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저변확대 `찬성` vs 업계 수익성 악화 `반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개발한 리눅스 플랫폼인 `부요'를 기반으로 제작된 리눅스 배포판의 무상 보급 방침에 대한 찬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부요 기반의 리눅스 배포판 개발업체인 와우리눅스와 아이겟리눅스 등은 최근 공개 소프트웨어(SW) 확산을 목적으로 부요 기반 배포판 약 2만 카피를 체험판 형식으로 공공기관 등에 무상 배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와 관련, 리눅스 운영체제(OS) 관련 업계에서는 리눅스 저변 확대에 일조할 것이라는 긍정론과 `리눅스가 공짜'라는 인식을 팽배시켜 업계의 수익성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부정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지난 1일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중소기업 정책혁신 성과보고회’가 국내 SW 업체들에 적지 않은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국내 대표 업체 200여곳이 참석한 가운데 노 대통령은 업체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에 공개적으로 국내 SW 업체들의 당면 과제를 직접 거론하며 이에 대한 강한 지원 의지를 밝혔기 때문이다.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사장은 “(대통령께서 직접) SW 제품명과 사용 사례를 설명하고 국산 SW 사용에 대한 의지를 보여 줬다”며 “특히 공개 SW 등 국내 SW 산업의 당면 현안에 대해 직접적인 의견을 표명해 업계가 크게 고무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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