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구인 관련 글을 한 번 올렸었는데, 이번에 다시 올립니다.
(몇몇 분들에게는 따로 연락을 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저희 회사 Joyent는 미국 San Francisco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우 큰 고객사와 함께
Cloud Infra/Platform을 구축하고 있으며, 분야는 Networking (virtualization), VM hypervisor, Networked Block Storage Service, Managed Kubernetes 등 여러 분야의 service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미국 및 한국에서 engineer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미국 제외한 지역은 안타깝지만 현재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cinsk.org는 가정집에서 24-7 운영하던 조립 컴퓨터로, 사양은 Intel Pentium-D 2.8 GHz, RAM 2GB, Gentoo Linux였습니다. (nvidia fan 문제로 nvidia GPU가 두번 나간 것을 제외하면) 고장 한 번 나지 않은 착한 누렁소였습니다. 아마 7여년 동안 쓴 것 같은데, 이제 슬슬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큰 맘을 먹고 새로 검정소를 마련했습니다.
Intel Core i7 3.5 GHz, RAM 32GB, Gentoo Linux (amd64)
몇가지 고생했던 문제들..
1. 이번엔 GPU를 따로 사지 않고 board에 내장된 intel chip을 쓰려고 했는데, 제 능력 부족인지.. X가 안 뜨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쓰던 nvidia를 다시 붙여서 성공. -_-
2. router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추가 NIC을 (IPtime PX1000, Realtek r8168e) 붙였는데, Vanilla Gentoo에서는 인식을 못해서 당황했는데, 다행스럽게 r8168 package가 별도로 있더군요.
컴퓨터 다운 컴퓨터란, 팬이 중저음으로 돌아가고, 덩치가 크며, 성능이 좋은 것을 말하지.
-- 란 생각으로 지금까지 컴퓨터(데스크탑/노트북)를 써 왔습니다. 참고로 제 Dell laptop은 공식 가죽 가방에 넣으면 (laptop + cable + 가방) 무게가 10kg가 넘었었지요. -_-;
어차피 Laptop의 용도는 대부분 코딩 또는 글쓰기였기 때문에, Linux (Slakware -> Redhat-> Fedora -> Gentoo)를 설치해서 썼습니다.
나이가 들고 하니, 몇가지 문제가 생겼는데.. 첫째, 무게가 부담스러웠습니다. 둘째, 이거저거 설정하기가 귀찮습니다. 예전에는 window manager 고르고 일일히 다 설정하고, 단축키 지정하고 해서 원하는 환경을 꾸미는 것 자체가 취미?라면 취미였는데, 이젠 터미널 & Emacs 설정 빼고 나머지는 신경쓰기가 싫더군요.
KLDP 블로그는 그다지 화려하지도, 많은 기능을 제공하지도 않지만 F/OSS, IT에 관련된 충실한 내용을 담고자 노력하는 분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곳에서 블로그를 운영하시고자 하는 분은 이곳으로 어떤 내용으로 운영하실지를 알려 주십시오. 확인 후 개설 여부를 결정하여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