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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공개 글꼴이 필요한가?

더운 여름에 안녕들 하십니까? ~..~

최근에 "은진체"라는 새로운 한글 공개 글꼴이 나왔습니다.
다소의 염장성(?)이 있긴하지만 예쁘고 정감있는 글꼴이라 저는 xchat의 글꼴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백묵, 은글꼴에 이어 은진체(소나무체도 곧 나올거라는 군요)까지 몇 가지의 공개 글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문체(주 글꼴)은 여전히 상업용인 한양 굴림(윈도의 그 굴림입니다)이더군요.

현재로써는 대부분의 비상용/외국 배포판의 경우 기본 글꼴은 백묵이구요, 국내 배포판은 나름대로의 상용 글꼴을 번들해서 기본 글꼴로 제공하고 있죠. 그 덕분에 어떤 배포판에는 있는 글꼴이 어떤 배포판에는 없는 일들이 생깁니다. 상황을 잘 모르는 외국의 배포판 업체의 경우에는 어떤 글꼴을 써야할지 헤매는 경우도 많습니다.(아직도 대우-민초가 기본인 배포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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