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입장에서 본 SK컴즈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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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참여를 해보려고요. ㅎㅎ;;;

네이버, 다음은 1,2위로 서로 싸우고 있는 것 같은데요.
SK컴즈는 싸움에 끼지도 못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SK컴즈는 네이버와 다음과 약간은 틀린 영역에서 놀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싸이월드, 네이트온 모두 매력있는 서비스이긴 하지만 검색 광고 시장보다는 수익이 많이 딸리는 것 같고요.
수익 모델을 찾고 차기 서비스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오픈소스에서도 네이버, 다음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다음과 비교하면 존재감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SK컴즈는 어떤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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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폐쇄적 싸이월드 vs 개방형 페이스북
2. 리눅스??? 개발
3. 리눅스 네이트온, 네이트온 SQLite
4. Ting 

사실 일반유저들은 SK컴즈가 뭐하는 회사인줄도 모를겁니다. ^^;

그러나, 브랜드는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도 아는 도톨이 판매처.

SQLite는 어느 분의 아이디어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Hello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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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wrote:
사실 일반유저들은 SK컴즈가 뭐하는 회사인줄도 모를겁니다. ^^;
그러나, 브랜드는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도 아는 도톨이 판매처.

맞아요. SK컴즈라는 회사명은 저도 들어오기 전에는 잘 몰랐습니다. ^^;

오호라 wrote:
SQLite는 어느 분의 아이디어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저도 반갑기도 하고 약간 놀랍기도 한 부분이었습니다. 어느 분이 아이디어를 내셨는지 확인은 못했고요.
네이트온 서버에서 리눅스, BSD들도 사용하고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

2년 정도 2팀에서 일을 해봤는데요.
SK컴즈는 대체로 오픈소스에 관심이 많고 우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사용하고 생각하는 만큼 좀 더 오픈소스에 대해 참여를 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Blog : http://lum7671.blogspot.com, http://lum7671.egloos.com

오호라의 이미지

2년 정도 2팀에서 일을 해봤는데요. 
SK컴즈는 대체로 오픈소스에 관심이 많고 우호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싸이월드가 예전 아이러브스쿨의 뒤를 잇는것 같았는데, 회사차원에서 오픈소스 등에 관심이 있을 정도면 뭔가 틀리겠네요. ^^

제가 개인적인 생각은 nhn, daum, sk컴즈... 등과 같은 기업이 오픈소스를 쓴다. 혹은 참여한다는 것만으로 어느 정도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IT분야에서 큰 기업들이 대외적으로 이를 밝히고, 대외적인 지원도 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발자입장에서는 뚜렷한 성과물이 나오면 이를 활용할수 있기 때문에 더욱 반기겠지만요. ^^.

그리고, 오픈소스라는 것이 사실 제품완성도, 문서... 등도 중요하시면 오픈후 관리가 중요한 듯합니다. 저도 큐브리드에서 오픈한 itrack이란 것을 쓰고 있지만, 사후관리가 전무한 상태라서 문서도 없고, 소스는 개발중에 오픈한 흔적이 여기저기에 있다보니 정말 답답하더군요. 사후관리가 지속적으로 되면 저도 참여해서 이것저것 수정하겠지만 그것도 아니라서 그냥 제가 일일이 수정하고 있습니다. ㅠㅠ

암튼. 이런 글들을 올리시는 것을 보면 이제부터 시작인 듯합니다.

그래야 저같은 개미들이 먹고 살죠. ^^;

Hello World.

Fe.head의 이미지

완전 유저입장인데 요즘 네이트온에서 SMS가 너무 적어서
파란으로 옮겼습니다.

싸이월드가 파폭에서 잘 나오나요? 전에는 잘 안와서 들어가는것을 포기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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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소타의 이미지

요즘은 불여우 뿐 아니라 사파리에서도 할 만 하더군요 =)

소타의 이미지

아 그런데 사진첩에 플래시로 된 사진들은 전혀 안보입니다..
플래시면 무조건 멀티 플랫폼이라는 개념을 깨고 있는 서비스 중 하나인 싸이월드라능;;

B00m의 이미지

제가 SK컴즈의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개발자 입장에서 예전에 nateon 메신저를 사용해 본 결과로는 굉장한 거부감이 느껴 졌습니다.

nateon 이 윈도우즈 방화벽에 쓰는 포트를 묻지도 않고 등록해 버린다거나

IE 보안 설정을 임의데로 낮추어 버린다거나 하는 것을 보았을때 솔직히 굉장히 짜증났습니다.

그것도 실행할때마다 변경을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바이러리를 고쳐서 썼었는데, 업데이트 될때마다 다시 고쳐야 하기 때문에 결국 좌절하고 쓰는걸 포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솔직히 vista 에서 IE 권한을 임의로 조작해 버리고 쓰는 모습을 보고 SK컴즈는 기술력이 별로 없는 기업이라는 생각이 박혀 버렸습니다.

물론 다른 좋은 서비스도 많고, Liunx 용 nateon 도 만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친 개발자적인 노력을 많이 한다고 느끼고는 있지만 윈도우즈 nateon 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antz의 이미지

그렇군요. :-)
해당 내용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자세한 것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네이트온 메신저 개발팀은 제가 평가하기에 대단합니다.
2007년 팀에 들어 왔을 때 인원이 서버, 웹, 클라이언트(윈도즈, 모바일) 개발 포함 15명 내외였으니까요.
네이트온에 붙어 있는 여러 가지 plug-in도 많은 부분 팀에서 개발하다 보니,
한 사람이 프로젝트를 여러 개를 맡기도 합니다.

네이버와 다음에서 다음이 말하는 것 처럼
MSN과 네이트온은 재정이나 인원이나 많은 부분 MSN보다 좋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MSN보다 사용자가 많아진 것은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요.

개인적으로는 적은 인원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새 인원도 들어오고 했으니 못 보던 곳도 보게 되고 점차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네이트온 사용자가 많아서 SK컴즈 내에서도 팀의 힘이 되고 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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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ryu의 이미지

사용자 보안 설정을 자기 회사에 유리하게 조작하고 그런건 기술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사악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