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우리나라 집값이 왜이럽니까?

brucewang의 이미지

현재 일본에서 3년째 있는데요,
이번에 들어온 회사에 너무 실망을 많이하고 허망하고 또 우리나라가 그리우던 참에, 어떤 기업체에서 저보고 오라고 하더군요.

일도 그동안 저의 다소 특이한 career path와 부합하고, 제게 연락하신 분 성격도 시원시원하시고, 기업도 비젼이 있어 보여서 정말 좋은 기회 같았습니다. 연봉은 제가 3년전 나올때 연봉을 부르시길래 '일단 한번 생각해 보겠다' 고 말씀 드렸는데....

월세값을 알아보니 이건 뭐 도쿄지역과 다를게 없을뿐더러 초기자금도 몇천만원...!!! 헉!

연봉은 일본보다 더 적은데 물가도 똑같고 집값도 똑같고...

세상에 어떻게 몇년사이에 이렇게 물가가 올랐는지...!

silasoni의 이미지

지금 중국도 마찬가지예요
집값은 어디나 다 휴우...

CromShield의 이미지

평당 거의 800 하더군요.

올해 9월까지만 물가가 9% 올랐다던데, 이제 싼값에 중국간다는 말도 옛날이 되 가는것 같아요

warpdory의 이미지

집값은 서울 근처랑 몇몇 투기지역만 비쌉니다.

제가 하는 용인 구시가지 쪽만 해도 저쪽 모 대기업 아파트는 미분양이라서 처음에는 평당 1100 만원 .. 이러던 게, 지금은 평당 550 만원선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2/3 이 비어 있습니다. 더 떨어질 꺼라는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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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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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heyjin의 이미지

작년 가을에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있는 모 주공아파트 가격을 보면서
7500~8500이면 1년만 더 모아서 그동안 오르는 만큼이 있을 테니
모자라는 것은 융자 조금 받아서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올해 그거 동일평수 동일구조 기준 1억 4천이에요.
조금 오른 게 아니에요 다들 미쳤나봐요 T_T

대략 집구하기의 압박.
(그런데다가 융자가 실거래가 기준이 아니라 감정가 기준이라는 사실에 더욱 입지가 좁아지는)
퇴근 후에는 부동산에 물어보러 가거나, 근처 단지들 중 볕 잘 드는 데를 찾아 발품을 팔고 있습니다.

나름 운동이 되는 것 같아요. T_T

eminency의 이미지

물가도 올랐지만, 우리 나라의 집값은 물가와는 별개죠 -_-;

왜 실현도 못할 뉴타운 공약을 외치는 국회의원들이 당선되고 건설 지상주의자인 대통령이 당선되었겠습니까...

우리나라 이상해효 -_-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새가 그물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스스로 구원하라 -잠언 6:5

OpenSnake의 이미지

주식에 돈을 투자할것이지....왜....하필이면....도대체 왜!!! 부동산에 투자을 하는건지....
이놈의 땅값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39세 100억 젊은 부자의 부동산 투자법 "
"대한민국 직장인, 부동산 경매로 재테크하라"
"1000만원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경매 재테크 "

서점에서 이런 종류의 책을 볼때마다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작가를 찾아가서 뒤통수을 때려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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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있고 싶습니다. 모두 지구밖으로 나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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