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ould just like to say...

권순선의 이미지

https://lists.ubuntu.com/archives/ubuntu-devel-discuss/2008-May/004196.html 을 번역한 글이 있네요.

Quote:
이 포스트는 거기 있는, 리눅스/우분투 프로젝트를 개발하거나 참여한 여러분 모두,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모든 오픈 소스 코더 분들에게 보내는 것입니다. 이런 포스트를 어디에 보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 한장의 메일이 거기 있는 바다와 같이 많은 포스트들 중에서 제대로 된 곳으로 보내졌으면 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습니다.

이번 주 초에 저는 재조립된 (refurbished) AMD 컴퓨터를 할인 온라인 벤더에서 184 달라에 샀습니다. OS 가 따라오지 않아서 쿠분투 (Kubuntu) 를 깔았습니다. 현재 힘차게 동작하고 있습니다.

우리 살림은 별로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이 컴퓨터가 지난 주 14살된 딸의 생일 선물이었습니다. 아주 좋아하더군요. 딸은 벌써 아뎁트 (Adept) 매니저를 사용해 보면서 리눅스를 탐험하고 있습니다. 물론, 화려한 효과도 깔고 음악도 카피해 넣으면서요.

여러분이 한 일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전해 드릴 방법이 없네요. 이건 예술적인 작품입니다. 가능하다면 여러분 일일이 찾아다니며 감사하고 싶어요.

여러분은 제 딸에게 새로 배우고 탐험할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준 겁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오픈 소스/자유 소프트웨어 작업을 하다가 짜증나거나 지치는 일이 생기면, 미주리 주 어딘가, 올 A 성적에 육상부에서 뛰고 있는 호프 (Hope) 라는 이름의 14살 여자애가 있고, 그녀는 여러분의 엄청난 팬이며 리눅스/우분투의 새로운 유저라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R.B.A. (로버트 아이징거)

미주리

http://gaemon.wordpress.com/2008/10/29/%EA%B7%B8%EB%83%A5-%EC%9D%B4-%EB%A7%90%EC%9D%84-%ED%95%98%EA%B3%A0-%EC%8B%B6%EC%97%88%EC%8A%B5%EB%8B%88%EB%8B%A4/ 에서 copy해 왔습니다. 읽다 보니 오랜만에 여러가지 생각들이 떠오르는군요...

galien의 이미지

저는 한 것도 없이 왜 뿌듯해지죠 -_-;;

이광우의 이미지

저도 많은 분들이 작성한 문서로 공부를 시작하고, 결국 임베디드 환경에서 작업을 하며 먹고 살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Open Source 쪽에 참여를 하고싶어 이리 저리 찾아 헤메다 이제 조금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 지 가닥이 잡혀가기는 합니다. 이렇게 세상에 어느 곳에서 누군가에 도움이 된다는 글을 보았을 때 많은 분들이 해두신 일에 정말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아빠로서 딸에게 해준 선물이야기에 큰 공감이 이루어 지네요. 모두 힘내시고, 저도 힘을 내야 겠습니다.

Be Creative For Fun!!

Be Creative For Fun!!

ruinfire의 이미지

저도 한거 없이 뿌듯한거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룩한 결과라 생각됩니다. ^^

ps. 하지만 그 많은 분들은 스스로 희생이라고 생각하시지는 않는게 포인트 인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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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어딘가가 간지러운데 찾아 긁을 수 없는? 그런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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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어딘가가 간지러운데 찾아 긁을 수 없는? 그런 기분??

mechatec의 이미지

왠지 알수 없는 감동이 느껴지면서..
어서 저도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어떠한 참여를 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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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의 위치와
나 자신의 가치는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help~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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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의 위치와
나 자신의 가치는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help~me~!

primewizard의 이미지

사람들은 오토바이 면허시험을 연습하기 위해 50만원짜리 오토바이를 훔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기 위해 50만원짜리 소프트웨어를 불법복제하거나
그래픽을 공부하기 위해 50만원짜리 소프트웨어를 불법복제하는 것은
뭐 그럴 수도 있지 그렇게 생각합니다.

너무 극단적인 예일 수도 있으나 저는 이 딜레마(?)때문에 고민이 많았었는데
자유/오픈 소스 소프트웨어가 해결해 주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경제적 이유든 아니든) 불법복제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으로써 생기는
양심의 가책, 죄의식 이런 모든 짐에서 자유롭게 해준
자유/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진영에 저도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습니다.

정말 물질적으로 도움을 드리거나 프로젝트에 직접 도움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제가 아는 지식이라도 공유하고자 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