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쪽이 전망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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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쪽을 생각하다가, 자세히는 USN쪽이었습니다만.
연구직이란게 가방끈도 길어지고 시간을 많이 낭비하는것 같아서... ETRI가 목표였는데...

SI업계를 요즘 눈독들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전망없고 가까운 일본에서는 인기라고도 하는 이야기도 들리고;

전망은 있는지, 어느정도 스펙이 필요한지도 궁금하네요...

USN연구원 / SI업계 / 웹 기획 ... 어느 쪽이 더 나을런지ㅠㅠ

wansug의 이미지

IT업계에서 2년간 일해본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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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bboy의 이미지

재치있는 비유 멋지십니다....

lovu77의 이미지

많이 돌아오더군요.
국내의 SI 비즈니스 환경이 프로그래머 전체를 노가다로 만든 주범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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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고가 어떤 뜻인가요?

lovu77의 이미지

엔화의 가치가 높아지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원화의 가치가 낮아져서 ...

아이쿠 착각했슴다.. ㅎㅎ 돌아오게된 것은 원고 때문이었네요. 최근 상황과는 맞지 않습니다만, 재작년 정도부터 원화가치가 높아지는 바람에 일본에서 번 돈의 가치가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낮아졌지요.

--
Jeong
http://www.pdfpro.co.kr/blog/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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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원화가 더 강세인가보군요;;

체스맨의 이미지

개발자쪽을 직업으로 생각하고 계시다면, SI 는

'하나의 경험이다' 라고 생각한다면 일정 기간 해볼 수 있는 거라 생각하구요.

따지고 보면 어느 분야든 이런 마인드라면 해볼만 합니다. 단, 그런 류의 경험은 30대 초반까지만 하세요... 30대 중반 이후라면 설정하신 '방향'을 향해 가세요. 방향을 향해 가는 시기시라면 되도록 규모가 있고 안정적인 곳을 찾으세요. 그 상황에서 해외 진출도 준비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야할 방향이다' 라는 생각이시라면 하지 마시길 권하고 싶네요.

아.. 그리고 가방끈이라면,
공부는 될 수있으면 할 수 있을 때 하시는 게 좋습니다. 시간 낭비가 아니에요.
제대로 된 회사라면 공부한 거 경력으로 동등하게 인정해 줍니다.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newbboy의 이미지

개발자쪽 보다는 프로젝트 기획이나 매니지먼트 같은 것을 하려고 합니다만,
SI업계에서 개발자가 아닌 프로젝트 기획으로는 힘들런지요..

가방끈에 대해서는 제가 생각이 짧았나봅니다^^;

rubenz의 이미지

어느 쪽이든지 실력이 있으면... 괜찮고.... 하기나름이다..
라고 말하는건 기만같습니다..ㅋㅋ

업계에선 외국계솔루션 가져다가 약간의 App만 추가해서 프로젝트 하는게(대충 솔루션사업이라고 하죠?) 훨씬 좋습니다. SI는 현재 오직 M/M뿐입니다. 테크닉?경험? 없습니다. 인력단가뿐입니다...

newbboy의 이미지

절망적인 단어군요........

sangheon의 이미지

SI 보다는 돈 벌기 어렵고 불안정하지만, 여유있고 보람도 있으며 성공했을 경우 돌아오는 보상도 크기 때문에 B2C 계통을 추천합니다. (여기서 B2C는 일반 소비자-기업이 아닌-를 대상으로 사업을 한다는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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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w/o/r/m/

--

Minimalist Programmer

newbboy의 이미지

B2C라면은 B2C중에서도 어떤 분야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sangheon의 이미지

예를 들면 웹서비스, 게임, 웹하드, 쇼핑몰 같은 곳입니다. 물론 이외에도 많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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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w/o/r/m/

--

Minimalist Programmer

newbboy의 이미지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ssif의 이미지

저는 개인적으로 si를 이렇게 부릅니다.

인신매매 사업


봄들판에서다

봄들판에서다

newbboy의 이미지

인신매매......................

무섭네요..

lovu77의 이미지

IT 보도방... 우울한 이야기 입니다.

--
Jeong
http://www.pdfpro.co.kr/blog/jeong

ssif의 이미지

명화 감상시간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울고 가고, 리움미술관에서 거액을 들여 구입하려고 시도했으나
그림 주인되시는분께서 피식하고 웃고 지나가 바렸다는 전설적인 일화를 남긴 명화입니다.
(물론 위 내용은 거짓말입니다. :) )


http://kldp.org/node/90811
링크가 걸린곳에 가시면 업로드된 이미지 파일 하나가 있을겁니다.

봄들판에서다

봄들판에서다

newbboy의 이미지

저번에도 보고 심히 공감했....

개발자로써 SI업계가 아닌 기획자로써 SI업계를 보고 있는데
대부분 개발자가 그냥 다 기획까지 하나요??

위 그림은 개발자 관점에서 본 이야긴것 같아서요..

ssif의 이미지

그떄그떄 다릅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경험한 프로젝트 들은 웹디자이너 경력을 가진 분들이 좀 가능성 있어 보인다 싶으면(회사에서 돈이 될거 같다 싶으면(다중적 의미로)) 일단 시키고 보더군요.

기획자는 작은 프로젝트의 경우 보통 디자인 회사의 디자이너와 함께 1+1 바겐 세일로 딸려들어가는 경우가 많았었습니다.

봄들판에서다

봄들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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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기획자로서 SI업계 진출은 많이 힘들어 보이네요; 바겐세일로 딸려 들어가는 경우라면....

brucewang의 이미지

세 분야가 거의 극과 극이라고 생각될 정도의 갭이 있네요...

일반적인 SI와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SAP쪽은 어떨까요?
SAP consultant는 보수도 많고 원하는 곳도 많습니다.
물론 SAP 솔루션이 미래에 사라질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런 위험이야 어디든 존재하는 것이고, SAP consultant의 경력이면
그 변동된 미래에도 어느정도 알아줄거라고 생각합니다.

SI업계에서 매니지먼트를 하시려면, 비즈니스로직을 이해하고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개발일정을 관리하는 안목과 경험을
키우셔야 합니다.
따라서 적어도 3년정도는 현장에서 고생좀 해 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그 이상 현장에서 개발자로 있으시면 안될 것 같구요...

웹 기획이라면 이것은 기술쪽보다는 마케팅쪽에 더 역량을 키워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그래픽디자인에서부터 HTML/JavaScript/Serverlogic구현과,
서버시스템관리까지 다하는 한국형 웹마스터가 아니라 진짜 웹 기획이라면
사용자들의 흥미를 집중시키고 사용자들을 자신의 웹에 잡아줄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을 기획하실 수 있어야 하는데... 저로서는 이런 '기획'력은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전혀 감이 안잡히는군요.

아무튼, 매니지먼트를 하시려면 이론도 갖추셔야 하지만 경험은 필수 입니다.
미래를 계획하시면서 현명하게 일하시면 SI도 그리 비관적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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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4 8 15 16 23 42

newbboy의 이미지

세 분야가 극과 극인 부분은 알지만, 관심분야가 워낙 다양하고 아주 조금씩은 다 접해본 부분이라..

SAP는 처음 들어보는 분야인데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SI업계 매니지먼트쪽의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조금씩 개발도 해보고 있고 관련 서적도 참고해 봐야겠습니다. 더불어
웹 기획은 저도 마케팅의 관점에서 기획을 많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와닿는 답변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