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연기 싫어요 T_T

heyjin의 이미지

사무실은 담배연기가 가득하여 문을 열면 이 안쪽만 희뿌옇게 보이고
날이 춥다고 환기는 못하고 있는데

.......감기에 걸렸습니다.

그나마 흡연하시는 두 분 사이에 앉아 계신 분은 거의 인간 공기청정기;;;; 가 되어 계시니
그에 비하면 사정이 낫다고 해야 하나.......;;;;;

거기다 얼마 전에는 알바하는 여학생이 청순한 아가씨(?)인 저를 붙들고
담배 한 보루에 얼마쯤 하냐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생각없이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다가 잠시 후
"너, 너너너너너너 왜 대체 그걸 나한테 묻는 거냐!!!!! 나한테 나는 담배연기는 저분들 때문에 쩔어서 그런 거라고!!!!!!"

했지만 못 믿는 분위기;;;;;; T_T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하지만 시절이 하 수상하여 중이 떠나기도 여의치 않으니
혹 USB로 된 쓸만한 공기청정기 내지는 다른 해결책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 T_T

망치의 이미지

실내흡연을 금지하는 운동을 시작하세요.

전 끊은지 네달됐슴다 우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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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jin의 이미지

"......뭘 그정도로 그러니, 나 임신했을 때는 삼면이 흡연자였어."

......대략 이런 분위기라서 감기걸린 정도로는 절대; 굴하시지 않는 것이 문제죠......

에브리바디세이노~~~는 뭔가요 그거 먹는건가요 쿨럭쿨럭쿨럭

나는오리의 이미지

임신

lacovnk의 이미지

시위하는 겸 마스크 (또는 방독면)을 쓰고 근무하시는 건 어떨런지..

힘내세요!

whitelazy의 이미지

산소통 메고해도 포스가 만만치 않을듯하군요! +ㅁ+
하긴 좀 무거울려나....

그러고보니까 어차피 일정 이상 건물(?)이나 사업장에서는 어차피 금연 아닌가요...
신고해버리면 난감하려나 ( '')

crazyits의 이미지

혼자만의 공간에서 담배를 피운다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겠지만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공간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것은 흡연자의 잘못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흡연을 하기 위해서 매일 옥상으로 올라가거나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여 지상으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사람이 없는 쪽으로 도망가서 불쌍하게(?) 피우고 있습니다.

비흡연자의 권리를 주장해서 사무실 흡연 금지를 요청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ps 흡연자에 대한 비판이 날로 강도가 더해지고 있는데...(어디선가 본 심한 것은... 살인자라는 소리까지 하더군요)
흡연자를 위한 공간 같은 것을 만들어주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흡연자를 위해 흡연실을 좀 제대로 만들어 주었으면 해요.
정말 간절히요 ㅠ.ㅠ

회사들보면 지출이 아까워서 대충 방하나 만들어주고 흡연실이라 써붙이는데
환풍이 안되는 흡연실에서 담배피면 흡연자들 손해이지만
그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흡연자들 몸에 담배냄새가 배어
흡연자들이 지나가면 강!!!한!!! 담배냄새를 맡게 됩니다. ㅠ.ㅠ

제발 각 회사 오너분들은 초강력 환풍기가 달린 흡연실을 흡연자들에게 만들어 줬으면 좋겠어요.

jachin의 이미지

불고기 구울 때 쓰는 에어덕트도 강추!

하지만 확실히 사무실 내 흡연 문제는 심각해요.

전 죽음을 여러번 넘나들다보니...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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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budle77의 이미지

참 어려운 문제죠.
담배를 사무실에서 피운다라...
사장님이 담배를 안 피우면 사무실에서는 안 피우지 않나요? 사장님께서 담배를 피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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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과 관리가 가능한 DBA를 목표로...

kasi의 이미지

아니 업무보는 사무실내에서 흡연하는 회사도 있습니까?

놀라운데요.-_-;

shint의 이미지

예전에 흡연하던 회사인데요. 신임 과장이 말하길.
"몸에 나쁜 담배 내가 다 먹고 죽어야지." 라며 옆에서 피더군요.
그렇게 회사에서 10개월정도 흡연자와 매일 밤 11시까지 있었습니다.
주말도 나오기도 하고. 오전 8시 반까지와서 청소하고 80만원 받았지만. 열심히 생활했었습니다.
전 담배가 싫어서 공기청정기까지 사서 틀고 그랬는데요.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다음해에 다른회사에 갔는데요. 그회사도 한달반정도 매일 밤새서 일했는데.
하루 좀 쉬러가겠다고 하니까. 팀장왈. "너 죽을병 아니면 가지마."라고 하길래 그냥갔습니다.
일주일 앓다가 그만 쓰러졌는데 알고보니. 폐결핵이라고 하더군요.
회사에서는 7일 무단결근이니 잘렸다고 하고. 병원찾아와서 소스 설명해달라고 하고.
그 뭐냐 근로상해? 인가 말하지 말라고 하길래 기가 막혔습니다.
얼마전 회사는 제가 폐결핵이라 한번 아픈적이 있는데. 아프면 말하라고 팀장이 말하라고 하더니
다음날 소문이 퍼지더군요. "병걸린 자식이 회사는 왜나와. 들어가서 쉬지."
믿고 말하라더니 말이죠. 회사원들은 저만보면 수시로 기침을 하더군요.

결론.
회사가 좋건 나쁘건. 몸 아픈건 자기가 책임져야 합니다. 누가 봐주고 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알아서 챙기세요.

매일 1억명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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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모든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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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t의 이미지

그 회사 정말 너무 하네요.
"전 회사" 였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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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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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의 이미지

맞습니다 자기몸은 자기가 챙겨야지.. 에휴.
저도 몸이 건강한편이 아닌것같아 걱정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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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사내 흡연 3 회 적발시 삼진 아웃 적용하여 연봉 계약을 안합니다. ...

라고 공지가 몇번 뜨니깐 적어도 사내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공장도 있고 해서 담배 피우려면 한 10분은 걸어나가야 하고, 나갔다가 들어오려면 보안 검색부터 다 다시 받아야 하니 ... 알아서들 끊는 것 같습니다.

아주 좋은 환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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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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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s의 이미지

알아서 금연할 환경을 만들어주는 훌륭한 경영진을 모시고 계시는군요. ^^

warpdory의 이미지

연봉도 좀(이라고 쓰고 많이라고 읽는...) 높여주신다면 존경해드릴텐데.. 라는 생각이 가끔 들곤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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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day의 이미지

저도 담배피우기는 하는데 실내에서, 그것도 모두가 근무하는 공간에서의 흡연은 잘못된것이라 생각하네요.
그렇다고 강압적으로 금연하게 만드는 것도 그렇게 좋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망치의 이미지

비흡연자들에겐 천국이죠 우후훗

금연 4개월째입니다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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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굴이의 이미지

책상에 앉아서 담배를 핀다는 것은 상상이 안갑니다.
수준이하의 사람들이군요.
저 같으면 싸웠을껍니다...


=== 시그너쳐 ===
"내가 기억하는 한,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늘 혼자서 보냈다.
그건 내가 비사교적이기 때문이 아니고, 예술가가 창조자로서 작업하기 위해 머리를 쓰기 바란다면
자아 규제 ― 바로 사회로부터 자신을 절단시키는 한 방식 ― 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관심의 대상이 될 만한 작품을 산출하고자 하는 예술가라면 누구나 사회 생활면에서 다소 뒤떨어진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
- 글렌굴드, 피아노 솔로 중에서


=== 시그너쳐 ===
"내가 기억하는 한,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늘 혼자서 보냈다.
그건 내가 비사교적이기 때문이 아니고, 예술가가 창조자로서 작업하기 위해 머리를 쓰기 바란다면
자아 규제 ― 바로 사회로부터 자신을 절단시키는 한 방식 ― 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관심의 대상이 될 만한 작품을 산출하고자 하는 예술가라면 누구나 사회 생활면에서 다소 뒤떨어진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
- 글렌굴드, 피아노 솔로 중에서

vulpes의 이미지

음... 저도 담배는 한번도 핀적이 없습니다만 그래도 그런걸로 수준이하라고 할것까지는...

어차피 요즘 세상에서 한 사무실에서 얼굴 맞대고 일할 이유는 거의 없는데... 그냥 흡연 사무실을 따로 만들어서 두는건 어떨까 하는 상상도 해봅니다.

--
"It's too bad that stupidity isn't painful" - Anton LaVey

밤여우 Tech: http://foxtech.tistory.com
트롤은 말려 죽입시다 - http://kldp.org/files/trollfreeKLDP.user_.js__0.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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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ahawk28의 이미지

적어도.. 군대에서는 사무실에 앉아서 흡연하는걸 너무 많이 봐와서..

요즘엔 좀 다를까요


Can't stop watching this;;

heyjin의 이미지

언젠가는 말단 쪼렙을 벗어날 날이 오겠죠....... (후우)

(이 사무실에서 제가 제일 어리고, 저 다음으로 젊은 분이 이미 30대 중반을 넘어가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