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U(정통대)에서 특강을 듣고 있습니다.

cppig1995의 이미지

여기 ICU L409 컴퓨터실(?)입니다. 5시까지 여기 있습니다. 대전교육정보원 부설 정보영재교육원에서 50명 왔어요.

IT 영재 교육, 영재의 요건에 대해 말하면서 W. Gates III, S. Jobs, 손정의가 나오면서
E. w. Dijkstra, D. E. Knuth, von Noimann과 A. Turing의 이름이 나오지 않습니다.
세상을 바꾼 사람들에 대해 말하면서 Tim-Burners Lee의 이름이 나오지 않습니다.
R. M. Stallman도, E. S. Raymond도, Linus Torvalds의 이름도 나오지 않습니다.
에휴...

- 내용추가
영재교육 홍보도중 커리큘럼에 리눅스실습이 있어서 어떤 배포판 쓰냐고 하니까 Red Hat 9.0이랍니다.
그럼 커널 관련 공부도 하냐니까 이학석사라는 연구원께서 커널이 뭐냐는데요?

oprsystem의 이미지

이학석사라는 분이 커널의 용어를 모를수도 있습니다.
용어를 안다고 모든것을 안다고 볼수도 없겠지요..

꽃은 어디에 피어도 향기를 낸다. 고 했습니다.
꽃을 찾으셔서 많이배우고 스스로 향기를 내시길 바랍니다.

황혼보다 어두운 자여
내 몸에 흐르는 피보다 더 붉은 자여
시간의 흐름 속에 파뭍힌 위대한 그대의 이름을 걸고 나 여기서 어둠에 맹세하노라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모든 어리석은 자 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위대한 파멸의 힘을 보여줄 것을

황혼보다 어두운 자여
내 몸에 흐르는 피보다 더 붉은 자여
시간의 흐름 속에 파뭍힌 위대한 그대의 이름을 걸고 나 여기서 어둠에 맹세하노라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모든 어리석은 자 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위대한 파멸의 힘을 보여줄 것을

cppig1995의 이미지

아니 일단 리눅스 실습강의를 진행하시는 분인데 커널이 뭔지는 알아야... 하지 않겠어요?
--
임수서룬뫼 윤희수 {cppig1995/돼지군}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warpdory의 이미지

리눅스라고 굳이 커널이 어쩌구 저쩌구 이런 거 가르칠 이유는 없습니다.
말 그대로 '리눅스 실습'이라면 말이죠. '리눅스 시스템 관리'라든가 이런 거라면 또 모르겠지만.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cppig1995의 이미지

아... 제가 설명을 잘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p
실습만 하는 게 아니라 OS의 내부적 구조에 대해서도 강의를 진행한다는 겁니다.
OS Internals를 배우는데 커널이 빠지면... 뭐가 될까요? 저도 궁금해졌어요.
--
임수서룬뫼 윤희수 {cppig1995/돼지군}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snowall의 이미지

일단 계속 들어보시면서 뭘 가르치나 좀 알려주세요

--------------------------
snowall의 블로그입니다.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snowall의 이미지

커널이 뭔지 모르는건 그렇다 치고...

언급된 IT영재들의 예가 참 멋지군요. IT쪽에서 돈을 많이 벌면 영재라는 건데...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
snowall의 블로그입니다.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cppig1995의 이미지

경영학부 30명 공학부 90명을 뽑는답니다. 이거 뭐 학문을 팔아먹는 쪽으로 진행하는 거잖아요.
--
임수서룬뫼 윤희수 {cppig1995/돼지군}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cocas의 이미지

학문을 파는 건 상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Darkcircle의 이미지

이학석사라면 글쎄요... 모를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고 보니 제 자신이 공학을 전공하면서
아직도 이학과 공학의 정확한 차이를 모르겠군요 (- - )> ... ;;
---------------------------------------------------------------
실수하지 말아야 하는데 . . . Orz

---------------------------------------------------------------
폐인이 되자 (/ㅂ/)

cppig1995의 이미지

아... 제가 이학석사라는 걸 언급한 것은 영재교육 담당자가 3분인데 그 중에 어느 분인지를
관련된 분의 경우 아실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주워 듣기로는 이학은 순수학술적인 이상을 추구하고 공학은 현실적 제한을 도입한다더군요.
--
임수서룬뫼 윤희수 {cppig1995/돼지군}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JuEUS-U의 이미지

그 이학석사분이 여기에 있다면... 피가 철철. =ㅅ=;;

sliver의 이미지

커널에 대해 잘 모르는건 그렇다 쳐도, 커널 용어 자체를 모르는건 리눅스 사용법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심하지 않나요..

dhunter의 이미지

보통 그런 영재교육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교육 하는쪽이 교육 받는쪽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경우가 거의 없더군요. :(
--
from bzImage
It's blue paper

from bzImage
It's blue paper

lifthrasiir의 이미지

그냥 다 무시하고 사교의 장으로 쓰는 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 놀기는 딱 좋거든요.

JuEUS-U의 이미지

맞아요 =ㅅ= 무의미합니다.
교수님들이 요즘 애들을 너무 모르는 것 같아요 =ㅅ=

yglee의 이미지

학생 수준에 맞는 강사를 데려다 놓은것 같은데요. -_-

sugarlessgirl의 이미지

당분간 영어공부에 전념하시고 해외로 고고씽~

JuEUS-U의 이미지

다익스트라, 크누스, 폰 노이만, 튜링은 그냥 단순한(?) 천재죠 =ㅅ=;;;
그리고 아마 "영재"의 정의에는 맞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