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전환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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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덮인 지리산 자락 어느 마을.
오뎅장사 딸 춘자는 건너마을 순대국밥집 아들 창시와 사랑 하는 사이였지만
올 겨울 눈이 너무 많이 와 길이 막힌 탓에 오랫동안 창시를 만날수가 없어
슬픈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눈이 녹아 길이 트이자 춘자는 창시를 만나러 가기위해
건너마을로 찾아갈 채비를 하고 나가다가 아버지와 마주 쳤습니다.
아버지 니오데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