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서비스 센타에 불만상담 메일을 보내면 그 내용이 남아있나

qwer의 이미지

오늘 삼성 서비스 센타에 하드 교환을 하러 갔다가 엄청난 소리를 들었습니다.
30기가 하드 3년도 안썼는데 그 때 동시에 샀던 시게이트 하드는 잘 돌아가는데 요놈만 뻑나더군요.
삼성은 as하러 가면 그냥 교환해준다는 소리를 들어서 갔습니다만 as기간이 지났으니 지금 30기가 하드 가격인 6만원을 주면 교환해 준다더군요 :(
한 2~3만원만 더 주면 120기가를 살 수 있는데 완전히 그냥 돈주고 새로 사라는 얘기 아닙니까?
솔직히 하드가 3년도 안대서 뻑나면 그게 이상한거 아닙니까?(아닌가요? :oops: )
열받아서 집에 돌아와 불만섞인 장문의 메일을 작성했습니다만...메일에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필수로 적어야 되더군요.
이제 4학년으로 졸업반인데 이게 기록으로 남아서 원서 넣었을 때 지장있지는 않을까 하는 소심한 마음에 -_-;...발송 버튼 누르기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이런거 정말 기록에 남아서 인사시에 반영되는가요? -_-;;

mycluster의 이미지

그런데 뭐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Quote:
삼성은 as하러 가면 그냥 교환해준다는 소리를 들어서 갔습니다만 as기간이 지났으니 지금 30기가 하드 가격인 6만원을 주면 교환해 준다더군요

여기에서는 전혀 문제될 사항이 없다고 보입니다. AS기간이 1년으로 되어 있을 것이고, 따라서 그게 지났으므로 유상으로 교체를 해야한다는 것에 대해서 무슨 불만이신지요?

Quote:
솔직히 하드가 3년도 안대서 뻑나면 그게 이상한거 아닙니까?

그건 업체마다 다른것이지요. 이건 제품을 선택할때 판단할 기준은 될 지언정, AS기간을 정하는데 있어서 한국에서는 1년이상이면 문제가 없다고 되어 있읍니다.

불만 사항에 대해서 메일을 작성하신다면 명확하게 작성하십시오. 일단 AS기간이 다른 회사에 비해서 짧은것이 불만인지, 아니면 AS기간이 지났으므로 돈을 내라는 것이 불만인지를 명확하게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AS기간에 대해서는 업체가 최소기준을 넘기는 것에 대해서 법대로 정했다면 사실 할 말이 없는것이고, AS기간이내임에도 불구하고 AS가 안되었다면 불만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다음에 삼성하드 안사시면 되는 문제일 뿐이라고 판단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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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ihavnoid의 이미지

인사에 반영이 되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저 같으면 그게 두려워서 AS신청을 안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뭐 그건 그렇고요... 음. 저의 경우에는 2년도 안 되어서 뻑나는 경우를 워낙에 많이 봐서, 불만 제기를 하고 싶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 원래 하드의 평균 '고장'에 까지 가는 시기가 (서버용 SCSI 디스크를 제외하고) 2년 정도인 것 같더군요.

3년도 안 된게 얼마나 쓰신 건지 모르겠지만, 디스크는 근본적으로 소모품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면, 저의 경우에 3년이 간 디스크가 별로 없습니다. 옛날에 시게이트 420메가짜리도 2년을 조금 못 채웠고, 560메가짜리는 2년 반만에 업글하면서 폐기되었고, 그 다음에 구입한 4.2기가짜리와 6.4기가짜리 시게이트 디스크 역시 둘 다 2년이 조금 넘어서 폐기했습니다... -_- 제가 컴을 좀 험하게 쓰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지금 쓰고 있는 80기가는 1년 반 정도 되었고, 그걸 대체하기 위해서 얼마 전에 160기가짜리 하나를 더 샀습니다. 160기가짜리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80기가짜리에 OS를 설치해서 돌리고 있죠.

얼마 전에 2년3개월 쓴 맥스터 40기가 하드를 소음이 심하다는 이유로 폐기했습니다.... 뭐 이놈이야 2년 가까이 꺼 있는 시간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무리가 갔기도 하겠고요.... 소음이 심하다는 것은 이미 모터 등의 부품들의 마모가 심하다는 얘기이기도 하고, 그러면 언제 고장날 지 모르는 경우이기 때문에, 그냥 속 편하게 떼어서 방구석에 방치해 뒀습니다....

그냥 속 편하게 업글하신다고 생각하시고 160기가짜리 하나 사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입니다. 하드 값도 싸니까요... 그리고 하드 사용기간이 1년반이 넘어가면 '언제 고장날지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주기적 백업을 생활화하시고요...

ps : 운이 좋게 4년 반 이상 생존하여 아직도 잘 도는 12기가짜리 IBM 디스크도 있지만, 이것의 경우에는 하루에 켜 있는 시간이 2시간 이하이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습니다. 소음은 좀 나지만, 고장나도 아쉬울 것 없는 토이컴퓨터-_-이기 때문에 그냥 돌립니다. 여기에 아까의 40기가 하드를 달아놓을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qwer의 이미지

Quote:
그런데 뭐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네 하드를 3년도 못썼다는데에 흥분했나 봅니다.

Quote:
여기에서는 전혀 문제될 사항이 없다고 보입니다. AS기간이 1년으로 되어 있을 것이고, 따라서 그게 지났으므로 유상으로 교체를 해야한다는 것에 대해서 무슨 불만이신지요?

역시 위와 마찬가지로 3년밖에 안썼는데 고장나서 흥분했나 봅니다. 다른거는 주우욱 잘 썼거든요.

Quote:
AS기간에 대해서는 업체가 최소기준을 넘기는 것에 대해서 법대로 정했다면 사실 할 말이 없는것이고, AS기간이내임에도 불구하고 AS가 안되었다면 불만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다음에 삼성하드 안사시면 되는 문제일 뿐이라고 판단이 드는군요.

네 앞으로는 삼성하드 안사야겠습니다. 싼맛에 사기는 했는데 이렇게 금방 배드섹터가 생길줄이야 ㅜ_ㅜ
아 그리고 메일은 작성 안하기로 했습니다. 엔간하믄 다 디비에 남겨서 인사에 반영한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_-;; 제가 원래 워낙 소심해서...-_-;;

하드는 한번사면 5년은 쓴다는 제 생각이 무참히 깨져서 흥분했나 봅니다. -_-;;
아, 이런 제 생각이 잘못된 것일까요? -_-;

가장 완전한 것은 무엇인가 모자란 듯하다. 하지만 그 효용이 다함이 없다.
충만된 것은 텅 빈 것같이 보인다. 하지만 그 효용에는 끝이 없다.
크게 곧은 것은 굽은 것 같고, 가장 뛰어난 기교는 서툴게 보이며, 뛰어난 웅변은 눌변처럼 들린다.

- 노자 -

qwer의 이미지

Quote:
ihavnoid wrote:
인사에 반영이 되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저 같으면 그게 두려워서 AS신청을 안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용감하시군요. 저는 워낙 소심해서 -_-;;

Quote:
뭐 그건 그렇고요... 음. 저의 경우에는 2년도 안 되어서 뻑나는 경우를 워낙에 많이 봐서, 불만 제기를 하고 싶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헉 그렇군요. 저는 하드는 한번 사면 5년은 쓴다는 생각을 가졌었거든요. -_-;;
그냥 업글한다치고 하나 사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가장 완전한 것은 무엇인가 모자란 듯하다. 하지만 그 효용이 다함이 없다.
충만된 것은 텅 빈 것같이 보인다. 하지만 그 효용에는 끝이 없다.
크게 곧은 것은 굽은 것 같고, 가장 뛰어난 기교는 서툴게 보이며, 뛰어난 웅변은 눌변처럼 들린다.

- 노자 -

bluefury의 이미지

음 예전에
시게이트인지?
잘 기억은 가물한데
그때 기억을 더듬어 보면
플래터가 약 300,000 시간이라고 나오더군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헤드암의 볼 베어링이 50,000시간이라고 하더군요
어느정도는 뽑기를 감안해야 겠더군요

사이즈가 커지고 받는 데이터들 용량도 커지면서 조금씩 문제가 나타나는건
아닐까 하네요

예전 4기가 퀀텀 파이어볼~ -_-;;
아직도 잘돌아가고 있습니다 -_-;;;

Why be The Nomal?

maylinux의 이미지

bluefury wrote:
예전 4기가 퀀텀 파이어볼~ -_-;;
아직도 잘돌아가고 있습니다 -_-;;;

퀀텀.. 정말 좋은 하드였는데... 배드한번도 없이 잘쓰다가
용량업하겠다고 팔아버린후 산.. 넥스터 하드.. 잡음이 매우 심합니다 ㅡ.ㅡ;;

아참.. 그리고 삼성은 컴터부품중에는 괜찮은건 메모리외에는 없습니다
삼성하드는 원래부터 평판안좋았구요..
삼성 시디롬만.. 3번 AS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AS 를 잘해주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AS 를 안받도록 만드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shyxu의 이미지

저도 삼성하드에 대해선 그렇게 좋은 생각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도 요새껀 옛날보다는 엄청나게 나아졌더군요.

근데 하드디스크라는게 어쨌든 외부 충격이라던가..
무리한 액세스라던가... 머.. 손상을 줄만한.. 그런 건 조심해야할겁니다.

제가 하드 뻑났던 것도..
맨처음에는 1GB짜리였는데
하드 뻑나는 거에 대한 개념이 없던 때에...
침대에서 막 바운드하고(??????) 갖고 놀다가(?)
아뭏든 그런 전혀 개념없는 짓... ..을 하다가....
결국 뻑난....

그리고 이후에 3GB짜리 친구의 삼성 하드를 빌려썼었는데
실수로 떨어뜨려서 제가 갖고 있던 4GB 하드를 줬다는.. -_-;

아뭏든 AS 기간 전에는 몰라도...
고장안나게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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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tjoo.com

불량청년의 이미지

삼성제품...

다른건 모르겠지만 이쪽 PC쪽 제품들은 상당히 아니, 아주 품질이 나쁜거

같습니다. 노트북도 마찬가지고...

이런 제품의 품질 때문에 A/S 잘해주는 거라는 후문도 있더군요.

제가 갖고 있는 전자제품 중에선 삼성제품이 하나도 없네요. ㅡ,.ㅡ;

그러고보니 전자제품은 거의 외국꺼넹... ㅜㅜ;

H/W가 컴퓨터의 심장이라면 S/W는 컴퓨터의 영혼이다!

ihavnoid의 이미지

qwer wrote:

헉 그렇군요. 저는 하드는 한번 사면 5년은 쓴다는 생각을 가졌었거든요. -_-;;
그냥 업글한다치고 하나 사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가장 심한 경우는 IBM (지금은 히타치로 넘어갔나요?)의 46기가 하드였습니다.
동아리 공용서버에 올렸는데 6개월만에 대량의 I/O error를 내고 맛이 가더군요...
그래도 죽기 직전에 어떻게 마지막의 발악-_-을 해서 데이터를 구출해 냈지만,
데이터 다 백업하고 나서는 부팅시 감지조차 못하더군요... -_-
어떻게 데이터를 백업해 냈는지 용할 따름입니다....

그건 국내 유통업체가 망해서 A/S조차 못 받았었습니다...-_-

음.... 삼성 하드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별로 없어서...
삼성 하드에 대하여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힘들겠네요....

아. 그리고, 제가 '용감해서' A/S 문제제기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게 인사고과에 불리하게 작용할 이유를 못 찾겠어서 문제제기를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조직이든지 문제 제기라는 것은 중요합니다... 말 그대로 '이런 부분에 문제가 있으니 고칠 수 있겠느냐'는 것이지, '니네 물건이 나쁘다'라고 어디서 농성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상사라면 그런 사람이 있으면 쌍수를 들고 환영하겠습니다... 뭐 택도 없는 얘기로 문제제기를 하거나, 인신공격 식이거나, 전혀 해결불가한 문제를 갖고 그런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이런 것은 소비자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얘기 아닙니까...

더욱이, 그게 공개적인 게시판도 아니고 삼성전자에게 가는 메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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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e 12:24

dhunter의 이미지

삼성하드가 6개월마다 뻑나서 하드 용량까지 올라가면서 4번 교환받은적이 있습니다. -_-a 그때에 비하면 많이 나아진거죠. 그떄에 비하면.

참고로 삼성하드가 그나마 전 메이커중 AS 기간이 두배나 깁니다 :)

from bzImage
It's blue paper

우겨의 이미지

ihavnoid wrote:
가장 심한 경우는 IBM (지금은 히타치로 넘어갔나요?)의 46기가 하드였습니다.
동아리 공용서버에 올렸는데 6개월만에 대량의 I/O error를 내고 맛이 가더군요...
그건 국내 유통업체가 망해서 A/S조차 못 받았었습니다...-_-

2000년 9월산 IBM 46.1G하드 5개 구입했었는데.
4놈 죽고, 1놈 살아 있습니다.
2년 째부터 1놈씩 죽어나가기 시작했는데.
하드는 소모품이라는 진리를 알게 해준 모델입니다.

McKabi의 이미지

2000년 7월에 산 치타 두 마리, 아직도 잘 돌아갑니다.

대충 대충 쓰는게 아니라 무진장 혹사(일주일 내내 컴파일 같은 짓)를 시키는데도 불구하고 살아 있는게 용합니다. 뽑기를 잘 해서 일까요? 아니면 SCSI가 수명이 긴 편인가요?

이 두 마리가 맛가면 타격이 크겠네요.

ㄲ ㅏ ㅂ ㅣ / M c K a b i / 7 7 r b i / T o D y

ihavnoid의 이미지

참고로, 디스크 제조사의 MTTF (Mean time to failure)는 전혀 믿을 것이 못 됩니다. 30만시간을 돌려보고 그런 결과물을 낸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제 기억으로, MTTF는 예를 들어서 1000시간동안 1000개를 돌려봤더니, 5개가 고장났다, 그러면 1000 /0.005 = 200,000 식으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디스크 제조사가 MTTF의 정확한 근거를 제시한다면 이런 것에 대하여 좀 더 알 수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죠...

MTTF는 디스크가 얼마만큼 작동했을지라도 고장날 확률이 같다는 전제하에 출발했다고 합니다. 즉 디스크처럼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고장 확률이 높아지는 경우에는 말이 안 되는 개념이 된다는 것이죠.

이런 장비의 특성은, 초기 도입시에 고장이 많고(불량품 등의 이유로... 예를 들어 납땜이 허술하게 되어있다면 처음에는 좀 돌다가 땜질이 끊어지면 고장나겠죠.) , 그 다음은 수명이 다할 때 (이건 제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A/S 1년짜리면 평균 2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야 교환비용이 순이익을 다 잡아먹는 사태가 안 벌어지겠죠) 그 이후부터 고장이 날 확률이 계속 증가한다고 하죠.

즉, 30만시간 MTTF를 자랑한다고 해서 30만시간동안, 즉 34년동안 연속으로 돌려도 고장이 안 난다는 말은 생구라라는 얘기죠. -_-;;;;;;

그냥 제 생각에는, AS기간을 유심히 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입니다. 회사 경영진도 돌대가리가 아닌 이상, 자신들이 손해볼 만큼 AS기간을 길게 잡지는 않겠죠.
최소한 얼마만큼의 기간동안에는 불량을 제외하고 수명을 다해서 고장나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 보장하는 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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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e 12:24

crescent의 이미지

Quote:
디스크 제조사의 MTTF (Mean time to failure)는 전혀 믿을 것이 못 됩니다. 30만시간을 돌려보고 그런 결과물을 낸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혹시 전원만 넣은상태(억세스 안하고)에서 그 시간만큼 버틴다는 말이 아닐까요 8)

저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운이 좋아서인지 하드가 뻑나는 경우가 단 한번 일어났습니다. 사실 지금 사용하는 최근 모델을 제외하고는,

모든 하드가 잠재적으로 위험한 상태라고 봐야겠지요.

IBM 10GB, Q/T 6GB, 13GB 등은 아직도 서버에서 잘 돌아가고 있고, 그 외 모델들은 사망전에 교체하였습니다만, 위 세개는 정말 오래된

하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건재한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설마 하드도 뽑기..? :twisted:

나는 나!

ihavnoid의 이미지

crescent wrote:
Quote:
디스크 제조사의 MTTF (Mean time to failure)는 전혀 믿을 것이 못 됩니다. 30만시간을 돌려보고 그런 결과물을 낸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혹시 전원만 넣은상태(억세스 안하고)에서 그 시간만큼 버틴다는 말이 아닐까요 8)

저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운이 좋아서인지 하드가 뻑나는 경우가 단 한번 일어났습니다. 사실 지금 사용하는 최근 모델을 제외하고는,

모든 하드가 잠재적으로 위험한 상태라고 봐야겠지요.

IBM 10GB, Q/T 6GB, 13GB 등은 아직도 서버에서 잘 돌아가고 있고, 그 외 모델들은 사망전에 교체하였습니다만, 위 세개는 정말 오래된

하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건재한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설마 하드도 뽑기..? :twisted:

아닙니다. 정말로 가혹하게 돌립니다. 부품이 낡는 걸 모델링하려고 고온/고진동에서 돌린다고 합니다.... 그대신 '정상 작동때에 비해서 수명이 이만큼 짧아진다' 는 계산을 걸어놓는 것이죠. 즉, 그런 상태에서 100시간 돌리는 것을 정상 상태에서 1000시간 돌리는 것이라 설정하는 형태로요... (물론 정확한 공식/수치는 저도 모릅니다... -_-;;)

아. 요즘 하드들 중에는 MTTF를 100만시간 넘는다고 자랑하는 놈들도 있더군요.. -_-;; 고가형 스카시 하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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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e 12:24

ㅡ,.ㅡ;;의 이미지

사실 3년을 썻으면 바끌때도 됬네요.
그리고 삼성하드 그렇게 교환해주는건 어디까지나 비공식적으로 그렇게 해주는것 이죠..

제가볼때는 삼성하드가 그리나쁜편도 좋은편도 아닌것 같습니다.
제꺼는 삼성하드가 3개정도되고 나머지 퀀텀 WD 등등 있는데
삼성하드 오래된것도 아주 잘돌아갑니다. 물론 어떤넘은 고장도 났었죠.
그런데 AS를 감안하면 삼성하드가 유리하다고 생각되어 삼성을 3개씩이나 샀죠..

그리고 전 AS 기간이 끝이 났는데도 교환해주던데요.. 더좋은걸로..ㅡ,.ㅡ;;
제생각에는 님은 그모델이 너무 오래됬고 또 그모델이 현제보유하고 있는게 많지 않아서 아마 돈을 받고 수리(?) 해주려 했던게 아닌가 싶은데..
물론 거기서 수리(?) 는 새걸로 교체 겠지요..ㅎㅎ

제게볼때 거기AS 센터에서 하드를 수리할수 없습니다.
설마 수리했다한들 공장에서 새걸로나온것도 오류가 발생하는판에
뚜껑열고 수리한제품을 불안해서 쓸수 있겠어요? ㅎㅎ

그래서 물리적인 고장이 있는하드를 수리해달라고 가져가는건 새걸로 바꿔달라는말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런데 3년이나 사용한 하드를무상으로 새걸로 교체해줄업체가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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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head의 이미지

제 주위의 하드 뻑 나간것은 모두 삼성 하드더군요..

저도 삼성하나 뻑 났었지요..

좀 많이 쓰긴 했지만.

주위에서 뻑 났다하면 삼성하드니..

현재 나오는 삼성하드도 전혀 신뢰하지 않습니다.

AS 2년이면 아마.. 딱 2년 채우고 바로 뻑날것이라 믿기 때문에..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cwryu의 이미지

제아무리 정보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그 큰 조직에서 A/S 관련되어 남아 있는 이름과 전화번호를 갖고 인사정보와 맞춰볼 일도 없고, 맞춰볼 필요도 없어 보이네요.

PS. 삼성에서 모터 달린 제품은 안 사시는 게 좋을듯.. :D

박영선의 이미지

삼성하드 예전엔 호환성문제도 많았습니다.

펜티엄120에 삼성1.6기가 하나 쓸때였는데, 같은채널에 다른 하드가 들어가면 바이오스에서 인식이 안되거나 잘못 인식하더군요.

퀀텀파이어볼 1.2기가하고 시게이트 1.6기가, 맥스터 250메가 세가지로 테스트했었는데 같은채널에 꽂으면 절대 제대로 인식안되더군요.

물론 다른 하드들끼리는 같은채널에 꽂아도 인식 잘됐었고...

^^;;

offree의 이미지

전 하드는 2년정도 쓰면 감지덕지 합니다.
그 이상이 되면, 우선 불안한 마음이..

아직 그 이상 쓰는 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지만요.

저는 우선 2년 정도로 생각하고 있죠.
그래서 중요한 데이터는 2년 지난 하드에서는 빼 놓던가.
백업..

삼성은 70G 인가 이상 은 괜찮은 듯 한데.. 그 이하.
30-40 G 는 말이 많은 것 같더군요..

다른 제품은 모르겠고..

대체적으로 다른 하드들도 문제가 있긴 있었죠.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ground0의 이미지

IBM deskstar 45기가 모델 45GXP는 국제적으로 아주 (악명으로) 유명한 놈입니다, Deathstar라는 별명이 있을정도로요.

저도 이것 샀다가 7개월째 되는 시점에 당했는데, 그 전까지만 해도 전부 IBM 하드만 쓰다 그 사건이후로 ibm하드(현재는 히다찌)는 구입대상에서 제외 됬다는 --;; 어쩌다가 제품이야 잘못 만들 수도 있다고 이해를 해줘도 ibm에서 처리하는 방식이 마음에 안들더군요

개인적으로 고용량 플로피디스크로 취급하는 샘숭 하드는 내돈주고 사본적도 없고 앞으로 살 생각도 없습니다(물론 많이 써봤습니다, 샘숭이야기만 나오면 안써보고 이야기하지 말라는둥 딴지거는 사람이 있길래)

지금까지 구입해본 하드 중에 제 수명 못한것은 45gxp밖에 없군요

achrom의 이미지

요즘 나오는 삼성 하드는 괜찮습니다.
특히 FDB 모터를 채용한 다음부터는 1~2년 사용해도 조용합니다.
그리고, IBM은 HDD쪽의 high tech은 있으나, 양산기술이 약하다고 들었습니다.
스타로 치면, 테크는 많이 올라갔는데, 물량을 만드는 것에 약하다는 것이지요.
흔히 하드를 가방에 넣어서 들고 다니시는 분이 있는데, 아주 안좋습니다.
특히 요즘 고용량 하드들은 어느 회사 제품이냐를 떠나서, 배드 날 수 있으니, 절대 하드를 들고 다니지 마세요...

sozu의 이미지

주제와는 다르게 삼성 얘기로 흘러가는듯 하네요 :D

근데 저는 하드가 뻑나본적이 없어서...^^;;

저희 연구실에는 대부분이 삼성 제품들로 구성되어있는데요

만족하면서 잘쓰고 있습니다. 8)

AS 기사 아저씨 부르면 정말 친절하게 잘해주시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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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dansepo의 이미지

소심할 필요가 없을거 같습니다.
입사심사시에 불만상담메일 까지검사하지는 않을 거니까요.

제가 일하는 곳도 고객으로 부터의 상담이나 메일, 전화등을 모두 기록합니다.
몇백만 몇천만 되는 데이터를 조사하려면 여러 부서의 협조가 필요하고 그만큼 비용도 발생하게 됩니다.
쉽지않은 일입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세포분열중......

ssaico의 이미지

최근 출시되는 고용량 IDE방식 하드디스크에서 업체별(시게이트, 히다치, 맥스터, 웨스턴디지탈등)로 다양한 뻑나는 현상을 경험한 이후로는 Mirrored 방식의 레이드로 묶어 씁니다.

SCSI 방식의 하드가 초기불량만 제거한다면 어느정도 믿을만한 안정성을 보여준다는 체험적인 지식도 있습니다만... 결국 이놈도 절대 신뢰할 넘이 못되기 때문에 RAID 0을 구성해서 써야한다는 생각을 하니... 가격적인 면에서 IDE-RAID 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옆자리에 앉은 동료의 시게이트 바리쿠다 120GB 짜리 하드디스크가 소리소문 없이 날아 가는 걸 보고 난 이후 바로 RAID로 바꿨습니다.)

믿을만한 하드디스크 메이커가 없는 시대 같습니다.

저도 예전엔 IDE에서는 퀀텀온니 유저였습니다만.... ^^;

ssaico

tinywolf의 이미지

하드가 그렇게 불안한 것이었군요..

전 퀀텀 파이아~보올~(리나 스타일) 3.4기가 들고 다니다 놓쳐서 날아간것 말고는 뻑난게 없었는데..
(그거 플래터는 멀쩡한데 하드 아래의 기판이 날아가더군요.. ㅎㅎ)

그런데 그하드는 AS받았더니 하드 교체가 아니라 정말 "고쳐" 주던데요..
(아래의 기판만 새거로 갈려서 오더군요..)

역시 얼마 못버티고 플래터도 날아가더군요..
(AS기간 딱 15일 넘긴 후에.. ㅠㅠ)

그외에는 전 웬디만 주로 사용합니다만..
(싼맛에..)

다양하게 구입해서 써 봤지만 쓰다 중고로 팔아버린건 있어도 못쓰게 되서 버린 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요번엔 삼성 하드도 중고로 구입했죠..
(혹시 택배 날아오다 뻑나도 교환 받을 수 있을테니까.. ㅎㅎ)

음.. 문제 없이 잘 돌아가던데요..
삼성 홈피에서 유틸리티 받아서 몇가지 설정 바꿔주니 빨라진거 같기도 하고..

전 배드 몇개 생겨도 그냥 쓰는 무던한 편이라..
(그런데 전 배드 있어도 오래쓰는데요.. 음..)

주로 들고 다니던게 배드 나더군요..
(하드랙에 꽂아 쓰는거..)

뭐 좀 오래 보관해야겠다 싶은건 좀 비싼 좋은 공CD 사서 구워두고..
(좀 더 오래 간다는 말에..)

뭐 공CD 날아가더라도 흥분할 정도로 중요한 것들도 아니고..
프린터로 다 뽑아두니까..
(학교와 회사는 그런면에서 봉이지.. ㅋㅋ)

다른건 다시 다운 받으면 되고..

흠.. 그러고 보니 전 날아가면 안되는 중요한 것들?이 없군요..
(인생이 가벼운 것인가... ㅡㅡ )

그리고 삼성의 기록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면..

제가 삼성멤버십에 잠시 있었을 때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었습니다..

뭐 어떤 기록이던 그사람에 대한건 정리하고 반영하니까 조심하라고..

확인해보지 못한 거니 그냥 겁주려고 하는 말일 수도 있겠지만.. ㅎㅎ

ㅡ_ㅡ;

죠커의 이미지

만약에 그런 기록이 모두 남아있다고 칩시다.

그 기록을 인사담당자가 열어볼 만큼 모든 기록이 공유되어 있을까요? (...)

warpdory의 이미지

CN wrote:
만약에 그런 기록이 모두 남아있다고 칩시다.

그 기록을 인사담당자가 열어볼 만큼 모든 기록이 공유되어 있을까요? (...)

85% 이상의 확률로 '그렇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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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