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dp 티셔츠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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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11시경...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집으로 가는 길...
집에 거의 도착했을 때, 누군가가 내 뒤에서
나를 앞지르면서 미소를 보내며 지나갔다.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내가 왜 그러시냐고 묻자,
kldp 티셔츠를 입고 있어서라고 했다.
순간 썰렁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인사를 주고 받았다.
번개 때 이후로 kldp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사람을 한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 (3만명정도가 있는 학교에서도 5개월간
셔츠를 입고 있는 사람을 단 한명도 보질 못했다. 2회
공동체 세미나 티셔츠는 몇번 봤는데...) kldp 티셔츠를
입은 사람을 보는 순간 동포애(?)마저 느겼다.

집에 와서도 이상한 기쁨이 나를 엄습했다...
그분의 이름은 울학교에 다니는 토목과에 다니는 최환진(맞죠?)이라는
분이었다. 정말 기뻤다!
인사만 하고 헤어진 것이 아쉬웠다. 술이라도 한잔 할 것을...

kldp 티셔츠 ---> 사람을 기쁘게 하는 매개체...

최환진님 이글 보면 댓글 써주세요~~~

아 기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