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OS....빅브라더...유비쿼터스...Privacy..

yasu의 이미지

마땅한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서 제목을 저리 하였습니다. 널리 이해하시길..-.-

오늘 해커스랩에 올라온 기사를 보니 (아래 참고) 정말 구글의 행보에 대해서도 신경쓰이지만.. 인터넷이 이제는 생활의 일부가 되어가고,머지 않은 미래에 유비쿼터스로 다가가는 세상에 빅브라더의 출현은 멀지 않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쩜 이미 우리는 빅브라더의 감시속에 있는지도 모릅니다.(애셜론프로젝트던가?)
이러한 때에 개인의 사생활에 대한 보호는 어떻게 해야될런지...

유비쿼터스가 도래하는 시대에 있어서 여러분은 개인정보와 사생활에 대한 보호와 정부또는 특정 다국적(대기업)에 의한 빅브라더형태의 감시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그리고, 어떤식의 보호방법을 가질수 있을까여?^^

[인용]해커스랩=====================================
[GooOS! 구글의 빅브라더 시나리오]

2004/04/13 0
[napoleon님 曰] Gmail 발표 후 구글이 빅브라더가 되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하나둘 제기되었는데... 여기 구체적인 시나리오 2편이 소개 되었군요. 시나리오는 대충 이렇습니다. 처음엔 Gmail로 시작했다가 나중엔 5메가, 10메가 용량을 무료로 주고 백업도 해 줄테니 파일을 자기네 서버에 보관하라고 사용자를 꼬입니다(사용자가 자기 파일을 구글에 맡길만큼 구글을 신뢰하게 만드는 것은 구글로서는 새로운 도전이겠지요). 그래서, 사용자의 모든 데이터를 자사 서버에 이전하는데 성공한 다음 사용자의 모든 것을 알아내 지배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웹 기반의 데스크탑 운영 시스템을 만들어 윈도우즈의 1/20 가격을 받고 팔거나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데스크탑 시장을 독식하는 것입니다... 이름하여 GooOS!

"결국 구글의 경쟁자는 야후나 MSN 등의 검색 기업이 아니라 윈도우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와 가장 똑똑한 운영 시스템에 무제한으로 무료로 접속할 수 있다면 누가 윈도우즈를 사용하겠는가?" - 본문 중에서

SearchEngineWatch와 kottke.org에 소개된 글 두 편 소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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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1) Welcome To The Google Desktop?

구글의 Gmail 시스템은 우리가 새로운 구글 데스크탑으로 가기 위한 처음 단계일까? 만일 그렇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웹 탐색보다 아주 더 많은 것을 걱정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데스크탑 기반의 이메일 프로그램을 사용해 자신의 컴퓨터에 이메일을 보관한다. 하지만 구글은 자기네가 공간을 제공해 이메일을 대신 보관해 주겠다고 설득시킬 지도 모른다. 결국, 만일 내 PC에 보관해 놓은 이메일을 아주 쉽게 검색해 필요한 이메일을 찾아낼 수 있고, 메일을 백업까지 해 준다면 사용자는 그렇게 하겠다고 할 수 있다. 그런 다음 구글은 무엇을 할 것인가? 1년 뒤 구글은 모든 사람에게 개인파일을 저장하라고 5기가, 10기가의 용량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가정해 보자.

"워드 문서, 스프레드 시트, 기타 등등의 파일이 엄청나게 많습니까? 저희에게 맡기십시요! " 구글은 이렇게 광고할 것이다. "저희가 파일을 보관하고, 정리해서 인덱스를 만들어 파일이 필요하실 때 쉽게 찾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구글은 이미 이런 식의 인덱스를 웹상에서 아주 오랫동안 사용해 왔다.

대역폭의 증가로 이런 일은 점점 더 실현가능한 것으로 되고 있다. 만일 이렇게 된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에 데스크탑 승부수를 던질거라는 생각은 아마도 덜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대역폭이 증대함에 따라 그런 아이디어는 점점 더 실현가능한 것이 된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스크탑으로 승부수를 둘 수 있다는 생각은 덜 이슈가 될 지도 모르겠다.

[중략]
좀 더 비약해서 생각해 보자. 구글은 소프트웨어 같은 어플리케이션만이 아니라 우리가 데이터를 보관하는 것에도 관여하게 되는 쪽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 물론 이것은 사람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맡길만큼 구글을 신용한다는 가정 하에서 가능하다. 사람들이 구글을 그만큼 신용할지는 아직 모른다.

[중략]
오늘 아침 식사를 하면서 나는 나의 아내에게 구글 이메일 서비스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아내는 생각이 많았다. 먼저 타겟 광고를 봐야 하는 것을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타겟 광고를 본다는 것은 구글이 아내의 이메일을 읽는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설사 자동화된 툴이 읽는 것이지 구글 직원이 읽는게 아니라 해도 아내는 여전히 불편해 했다. 결국 아내는 중요하지 않은 내용을 주고 받을 때만 이메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내 아내같은 사람에게 구글을 믿으라고 설득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만일 구글이 신뢰를 얻어낼 수 있다면 구글은 그 사람들의 데이터를 구글 데스크탑으로 옮기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스크탑 파워는 훨씬 약해질 것이다.

SearchEngineWatch

시나리오 2) GooOS: 구글 운영 시스템
리치 스크렌타가 구글에 관해서 훌륭한 글을 올렸다. 그는 구글이 자체 운영 시스템을 사용하고,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계정을 가질 수 있는 대규모 컴퓨터를 개발 중이라고 주장한다. 스크렌타는 이렇게 말했다:

구글은 단일적인 아주 큰 자체 컴퓨터를 개발한 기업이다. 구글은 자체 클러스터 운영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구글은 매달 CPU 사이클 가격을 낮추는 반면 자사의 큰 컴퓨터는 더 크고 빠르게 만들고 있다. 구글의 컴퓨터는 싱글 어플리케이션용으로 최적화된 일반적인 목적의 플랫폼 같이 보인다.

구글의 경쟁사들이 구글이 내놓은 어플리케이션을 타겟으로 삼는 동안, 구글은 웹 프로그밍을 위해 엄청나게 큰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 컴퓨터는 전세계의 최고 검색엔진으로, 네트워킹 서비스, 쇼핑 가격 비교 엔진, 새로운 이메일 서비스, 그리고 지역 주소를 찾는 엔진이다. 그렇다면 다음은 무엇인가? 구글은 세상에서 가장 큰 컴퓨터와 가장 고급 운영 시스템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

이 글을 읽으니 몸이 오싹했다. 왜냐면 처음 Gmail에 관해 들었을 때(특히 1GB의 용량을 선듯 준다고 했을 때) 나도 스크렌타와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1년전 나는 "구글은 검색 회사가 아니다! "GooOS(Google Operating System)이라는 운영 시스템 회사다." 이런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중략]
구글은 검색으로 돈을 벌지 않을 것이다... 검색으로 얻는 수입은 세상에서 가장 큰, 최고로 똑똑하게 짜여진 웹상의 지도에서 얻는 수입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그래서. 구글은 이 거대한 웹상의 지도를 가지고 사람들이 가상의 세계에서 움직이는 것을 관찰한다. 구글은 이 지도를 저장할 완벽한 장소(절대로 다운될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큰 컴퓨터)를 갖고 있다... 구글은 사람들이 무엇을 쓰는지, 무엇을 검색하는지, 무엇을 쇼핑하고 무엇을 광고하고 싶어하는지, 광고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친구와 애인과는 어떻게 연락을 하고 사는지를 알아낸다. 이 모든 것들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구글은 검색으로 돈을 벌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은 세계적으로 가장 크고, 최고의 그리고 가장 똑똑한 웹의 지도를 파는 것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 그러므로 그들은 이 큰 웹의 지도를 가지고 사람들이 이 가상의 공간으로 움직이 그들은 이 지도를 저장할 완벽한 장소를 가지고 있다. (세게에서 가장 큰 컴퓨터, 절대 멎을 수 없는) 그리고 그들은 맵을 익는데 똑떡하다. 구글은 어떤 사람이 무엇을 쓰는지 안다. 그들이 무엇을 탐색하는지, 무엇을 사는지, 무엇을 알고 광고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누군지, 이 광고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친구와 애인과 얼마나 대화를 나누는지. 이것들을 가지고 무얼 할 수 있느냐고? ...

팀 오레일리는 이것을 "인터넷 운영 시스템의 출현" 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구글은 이 새로운 운영 시스템에 이미 선두에 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자잘한 몇가지만 해결하고 나면 구글은 정상에 오르는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구글은 야후나 마이크로소프트가 검색시장을 파고 드는 것에 관해서 걱정하지 않는다... 구글의 진정한 타겟은 윈도우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와 가장 똑똑한 운영 시스템에 무제한으로 무료로 접속할 수 있다면 누가 윈도우즈를 사용하겠는가? 모빌 디바이스에도 OS가 필요없다. 구글의 운영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게 만들기만 하면 된다. Gnome과 리눅스를 출발점으로 사용하면서 구글은 데스크탑 컴퓨터용 OS를 디자인해 만들어 현재 200달러 하는 윈도우즈보다 훨씬 싸게, 10달러에 팔던지 온라인상에서 무료로 제공할 것이다. 구글 오피스도 사용할 수 잇을 것이다. 사용자의 모든 데이터는 백업이 되고 원격지에서 어디서든 접속할 수 있을 것이다. GooOS만 사용하면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이메일, 쇼핑, 게임, 음악, 뉴스 등등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다.

[중략]
5년 이내로 나는 구글의 독점을 저주하게 되리라... 구글은 5 - 8 년 안으로 세상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기업이 될 것이다.

http://kottk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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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chnine의 이미지

" 세계적으로 가장 크고, 최고의 그리고 가장 똑똑한 웹의 지도 "

이게 뭐죠?

글쓴이가 만들어낸 뜬 구름 개념인가요 ?

실제로 구현되어 있는 기술의 결과물을 말하는건지...

원래 용어가 너무나 전문적이라서 쉽게 풀어서 쓴건지..

핵심키워드인것 같은데

뭔지 감을 잡을수 없군요.

누군가 쉽게 설명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처로의 이미지

원문은 이렇게 되어 있죠.

Quote:
the world's biggest, best, and most cleverly-utilized map of the web

구글이 인덱싱해 놓은 전세계의 웹 페이지 DB를 가리키는 표현일 겁니다.

McKabi의 이미지

와이어드가 옵니다. lain을 만날 수 있겠네요.

ㄲ ㅏ ㅂ ㅣ / M c K a b i / 7 7 r b i / T o D y

lain07의 이미지

se lain은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그런 시대가 도래한다면 집안의 인터넷 선을 끊어버리는 것을 고려하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
I like Small Linux.


___________________________
I like Small Linux.

afsadfsaf의 이미지

또 하나의 재미있는 음모론이 나왔군요.

"세계적으로 가장 크고, 최고의 그리고 가장 똑독한 웹의 지도"라 함은 이런거죠.

일단, Gmail 을 선두로 하여 구글이 메일만이 아닌,

예를들어 데이터 저장, 웹 기반의 워드 프로세서, 웹 기반의 웹 브라우저(????????), 웹(인터넷) 기반의..., 나아가 "OS"에서 가능한 "모든 서비스"를 구글에서 제공함으로, 구글은 GooOS급으로 레벨업을 하게 되고, 그 뛰어난 기능으로 인하여 "사용자"들을 독식하게 되는거죠.

만약 이 시나리오 대로라면,
많은 사용자가, GooOS로 모여들어 자신의 PC로 할 수 있었던 일들을 GooOS가 더 뛰어난 성능을 가짐으로 인하여 GooOS 기반으로 이용하기 시작했을 때에,

"많은 사용자" 가 GooOS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GooOS의 운영진은 the Bastard Operator From Hell 이 되는 겁니다.

왜 PC를 놔두고 PC를 터미널 형식으로 이용하여 GooOS를 이용하느냐? 그건 구글사가 최고로 빠르고 좋은 것을 가지고 있으니까요.(위의 시나리오 대로라면..)

이 때, 저 the GooOS Union(?)이 바로 웹의 지도가 되는 것이죠. 구체적으로 말 하자면, "인간이 인터넷을 이용하여 하는 활동들의 지도" 랄까요. 또한, 요즘은 인터넷을 이용하여 거의 모든 것을 하므로, 인간이 하는 거의 모든 활동들의 지도가 되겠네요. 뭐 게임이라던가, 쇼핑이라던가, 채팅이라던가, 심지어는 비지니스 활동이라던가.

이 시나리오 대로 사람이 점점 GooOS로 모여들어,
이제 지구상의 거의 모든 사용자가 구글을 이용하여 자신이 PC로 할 수 있었던 일 들을 PC 대신 GooOS로 한다고 가정할 때에(PC는 그냥 터미널;; ),

구글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GooOS로 뭘 하고있는지 GooOS운영진들에게 감시당하는 것이 가능하고, 이제 그 것이 바로 인간 지도가 되는 것이죠.

만약 이 것이 실체화 된다면, 구글은 한 국가급의 파워를 가지게 될 겁니다.

간단히 생각 해 봐도, 3D MMORPG 게임을 한다고 했을 때에, 모든 그래픽 처리를 비롯한 "모든 데이터" 를 구글사가 제공한다면..(인터넷 속도는 일단 접어 두고) 누가 3D카드를 사고 Windows를 살까요?

GooOS로 다 되면서, GooOS가 최곤데!

:) 그런데 그렇게 되려면.. 좀 그렇죠?

nachnine wrote:
" 세계적으로 가장 크고, 최고의 그리고 가장 똑똑한 웹의 지도 "

이게 뭐죠?

글쓴이가 만들어낸 뜬 구름 개념인가요 ?

실제로 구현되어 있는 기술의 결과물을 말하는건지...

원래 용어가 너무나 전문적이라서 쉽게 풀어서 쓴건지..

핵심키워드인것 같은데

뭔지 감을 잡을수 없군요.

누군가 쉽게 설명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L-System

쎄피로의 이미지

결국 PC는 터미널로 간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윈도우 깔고 app깔고 하는 일은 점점 사라져 갈겁니다..

기가급이 보편화 되면 PC는 터미널로 되고... 모든 것은

중앙 서버에 저장되고 처리되겠죠.....

그걸 할 수 있는 회사는 현재로서는 구글뿐....

global이 아니라 googlobal...이 된는거죠......

앞날에 생각할 때 저 부분을 항상 같이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www.netos.com은 등록이 되어 있군요...-_-;;;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은데, 난 숨만 쉬고 있니?

ihavnoid의 이미지

GooOS open source 버젼을 만들어야겠군요.
분산 디스크, 분산 프로세스.

그래야 여러 사람들이 비슷한 것을 운영해서 구글 독식을 막지...

재미있을 것 같군요...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dhunter의 이미지

그리고 우리는 GooOS Open Source 버전을 시온이라고 부르면... 안되나 '';

from bzImage
It's blue paper

ssggkim의 이미지

GooOS 서버가 바이러스에라도 걸리면 난리나겠군요...

신승한의 이미지

소설을 쓰는군요.. :lol:

차리서의 이미지

dhunter wrote:
그리고 우리는 GooOS Open Source 버전을 시온이라고 부르면... 안되나 '';

GeeES는 어떨까요?

(Hint: goose)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kirrie의 이미지

몇년 전 구글을 알게 되었을때, 배너광고도 없고 커머셜한 검색 광고도 없는
그 깨끗한 순수함에 깊이 감동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 전까지 저는 empas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점차 구글 위주의 검색습관
(그 엄청난 집요함!)에 익숙해지기 시작했지요.

솔직히 위의 시나리오들은 한편의 재미있는 소설로 치부해 버릴 수도
있고, 혹은 정말 진지하게 검토해야 될 하나의 가능성 일 수도 있습니다.

전 아직도 구글을 좋아합니다.

그들이 혹시라도 M$와 같이 모든 것을 지배하려는데 전력하기로
했다면, M$보다는 좀 덜 짜증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georgekyung의 이미지

ㅎ M$보다는 좀덜 짜증나는 기억으로 성장하기를...ㅎ
George

Geor

송효진의 이미지

그게 더 무서울 듯...
구글이 지배하고 '통제'를 하는데 여전히 구글이 좋은 기업으로 인식된다면...

emerge money
http://wiki.kldp.org/wiki.php/GentooInstallSimple - 명령어도 몇 개 안돼요~
http://xenosi.de/

불꽃오리의 이미지

아직까지 Google OS는 이야기가 없네요. ^^;
소설이 현실이 되는 날이 올까요?

세계 최고의 OS 개발자 - 오리
KLDP 가입시 해야 할 일
목표 : 세계정복
'X-MAS, 석탄일을 평일로 한글날과 오리의날을 국가공휴일로 만들자.'

gpsuur의 이미지

가까워지고있죠?

regaini의 이미지

소설이 점점 현실이 되어 가고 있군요.
웹상의 정보를 긁어모으는 일이 재미있어서 여러 게시판을 긁어오는 일을 취미로 즐기면서, 그리고 자게에서 찌질거리다 내가 예전에 적은 글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한번에 이미지가 안 좋게 되면서, 그리고 루저녀 사건, 박재범 사건 등 마녀사냥을 하는 네티즌들의 행동양태를 보면서 정보를 긁어모으는 것은 즐거우면서도, 무서운 일이라는 것을 느꼈는데.

그런 일을 대규모로 실시하는 구글. ㅡㅡ;

그런 구글이 한발 더 앞서 나가서, 사용자가 아예 '자발적으로'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데이터를 입력한다라.. 굳이 정보를 긁어모아서 정형화된 DB에 쌓는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니 더욱 체계적 관리가 가능한 무서움... ㅡㅡ;;

gardner의 이미지

그러나 최소한 네이버 보다는 믿습니다 ㅎㅎ

사생활 침해 및 개인정보 유출의 가능성은 국내 포탈들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옥X 등의 거대 사이트에서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되는 사건도 이미 여러번 터졌죠.

게다가, 구글은 최소한 미국 법을 따르니
유전무죄 무전유죄 헌법을 따르는 국내 포털들보다는 차라리 낫다 할 수 있습니다.

검찰이나 정보기관에서 제멋대로 구글 계정을 뒤질려면
최소한 콩글리쉬로 된 공문서 한장은 작성해야 한다는 얘기니까요 ㅋㅋㅋ

일단 웹상에 흘리는 모든 정보는 안전하지 않다는 것 정도는 인지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검색어를 포함해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선 그만한 노력을 투자해야죠.
패스워드의 안전한 관리 및 주기적인 변경, SSL 사용, 안전한 암호화 알고리즘을 이용한 파일과 이메일 보호, PGP 서명, 프락시의 적절한 사용...
아이디와 닉네임을 포탈마다 다르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보통 인터넷 마녀사냥에 걸리는게 멍청하게 싸이랑 다른데랑 아이디가 같아서죠.

하지만 국내 사용자들이 어디에 더 우선순위를 두고 염려해야 하냐고 한다면
구글보다는 네이버 등의 국내 포탈들과 KT등의 망 제공자들, 그리고 국정원입니다.

ps. 구글은 이미 빅 브라더입니다. 양심적이지도 않아요.

달리나음의 이미지

많은 분들이 미래의 컴퓨팅 환경이 전적으로 오프라인에 의존한 환경이 되지 않느냐는 상상을 하곤 하십니다.

저는 먼 미래는 모르겠지만 가까운 미래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웹 어플리케이션의 로컬 의존성이 높아집니다. RIA라고 주장하는 자바FX, 플래시, 실버라이트 기술도 오프라인 지원이 늘어나고 있으며 로컬에 저장하는 자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HTML5도 Web Storage, Web Database, Offline Web Application 등의 기술을 지원하면서 로컬과 오프라인 지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이폰에서 gmail을 쓸때 + 버튼을 누르면 오프라인 지원이 시작됩니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gmail의 인터페이스가 뜨고 로컬에 저장된 메일의 백업본들이 뜨게 되지요.

이런 지원들에 의해서 사람들은 점점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이 더 안정화 된다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구글은 이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업체이며 구글이 성공할 수록 더 많은 구글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로컬 저장소가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구글은 더 많은 정보를 다루게 될 것이고 우리의 컴퓨터도 더 많은 로컬 스토리지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bxhs의 이미지

아!! 2004년에 이미 이런 글을 쓰다니...
대단하군요..
해커스랩 사람들 혜안이 대단합니다...
이번에 발표한 크롬OS를 정확히 예견하고 있는거 같네요..
크롬 OS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는 낯설고 거부감이 듭니다만...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죠...
전통적인 c/c++로 코딩을 하지 않고,
자바스크립트를 익혀야 할까요..

neocoin의 이미지

세상이 바뀌는 속도가 정말 빠르다고 느껴집니다.

글이 작성되엇던 당시면 먼 미래 혹은 실현 가능성이 적다고 느낄 글 하단부의 운영체제 부분 이야기의 상용화를 구글이 10년도 안되서 진행하고 있으니까요.

구글이라는 회사는 인터넷 사상 가장 빨리 성장하고 가장 많은 혁신을 추구하고 있는것 같네요.

아마존이나 구글같은 덩치가 산만한 기업들이 매년 기업 혁신 순위 1,2,3위를 다투는거 보면 신기하고 부럽습니다.

choisey의 이미지

구글에서 웹마스터툴/애널리틱을 공짜로 제공한지 꽤 됐습니다.

미국에선 지금 상당수의 웹사이트들이 구글툴을 이용합니다 (구글에서 코드 몇줄 가져다가 html 문서에 카피 페이스트 해 넣으면, 구글에서 접속자 통계 등등등 알아서 다 제공해주니 얼마나 편리합니까). 미국 사이트들 몇군데 찾아서 html 소스 확인 해 보면, 놀랄만큼 많은 사이트들이 구글 툴을 이용하고 있는 걸 알수 있습니다.

내가 그런 사이트 A 를 방문 할 때 마다, 내 정보 (아이피, 접속시간 등등) 이 구글 데이타베이스에 저장됩니다.

내가 구글 애널리틱을 이용하는 다른 사이트 B 를 방문하면, 역시 아이피, 접속시간 등등이 구글 데이타베이스에 저장되면서, 지난번 구글이 내 브라우저에 남겨놓은 쿠키를 이용해, 내가 지난번 사이트 A 를 방문했던 적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도 파악 됩니다 (구글 애널리틱을 html에 설치 하면, 내가 방문한 사이트가 뭐든지간에 구글이 남긴 쿠키가 내 브라우저에 남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은 구글 사이트에서 자바스크립트 코드를 가져다 띄우고, 그 자바스크립트 코드에서 쿠키를 남기기 때문입니다).

내가 온라인 쇼핑몰에 가서 물건을 사면 (미국의 대부분의 쇼핑몰 사이트들이 구글 애널리틱을 이용하므로), 쇼핑몰 사이트의 어떤 페이지들을 방문했는지의 기록을 보고, 내가 무슨 물건을 사는데 관심 있는지 구글은 다 알게 됩니다. 거기에 덧붙여, 구글 체크아웃으로 결제 하면, 내가 뭘 샀는지도 구글은 다 알게 됩니다.

내가 뉴스 사이트를 보고 블로그를 보면 (뉴스사이트나 블로그들도 다 구글 애널리틱을 이용하므로.. 또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까지 달아놓았으므로), 내가 대체로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인터넷에서 무엇을 보고 다니는지 다 알게 됩니다.

물론, 내가 구글에서 뭘 검색 할 때마다, 그것도 구글은 다 알고 있습니다.

여기 kldp.org 사이트도 화면 아래를 보면,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있네요.. 내가 kldp.org 방문할 때마다 무슨 페이지 보고 있는지를 구글은 다 파악하고 있으며, 내가 다른 사이트를 돌아다닌 히스토리와, 온라인 쇼핑을 한 히스토리들과 다 합쳐서, 내 온라인상에서의 활동을 다 파악하고 있는 것입니다.

멀지 않은 장래에, 지금 화면 아래쪽에 나와 있는 것과 같은 구글 애드센스 광고는 내가 뭐에 관심있는지 다 알고서 내가 클릭 할 거 같은 종류의 광고 링크를 선별해서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그렇게 할수는 있지만 안하는 것 뿐입니다. 지금가지는 현재 페이지의 컨텐츠 내용과 관련 있는 광고가 나옵니다.)

즉, 내 아이덴티티 (이름, 생년월일 등) 만 모를 뿐이지 내 웹상에서의 모든 동향은 구글이 다 파악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노트북 컴퓨터를 들고 다니면서 여기저기서 컴을 사용할 경우, 내가 구글 (또는 구글 애널리틱 또는 구글 애드센스가 달려 있는 다른 사이트) 을 방문 할 경우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 구글을 브라우저 첫 페이지로 설정 해놓고 씁니다) 내 컴퓨터에 남아 있던 쿠키정보를 이용해, 구글은 방문자가 나라는 걸 알고, 내가 어디서 접속했는지 다 압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컴을 쓰면, 내가 어디어디 돌아다니는지까지 다 파악 합니다.

이정도면 벌써 빅브라더 이지요...

regaini의 이미지

간단하네..
저번에도 IE8에 비슷한 기능 때문에 논란되었던 적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