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정부가 삼성전자, LG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웹OS를 개발하기로 합의하였다는 기사가 났다. 아직 논의 중이지만 서버에 OS를 두고 모바일기기에서 접속하는 방식으로 구글 크롬OS나 HP의 webOS와 비슷한 방식이다.
얼핏 보면 취지는 좋아보인다. 구글이 모토롤라 휴대폰 부문을 인수함으로써 하드웨어를 통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보인 이상 삼성과 LG에서는 대응을 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고 독자 OS로 그것을 이루어 보겠다는 것은 어찌보면 정석에 가까운 행마일 것이다.
하지만 이를 정부 주도로 이루어 보겠다는 것은 모바일 OS와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얕은 수읽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무엇보다 소프트웨어를 컨소시엄을 이루어 개발하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탁상행정의 절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거나 못한 것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요즘 SICP를 보고 있습니다. 확실히 유명한 책(?)이라 그런지 내용도 알차고 좋은데요
(다만 신입생을 위해 쓰여졌다는 것은 살짝 오버같은 느낌이... 역시 MIT?)
여기 나오는 코드를 자세히 보면 거의 다가 재귀(recursion)를 이용해서 짜여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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