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D는 왜 인기가 시들할까요?

Scarecrow의 이미지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8090102010151600001

이런 기사를 볼때마다...
"BSD를 기반으로 만들면 될 것을"
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정작 BSD를 이용해서 임베디드하는 경우를 찾아보기는 힘든거 같습니다.

geneven의 이미지

소스를 공개하더라도 그만큼 리눅스가 매력적이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zepinos의 이미지

저는...오라클 때문에 요즘 리눅스 써요.

그 전에는 FreeBSD 를 너무나 좋아했지만...

이렇게 된 것도 3년이 넘어버렸군요...

36311의 이미지

FreeBSD 이렇게 좋은데 왜들 안 쓰는거지? 하면서도...
OS 추천해달라면 리눅스를 추천해주는 거죠...

리눅스 너무 편해졌어... 하면서도
OS 깔아달라면 윈도우 깔아주는 거죠...

소프트웨어 자체의 특성이라기보다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있느냐가 중요한 거 같기도 하고요...
우리나라가 기술적으로 줏대가 좀 부족한 거 같기도 하고요...

* 포럼 주제와 무관한 신변잡기를 반복해서 올리지 맙시다.
* 질문 게시판 만이라도 익명 글쓰기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ornus의 이미지

이는 OS의 라이센스가 무엇이냐도 중요하지만, 오픈소스 라이센스 문제의 일부분일 뿐이구요,
비단 임베디드 뿐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S/W 개발업체의 고민거리입니다.

일예로, 모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 OpenSSL 패키지를 가져다가 사용했는데,"라이센스 명시의무를 지키지 않았다" 며 유럽 모 국가에서 소송을 당한 사례가 있습니다.
OpenSSL 라이센스에는 코드를 가져다 쓰면 어떤 방법(메뉴얼 또는 웹사이트)으로든지 OpenSSL을 사용했다는 사실과 라이센스 전문을 실어야 하는 조항이 있는데, 개발사에서 이걸 몰랐던 거지요.

또 다른 예로 GPL의 경우도 상용S/W 개발업체 입장에서는 조심히 다루어야 합니다.
GPL 조항으로 공개된 코드는 한 줄이라도 가져다 쓰면 그 2차저작물을 공개해야 합니다.
(실제적으로는 GPL 라이센스 코드를 사용했다는 것이 증명되어야만 소송이 가능할 것입니다.)

오픈소스가 점점 활성화 되어 질좋은 코드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된 요즘 이 문제가 점점 더 중요해진다고 합니다.
제품 개발자가 라이센스가 어떤지 전혀 모르는 코드를 가져다가 썼을 때,
또는 외주업체에서 만든 코드를 라이센스 검토 없이 그냥 가져다가 쓰는 업체에서는 항상 법적분쟁의 소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kirrie의 이미지

기사에서 직관적으로 각 라이센스별 쟁점들을 잘 보여줬네요. 구체적으로 자세히 모르던 사실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독점 소프트웨어란건 정확하게 뭘 의미하나요? 상용 소프트웨어는 아닐텐데...

그나저나 BSD나 아파치 라이센스는 정말 ㅎㄷㄷ이군요. 2차 저작물 재공개 의무가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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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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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o의 이미지

정말 용감하지 않습니까? 그래도 결국 OpenSSH는 telnet이랑 rsh을 없애버릴 수 있었죠.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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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hut up and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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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ryu의 이미지

임베디드 BSD라고 간판이 걸려 있는 건 종종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써 볼려고 하면 지원하는 아키텍쳐, 장치도 턱없이 부족하고 정보, 인력 모두 열악합니다.

kity94의 이미지

아무래도 임베디드 분야가 그런 지원에 더 민감하죠...

[Stay Hungy, Stay Foo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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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Stop Exploring...

fox9의 이미지

BSD가 근래 들어서 인기가 시들해졌다기보다는
원래 BSD는 이정도의 인기밖에 없었습니다 :)

jachin의 이미지

Linux Hacker들이 주변 장치에 대한 드라이버들을 많이 생산해서 커널에 패치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BSD도 임베디드 기종에서 여러 장치들에 대한 드라이버를 생산해 내야 하지만,
대부분의 생산업체들은 자신들이 사용할 드라이버가 제공되는 OS를 쓰길 원하지요.
Windows CE도 지원 안하는 드라이버를 리눅스가 지원할 경우가 많아서 많이 사용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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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whitekid의 이미지

BSD는 안정을 추구하는 성격...
Linux는 개혁을 표방하는 진보주의자적 성격...

이라고 나름 판단하고 있죠.. 그래서인지 BSD는 누가 이거 좋다고 알려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쓰다보면 어? 이런데도 쓰네... 이회사도 쓰는군... 그렇게 되더군요.. 저도 FreeBSD를 꽤 오래 썼지만 어딜가나 찬밥이지만 그냥 씁니다. 저도 굳이 다른데에 열심히 권하고 다니지 않구요. 각 배포판 분위기도 각자 특색에 맞춰서 그 분야에만 열심인듯 합니다. 요즘은 데스크탑으로 DesktopBSD, DragonflyBSD.. 등등이 나와서 여기는 테스트탑이니 열심히 홍보하는듯 하는데 이건 뭐 목적이 데스트탑이리 그런거지요.

하지만 리눅스는 좀 쓴다면 여기저기 열심히 홍보하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더군다나 배포판도 많이 생겨서(없어진것 이제 기억하기도 힘들정도) 서로간에 경쟁이 붙어서 이 세계에 많이 알려진거 아닐지요. 또 이것이 저같은 FreeBSD 좋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참 리눅스로 돌아가기 겁이납니다. 요즘은 우분투, 작년쯤에는 젠투, 그전엔 데비안, 더올라가면 알짜까지.. 이거 조금 정신놓고 있으면 배포판의 대세가 완전히 바뀌어 이거 참 머랄까 이러다 배포판 유지보수 아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예전에 어디 작업하러 같더니만 아주 오래된 레드헷 설치되어있는데 요즘 패키지랑은 안맞는게 너무 많아서 고생좀 했드랬지요.

한가지 더.. BSD는 라이센스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굳이 BSD를 썻다고 말할 필요가 없더군요. 그냥 뭐써요? 라고 말하면 FreeBSD라고 하고.. 그쪽에서 못알아들으면 Linux하고 호환되는 OS예요 라고 하면 아무말도 없어요.. 괜히 이게 좋다 저게 좋다 싸울 필요는 없으니깐요. 그러다보니 더욱 BSD를 이야기할 필요없고..

What do you want to eat?

imyejin의 이미지

우분투는 데비안에서 가지쳐 나온 거라고 생각할 수 있죠.
데비안 패키지들이 없이는 우분투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바이너리 배포판은 데비안이 계속해서 대세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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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kid의 이미지

대세다 아니다는 제가 판단못하겠지요..
위에 순서 적어논것은 일종의 인기 혹은 관심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순서로 대세는 아니구.. 제가 느끼기에 저 정도로 사람들의 입에 오느락 내리락 한다는 거죠..

What do you want to 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