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내에는 <트친페친> 이라는 모임이 있고, 어제 송년회를 했다. 나는 그 동호회원은 아니다!
회사 사람들이랑 트위터랑 페이스북을 친구 맺는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이해가 어렵다.
내가 생각하는 건 회사 사람들 얘기도 적고(평일날 가장 오랜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가족 얘기(평일 나머지 시간과 주말을 같이 보내는 사람들)도 적고 싶다. 보통은 가벼운 얘기라 상관없겠지만, 가끔씩 무거운 동료가 보았을 때 상당히 불편한 얘기일 수도 있다.
일례로 얼마 전 부서 회식 중 과장이 사원분께 장난을 심하게 쳤나 보다. 그것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임원이 그걸 보시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고 장난으로 다시 댓글을 다셨다. 그러자 근처 동료들이 그런 걸 올려서 괜히 오해를 산다고 했고, 그 원글을 올린 사원분은 지웠다. 과연 제대로 된 순서인가 싶다.
사이버상에 그런 글조차 올릴 개인적인 공간이 없다면 도대체 어떻게 살아간다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