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Google Code shutting down'라는 제목으로 구글 코드에서 메일이 와있더군요.
대략 이유를 요약하면 구글 코드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많은 GitHub와 Bitbucket같은 다른 서비스들이 생겨났고, 기존의 구글 코드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그런 내용입니다.
당장 오늘부터 프로젝트 생성을 막고, 2015년 9월부터는 사이트가 read-only가 되며, 내년초에는 완전히 문을 닫고 대신 프로젝트 데이터만 아카이브 형식으로 다운받을 수 있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구글 코드를 이용하다가 GitHub로 이전한 사람으로서의 의견을 말하자면, 애당초 파일 업로드 막았을 때 이미 예정된 수순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절묘하게 타이밍이 겹친건지, 아니면 일부러 맞춘건진 모르겠지만 구글 코드에서 파일 업로드를 막은 시기에 GitHub에서는 릴리즈 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지요.
사실 프로젝트 호스팅 사이트라고 하면서 릴리즈 파일조차 올릴 수 없게 만든 것 자체가 사용자들 스스로 포기하고 나가도록 강제한거나 다름 없는 조치였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