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자랑해본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zeroxy의 이미지

이제서야 막 기초 프로그래밍문법책을 읽은 대학생입니다.

짧게는 몇달에서 몇년간 개발해오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중에 처음으로 타인에게 자랑해본 자랑스러운 프로그램은 어떤것이있나요?

뭔가 만들어보면서 공부를 하려다가 갑자기 다른사람들은 어떤가 하고 올려봅니다.

제가 처음으로 친구들한테 자랑한 프로그램은 8051어셈으로 모터제어를 한 프로그램이네요 ^^

다들 어떠신가요?

착한아이의 이미지

저의 첫 공개 프로그램이고요..
경쟁프로그램으로는 윈도우즈의 시작프로그램, Run 정도..
키보드를 사용하는 쇼커샤라는 파일실행 프로그램인데, 리눅스를 극찬하는 사람들조차 윈도우 환경에서는 마우스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아 별로 홍보는 안하고 거의 저 혼자 쓰고 있어요..
아직 추가되어야 기능이 많이 남아 있는데, 바빠서 요즘은 업데이트는 안하고 있답니다.. ^^;

제가 논지를 올릴 때는 논지에 관련된 의견을 듣고자 함이지, 논지의 여부를 논쟁하기 위함이 아니예요.
논지의 취지를 이해하지 못한 의견에는 가급적 답글 달지 않겠어요. :P

jsj3579의 이미지

일단 과제물 제출 전날에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잠수탔다규

M.W.Park의 이미지

학교다닐 때에는 몇개 있었던거 같은데,
직장생활하고 나서부터는 부끄러운 것들 밖에 없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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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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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creativeidler의 이미지

전 초딩 4학년 때 만든 성적표 계산 프로그램. 엄마 아빠한테 자랑했었다는-_-

그 이후로는 고딩 때 PC반 들어가서 만든 미로찾기, 하노이탑 문제를 그래피칼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

대학 때는 라인 트레이서 만드는데 PC로 시뮬레이션해본 프로그램

내가 만든 오목 프로그램에 내가 졌다고 자랑하기도 했었고-_-a

일하면서는 NHN에서 지금 사용하는 웹 프레임웍의 시초인 citrus라는 프레임웍 만든 거.

오픈마루에서 스프링노트 만들었을 때는 잠깐 자랑하다가 숨었고-_-;;

ECUS라는 이슈 트래커 만들고 developerworks에까지 자랑했는데 오픈소스화하기 전에 퇴사해버려서 다시 숨은 상태 ㅠ.ㅠ

10살 때 프로그래밍 시작해서 이제 20년차인데 자랑거리가 7개 밖에 없군요 ㅠ.ㅠ

김정균의 이미지

저는 programer 는 아니지만 oops-firewall 이 참 자랑 스럽습니다. bash script 이기는 하지만, C 나 기타 언어로 만든 것 보다 shell 로 이런 것을 만들었다는 것이 가끔 자랑 스럽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jsboard 의 auth_link 함수도 자랑스럽습니다. 이 함수의 경우에는 외국에서도 사용해도 되냐고 문의가 자주오는 함수 입니다. (Apache license 나 BSD license 를 사용하는데 GPL 을 풀어 줄 수 없느냐고 말이죠.) 속도나 파싱 능력이 다른 어느 auto_link 함수보다 탁월 하거든요 ^^; 특히 이 함수는 다시 만들라고 해도 힘들 것 같습니다. 워낙 case by case 가 많이 적용된 무적의 정규 표현식이기 때문에..

Munsen의 이미지

역시... 과제죠...-_-

anfl의 이미지

처음으로 타인에게 자랑해보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라면

초딩 3학년때 MSX로 처음 만들었던 성적 계산 프로그램.
컴맹 선생님들께서 놀라워 하셨더랬죠.
평균 점수대별로 멜로디도 넣었답니다.

그때 이후로 학교 과학실에서 살았습니다.


sangheon의 이미지

10 PRINT "HELLO"
20 GOTO 10

만든 것이라기 보다는 입력했다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하겠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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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w/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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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ist Programmer

jachin의 이미지

단순한 지렁이 게임이었죠. * 으로 돌아다니는 지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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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blossom24의 이미지

자랑한건 아니지만..

중3때 (1998년)

main() { printf("I'm Virus!"); }

라고 컴파일 해서 친구에게 줘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일을 알게된 선생님이.. 컴퓨터는 바이러스라는 말만 들어도 바이러스 걸린다고 뭐라 하셨었죠.. -_-;

sugarlessgirl의 이미지

어쩌다 Mac OS X 로 넘어와서
Cocoa, Core Graphics 공부해서 간단한 기능을 가진 SVG 드로잉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최초로 1000라인이 넘는 코드를 작성했던 프로그램이었네요..
도서관에서 CAGD쪽 책 빌려보면서 공부하고.. Webkit 소스에서 SVG 렌더링 부분 참고하기도 하고..
아마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프로그램인듯..

목표가 애플 로고를 그리는 거였는데.. 결국 이걸로 그렸습니다. 흐흐..
지금은 소스만 잘 백업해둔 상태..헬헬..

free1002의 이미지

대우에의 MSX2 를 사면 메뉴얼 뒤에 베이직 예제 소스가 있습니다. 간단히 라인이랑 서클 이용해서

그림 그리는 프로그램이였는데, 그거 조금씩 수정해보고 사인 값 좀 바꿔보고 (멋도 모르고 걍..;)

screen 8 (256 x 212 x 256 컬러;) 버전으로 바꿔보고 .. 그렇게 만든 프로그램 (그땐 걍 이름

짓기 귀찮아서 라인시리즈라 불렀습니다.;) 번호가 47번인가 까지 갔었습니다.;

나중에 고등학교때 학교 서클로 전산부 들어갔었는데, 축제 준비 때 뭐할까 하다가 그때 라인시리즈

비슷한거에 프렉탈 그래픽 코드 추가하고 SVGA 라이브러리 써서 1024 x 768 x 256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축제때엔 여학생들은 별 관심없어하고, 수학선생님만 잘만들었다 칭찬해주셨습니다;; 흑.. 어차피 공식 잘

모르고 걍 배껴쓴건데;)

GunSmoke의 이미지

저는 GW-Basic을 이용해서 기동전사 건담의 첫번째 에피소드인 '건담, 대지에 서다'를 게임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콜로니 내부를 돌아다니며 콜로니에 몰래 침입한 자크 3기를 찾아 제거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픽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최악이었지만 나름대로 자랑할만한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념으로 보관하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5.25인치 플로피 디스켓은 데이터를 오래 저장하기에 적합하지 않아요.

大逆戰

大逆戰

hongminhee의 이미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PHP로 작성한 웹에서 파일 관리하는 프로그램이였던 것 같습니다. 벌써 8년 정도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