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잘 놀아야 한다네요

gurugio의 이미지

소소한 것에서 감동과 재미를 느끼고 자기가 즐기는 것에 매니아가 되고

거칭한 취미보다는 자신만의 작고 즐거운 취미를 만들어서

놀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창조적?인 사람이 된다고 강연을 들었던 사람한테 전해 들었??습니다.

창조라고 말을 붙여서 거부감부터 들지만

그냥 재밌게 살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취미를 뭘 해볼까 생각하면서

수십만원자리 기타를 사서 뭔가 대단한 연주를 하겠다고 폼잡다가 포기하고

카메라에 뽐뿌질하고 도장에 몇달 헬스장에 몇달 헌금하고..

결국엔 뭔가 대단한걸 하고 싶다고 공상만 하다가 현실하고 달라서 흥미를 잃었던게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뭘하던 결국엔 코딩이 젤 재밌어 크크.. 이렇게 자조하면서 이제는 공부인지 취미인지 모르게

책을 보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객체지향적인 설계라는게 뭔가 궁금해서 책을 빌려다보는데

이것도 얼마나 갈지...

올해 서른, 전공공부 시작한지 대략 십년이 되갑니다.

그동안 뭐하나 한 것 없이 기웃거리기만 하면서 지내온것 같아서 많이 울적했었습니다만

소소하게 C코드 한줄한줄 적으면서 키득거리던 때를 생각하면

생산성이 늘긴 했지만 즐거움이 줄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하드웨어 만지면서 코드를 만드는게 주업무가 아닌 현실이지만

즐거운 프로그래밍을 일로써도 즐기고 싶습니다.

이것도 환상일까요..

KLDP에 계신 많은 분들이 저보다 더 개발에 매니아시니

즐기고 계신게 뭐냐고 여쭤보면 언어 이름이나 프로젝트 주제를 말씀하실 것 같습니다.

요즘 뭐로 즐기고 계세요?

neogeo의 이미지

게임 개발자 되고 싶어서 발악 중인데, 잠시 그 꿈을 접고 다른 개발자로 달리고 있습니다.

다행이 게임 개발자로의 방향과 일치하는 곳에서 일하고 있지요.

제 취미는 역시 게임 입니다. 취미역시 하고 싶은 일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 했네요 :)

다만 예전과 달리 제가 만들고 싶던 종류의 게임에서 벗어나, 정말 다양한 게임을 다양하게 편견없이 즐겨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ㅅ- 그러나 암흑의 경로로 구해서 전부 한다는게 매우 양심에 걸리는군요.

조금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지면 이제 정품만으로 즐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물론 MMO 는 별 수 없이 프리섭 같은데 보단 정품섭(?) 에서 즐기고 있습니다. 회사 옮기면서 좀 바뻐서 거의 못 하고 있지만요.)

Neogeo - Future is Now.

Neogeo - Future is Now.

won-kyu.park의 이미지

제목이 좀 그렇지만...
노총각 결혼한지 이제 2개월 조금 넘었습니다.
결혼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즐겁습니다.

은랑의 이미지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2693736&CategoryNumber=001001003017002

작년 말경에 읽었던 책인데요.. 임백준님의 소설책입니다.
( 나는 프로그래머다, 누워서 읽는 알고리즘, 행복한 프로그래밍 등의 저자 )

' 뉴욕의 프로그래머 ' .

임백준님의 다른 책들도 상당히 재밌게 읽었던터라. 신작(?)이 나오자 마자 얼른 읽어버렸네요. ㅋ.

잠시 짬이 나실때 무료하시다면 읽어봐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금융관련 자바 프로그래머 얘깁니다. ^^)..

jachin의 이미지

여러 게임과 에니를 두루 섭렵하고 계시죠...

은근슬쩍 저도 편향해가고는 있습니다만, 역시 고수분들을 따라갈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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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JuEUS-U의 이미지

저는 요즘 일본어 실력이 부쩍 늘은것 같아요. 하하하

MoonJu의 이미지


생산성이 늘긴 했지만 즐거움이 줄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말에 엄청나게 동감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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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함은 배려의 측면에서 보면 양날의 칼이다.

Fe.head의 이미지

한 8년전에 한 게임소스를 볼때 그때는 까마득해서 소스만 받아놓고 놀다가
요즘들어 문득 그 게임을 Linux용으로 포팅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주위에 게임프로그래밍 하는사람한테 리펙토링을 요청하니.. 역시나 거절..
몇달동안 놔두다가 포팅 해볼려고 조금씩 대충 바꿔봤는데..
일단은 실행이 되어 버리더군요.

그후 열코딩 중입니다. 재밌더군요.^^
전혀 안하던 2D프로그래밍, Sound프로그래밍을 조금씩 배우면서 여기에 디자인패턴을 적용해보고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아마 소스에 디자인 패턴 떡칠을 잠시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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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Darkcircle의 이미지

노는거 = 잠.

노는게 늘어날수록 생산성이 감소할뿐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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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하지 말아야 하는데 . . .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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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