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 Surfing에 필요한 성능에 대한 고민

winner의 이미지

저는 지금 Intel CPU 2180(Dual Core 2Ghz)와 2GB DDR2 667Mhz에서 작업하고 있는데요.
이 computer를 구매하면서 가장 크게 체감향상을 느꼈던 것은 다름 아닌 Web Browsing이었습니다.

어렸을 적 당시 CPU 성능이 가장 부러웠던 것은 사실 동영상 재생이었습니다만...(^_^)
Internet이 대중화되고, network 대역폭이 크게 향상되면서
점점 computer를 바꾸면서 체감향상을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Web Browsing이더군요.
Intel Pentium 100Mhz -> Intel Celeron 400Mhz -> AMD Duron 1Ghz -> AMD Athlon XP 1.6Ghz -> 지금
으로 이어지면서 Web Browsing의 체감향상이 중요치 않았던 적은 Pentium 100Mhz -> Celeron 400Mhz의 첫 upgrade 뿐이었습니다.

물론 memory 용량도 대단히 중요했습니다.

이제는 동영상 재생은 전혀 문제가 안되죠. Encoding은 문제가 될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고화질 영상은 압축해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제가 그다지 game을 안 하다보니 꽤 저사양 computer에 만족하면서 살아왔는데
지금의 상황이 뭔가 이상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zdnet.co.kr은 아주 느린 site의 대표적 예입니다.
지금도 zdnet.co.kr에서 속도저하를 일으키는 병목이 제 computer 성능이 아닐까 합니다.
Page loading되는 과정이 적어도 1초는 걸리는 것 같고, 그 와중에 CPU 점유율은 100%를 육박하니까요.
(Dual Core는 잘 100%가 안 나오더군요.)
느린 computer에서는 아주 짜증이 납니다. Server도 무리가 많이 가는지 문제가 있을 때가 자주 있는 편이죠.

IE가 아닌 Web Browser들이 기본 성능이 좀더 괜찮은 편이긴 한데 희한하게도 Flash가 느립니다.
정말 골때리죠.

zdnet.co.kr에서 James Gosling이 최근 programmer들은 HTML 생성기 밖에
program이 없는 줄 안다라는 말을 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Java를 창시하면서 현재의 Internet Programming 환경을 만든 사람이 이런 소리를 했으니 상당히 역설적이더라구요.

아무래도 Internet이 현재 computing 환경의 핵심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실험적인 작업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무언가 간과되고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방형 data 표준이 중요하기에 text 기반의 data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압니다만 그로 인한 성능 및 공간 손실을 얼마나 될까요?
아무리 여러가지 cache가 적용되고 있다지만 기본적으로 connectionless인 환경과 full page loading 과정이 얻는 이점과
손실은 어떨까요?
기술적으로 Web에 어울리지 않지만 많이 활용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별로 정리되지 않은 두서없는 글인데요.
여러가지 아는 바를 이야기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