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많지 않지만, patch를 꾸준히 올리고 maintainer와 교류를 한 덕에 예상 보다 빠르게 Committer 권한을 얻었습니다.
바로 patch를 올려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을 날이 될 것 같습니다.(처음 8 bit 컴퓨터를 산 날 처럼)
그냥 버그 몇 개를 잡다보니, 여기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언제까지 오픈소스 놀이를 할지 모르겠지만, 나름 즐기고 있습니다.
WebKitGtk+, Epiphany browser maintainer, contributer들이 모여서 그 동안 해결이 잘 안되거나 의사결정이 필요한 사항들을 일주일 동안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는 행사입니다. KLDP에서도 Hackfest를 여러번 했기 때문에 어떤 행사인지는 잘 아실 것입니다.
Gtk+, LibSoup Hacker도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참석하고 있습니다. Toolkit, Http 쪽의 문제 때문에 WebKitGtk+에 버그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대로 WebKitGtk+에서 버그를 찾아줄 수 있기 때문에 함께 행사를 참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빌드하고 실행해 보는 것은 상당히 흥미있는 일이지만, 기존 시스템에 상당한 변경을 가한다고 생각하면 별로 시도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다. GNOME Project에서도 내년 3월이면 GNOME Desktop의 새로운 버전인 GNOME3를 출시할 전망이다.
우분투 9.10에서 GNOME의 기본 브라우저인 epiphany나 midori를 사용해보신 분은 알겠지만, element에서 한글을 입력할 때, 마우스 클릭을 하면 조합되고 있는 글자가 두번 입력되는 버그가 있었습니다. iBus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WebKitGtk Port에서 우선, 문제를 수정했습니다.
KLDP 블로그는 그다지 화려하지도, 많은 기능을 제공하지도 않지만 F/OSS, IT에 관련된 충실한 내용을 담고자 노력하는 분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곳에서 블로그를 운영하시고자 하는 분은 이곳으로 어떤 내용으로 운영하실지를 알려 주십시오. 확인 후 개설 여부를 결정하여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