신기하네요. 서울지역에서 한나라당 지지율...

불량청년의 이미지

지금 개표방송 보고 있는데, 서초 및 강남은 한나라당이 월등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엔 기득권층이 많이 살고 있어서 그런거 같은데...

맞는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열린우리당이 거의 다 당선된거 같네요. 저쪽 부산, 대구지역

빼곤... 쩝~

아뭍은 좀 보기 안좋은 개표결과네요. 헐~~ 지역주의 그대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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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cluster의 이미지

아무래도 지역적인 특징이 많은데요...
서울은 전국에서 먹고살기 위해서 올라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아무래도 영남쪽 사람들이 호남쪽보다 경제력이나 기득권 등 기타등등에서 많이 월등하고 주로 그들이 경제력으로 강남지역에 많이 살아서 그렇습니다.
인구분포를 보면 강남벨트에 영남출신들이 많이 거주합니다. 반면 관악,구로,금천 및 강북 등에 호남출신들의 비율이 월등하고요.. 제가 사는 관악구만해도 호남출신이 전체 인구의50% 정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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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s9204의 이미지

어제 잠을 늦게 들어서 늦잠을 자고 있는데
울엄니께서 전화를 하셔가지고 XXX당 찍어!!! 하시는 바람에
비몽사몽 투표장에 갔습니다. #번에 찍는다고 찍었는데
잠결에 찍어서 (정말 정신이 왔다리 갔다리 했습니다) 쬐금 불안하다는
:oops:

박영선의 이미지

MyCluster wrote:
아무래도 지역적인 특징이 많은데요...
서울은 전국에서 먹고살기 위해서 올라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아무래도 영남쪽 사람들이 호남쪽보다 경제력이나 기득권 등 기타등등에서 많이 월등하고 주로 그들이 경제력으로 강남지역에 많이 살아서 그렇습니다.
인구분포를 보면 강남벨트에 영남출신들이 많이 거주합니다. 반면 관악,구로,금천 및 강북 등에 호남출신들의 비율이 월등하고요.. 제가 사는 관악구만해도 호남출신이 전체 인구의50% 정도 된답니다.

이렇게 영호남 비율을 따지는것도 지역주의에 영향을 주는거 아닐까요?

어느동네에 어느지역사람들이 얼마나있는지 몰라도 사는데 별 지장 없을것같다는생각입니다.

지금 예상도 나오는데 전라도와 경상도는 지역색이 완연하더군요.

그나마 경남에서 열린우리당 3석이 유력하다니 지역감정 허물어버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이렇게 영호남 비율을 따지는것도 지역주의에 영향을 주는거 아닐까요?

따지고 싶은것은 아니지만...아직도 그러한 벽을 어쩔수는 없나봅니다.... 아... 저는 골수 PK입니다 ^^ 지금은 관악구 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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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의 이미지

흐흑.. 쪼금 불안합니다..
출구조사 결과와 지금 개표진행 상황이랑..

개표진행 방송하는 아나운서도 당혹감을..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조금 떨리는 듯한..

--
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Vadis의 이미지

저녁에 득표 상황을 보고 있는데, 욕이 나오더군요..

저 역시 부산 사람이지만, 정말 정나미가 떨어집니다.....바보가 아니고서야 매

번 딴나라당을 뽑을 수 있습니까?

도저히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군요.

좋은 날 즐거운 날....

Seven..의 이미지

지역감정은 운운하고 싶지 않지만

이번 선거만 봐도 여전히 잔재하고 있고.

기득층.. 특히 40대 50대 이상의 어른들의

부동표는 어지간해서 변하지 않나봅니다.

열라우끼당도 지역주의타파라곤 하지만.

뽑히는 지역이 일정한것을 보면;; 결국..

어느 당에서 나온 출신이고 지도자가 누구이며 이런것이

어르신들께는 다시 지역 감정을 일으키는 듯 하네요..

s9204 wrote:
울엄니께서 전화를 하셔가지고 XXX당 찍어!!! 하시는 바람에

3글자면 -0-

VENI VIDI VICI

gbkwon의 이미지

Vadis wrote:
저녁에 득표 상황을 보고 있는데, 욕이 나오더군요..

저 역시 부산 사람이지만, 정말 정나미가 떨어집니다.....바보가 아니고서야 매

번 딴나라당을 뽑을 수 있습니까?

도저히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군요.

그건 저희 대구도 마찬가지 입니다. ;

7시쯤 개표결과를 잠시 봤었는데.. 딴나라 당이 거의 모든 지역구에서 50%이상씩 먹고 있더군요.. ;

어찌 그럴수 있는지 도데체 이해가 안되는..

Necromancer의 이미지

어르신들이라면 노인폄하발언때문에 열 엄청 받았을겁니다.
엄청난 실수였죠.

괜히 어르신들이 차떼기당 찍는거 아닙니다.

(제도 만일 노인이었다면 열우당 X입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issue00의 이미지

..
촛불시위하며 국민들 흥분했을당시에 비해서는...
X나X당이 꽤 표를 받았네요...

강남(갑 과 을 다??) 은 의외로 젊은 사람이 별로 안사나봐요 ....@@...
놀기만 거기서 노는구나.......ㅡㅡ;;

한개더....

가끔 듣는 음방이 있눈데.....
얼핏 야그하는걸 들으니.....한 이십명 있는것 같았는데....
저보고 투표를 했냐고. CJ가 묻더군요....했다니까...무지 기뻐하던데....이방에서 자기만 투표했다면서........좀 황당하더군요.....
이렇게 젊은 사람들이 투표를 안하다뉘....
거기만 그런지 몰라도 좀 허탈했습니다.

항상 깨어있어라 ~~~

불량청년의 이미지

흑기사 wrote:
어르신들이라면 노인폄하발언때문에 열 엄청 받았을겁니다.
엄청난 실수였죠.

괜히 어르신들이 차떼기당 찍는거 아닙니다.

(제도 만일 노인이었다면 열우당 X입니다.)

어르신들께서 그런말에 움찔해서 다른당을 찍은 분들도 계셨겠지만,

조.중.동의 언론 플레이에 의해서 그렇게 확산된걸 아시는 어른들이라면

별로 투표에 영향을 끼치진 않았을 것입니다.

아무리 6,70대 분들이 못 배우고 못 먹고 자랐다지만, 세상물정은

어느정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모르는 분들도 있겠지만... ㅡ,.ㅡ

한마디로 딴나라당의 싹쓸이는 지역주의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쪽지역(대전,충남)에선 열우당이 싹쓸이 했으니...

지역주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꺼 같네요. 쩝~

아무튼 차떼기당에 저렇게 표를 몰아주는건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H/W가 컴퓨터의 심장이라면 S/W는 컴퓨터의 영혼이다!

행복한고니의 이미지

지역감정이라는 거 진짜 무서운 겁니다.
아니... 지역감정이라기 보다는... "고정관념" 인 것 같습니다.

일부일진 모르지만... 아버지 얘기를 하자면...
이 놈이나 그 놈이나 다 똑같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그러면서도... 왜... 특정당을 찍어야 한다고 하는건지...

그래서, 투표하기 싫어하는 아버지를 일부러 설득안했습니다.

또 다른 얘기...
음... 제가 사는 지역은 1등이 누군지 애초에 확실시 되는 지역이라(바로 그 특정당!) 1등더러 "아무리 그래도 긴장은 좀 하십시오" 라는 뜻으로 2등이 될만한 사람을 찍었는데... 어째 제가 예상했던 2등이 지금 당선의 위치에 있군요.

내가 안찍긴 했지만 그 확실하던 양반... 4선은 물건너 간건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dreamt의 이미지

흑기사 wrote:

괜히 어르신들이 차떼기당 찍는거 아닙니다.

(제도 만일 노인이었다면 열우당 X입니다.)

젊은 친구들 투표하라고 연설하는 과정에서 잘못 튀어 나온 실언(실수로 잘못한 말)이라고 이해해 주시는 어르신들도 많더군요. :wink:

노인이 되어도 현상보다는 본질을 보려고 노력해야 겠죠. 8)

♪ I'll play the blues for you. ♪

gurugio의 이미지

강남은 절대로 자신들이 가진것을 내놓지 않는

인간들이 모인 곳입니다.

그런 인간들이 새로운 역사를 바랄리가 없는거죠.

가진자들이 뭐가 아쉬워서 고졸 대통령과

개혁 의지를 표방하는 정당을 지지하겠습니까

또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까지

삼십년동안 대통령을 배출한 땅이 어딥니까

지금도 촛불집회를 보며 빨갱이들이라고 욕하시는 분들이 어디 분들입니까

조중동이 제일 많이 팔리는 곳이 어디입니까

조중동이 무서운 이유중 하나가 수많은 세월동안 세뇌를 시킨

지지세력이 적지 않다는 것입니다.

금방 바뀌지는 않겠지요. 비슷한 세월동안 노력해야 제대로 돌아오리라 생각됩니다.

maddie의 이미지

차떼기가 100석이 넘었다는 게 이해가 안되는군요.
동쪽에 사시는 분들은 차떼기도 당연히 보이는 모양이더군요.
수도권 일부 지역하고...

하여간 차라리 민노당이 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한 것이 쫌 아쉽네요.
딴나라되는 게 싫어서 우리당 지역구 찍고 정당은 민노당 줬지만 별로 도움이 안된 거 같군요.

딴나라 박멸은 그렇게 멀고도 험한가 봅니다. 차떼기를 한번 더 해야 없어질라나...

힘없는자의 슬픔

jachin의 이미지

-_- 그러게 말입니다. 그넘의 차떼기...

정말 후안무치한 인간들이에요...

분명히 또 나중에 딴소리 할것 같습니다.

선거전에 열나게 무릎꿇고 빌면 모합니까?

뽑아주고 나서 맨날 그 나물에 그밥인데...

-_- 10년이 지나야 정치가 바뀌려는 것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불량청년의 이미지

현재 가장 궁금한것은 열우당이랑 딴나라당이랑 당사를 언제 옮기는가

하는 것입니다.

열우당이야 그래도 건물에 있는데, 딴나랑당은 가건물에 있는것 아닌가요?

언제, 어떻게, 어떤 돈으로 옮길지 정말 궁금하네요. 언론엔 이제 거지가

됐다고 했는데... 정부에서 정당 지원금이 얼마나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어디로 옮길지 정말 궁금합니다.

H/W가 컴퓨터의 심장이라면 S/W는 컴퓨터의 영혼이다!

dolsemix의 이미지

열린우리당 과반석 넘을듯 하네요...
한나라당이 100석 차지한게 의외이긴 하지만.. 역시 지역적인 특징 때문인가요?
그래도 지난 선거와 비교해보면 특정정당 몰아주기식 보다는 많이 개선되었다고 보여지네요....
대충보니 한나라당 50%, 열린우리당 40%쯤 되는거 같던데...
지역구 선거 특성상 전체 지지율과 당선율은 무관한듯 합니다...
지나치게 지역주의라고 매도하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그나마 열린우리당 찍어준 사람은 너무 억울하지 않겠어요?

담배 고만 펴야겠다...

buelgsk8er의 이미지

한나라당은 경상도 지역도당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지역주의의 극복을 외치며 반한나라당(=반경상도) 연합을 완성시켰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스스로의 힘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율을 얻었습니다.
진정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정당이 어디가 될 것인가는 명백해보입니다.

hongee의 이미지

저도 한나라당이 언제 당사를 천막에서 건물로 옮길지 무지 궁금합니다.

이제 더워지면 그 더운 아스팔트 위 천막안은 거의 찜통이 될텐데

곧 옮기겠죠? 한나라당 연수원은 팔아서 차때기, 책때기 한돈 갚겠다고

내논거 같던데.. 한나라당 당사는 어케 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천막당사로 옮긴 상태니까.. 벼룩도 낯짝이 있지 설마 다시 제자리로

가겠습니까? ㅎㅎㅎ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전 다시 예전의 당사로 돌아간다에 올인입니다. ㅎㅎㅎ

noohgnas의 이미지

gbkwon wrote:
Vadis wrote:
저녁에 득표 상황을 보고 있는데, 욕이 나오더군요..

저 역시 부산 사람이지만, 정말 정나미가 떨어집니다.....바보가 아니고서야 매

번 딴나라당을 뽑을 수 있습니까?

도저히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군요.

그건 저희 대구도 마찬가지 입니다. ;

7시쯤 개표결과를 잠시 봤었는데.. 딴나라 당이 거의 모든 지역구에서 50%이상씩 먹고 있더군요.. ;

어찌 그럴수 있는지 도데체 이해가 안되는..

지금 무지무지 화가 납니다. 지역감정이라는 말이 또 정치에 사용되겠군요. 언제까지 정치인들 입과 조중동의 놀림에 놀아날지.... 아직도 짜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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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therefore I am.

elfs의 이미지

issue00 wrote:
..

강남(갑 과 을 다??) 은 의외로 젊은 사람이 별로 안사나봐요 ....@@...
놀기만 거기서 노는구나.......ㅡㅡ;;

거기서 살고 놀고 하는 졸부의 자식들은 워낙에 머리에 든게 없어서 그럽니다.
대한민국 1% 의 왕따들 덜렁 들어다 내가 버리고 싶군요..-.-

kyk0101의 이미지

강남 그쪽 지역에 젊은 사람이 적게 사는게 아니라

젊고 생각을 한다해도 이미 세뇌되어버린 사람들이 많더군요

제친구를 봐도 (좀 잘사는) 역시 막가파식으로 무조건 차떼기당 응원하더군요

논리적으로 설명을 하고 그당이 뭘 잘하는지 이야기를 해볼라고해도

이야기가 안되죠..

그냥 좋다는데 뭐라고 합니까..

그들이 바로 볼줄 아는 날이 오길 바랄 뿐이죠.

I'm A.kin

bluemoon의 이미지

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의외의(개인적으로) 높은 지지율로 인한 총선결과를 좀 다른 관점으로 본 기사입니다.

Quote:
16대 총선에 대한 개표 결과(16일 새벽 3시35분 현재) 열린우리당이 ‘턱걸이 과반’ 확보에 성공했다. 최종 공식 발표가 남아있지만 열린우리당은 과반(150석)보다 2석이 더 많은 152석을 확보했다.

이는 ‘탄핵심판론’을 국민들이 지지해준 것이라 할 수 있다.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민주당에 단 9석만을 허락한 것이 그것을 말해준다. 그러나 그런 국민들의 탄핵심판 지지는 조심스러웠다. 조건부였다. ‘턱걸이 과반’이 그것을 말해준다.

국민들은 탄핵을 민주당과 함께 주도했으면서도 거여견제론을 펼친 한나라당에 121석이나 줬다. 과반이냐 아니냐를 두고 개표의 밤을 시종일관 여야의 가슴 졸이게 한 끝에 턱걸이 과반을 만들어낸 것은 어쩌면 ‘너무나 현명한 국민들의 위대한 작품’인지도 모른다.

이러한 국민의 선택은 “대통령을 되찾아 주겠다, 대통령과 여당이 일할 수 있게 해주겠다, 단 자만하거나 잘못하면 가만 두지 않겠다”는 배려와 경고가 함께 포함돼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국민은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에 10석의 의석을 줬다. 이는 우리 국민이 진보정당을 받아들일 정도로 성숙했음을 보여준다. 또 열린우리당이 진보진영을 끊임없이 의식하게 하고 보다 개혁적인 정책을 실현해나가라는 요구가 담겨 있다.

따라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은 황금분할을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다.

출처: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menu=c10300&no=162842&rel_no=1&index=1

ps. 이전에 썼던 개인적 생각은 불필요한것 같아 편집하였습니다.

gogo의 이미지

어디지역 사는 사람들은 어떻다..

이렇게 말하는것도 지역주의라고 생각됩니다.

자제를...

gang의 이미지

지난 선거법개정에서 열린우리당에서 중대선거구제를 주장하였으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에서 소선구제를 계속 유지하길 원했죠. 지역기반 정당에서는 소선거구제가 유리하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이번 결과에서 소선거구제를 통해 가장 득을 본 정당은 열린우리당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선거구제에 따른 각 정당의 이해득실을 떠나서, 정당들이 지역색으로 규정되어져 버리는 문제가 우리의 문제라는 점에서 선거제도를 바꿔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각 지역별로 여러정당을 지지하는 표들이 어느 정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선거구제에서는 특정 정당이 특정 지역을 독식하는 결과를 가져 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선거구제와 전국구의 중간 형태인 광역선거구 도입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드는군요.

그냥 혼자 대충 생각해보건데, 18대 총선에서는 소선거구, 광역선거구, 전국구 이렇게 세가지 방식을 혼합하면 어떨까요.
소선거구 150석(지역별로 인구 23-24만에 한명), 광역 선거구 100석(각 시도별로 다수의 광역의원에 대해 투표하는 대선거구제), 전국구 50석(지금 처럼 전국 지지율로),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너무 복잡한가요? :?

kall의 이미지

kyk0101 wrote:

그냥 좋다는데 뭐라고 합니까..

그것이 바로 한나라당의 저력이라고 봅니다.
'그냥'한마디면 모든 논리나 명분이 필요없어 지지요.

출구조사가 뒤집어진것도 대부분의 한나라당 지지세력이 대답을 회피하거나 거짓말을 하는 것 때문이죠..

쪽팔려서 제대로 얘기 못하는거 같은데...
그러면서도 꿋꿋이 찍어주는건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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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우겨의 이미지

o 강남:
부동산 된서리 맞았서 열받아 있는 상태.

o 부산:
16대보다는 격차가 많이 줄었음. 초접전 지역도 2곳이나 생겼음.
4년 뒤에는 몇곳, 8년뒤에는 절반이상 뒤집힐듯.

o 대구, 경북:
할말없음. 이 동네는 시간 좀 많이 걸릴듯.

lacovnk의 이미지

tacstar wrote:
지금 개표방송 보고 있는데, 서초 및 강남은 한나라당이 월등하네요.

결국 서초,강남은 한나라당이 쓸었군요. 아, 한표 ㅠㅠ

으음.

부산에, 정형근이 또 뽑혔다는 말 듣고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런 -_-;

ixevexi의 이미지

정형근 의원이 된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꾸준한 의정활동 1위인 김홍신의원이 떨어진걸 보고

아직 멀었구나 생각했습니다.
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흔히 PK와 TK에서 한나라당 찍는 거요.
한나라당이 그렇게 찍어주면 나몰라라 하겠습니까?
아무래도 한번 더 눈길을 주겠죠

저 역시 전라도 출신이라 그런지
예전 민주당 몰표는, 민주당 아니면 우린 죽는다는 심정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어디서 부터 이 고리를 끊어야 할지....

하지만 정형근은 아니라고 봅니다. 김홍신도 아니라고 봅니다.
이건 정말 멋도 아닌 -_-;; 선거입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부산에서, 수도권에서 각각 그러하니
게다가 종로는 땅값은 비싸지만 그렇게 부자들이 많은지 궁금합니다.

아무튼 열린 우리당은 기회를 얻었으니 이제 철저히 감시를 받아야 겠죠?

C++, 그리고 C++....
죽어도 C++

쎄피로의 이미지

제가 투표하면서 한 생각은 적어도..

바꿔보자였는데....... 바꾸지 말자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강남이야. 사업하자니 뇌물먹던 인간들이

계속 뒤봐주는게 좋은 그런 사람들이 일부있어 그렇다지만..

그렇게 오래오래 당하고 보아왔으면서도...바뀌는게 없이 계속

썩어가는 데....

바꾸자에 선듯 표를 넣지 않는 그 심리는....간단하게

이해가 가질 않네요.. 여튼.. 사실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느정도 야당도 힘이 있는것은 ..한짓보면 상당히 열받지만!! -_-;;

바람직한 모양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은데, 난 숨만 쉬고 있니?

ageldama의 이미지

전 요즘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서울 토박이 주제에 지역감정이란게 생기고 있답니다.
사무실에 경상도nyon과 충청도nyon이 있는데 절 은따 시키는군요.
전자가 나이가 많고 후자가 신입인데 전자가 은근히 유도하는군요...
해당 지역 잉간들까지 짜증납니다-_-;;;

왠지 처음 지역감정 조장할 때 저랬던게 아닐지...
확실히 하나 샌드백이나 제물로 삼으면 결속력이 강해지긴 하나보군요...
코딱지만한 사무실에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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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ture is here. It's just not widely distributed yet.
- William Gibson

uleech의 이미지

한나라와는 강원도는 별 상관없을듯 한데..

저는 이곳 저곳 이사를 많이 다녀서 고향이라는 생각없이 살아서 그런지..
한나라 찍을때도 있고(군대에서 그냥 귀찮아서 1번.. -_-;)
지난 대선과 이번 총선은 노무현, 열린우리를 찍었죠..

민노당을 찍을까 하다가 올해 인천 남동을에 나온 민노당 후보가
재산이 제일 많고 세금 한번 안낸 관계로 안찍음..

다른 지역구는 몰라도 제가 사는 동네는 그래도 병역필이거나
한분이 병역미필인데 집시법 위반으로 인한 실형때문이라는군요..(데모해서..)

우리나라는 언제쯤이나 노블리스 오블리제가 실현될지..
언젠가 영국의 왕자가 포틀랜드 분쟁에서 전투기를 직접몰고
전투에 참가했다는 말을 듣고서.. 그래서 영국이 선진국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우리나라는 돈 있다 싶으면 모범은 커녕 책임은 다 회피하려하니..
그러니 졸부 소리 밖에 더 듣겠어요..?

우겨의 이미지

o 종로: 김홍신 패.
민주당 후보가 만표정도 가져가면서 한나라당에 졌습니다.
민주당 후보가 안 나왔다면 김홍신이 이겼을 겁니다.

o 부산 사하: 열린당 유일한 승, 조경태.
YS측근 박종옹으로 한나라당 표가 갈리면서 승.

o 부산 영도: 김정길 (3당 야합때 노무현, 이철과 함께 반대)
비록 3%차이라고 졌지만, 4년전에 비해서 표차이가 많이 줄었습니다.
4년뒤에는 뒤집기 가능할듯.
확실히 부산의 젊은 사람들의 비중이 높아져가면 갈수록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4년동안만 잘하면, 4년뒤에는 부산에서도 많이 바뀔것 갈네요.

xesles의 이미지

제가 어제 아침 4시부터 오늘 새벽 1시 반경 까지 총선관련 사이트에서 폐인 생활을 했었는데, 이번 강원도는 동계올림픽 유치 때문에 열린우리당에 실망해서 딴나라로 표가 많이 몰렸다고 하더군요(열린우리당 찍으신 강원도 분의 말에 의하면 - 우리당=여당=정부),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총선에 열린 우리당이 과반 먹고, 민노당이 나머지 과반 먹기를 내심 바래고 있었는데, 딴나라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게 못내 아쉽군요..

McKabi의 이미지

지역감정 없는 나라도 있나요?

역기능일 때는 최악이지만,
순기능일 때는 우리에게 발전을 가져다 줍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고
할 말을 못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당에서 예상했던대로 대충 맞아 들어간 곳에 세 곳.
(열린우리-한나라-민주노동)
전 한나라가 지금에서 2/3 수준으로 떨어지고 나머지를 무소속과 민주노동당이 나눠 먹을거라 예상했는데 빗나갔네요.

ㄲ ㅏ ㅂ ㅣ / M c K a b i / 7 7 r b i / T o D y

박영선의 이미지

까비 wrote:
지역감정 없는 나라도 있나요?

역기능일 때는 최악이지만,
순기능일 때는 우리에게 발전을 가져다 줍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고
할 말을 못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당에서 예상했던대로 대충 맞아 들어간 곳에 세 곳.
(열린우리-한나라-민주노동)
전 한나라가 지금에서 2/3 수준으로 떨어지고 나머지를 무소속과 민주노동당이 나눠 먹을거라 예상했는데 빗나갔네요.

정동영이 실언만 안했어도...

박근혜가 아버지 생각하며 눈물만 안보였어도 그렇게 되지않았을까요...

^^;;

우겨의 이미지

박영선 wrote:
정동영이 실언만 안했어도...
박근혜가 아버지 생각하며 눈물만 안보였어도 그렇게 되지않았을까요...

글쎄요.

대놓고 말은 못하고, 묵묵히 표로 실천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핑계거리가 되었던것 뿐입니다.

여론조사나 출구조사때도 바로 말은 못하지만,
투표장안에서는 관성의 법칙에 따르죠.

지난 16대와 이번 17대 총선의 예측결과와 실제 개표결과를 봐도 아실수 있을 겁니다.

liberta의 이미지

처음에 김현철(Son of YS)이 나온다고 해서 한나라당 김기춘 쪽 표를 좀 먹겠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왜 후보사퇴를 해가지고... 쩝.

제 지역구나 거주지는 아니지만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라 이번의 '지역주의 최후의(?) 반격'에 희생된 게 아쉽습니다 :(

gamja의 이미지

위에 올라온 글들을 쭈욱 읽어내려가다보니...

여러분들 중에는 그 못된 지역감정보다 한참 더 못된 감정을 갖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파가 아니라 하여, 모 정당을 딴나라당, 보수수구꼴통 등의 말을 서슴없이 하시는 것을 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열린우리당을 지지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거리낌없이 위같은 말을 내뱉는 것이 마치 뭔가 생각이 깊은 것으로 착각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아무리 의견이 다르다해도 상대를 존중해 주는 것이 기본 아닐까요.

현재 횡횡하는 진보는 선이요 보수는 악이라는 것과 같은 이분법적 사고가 지난날 우리 대한민국을 얼마나 황폐하게 했는지 생각해 보신다면 그같은 시대적 잘못을 본인들이 또다시 저지르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lflord의 이미지

진보와 보수, 어느쪽도 선도 악도 아니겠지요. 여기 분들도 보수를 비판한 분들 적습니다. 오히려 자신은 보수다 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분이 많죠.

하지만 이번에 몰락한 정당이나 욕먹고 있는 정당인물들은 보수가 아닌 수구 및 부패의 인물이 많았던게 문제입니다.

음...이문제는 제껴두고 마음에 안드는 상대의 의견이라도 존중해야 된다고
좋은말 하는척 하면서 다른 분들의 의견을 못된감정 가진 사람이 많다고
자신있게 단정하는 그 배짱이 대단하게 보이는군요.

자신은 선의 방패뒤에 숨겨두고 타인을 비판하는것. 관두십시요.


===== ===== ===== ===== =====
그럼 이만 총총...[竹]
http://elflord.egloos.com

gogo의 이미지

솔직히 어디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을 싸잡아서 나쁘다는 식으로 몰아가는것은
누가 봐도 잘못됐다고 생각할겁니다.
그 지역에 산다는것 자체가 잘못된건 아니지 않습니까?
딴나라당이 싹쓸이 한 지역에 타당 출마자 들이 0표 받은것도 아니고요.
아무튼 지금이 정치적으로 우리나라가 변화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바뀔수 있도록 시간이 좀더 필요하지 않을까 하네요.

Fe.head의 이미지

뭐.... 딴나라가.. 좀 많이 당선되어서 그렇지만

경상도에서도.. 그나마. %로 보면..

그런데로.. 괜찮은것 같습니다.

열우당.. 2/3 이상 되었으면..
아마.. 제 2의 딴나라 당이 될 가능성이 높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bh의 이미지

고향이 경북 울진 입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어느분이.. "한나라당 == 영남권당" 이라고 표현하셨던데,,
아니다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남권에 살면서도..
열린우리당 또는 민주노동당을 뽑아주신 분도 있구요..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그렇다고
한나라당을 뽑아준 분또한.. 딱히 머라 할 수 가 없는것이..
저희 큰아버님이 그렇게 하셨기에..
그냥 저 혼자.. 속앓이 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영남권은 따로 미국에 붙어서 독립하라 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그 글을 보고 얼매나 가심이 아프던지.. 정말 마아악 울고싶었습니다..

안그래도 땅덩어리가 쫍아서 환장하겄는데,,
왜 이렇게 투표 하나때문에.. 이렇게 싸우고 또 해명해야 하는지..
그저 한없이 우울해지네요.. 흐흑..

--
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앙마의 이미지

bh wrote:
고향이 경북 울진 입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어느분이.. "한나라당 == 영남권당" 이라고 표현하셨던데,,
아니다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남권에 살면서도..
열린우리당 또는 민주노동당을 뽑아주신 분도 있구요..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그렇다고
한나라당을 뽑아준 분또한.. 딱히 머라 할 수 가 없는것이..
저희 큰아버님이 그렇게 하셨기에..
그냥 저 혼자.. 속앓이 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영남권은 따로 미국에 붙어서 독립하라 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그 글을 보고 얼매나 가심이 아프던지.. 정말 마아악 울고싶었습니다..

안그래도 땅덩어리가 쫍아서 환장하겄는데,,
왜 이렇게 투표 하나때문에.. 이렇게 싸우고 또 해명해야 하는지..
그저 한없이 우울해지네요.. 흐흑..

현재 수도권에 거주하긴 합니다만...
저희 집안의 뿌리가 포항과 경주라... 친척 어른들 대부분...(아마 거의 다 일듯...)이 한나라당 지지자 분들이십니다. 저도 그분들 성향이 맘에는 안들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_- 차라리 그냥 입 다물고 있는게 낫더군요.
저는 장기적으론 민노당 지지자이긴 합니다만... 현재를 과도기로 생각하고 노무현 정부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제 성격상 급작스럽게 무언가 변하는것은 싫은가 봅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maddie의 이미지

Quote:
현재 횡횡하는 진보는 선이요 보수는 악이라는 것과 같은 이분법적 사고가 지난날 우리 대한민국을 얼마나 황폐하게 했는지 생각해 보신다면 그같은 시대적 잘못을 본인들이 또다시 저지르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보수는 열린당이고 딴나라당은 꼴통수구입니다. 예전의 자본주의-사회주의 노선이 아닙니다. 사회주의 노선은 물리적 혁명을 통해 사회변혁을 이루려 했기 때문에 혼란과 분열을 일으켜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참 신기합니다. 열우당이 진보인가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국민의 평균수준에 못미칠 정도의 진보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요. 열우당이 진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저는 분열을 획책하고 있다고 봅니다. 결국 그 분들 눈에는 민노당과 같은 진보세력이 빨갱이 아닙니까.

저는 오히려 우리사회가 더 분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진보와 보수로 나누어 져야 한다고 봅니다. 수구는 청소가 되어야 겠죠. 딴나라당은 욕먹어 쌉니다. 그 사람들 해놓은게 잘한게 있나요? 전부 돼져버리지 않은 게 신기하지요. 유신의 망령이 이번에 잡혔으니 담번에는 1212당의 최후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정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힘없는자의 슬픔

앙마의 이미지

maddie wrote:
Quote:
현재 횡횡하는 진보는 선이요 보수는 악이라는 것과 같은 이분법적 사고가 지난날 우리 대한민국을 얼마나 황폐하게 했는지 생각해 보신다면 그같은 시대적 잘못을 본인들이 또다시 저지르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보수는 열린당이고 딴나라당은 꼴통수구입니다. 예전의 자본주의-사회주의 노선이 아닙니다. 사회주의 노선은 물리적 혁명을 통해 사회변혁을 이루려 했기 때문에 혼란과 분열을 일으켜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참 신기합니다. 열우당이 진보인가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엔 국민의 평균수준에 못미칠 정도의 진보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요. 열우당이 진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저는 분열을 획책하고 있다고 봅니다. 결국 그 분들 눈에는 민노당과 같은 진보세력이 빨갱이 아닙니까.

저는 오히려 우리사회가 더 분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진보와 보수로 나누어 져야 한다고 봅니다. 수구는 청소가 되어야 겠죠. 딴나라당은 욕먹어 쌉니다. 그 사람들 해놓은게 잘한게 있나요? 전부 돼져버리지 않은 게 신기하지요. 유신의 망령이 이번에 잡혔으니 담번에는 1212당의 최후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정치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열린 우리당을 진보로 보기는 어렵지만... 딱히 보수라고 단정 짓기도 애매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잡탕에 가까운듯... 그래서 문성근씨와 명계남씨가 분당론 운운한게 아니겠습니까?
다수론적 관점에서는 "중도 보수 내지 중도에 가깝다"라고 봐야 하지만... 지도부 중에서는 진보진영의 사람들도 몇몇 있는것 같아 보입니다만...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fender의 이미지

gamja wrote:
현재 횡횡하는 진보는 선이요 보수는 악이라는 것과 같은 이분법적 사고가 지난날 우리 대한민국을 얼마나 황폐하게 했는지 생각해 보신다면 그같은 시대적 잘못을 본인들이 또다시 저지르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보수는 악이 아니지만 딴나라당은 악입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지난 수십년 간 친일, 독재 세력에 빌붙어 온갖 부정부패를 저질러 나라를 병들게 했다는 점이고,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지역감정, 색깔론을 조장해서 국론을 분열시키고 정치발전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딴나라당은 보수가 아니라 청산해야할 구시대의 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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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죠커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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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지역 사람이 이렇다고 매도해서 나아질게 뭐가 있습니까?

bh의 이미지

fender wrote:
딴나라당은 보수가 아니라 청산해야할 구시대의 유물입니다.

다음 총선에서도.. 이 말 잊지않을께요..
그저 한없이 우울한 하루입니다..

--
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제가 보는 관점으로는 열린우리당은 보수이고, 민주노동당은 진보입니다.
한나라/민주/자민련 등은 보수를 가장한 수구세력입니다.
그외에 선거때 급조된 몇몇 당들은 떨거지들이고요.

그동안 우리가 워낙 극도로 오른쪽에 서 있었기 떄문에 보수인 열린우리당이 진보로 보이는 거죠. 지금도 생각나는 것중 하나는 고등학교때 버스에 붙어 있던 간첩신고 요령이었는데, 그중 '노동운동을 선동하는 사람' 도 113 에 신고해야 할 대상이었죠.

빨갱이네 뭐네 하는 사람들은 과연 보험, 공교육(그래서 평준화 없애자고 그리도 난리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회보장 제도 .. 이런 것들의 고향이 어디인지 알면 뭐라고 말할런지 궁금합니다. 그중 한분은 저희 아버지이기도 합니다만 ... 쩝.. 집에 전화도 못하겠습니다. 인천에서 태어나서 쭉 살아오신 분이신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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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girneter의 이미지

CN wr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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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지역 사람이 이렇다고 매도해서 나아질게 뭐가 있습니까?

맞습니다.
저 역시 뿌리깊은 지역감정에 질렸고
한나라당을 구시대 늙은이들의 유물로 보고 있지만
이런곳에서 특정지역 사람들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SK 텔레콤의 광고대로
대한민국은 새로와지고 있지 않습니까?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musik의 이미지

안보면 그만이라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자꾸 위로 올라와서 안볼수가 없네요.. :wink:

어쨌든 사람들의 생각이 모두 같을수는 없을것인데.. 약간만 차이를 인정해
주는 모습을 보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Quote:

CN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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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지역 사람이 이렇다고 매도해서 나아질게 뭐가 있습니까?

logout의 이미지

이제 선거도 끝나고 했으니 몇 자 적어보렵니다.

열우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의 많은 분들에게서 보이는 좋지 않은 태도가 딴나라당은 박멸해야 할 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상당히 이분법적인 이런 생각의 프레임워크가 그동안 노무현 정부의 발목을 잡아온 것이 사실입니다. 어떻든 다른 사람들을 적으로 보고 때려잡으려고 하니 싸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되는 모습을 보면서 저놈들 참 너무한다 싶었지만 솔직히 투표 "결과"를 보고는 노무현씨와 열우당에 대해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유기명도 아닌 무기명 투표에서 탄핵 반대표가 단 두표가 나왔습니다. 도데체 그 동안 열우당과 노무현 대통령은 탄핵안 통과를 막기 위해서 무슨 노력을 했는가 한탄스럽더군요. 상식적으로, 이미 탄핵안 통과는 충분히 예상가능한 일이었고, 이런 상황이라면 그 전날 밤늦게 인력을 총동원해 전화를 걸어서라도 한나라당 국회의원 우호세력들 중 몇표라도 탄핵 반대표를 이끌어 내었어야지요. 딴나라당 수구세력들이 그렇게 말안통하는 꼴통이라면 적어도 민주당내 우호세력, 혹은 무소속 의원들에게라도 도와주십사 요청을 하는 것이 순리가 아니었을까요?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이 상황에서 특유의 승부사 기질로 버텼습니다. 박관용 국회의장이 그 전날 3당 긴급회동을 주선하겠다고 해도 거절했습니다. 물론, 탄핵안이라는 말도 안되는 법안을 밀어부친 세력들이 분명 일차적인 책임을 통감해야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열우당이 보인 태도는 과연 파국을 막기 위한 최소의 노력이라도 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 성적표는 처참하게도 탄핵안 반대 2표로 나타났습니다. 그것도 무기명 투표에서 말입니다. 이건 한마디로 배째라고 나간 겁니다.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말입니다. 일반 서민들도... 급전이 필요할 때 당장 내일 돈천만원 구하기는 거의 불가능이겠지만 아는 사람들에게 전화라도 돌리면 돈십만원은 급히 빌릴 수 있기 마련입니다.

딴나라당 수구 보수 꼴통 세력들 맞습니다. 그러나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봅시다. 그 수구 보수 꼴통들 중에 그래도 더불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 싶어하는 희망이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을까요? 열에 하나 정도는 친구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대통령은 이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그 지표가 이번 탄핵안 반대 2표로 나타난 겁니다. 이게 한 10표 정도만 나왔어도 노무현 대통령을 전적으로 피해자로 인정해 줄 수 있겠습니다만.

이것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걱정한 것은 열우당이 국회 의석의 2/3 이상을 점거하는 것이었습니다. 적을 박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권력을 독점하면 그 결과는 무엇이겠습니까? 권력을 잡으면 정말로 반대 세력을 없애 버립니다. 그 결과는 일당 독재이고, 이것이 여론으로 뒷받침되면 자칫 잘못하다가 파시즘으로 굴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1차대전 패전국이라는 요인이 컸지만 독일의 히틀러와 나찌는 선거로 당선되었습니다. 독일 국민들이 스스로 그들 사회를 그렇게 만든 겁니다. 참 아이러니하지요. 그런데 이것이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정동영 의장의 소위 노인폄하발언이 왜 그리 엄청난 파괴력을 몰고 왔을까요? 그것은 이러한 노무현 대통령과 열우당의 프레임워크의 한계 때문입니다. 항상 이들은 반대 세력을 제거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행동으로 보여 왔는데 정동영 의장의 실언으로 이 제거 대상 리스트에 졸지에 50대, 60대 노년층이 포함되어 버린 겁니다. 사실, 정동영 의장의 발언은 꼼꼼히 뜯어보면 노인폄하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지만 이미 "적으로 찍힌" 노친네들은 똘똘 뭉쳐서 열우당을 반대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저 같은 젊은 사람이야 딴나라는 죽어도 싫고.. 열우당도 많이 미심쩍은 것으로 끝났지만 나이 지긋이 드신 어른들이 이 상황에서 맘에 안드는 열우당을 견제하는 의미로 딴나라를 찍는 것은 이 상황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만한 행동이 아닌가요? 그런데 지금의 여론 분위기는 이제 경상도 사람들마저 때려잡아야 할 이해못할 인간들의 범주에 넣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 와중에서 다른 분들도 지적하셨듯이 경상도 지역의 열우당 득표율의 상승과 같은 열우당 입장에서의 호재도 묻혀버리고 있습니다.

강남쪽의 한나라당 지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기득권층은 타도대상의 적으로 찍힌지 오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득권층들도 열우당에 대해서는 똘똘 뭉쳐서 반항하지 않겠습니까? 그 결과가 당연히 한나라당의 지지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것이구요.

선거가 끝나고 나서 슬슬 탄핵 철회니 여야공조 등의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사실 열우당의 이러한 인식 구조는 바뀌지 않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게다가, 경상도를 왕따시키는 여론은 이런 열우당의 인식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고, 이 덕분에 지역주의청산의 과제는 이상하게도 열우당을 찍으면 지역주의가 무너진 것이고, 열우당을 찍지 않으면 지역주의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판단하는 희안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선거 결과를 놓고 볼 때 이번의 열우당 과반석 점유 성공, 2/3 선 확보 실패는 상당히 바람직한 구성이며, 열우당이 2/3 선 확보를 하게 된 경우보다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해서는 훨씬 나은 구조라고 봅니다. 좋건 싫건간에 열우당은 정치를 하려면 반대파를 어느 정도 설득시키는 노력을 벌이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면이라면, 열우당이 정족수 과반수 점유를 한두석 차이로 실패하고, 민노당이 교섭단체로 등장하면서 캐스팅 보트를 확실히 던질 수 있는 상황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그것까지는 무리인가 봅니다.

중요한 것은 이제 열우당과 그 지지자들이 기존 사고 방식을 바꾸어 나가는 것입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그 고집불퉁 승부사 기질은 이제는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열우당이나 열우당 지지자들이 나와 타인을 가르는 사고방식을 버리고 있다는 낌새는 보이지 않네요. 오히려 선거 결과를 해석하면서 경상도를 왕따시키는 분위기는 앞으로 위험의 소지가 크다고 봅니다. 한나라당이 박근혜씨 말마따나 제대로 정신을 차렸는지는 두고 보면 자연히 알게 될 것이고... 별로 미덥지는 않습니다만.

다만, 열우당의 지금과 같은 사고방식이 계속된다면 대한민국은 항상 바람잘 날이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대안의 도출을 위한 생산적인 싸움이 아닌 상대방의 존재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파괴적인 싸움이 되겠지요. 그 첫출발이 선거 결과에 대한 포용으로부터 나가야 하는데 지금 분위기는 이해를 해 보려는 노력은 커녕 이해할 수 없는 인간들만 자꾸 늘이는 분위기로 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열우당이 제대로 정치를 하려면 나이를 한참 더 먹어야 할 듯 싶습니다. 열우당과 열우당 지지자 스스로 그들의 한계를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kcho의 이미지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에 열린우리당이 1/3, 민주노동당이 1/3, 무소속이 1/3이 되기를 바랬습니다. 물론 누가 봐도 이루어지기 불가능한 일이겠지만요.

한나라당, 자민련, 민주당은 없어져야 할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상도에 기반을 둔 세력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나라를 병들게 한 장본인들입니다. 박정희가 경제를 살렸다고 하면서 영웅처럼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진정 영웅이 뭔지 알고 싶다면, 중국의 무협소설 '영웅문'을 읽어보라고요. 박정희처럼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으로 아는 사람을 과연 영웅이라고 칭할 수 있을까요? 경제를 살렸다고요? 저는 박정희가 아니었더라도 경제를 살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박정희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해도, 그것이 사람 목숨보다 소중한 겁니까? 경제가 인권보다 상위에 있습니까? 추락한 경제를 살리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처절하게 짓밟힌 인권은 평생 치유할 수 없습니다.

우리 나라는 너무 상식이 없는 사회입니다. 뭐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합시다. 탄핵 문제만 해도 그렇습니다.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을 국회의원들이 끌어내렸습니다. 그렇게 국회의원들 맘대로 할 거면 국회의원들만 선거해서 대통령을 뽑지, 뭐하러 귀찮게시리 수많은 국민들까지 투표하게 만들었습니까? 전시용입니까? 국민이 들러리입니까? 설사 노무현 대통령이 어느 정도 잘못을 했다고 칩시다. 그러면 국민들이 탄핵을 해야한다고 나서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다수의 국민들이 탄핵에 찬성했습니까? 다수의 국민들은 탄핵에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들이 멋대로 대통령을 탄핵했습니다.

우리 상식적으로 생각합시다. 뭐 골치 아픈 이야기 많이 할 필요없습니다. 국민이 주인되는 사회. 이것보다 더 상식적인 것이 있나요?

나는 열정적인 사람이다. 열정은 내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원동력이다.

앙마의 이미지

이 지긋지긋한 불면증이 싫어요... 야밤에 이게 뭐하는 짓인지...
암튼... 노빠까지는 아니지만...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으로서 저도 반박글 올려봅니다.

Quote:

열우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의 많은 분들에게서 보이는 좋지 않은 태도가 딴나라당은 박멸해야 할 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상당히 이분법적인 이런 생각의 프레임워크가 그동안 노무현 정부의 발목을 잡아온 것이 사실입니다.

동의합니다만... 님도 이분법적 사고를 가지고 있네요. 노무현 지지자들 전부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처럼 한나라당을 거대여당에 대한 견제세력으로 인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저는 한나라당을 필요악적 존재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소수이지만 존경하는 한나라당 의원도 있습니다.

Quote: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되는 모습을 보면서 저놈들 참 너무한다 싶었지만 솔직히 투표 "결과"를 보고는 노무현씨와 열우당에 대해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유기명도 아닌 무기명 투표에서 탄핵 반대표가 단 두표가 나왔습니다. 도데체 그 동안 열우당과 노무현 대통령은 탄핵안 통과를 막기 위해서 무슨 노력을 했는가 한탄스럽더군요. 상식적으로, 이미 탄핵안 통과는 충분히 예상가능한 일이었고, 이런 상황이라면 그 전날 밤늦게 인력을 총동원해 전화를 걸어서라도 한나라당 국회의원 우호세력들 중 몇표라도 탄핵 반대표를 이끌어 내었어야지요. 딴나라당 수구세력들이 그렇게 말안통하는 꼴통이라면 적어도 민주당내 우호세력, 혹은 무소속 의원들에게라도 도와주십사 요청을 하는 것이 순리가 아니었을까요?

적어도 선거법 발언과 관련해서는 전 노무현 대통령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야당이 그 발언 가지고 사과하라고 요구한걸로 알고 있는데... 도대체 그 발언 어디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발언이 탄핵대상 사유가 될수 있다면 역대 우리나라 모든 대통령들은 탄핵대상이었습니다. 적어도 대통령 입장에서는 잘못한것이 없다고 생각할수 있는데 무슨 사과를 하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사과는 자신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을때 가치가 있는겁니다. 단순히 국면 전환용으로 대통령이 정적들에게 사과를 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과를 해 보십시오. 분명 야당 국회의원들은 더 기가 살아서 대통령을 몰아 붙였을 겁니다. 물론 지금과 같이 총선에서 야당의 기가 꺽이는 상황도 발생 안했겠지요.

Quote: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이 상황에서 특유의 승부사 기질로 버텼습니다. 박관용 국회의장이 그 전날 3당 긴급회동을 주선하겠다고 해도 거절했습니다. 물론, 탄핵안이라는 말도 안되는 법안을 밀어부친 세력들이 분명 일차적인 책임을 통감해야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열우당이 보인 태도는 과연 파국을 막기 위한 최소의 노력이라도 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결과적으로 볼때 탄핵 가결을 대통령이 유도했다고 의심살만합니다. 저도 그렇게 의심하고는 있습니다만... 하지만 그렇다고 말도 안되는 이유로 대통령을 탄핵 소추 시킨 야당 의원들에게 면죄부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Quote:

그 성적표는 처참하게도 탄핵안 반대 2표로 나타났습니다. 그것도 무기명 투표에서 말입니다. 이건 한마디로 배째라고 나간 겁니다.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말입니다. 일반 서민들도... 급전이 필요할 때 당장 내일 돈천만원 구하기는 거의 불가능이겠지만 아는 사람들에게 전화라도 돌리면 돈십만원은 급히 빌릴 수 있기 마련입니다.

과연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대통령 탄핵에 진심으로 찬성했을까요? 불행히도 우리 국회는 정당의 이해관계가 걸린 사안에 관해서는 이상하리만치 표가 단결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공산주의 정당이 아닌 이상 그럴수는 없는데 말입니다. 탄핵소추 가결은 총선직전에 이루어 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탄핵 소추 가결전에 각당 지도부는 소속 의원들에게 반협박을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장 공천이 박탈되거나 당적을 잃고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과연 칼자루를 쥔 사람에게 반기를 들 수 있을까요? 무기명? 말이 무기명이지 투표 상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탄핵 투표할 때 상황은 무기명 투표 상황이 절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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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나라당 수구 보수 꼴통 세력들 맞습니다. 그러나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봅시다. 그 수구 보수 꼴통들 중에 그래도 더불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 싶어하는 희망이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을까요? 열에 하나 정도는 친구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대통령은 이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그 지표가 이번 탄핵안 반대 2표로 나타난 겁니다.
이게 한 10표 정도만 나왔어도 노무현 대통령을 전적으로 피해자로 인정해 줄 수 있겠습니다만.
이것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걱정한 것은 열우당이 국회 의석의 2/3 이상을 점거하는 것이었습니다. 적을 박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권력을 독점하면 그 결과는 무엇이겠습니까? 권력을 잡으면 정말로 반대 세력을 없애 버립니다. 그 결과는 일당 독재이고, 이것이 여론으로 뒷받침되면 자칫 잘못하다가 파시즘으로 굴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1차대전 패전국이라는 요인이 컸지만 독일의 히틀러와 나찌는 선거로 당선되었습니다. 독일 국민들이 스스로 그들 사회를 그렇게 만든 겁니다. 참 아이러니하지요. 그런데 이것이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동의할 수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당을 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주장은 맞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라고 다를까요? 게다가 저처럼 한나라당의 존재 이유를 인정하는 노무현 지지자 또한 분명 존재합니다. 분명 그렇게 생각하는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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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의장의 소위 노인폄하발언이 왜 그리 엄청난 파괴력을 몰고 왔을까요? 그것은 이러한 노무현 대통령과 열우당의 프레임워크의 한계 때문입니다. 항상 이들은 반대 세력을 제거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행동으로 보여 왔는데 정동영 의장의 실언으로 이 제거 대상 리스트에 졸지에 50대, 60대 노년층이 포함되어 버린 겁니다. 사실, 정동영 의장의 발언은 꼼꼼히 뜯어보면 노인폄하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지만 이미 "적으로 찍힌" 노친네들은 똘똘 뭉쳐서 열우당을 반대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저 같은 젊은 사람이야 딴나라는 죽어도 싫고.. 열우당도 많이 미심쩍은 것으로 끝났지만 나이 지긋이 드신 어른들이 이 상황에서 맘에 안드는 열우당을 견제하는 의미로 딴나라를 찍는 것은 이 상황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만한 행동이 아닌가요? 그런데 지금의 여론 분위기는 이제 경상도 사람들마저 때려잡아야 할 이해못할 인간들의 범주에 넣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 와중에서 다른 분들도 지적하셨듯이 경상도 지역의 열우당 득표율의 상승과 같은 열우당 입장에서의 호재도 묻혀버리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이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적을 만들고 다닌다고 주장하시는것 같은데... 그럼 한나라당은 아닌가요? 한나라당의 지도부들은 소위 노빠를 정적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멀쩡한 시민들을 빨갱이로 모는데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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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쪽의 한나라당 지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기득권층은 타도대상의 적으로 찍힌지 오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득권층들도 열우당에 대해서는 똘똘 뭉쳐서 반항하지 않겠습니까? 그 결과가 당연히 한나라당의 지지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것이구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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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가 끝나고 나서 슬슬 탄핵 철회니 여야공조 등의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사실 열우당의 이러한 인식 구조는 바뀌지 않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게다가, 경상도를 왕따시키는 여론은 이런 열우당의 인식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고, 이 덕분에 지역주의청산의 과제는 이상하게도 열우당을 찍으면 지역주의가 무너진 것이고, 열우당을 찍지 않으면 지역주의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판단하는 희안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인식구조 또한 열린우리당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자기 잘못은 인정안하고 남탓만 하는건 별로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에게 그런점이 있다는건 인정하고 고쳐야 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한나라당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열린우리당이 호남에서 몰표를 받았다고 가정해도 그런 소리는 나왔을겁니다. 지역주의는 어느 나라에서나 조금씩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특정 정당이 특정 지역에서 싹슬이 정도의 몰표를 거두는 수준의 지역주의는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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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선거 결과를 놓고 볼 때 이번의 열우당 과반석 점유 성공, 2/3 선 확보 실패는 상당히 바람직한 구성이며, 열우당이 2/3 선 확보를 하게 된 경우보다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해서는 훨씬 나은 구조라고 봅니다.
좋건 싫건간에 열우당은 정치를 하려면 반대파를 어느 정도 설득시키는 노력을 벌이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면이라면, 열우당이 정족수 과반수 점유를 한두석 차이로 실패하고, 민노당이 교섭단체로 등장하면서 캐스팅 보트를 확실히 던질 수 있는 상황이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그것까지는 무리인가 봅니다.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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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이제 열우당과 그 지지자들이 기존 사고 방식을 바꾸어 나가는 것입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그 고집불퉁 승부사 기질은 이제는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열우당이나 열우당 지지자들이 나와 타인을 가르는 사고방식을 버리고 있다는 낌새는 보이지 않네요. 오히려 선거 결과를 해석하면서 경상도를 왕따시키는 분위기는 앞으로 위험의 소지가 크다고 봅니다. 한나라당이 박근혜씨 말마따나 제대로 정신을 차렸는지는 두고 보면 자연히 알게 될 것이고... 별로 미덥지는 않습니다만.
다만, 열우당의 지금과 같은 사고방식이 계속된다면 대한민국은 항상 바람잘 날이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대안의 도출을 위한 생산적인 싸움이 아닌 상대방의 존재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파괴적인 싸움이 되겠지요. 그 첫출발이 선거 결과에 대한 포용으로부터 나가야 하는데 지금 분위기는 이해를 해 보려는 노력은 커녕 이해할 수 없는 인간들만 자꾸 늘이는 분위기로 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열우당이 제대로 정치를 하려면 나이를 한참 더 먹어야 할 듯 싶습니다. 열우당과 열우당 지지자 스스로 그들의 한계를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이 지적은 맞습니다. 하지만... 님의 주장처럼 한나라당이나 한나라당 지지자는 마치 안 그런거처럼 기술하는건 정말 싫습니다. 이건 우리나라 특정 정당 지지자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사고라고 생각하고 모든 정파의 지지자들이 극복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warpdory의 이미지

위에 길게 쓰신 분이 있으셔서 .. 몇가지 쓰겠습니다.

제가 살던 인천의 모 동네(저는 지금은 용인에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인천에 사시고요. 주말엔 농사일 도와 드리러 가곤 하죠.)는 희한한 동네입니다. 대충 10 여가구쯤 되는 작은 마을입니다. 어찌보면 전형적인 농촌이기도 하고, 어찌보면 상당히 이상한 동네이기도 합니다.
6.25 때 북한의 한 마을이 통째로 내려온 마을입니다. 그래서 움막짓고 살다가 1970년대에 박정희 정권이 새마을운동하면서 '집을 지어줬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무조건 박정희가 맞는 거가 되어 버렸습니다.
뭐 그건 그렇다 치고.. 그럼 이게 어떻게 되느냐 하면 ...
박정희가 죽고 난 뒤에 지지정당이 어찌 되느냐 하면, 박정희의 2 인자가 속해 있는 당이 됩니다. 즉, 김종필을 지지하는 세력이 되었습니다. 김종필이 김영삼하고 붙어 있을 땐, 신한국당인가... 거기를 지지하다가 DJP 연합이라며 김대중하고 붙어 있을 땐, 그쪽을 찍습니다. 그리고 자민련을 만들자 거기를 또 찍습니다. 이유는 '집을 지어줬다.' 입니다. 동네에서 일종의 성역이 존재합니다. 바로 박정희 일가와 김종필입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혼란이 생겼습니다. 박근혜가 나왔습니다, 자민련도 나왔습니다. 거기에다가 무려 공화당이 다시 나왔습니다. 동네 할아버지들 ... (이제 제 나이 30을 넘긴지 좀 됐는데, 제가 동네에서 가장 어린 축에 속합니다. 뻔한 거죠. 자식들은 다 도회지에 내보내고 그런 겁니다.) 무척 혼란스러워서 서로 말다툼도 하고 그러시더군요. 국회의원으로 누가 나왔다 ? 정책이 어떻다 ? 이런 건 관심 밖입니다. 오로지 누가 박정희랑 더 가까웠느냐, 누가 박정희의 정통이냐 ... 이런 게 관심사일 뿐입니다. 정동영 회장의 노인폄하발언 ? 그런 건 빨갱이 당이 빨갱이 임을 얘기한 것에 불과할 뿐입니다. 박정희가 대치되는 모든 것은 빨갱이입니다.(정당의 정책 이런 것과는 관계없이 박정희와 관련없는 당은 모두 빨갱이당입니다. 아주 편한 이분법입니다.) 아마도, 동네 30여표쯤 되는 할아버지/할머니 표들은 여기저기 갈렸을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는 일사분란하게 움직였을 텐데 말이죠.

이런 동네에서 어렸을 때 자라서인지, 대학 들어와서도 한동안은 꽤 혼란스럽더군요. 왜 대학생들은 빨갱이짓을 하는 건지.. 말입니다. 하지만, 강경대 죽고, 그러면서 하나둘씩 뭔가 눈이 트이더군요.

어찌 되었건 선거는 끝나고 새로운 구도가 자리잡았습니다.
뭔가 좀 바뀌기를 바라고 이제 신문에서 정치면보다는 스포츠면이 더 재미있기를 바랍니다. 정치가 재미 없다는 것은 둘중의 하나죠. 정말 정치를 잘하고 있거나, 아니면 맨날 치고 박고 싸워서 지겹거나.. 저는 앞쪽을 말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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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꼬마앙마의 이미지

- 싹을 틔운다 -

만발했던 벚꽃이 어느새 졌다.
여의도의 햇살은 더없이 밝다.
마음에는 추적 추적 비가 내린다.

지난 밤을 하얗게 지새운 뒤에
다가서는 울컥거림이
낯설지만은 않다.

당연히 그래야만 할 것처럼
온 몸을 부르르 떨 준비를 행여 해두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누구를 탓할 것도 없는
스스로에 대한 분노로
대낮도 어둠만 같다.

지난 50년간의 민주 역사를
온몸으로 받아왔기에
오늘의 현실이 믿겨지지 않다.

패장의 말은 말이 아니다.
그렇기에 숨죽인 현실일 뿐이다.

지난 2000년 4월 동해안 태백준령에는 대형산불이 발생했다.
여의도 면적의 78배나 되는 울창한 산림이 초토화 되었다.
노루도 들풀도 자취를 감췄다.
4년이 지난 오늘, 그곳에는 어린 소나무들이 새싹을 틔우고
할미꽃과 진달래가 돋아나고 있다.

평화민주의 준령들을
때로는 몸부림으로, 때로는 목숨으로
지켜왔기에
초토화된 현실을 돌이키면서도
싹을 틔우려는 의지를 다잡는다.

슬퍼하는 것은
당장의 실패에 대한 통한이 아니라
평화민주 준령을 사수하려는 비장함 때문이다.

2004년 4월 16일
새천년민주당 중앙선대위 수석 부대변인 김 영 창

슬퍼하는것은
당장의 실패에대한 통한이 아니라
평화민주 준령을 사수하려는 비장힘 때문이다.

요부분이 나를 울리는구려...............

단지 몇석을잃었다는 상실감이아닌
내가 지지하는 가치가
구시대의 퇴물로 취급받는 서러움이 묻어난다는..............

fender의 이미지

logout wrote:
열우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의 많은 분들에게서 보이는 좋지 않은 태도가 딴나라당은 박멸해야 할 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상당히 이분법적인 이런 생각의 프레임워크가 그동안 노무현 정부의 발목을 잡아온 것이 사실입니다. 어떻든 다른 사람들을 적으로 보고 때려잡으려고 하니 싸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분법적인 사고가 좋지 못하다는 것, 그리고 열우당이나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 중에도 그런 사고에 물들어 있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은 동의 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런 비판을 받아야할 대상은 이제까지 다수당의 힘으로 국회를 장악하고 기회 있을 때마다 여당과 대통령을 흔들어온 수구세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상대방을 적으로 생각하고 때려잡으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린 건 바로 그들이었습니다. 그렇지 않고 서야 대선 때 부터 개표결과에 불복하고, 취임 초기부터 열번이 넘게 탄핵을 외치고, 별다른 이유도 없이 장관을 해임하고, 정책은 뒷전이고 대통령 말꼬리 잡기에만 사력을 다하더니 결국 별 시덥지 않은 이유로 탄핵을 가결시킬 수 있었을까요?

따라서 logout님이 지적하신 대결 국면은, 이런 적대적인 세력이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견제세력도 없이 계속 정권을 흔들어 대는 한 불가피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몰락에 아쉬워 하는 분들은 민주당을 수구세력과 동일한 세력으로 심판한 국민들 보다는 난데없이 '정통야당'의 간판을 내던지고 수구세력에 편승해서 명분도 실리도 없는 자폭을 선택한 당 지도부에 그 비난의 화살을 돌려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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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warpdory의 이미지

만화 한편 소개 하죠...

http://www.hani.co.kr/section-011014000/2004/04/011014000200404161843001.html

여길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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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bugiii의 이미지

여러군데를 다녀보고 있는데요. 참 난감하네요. 어쩌자고 지역감정을 없애는 쪽이 아니라 오히려 더 부추기는 듯한 논쟁만이 난무하는지요? 이런 걸 저만 느끼고 있는지요?

선거라는 것이 모두 비례대표제가 아닌 이상에는 선전을 한다고 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는 것이고, 그 욕을 먹는 지역도 잘 살펴보면 나쁜 지지도는 아니지 않습니까?

왜 결과만을 보고 들고 일어나는지 정말 답답합니다. 지지도를 잘 살펴보면 어떤 심정이었는지 대충 파악할 수 있습니다.

믿음을 주는 정치를 하시면 다음번에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지지도라고 봅니다. 깨끗하고 멋지게 정치하면 누가 안뽑아주겠습니까?

p.s. 제 개인적으로는 한나라당 싫어서 좀 바꿔보자고 열린우리당 인물 찍고, 대안세력으로 민주노동당 찍었습니다. 고향은 부산이고, 서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kall의 이미지

logout wrote: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되는 모습을 보면서 저놈들 참 너무한다 싶었지만 솔직히 투표 "결과"를 보고는 노무현씨와 열우당에 대해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유기명도 아닌 무기명 투표에서 탄핵 반대표가 단 두표가 나왔습니다. 도데체 그 동안 열우당과 노무현 대통령은 탄핵안 통과를 막기 위해서 무슨 노력을 했는가 한탄스럽더군요. 상식적으로, 이미 탄핵안 통과는 충분히 예상가능한 일이었고, 이런 상황이라면 그 전날 밤늦게 인력을 총동원해 전화를 걸어서라도 한나라당 국회의원 우호세력들 중 몇표라도 탄핵 반대표를 이끌어 내었어야지요. 딴나라당 수구세력들이 그렇게 말안통하는 꼴통이라면 적어도 민주당내 우호세력, 혹은 무소속 의원들에게라도 도와주십사 요청을 하는 것이 순리가 아니었을까요?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이 상황에서 특유의 승부사 기질로 버텼습니다. 박관용 국회의장이 그 전날 3당 긴급회동을 주선하겠다고 해도 거절했습니다. 물론, 탄핵안이라는 말도 안되는 법안을 밀어부친 세력들이 분명 일차적인 책임을 통감해야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열우당이 보인 태도는 과연 파국을 막기 위한 최소의 노력이라도 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 성적표는 처참하게도 탄핵안 반대 2표로 나타났습니다. 그것도 무기명 투표에서 말입니다. 이건 한마디로 배째라고 나간 겁니다.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말입니다. 일반 서민들도... 급전이 필요할 때 당장 내일 돈천만원 구하기는 거의 불가능이겠지만 아는 사람들에게 전화라도 돌리면 돈십만원은 급히 빌릴 수 있기 마련입니다.


죄송하지만 이부분은 잘못 알고 계신듯 싶습니다.
반대 2표는 정말 많이나온 겁니다. 왜냐구요?
한나라당과 민주당에선 탄핵안에 반대하는 의원은 공천권 배제라는 초 강수를 들고 나왔습니다.
권력을 위해 모인 집단에서 공천권 배제는 곧 정치적 죽음을 뜻합니다.
결국 탄핵에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이던 의원들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표결에 참여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투표 안하면 공천 못받으니까.
그리고, 탄핵에 반대하는 의원이라면 투표에 참여 하지 않는 것도 반대하는 방법입니다.
총 투표수가 재적의원수의 2/3가 못되면 100%찬성이 나오더라도 표결 자체가 무효화 되니까요.

급전의 예를 드셨는데...
돈을 빌려주면 가진 재산을 전부 몰수하겠다고 협박하는 세력을 뒤에 두고도
돈을 빌려줄 만큼 용기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군요...
그것도 가진것이 많은 사람들이 말입니다...
가진것이 많을 수록 그런 용기는 낼 수 없죠...

더불어 이번선거의 열우당 과반수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봅니다.
만약 열우당이 과반수마저 놓쳤다면 한나라당에선 보나마나
이번 탄핵이 올바른 것이었고 국민이 그걸 인정해 줬다고 지껄이고 다녔을테니까요.
참고로 이런 인간들도 있으니 말입니다.

http://mediamob.co.kr/cat_include/read_post.html?no=9974

Quote:
6) 독립신문 게시판

제목 : 국민여론 탄핵지지 48%, 탄핵반대 38%

2004-04-16
작성자 : 남동우

비례대표,, 정당지지율이 탄핵주도한 한, 민, 자,의 48%
탄핵저지한 열우당 38% 입니다..

지역구 수 보다는 정당 지지율이 탄핵에 대한 국민의 진정한
의견 입니다..

노무현은 이 의미를 겸허히 수용하는것이 좋을것 입니다.

----
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gurugio의 이미지

지금 방향이 이상하게 돌아가네요.

처음 글은 지역주의가 아직 사라지지 않은 현실에 대해서

안타까움과 앞으로는 사라지길 바란다는 방향이었습니다.

그리고 마땅히 사라져야할 인간들에 대한 개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분들이 갑자기 지역주의를 몰아가는 거아니냐는 말씀을 하시는데요

어쨌든 지금의 현실은 지역주의가 남아있고 그것을 없애야 한다는 것인데요

열린우리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지역주의를 다시 드러내려하고

영남권을 비판만 하려한다고 말씀하시면서 몰아가시는 분들이 있네요.

지금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직은 지역주의를 이기지 못했으니

앞으로는 영남에서도 좀 분위기가 바뀌었으면 한다는 것인데

몇몇 분들만 말을 약간씩 외곡해서 호도하시는 분들이 있거나

아니면 조금 혼돈스러워하시는 분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절대 영남에 사시는 분들을 비판하자는 것은 아니라는 것

모두 알고있지 않습니까? 지금 이마당에 누가 누구를 비판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왜 한나라당이 보수세력입니까? 버크가 프랑스혁명때 들고나온 보수라는 개념이

지금의 그 인간들에게 통용이 되는 개념입니까?

보수가 뭔지 아는 사람이라면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잘 아실텐데요.

이땅에 보수는 과거에 대한 향수와 자신들의 권력에 대한

집착을 나타내는 말인가요? 절대 아닐겁니다.

앞으로는 제발 마땅히 사라져야할 인간들에게 보수라는 개념을 붙이지 마셨으면 하구요

영남이나 호남이나 어르신들께서 세월의 흐름을 쫓지못하신 분들이

몇분 계신것을 가지고 젊은이들까지 모두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당연하고도 마땅한 논리를 가지고 이상하게 말을 비꼬시는 분들이

없으시길 바라구요

당연하고도 마땅한 논리를 가지고 다시 이야기해봐야

오히려 내분만 일어날것 같습니다.

왜 좋은 게시판에 희론이 난무해야하나요.

당연한 논리가 당연하지 않게 되는 시대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참고로 열린우리당의 견제세력은 최소한 한나라당은 아닙니다.

이미 부패되고 타락한 인간들이 대다수인 집단이

아직도 나라의 정책 수립 기관에 있다는 것이 말이 되나요?

민노당도 있는데 왜 한나라당이 단지 아직도 세력이 남아있고

일부 조중동에 물들은 분들께서 지지하고있다고 해서 의석이 두번째라고

해서 견제세력이 되야 합니까. 야당이 한나라당만 있는게 아닙니다.

그네들은 제발 입좀 닥치고 남은 기간동안은 차떼기 안하면서

안분지족하면서 조용히 사라져가길 바랍니다. 그렇게 되도록 만들어야죠.

우겨의 이미지

Q: 왜 탁핵안 통과 막기 위한 노력 없었나?
노통 당선자 시절 최초로 야당 당사 방문. 상생정치 하자고 했음.
여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야당의 말을 따라서 남북경협특검법 수용했음.
김두한 행자부장관 억지 탄핵도 야당뜻 따랐음.

상생정치 위해서 야당 뜻을 따라줬지만, 야당은 이라크 파병 제외하면
딴지와 태클로 1년을 일관했습니다.
1년보고도 미숙한 정쟁상대 관리라고 말하신다면 할말이 없네요.
신이 대통령이었다고 해도 탄핵안 통과 막지 못했습니다.

Q: 노인펌하발언의 위력?
잘못 알고 계신겁니다.
노인펌하 발언 없었어도 그분들은 투표장안에서는 한나라당 찍었을 분들입니다.
여론조사와 출구조사의 결과가 총선결과와 다른 것도 그 때문입니다.

100마디 망언은 그냥보고, 1마디 실수에 극악반응을 보이는 것이 이해가 되십니까?
그분들은 핑계거리를 찾고 있었던 것뿐입니다.

Q: 강남쪽 한나라당?
아파트세 오른 것이 영향큽니다. 그전부터도 한나라당 성향이었고요.

Q: 고집불통 승부사 노무현?
대화는 상대가 응해줘야 하는 겁니다.
대통령 취임 초반 합리적인 대화를 위해서, 야당의 어거지성 요구를 들어주었지만.
1년 내도록 딴지와 태클로 일관하는 애들과 무슨 대화를 할수 있다는 겁니까?

고집불통은 노통이 아니라 한나라당 입니다.
국민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1년동안 보아왔던 것으로 대화가 안통하는 한나라당을 알아버렸기 때문에 이런결과가 나온겁니다.

Q: 왜 한나라당은 딴지와 태클로 일관하나?
DJ집권후에 야당이 첨으로 되어서 맞이했던 16대 총선에서 태클과 딴지 걸기로 이겼습니다.
경제 망하고, 정치 개판되면 정부가 욕먹고, 야당이 선거 이긴다는 것을 알아버렸습니다.
16대 총선과 지자제 선거에서 대승을 거둔 야당은 몸속 깊이 딴지와 태클을 알고 있습니다.

17대 총선에서 120석이나 건진 한나라당은 이번에도 계속 딴지와 태클로 일관할겁니다.
이번에 3분의 1이하가 되었어야 정신 차릴텐데, 큰일입니다.

그나마 과반수 확보했으니, 딴지와 태클에도 어느정도 덜 영향 받을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꼬마앙마의 이미지

진정 그렇습니까?

정말로 그렇습니까?

당신들만이 정의입니까?

당신들만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합니까?

당신들만이 애국자입니까?

당신들에게 반하는 사람 모두가 수구이고 꼴통이고 쓰레기란 말입니까?

진정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내 기꺼이 쓰레기가 되어드리리다.

내 기꺼이 수구꼴통이 되어드리리다.

난 개만도 못한 쓰레기요, 대한민국국민이 아니요.

마음껏 대고 씹으시오.

내 부모님도 한번 씹으시오.

그대는 개만도 못한 더러운 수구 꼴통을 생산해낸 더러운 인간이라고,

우리부모님도 개새끼요.

아니 개만도 못한놈이요.

민주당, 한나라당, 자민련을 찍은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다 개새끼들이요.

쓰레기들이요. 다 버려야 할것들이요.

전부, 모조리 쓸어버려야 할 잡것들이단 말이요.

gurugio wrote:
지금 방향이 이상하게 돌아가네요.

처음 글은 지역주의가 아직 사라지지 않은 현실에 대해서

안타까움과 앞으로는 사라지길 바란다는 방향이었습니다.

그리고 마땅히 사라져야할 인간들에 대한 개탄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분들이 갑자기 지역주의를 몰아가는 거아니냐는 말씀을 하시는데요

어쨌든 지금의 현실은 지역주의가 남아있고 그것을 없애야 한다는 것인데요

열린우리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지역주의를 다시 드러내려하고

영남권을 비판만 하려한다고 말씀하시면서 몰아가시는 분들이 있네요.

지금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직은 지역주의를 이기지 못했으니

앞으로는 영남에서도 좀 분위기가 바뀌었으면 한다는 것인데

몇몇 분들만 말을 약간씩 외곡해서 호도하시는 분들이 있거나

아니면 조금 혼돈스러워하시는 분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절대 영남에 사시는 분들을 비판하자는 것은 아니라는 것

모두 알고있지 않습니까? 지금 이마당에 누가 누구를 비판할 수 있습니까?

그리고 왜 한나라당이 보수세력입니까? 버크가 프랑스혁명때 들고나온 보수라는 개념이

지금의 그 인간들에게 통용이 되는 개념입니까?

보수가 뭔지 아는 사람이라면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잘 아실텐데요.

이땅에 보수는 과거에 대한 향수와 자신들의 권력에 대한

집착을 나타내는 말인가요? 절대 아닐겁니다.

앞으로는 제발 마땅히 사라져야할 인간들에게 보수라는 개념을 붙이지 마셨으면 하구요

영남이나 호남이나 어르신들께서 세월의 흐름을 쫓지못하신 분들이

몇분 계신것을 가지고 젊은이들까지 모두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당연하고도 마땅한 논리를 가지고 이상하게 말을 비꼬시는 분들이

없으시길 바라구요

당연하고도 마땅한 논리를 가지고 다시 이야기해봐야

오히려 내분만 일어날것 같습니다.

왜 좋은 게시판에 희론이 난무해야하나요.

당연한 논리가 당연하지 않게 되는 시대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참고로 열린우리당의 견제세력은 최소한 한나라당은 아닙니다.

이미 부패되고 타락한 인간들이 대다수인 집단이

아직도 나라의 정책 수립 기관에 있다는 것이 말이 되나요?

민노당도 있는데 왜 한나라당이 단지 아직도 세력이 남아있고

일부 조중동에 물들은 분들께서 지지하고있다고 해서 의석이 두번째라고

해서 견제세력이 되야 합니까. 야당이 한나라당만 있는게 아닙니다.

그네들은 제발 입좀 닥치고 남은 기간동안은 차떼기 안하면서

안분지족하면서 조용히 사라져가길 바랍니다. 그렇게 되도록 만들어야죠.

fibonacci의 이미지

꼬마앙마 wrote:
마음껏 대고 씹으시오.

내 부모님도 한번 씹으시오.

그대는 개만도 못한 더러운 수구 꼴통을 생산해낸 더러운 인간이라고,

우리부모님도 개새끼요.

아니 개만도 못한놈이요.

민주당, 한나라당, 자민련을 찍은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다 개새끼들이요.

쓰레기들이요. 다 버려야 할것들이요.

전부, 모조리 쓸어버려야 할 잡것들이단 말이요.


우리와 정치인식이 다르다고 부모님들을 "쓰레기"나 "잡것"이라고 부를수 없는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저는 편가르기 같은거 싫어합니다. 저는 대구가 고향이고 부모님과 일가친척이 모두 대구사람들입니다. 지금 이런말 하면 분명 누워서 침뱉기가 되겠지만 할말은 분명히 해야겠죠.

지금의 정치현실을 만들어낸 우리 전 세대 즉 "부모님"들에게 책임이 없는것이 절대 아닙니다. 지역주의를 조장한 정치인들이 주는 떡고물이 좋아서 지역주의에 편승한 어른들이 잘못이 없는 것일까요? 잘못된 이득이 있다면 받지도 말고, 그 이득을 옳게 분배해야 할 터인데 분명 그렇지 못했고 자신들이 과거에 취한 경제, 사회적 이득은 떳떳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자가 되는 것입니다. 발전을 위해서는 몇몇 소수의 피해는 감소해야한다는 논리로 말이죠. 우리 아버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집에 내려가면 정치적 논의로 아버지와 맨날 싸웁니다.

우리가 40~50줄에 들었을때 떳떳하려면, 우리는 부모님 세대의 실수를 하지 말하야 하는 것입니다. 당장에 이익에 눈이 멀어 원칙을 멀리하는 그런일은 절대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비판할것은 비판하고 반성할것은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배울것은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No Pain, No Gain.

ixevexi의 이미지

진짜로 울고 싶습니다.
조용한 KLDP에서도
이런 격한 말이 오고가는 걸 보면,

정말 목을 놓아 소리쳐 울고 싶습니다.

이 조그만 땅떵어리에 무어이 다툴꺼리가 많습니까!

오늘 같은 날, 저 박정희 그 한 놈이 /지금까지 박정희 보고 놈이라고 한적은
절대 없었습니다. 비록 전통성이 없다곤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통령인 점에서
누워서 침뱉기를 하기 싫었던 겁니다. 좋든, 싫든 /
너무나 싫습니다. 욕이 나옵니다. 김대중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
박정희 그 개 놈이 너무 싫습니다.

도대체 지역주의가 무엇입니까!

정말로 어떻게 해야 사라질까요?
열린 우리당이 전라도에서 의원후보를 한명이라도 출마를 시키지 않아야 할까요?

너무나 원통해서 저는 진짜로 죽어서라도 박정희를 잊지 못할 듯 합니다.

C++, 그리고 C++....
죽어도 C++

ground0의 이미지

Quote:
진정 그렇습니까?

정말로 그렇습니까?


Quote:
당신들만이 정의입니까?

당신들만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합니까?

당신들만이 애국자입니까?


그런 주장 한 사람 없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뭐가 정의가 아닌지, 어떤 것이 자유민주주의에 반하는지, 어떤 행동이 애국인지는 알 수 있습니다,

Quote:

당신들에게 반하는 사람 모두가 수구이고 꼴통이고 쓰레기란 말입니까?

제대로 된 근거로 반대를 하십쇼

Quote:

진정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

괜한 부모님/어른들 끌고 들어가지 말고 본인이 자신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님에게는 현재 우리나라가 왜 이런가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있습니다, 그런 노력이 없었거나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다면... 다른 사람으로 부터 원하는 칭호를 듣게 될것입니다
bh의 이미지

우겨 wrote:
Q: 노인펌하발언의 위력?
잘못 알고 계신겁니다.
노인펌하 발언 없었어도 그분들은 투표장안에서는 한나라당 찍었을 분들입니다.
여론조사와 출구조사의 결과가 총선결과와 다른 것도 그 때문입니다.

100마디 망언은 그냥보고, 1마디 실수에 극악반응을 보이는 것이 이해가 되십니까?
그분들은 핑계거리를 찾고 있었던 것뿐입니다.


적어도 아래의 지역구는 다르다는 추측을 해봅니다..
http://www.hani.co.kr/section-003400000/2004/04/0034000002004041521597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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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skydancer의 이미지

이 스레드 좀 잠궈 주셨으면 합니다만... 대충 선거도 끝난것 같은데 정리하지요?

웃어요^,.^;

McKabi의 이미지

글타래를 잠궈 주시기 바랍니다.

이 곳에서 상처를 헤집어 봤자 아픔만 늘어납니다.

ㄲ ㅏ ㅂ ㅣ / M c K a b i / 7 7 r b i / T o D y

죠커의 이미지

마지막 페이지는 앞의 페이지 보다 더 나쁜 냄새가 나는 군요.

빨리 닫는게 서로에게 유익할 꺼라고 생각합니다.

mastercho의 이미지

승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사람을 보면 존경심을 갖고 그로부터 배울 점을 찾지만 패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사람을 만나면 질투심을 갖고 어디 구멍난 곳이 없는지 찾는다.
- 하비스

warpdory의 이미지

저들이 변하길 바라는 것은 토끼가 진화하여 머리에 뿔나기를 바라는 편이 빠를 듯 합니다. 어쩌면 윈도즈 메인커널로 리눅스 커널이 들어가길 바라는 게 더 빠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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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