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발낙지 펭귄잡는날까지[1] - 향정신성 운영체계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리눅스를 본격적으로 공부한지가 어언 5개월을 넘어간다..
UNIX를 7년이상 써 봤기 때문에 그리 낮설지는 않다..

하지만 이놈의 마약성분때문에 미치겠다..
하루라도 리눅스를 하지 않으면 금단 증상처럼
손발이 떨리고(?) 하루종일 짜증이 난다..

어제 저녁에는 이런일도 있었다..

집에 있는 PC로 irc에서 열심히 채팅을 하고 있는데..
나의 사랑하는 딸(유빈)이 응가를 한다고 바지를 내려달라고
조르는데 채팅에 정신이 없어 딸이 옷에 응가를 했다..

순간 눈앞이 캄캄해 지더군요..
대모님(나의 아내) 모르게 사태를 수습하고 화장실에서
똥묻은 옷가지를 빠는데..
이나이에 채팅이 뭔가...쩝쩝

하지만 좋은걸 어떻게..오늘도 #kldp에서 채팅해야지..-_-);;

지금은 7년전 공채시험때 보든 때묻은 사전이랑 문법책을 보고있다..
"호랑이를 잡을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라"는 속담을 교훈삼아..
리눅스 FAQ 프로젝트 짱으로 나섰는데..
뭐 알아야 면장을 하지... 쩝쩝
그래서 밤 깊은줄 모르고 공부하고 있슴다..

향정신성 운영체계인 리눅스는 나를 거의 광신도(?)로 만든다..
누가 리눅스에 대한 약간의 수틀린 말을 하면 피가 꺼꾸로 솟고
두주먹이 불끈 쥐어 진다..

하지만 리눅스하는데요 하는 사람을 만나면 간이라도 빼주고 싶을
정도로 살갑게 느껴진다..

기대하시라 세발낙지 펭귄잡는날까지 2탄..

세발낙지 펭귀잡는날까지..
그럼 리눅스로 인해 정말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낙지님의 열정! 대단합니다. 빠쿠짱을 맡을 자격이 충분하시군요.
귀여운 따님도 팽개칠(?)정도로.. 후후..
언젠가 적수동네에 수빈엄마의 글이 생각나는군요~
"내 남편 리눅스에서부터 돌리둬"라는 문구..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대모님은 kldp에 글을 올리시지 않을까 싶군요.. 하하 ^^

저도 그 향정신성 운영체제에 미쳐살고 있습니다.
연구실 사람들조차 여친조차 저를 이상한 눈으로 봅니다.
제는 리눅스 하고 있을 때만 눈이 반짝인다느니 리눅스 티를
입으면 날아다닌 다느니...

근데 좋은 걸 어떻합니까? 그렇지 않아요? 세윤님?

꼬리말 그래도 따님이 더 귀엽지 않나요? 세윤님?

세발낙지 wrote..
리눅스를 본격적으로 공부한지가 어언 5개월을 넘어간다..
UNIX를 7년이상 써 봤기 때문에 그리 낮설지는 않다..

하지만 이놈의 마약성분때문에 미치겠다..
하루라도 리눅스를 하지 않으면 금단 증상처럼
손발이 떨리고(?) 하루종일 짜증이 난다..

어제 저녁에는 이런일도 있었다..

집에 있는 PC로 irc에서 열심히 채팅을 하고 있는데..
나의 사랑하는 딸(유빈)이 응가를 한다고 바지를 내려달라고
조르는데 채팅에 정신이 없어 딸이 옷에 응가를 했다..

순간 눈앞이 캄캄해 지더군요..
대모님(나의 아내) 모르게 사태를 수습하고 화장실에서
똥묻은 옷가지를 빠는데..
이나이에 채팅이 뭔가...쩝쩝

하지만 좋은걸 어떻게..오늘도 #kldp에서 채팅해야지..-_-);;

지금은 7년전 공채시험때 보든 때묻은 사전이랑 문법책을 보고있다..
"호랑이를 잡을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라"는 속담을 교훈삼아..
리눅스 FAQ 프로젝트 짱으로 나섰는데..
뭐 알아야 면장을 하지... 쩝쩝
그래서 밤 깊은줄 모르고 공부하고 있슴다..

향정신성 운영체계인 리눅스는 나를 거의 광신도(?)로 만든다..
누가 리눅스에 대한 약간의 수틀린 말을 하면 피가 꺼꾸로 솟고
두주먹이 불끈 쥐어 진다..

하지만 리눅스하는데요 하는 사람을 만나면 간이라도 빼주고 싶을
정도로 살갑게 느껴진다..

기대하시라 세발낙지 펭귄잡는날까지 2탄..

세발낙지 펭귀잡는날까지..
그럼 리눅스로 인해 정말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낙지님의 열정! 대단합니다. 빠쿠짱을 맡을 자격이 충분하시군요.

동감입니당.헤헤..^^;;

제는 리눅스 하고 있을 때만 눈이 반짝인다느니 리눅스 티를
입으면 날아다닌 다느니...

ㅠ.ㅠ 근데 울자갸는 그 옷점 보기 싫다고 입지 말래영 ㅠ.ㅠ
리눅스는 고사하고 마우스가 먼지 부터 갈켜줘야 하는 요자져.. ㅠ.ㅠ

근데 좋은 걸 어떻합니까? 그렇지 않아요? 세윤님?

마조용..

글로 보니 참 반갑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