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혼자 리눅스를 쓰다 보니, 기죽기 싫어서
누가 윈도우 나쁜 점을 들때마다 귑밥이 쭈삣해지는
얄궂은 심사가 됩디다요.
dos시절에 컨벤셔널 메모리 늘려잡기라는, 지금에서야
허접한 짓거리였지만..그 짓거리로 초/중수를 가르던
엄연한 풍토에 같잖은 어깨를 풀세우듯이 빳빳이
휘저었던 시대는 왜 글케 짧게 지나가는지...흐흑..
윈도우라는 무비화려한 인터페이스에 쪽도 못쓰고
눌려지내며 동강난 칼을 셀로판 테이프로 기워붙이고
아~ 옛날이여..를 죽창해야만 하는 귀향 사무라이의
처량한 시절... 그 시절의 한모퉁이에서 리눅스라는
넘과 조우했더란 말이지여.
그 시대에서 도스 프롬프트 반짝이며 메모리
최적화하던 과거의 향수를 팍팍 느끼게 해줄것 같았던
리눅스를 만나 다시 한번 회심의 칼날을 휘두루리라는 장미빛
환상이 온갖 개고생으로 점철되고도 끝내 무우나마 한번
썰어보리라는 작은 소망조차 기약없는 미래로 연기되는
것을 볼때... 저는 속으로 외쳐봅니다..
"우씨.. 리눅스는 왜 컨벤셔널 메모리가 없는거야!!" ^^;;
아직은 1년 남짓한 동거생활에 지나지 않지만, 윈도우
2년 생활한 것보다 더 남는게 많더군요.
RE: 리눅스 씹기! - 리눅스가 씹을게 없다? 설마요..
전 리눅스 엄청 불편하게 사용한는데..
단지 리눅스가 좋고 리눅스를 쓰면 기분이 좋아지니깐 쓰는거지
리눅스는 엄청 고약하고 취급하기 힘든 운영체계입니다.
그래서 제가 리눅스를 좋아하는지 몰르죠!
오진환 wrote..
씹을게 없다~ 넘 좋다.
RE: 리눅스 씹기!
이놈은 절 미치게 합니다.죽도록고생해서 하나를 해결했다 싶으면
또 욕심이 나서 다른걸 손대게 하고 또 그걸 해결하면 다른게...
그러다 보면 뒤돌아 보면 폐인(?)이 되어있는 절 보고 말죠..^_^;
흐흐흐흐..
림풀이레요..............
오진환 wrote..
씹을게 없다~ 넘 좋다.
RE: 리눅스 씹기!
오진환 wrote..
씹을게 없다~ 넘 좋다.
주위에 혼자 리눅스를 쓰다 보니, 기죽기 싫어서
누가 윈도우 나쁜 점을 들때마다 귑밥이 쭈삣해지는
얄궂은 심사가 됩디다요.
dos시절에 컨벤셔널 메모리 늘려잡기라는, 지금에서야
허접한 짓거리였지만..그 짓거리로 초/중수를 가르던
엄연한 풍토에 같잖은 어깨를 풀세우듯이 빳빳이
휘저었던 시대는 왜 글케 짧게 지나가는지...흐흑..
윈도우라는 무비화려한 인터페이스에 쪽도 못쓰고
눌려지내며 동강난 칼을 셀로판 테이프로 기워붙이고
아~ 옛날이여..를 죽창해야만 하는 귀향 사무라이의
처량한 시절... 그 시절의 한모퉁이에서 리눅스라는
넘과 조우했더란 말이지여.
그 시대에서 도스 프롬프트 반짝이며 메모리
최적화하던 과거의 향수를 팍팍 느끼게 해줄것 같았던
리눅스를 만나 다시 한번 회심의 칼날을 휘두루리라는 장미빛
환상이 온갖 개고생으로 점철되고도 끝내 무우나마 한번
썰어보리라는 작은 소망조차 기약없는 미래로 연기되는
것을 볼때... 저는 속으로 외쳐봅니다..
"우씨.. 리눅스는 왜 컨벤셔널 메모리가 없는거야!!" ^^;;
아직은 1년 남짓한 동거생활에 지나지 않지만, 윈도우
2년 생활한 것보다 더 남는게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