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운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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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랜만에 버스를 타게 되었는데, 사람이 꽤 많았거든요.
버스 뒷쪽은 양쪽에 두명씩 모두 네명씩 앉게 되어 있잖아요.
그 사이는 좁아서 한 명씩 정도밖에 못 서있구...
저는 내리는 문 앞에 서 있었거든요.
어떤 정류장에서 뒤에 앉아있고 서있던 사람들이 우루루 내리려고 하더군요. 내리는 문앞을 비켜 주려고 하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갑자기 무지막지한 파워로 저를 밀치고 방금 자리가 빈 의자로 돌진해서 앉는것 아니겠어요.
저도 등치가 좀 있는데 그 아줌마 앞에선 한없이 연약하더군요..
문제는 제가 밀리면서 제 앞의 교복입은 소녀(중딩같음)가 밀려서 내려가는 계단으로 떠 밀려졌어요. 그 소녀는 저를 보며 '에이 씨~'...
미안하다고 말은 했지만... 쩝.
분명 그 아줌마는 뒤에서 우루루 나오는 사람들을 보셨을텐데, 그리고 자리가 많이 생길거라는 것도 아셨을텐데 왜 그 복잡한 상황에서 볼링핀들을 통과하는 볼링공처럼 행동하셨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버스간에서 이런 아줌마들 정말 밉습니다. 보통 자리나면 아줌마한테 양보하지 않나요? 그런데 왜들 그렇게...
훗.. 결국 우리 어머니도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마찬가지겠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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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긴의자가 몇인용인지 아세요?

첨에 아줌마가 가운데 앉았다 = 6인용

아줌마가 끝자리 않았다 = 7인용

아줌마가 마지막에 앉았다 = 8인용

이상 야나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