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수세 11.0 나오는 날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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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E를 써보고 싶어서 벼루던 배포판이었는데 오늘 나오네요.
QT도 공부할 겸 KDEVELOP도 써볼겸 해서, 쭉 써오던 우분투에서 완전히 갈아탈 수 있을지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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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untu 다음으로 대중을 끌어들일 potential이 큰 배포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한글이 bitmap font로 처리되거나 기본설치 메뉴가 한글화 되지 않은 부분이 10.3 까지도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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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즈 두시간 전이군요...
전 테스트 보다 실사용(데스크탑)목적으로 11 버전을 beta1때 부터 사용해왔습니다.
아무래도 실사용목적이다 보니 알파는 스킵해서 알파 이야기는 잘 모르겠고
베타 1은 솔직히 설치과정에서의 한글은 취약했죠...
하지만 지금 사용중인 RC1은 설치과정부터 사용환경까지 깔끔하게 한글로 처리되었습니다.

상큼한 수세만의 연두빛 디자인도 돋보이고, KDE4를 위해서 설치한다면 이만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10.3에서 경험한 Gnome환경도 다른 Gnome 배포판에 빠지지 않죠..

하지만 아직 KDE4에서만 발생하는 몇가지 버그는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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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DVD 굽는기계가 없는 관계로 CDrom버젼으로 받아서 설치를 하였습니다. 데스크탑 환경은 KDE4이고 설치는 뭐 쉽더군요. 다만 파티션 작업을 하고 시작버튼을 눌렀는데 갑자기 윈도(기존에 있던ntfs) 파티션 하나를 줄이는 중이라는 메시지가 떠서 식겁했습니다. 다행히 뭔 에러가 뜨면서 작업실패라는 말에 안도했네요.

일단 cdrom버젼으로 설치하면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네트웍 잡고 인터넷부터 할려 했는데 제가 쓰는 ralink usb무선랜카드를 못 잡더군요. 무슨 펌웨어를깔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떠서 깔아줬는데도 못잡아서 결국 소스를 가져다가 컴파일 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무선랜을 잡고 yast라는 툴에서 접속설정을 한후 접속을 하려고 하는데 이게 또 접속이 안됩니다(- -;). 뭘 잘못 설정한건지 안되더군요. 그래서 konsole을 통해 iwconfig으로 수동으로 작업하고 겨우 인터넷에 들어왔네요.

아주 잠깐 써 본것이지만 일단 KDE4가 많이 느립니다. 우분투에서는 gnome이 굉장히 쾌적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역시 아직 일반 사용자가 쓰기에는 시기상조인걸까요?
소프트웨서 설치 및 관리는 Yast라는 툴에서 다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KDE4에서 눈에 띄게 달라진게 사운드 재생시 반응이 많이 빨라졌더군요. KDE3같은경우 경고음 하나 출력하기까지 한 0.2초정도 기다렸는데 4에서는 바로 음이 재생되는거 같습니다. 쿠분투같은경우 kde3에서도 엄청 불안해서 segfault에러가 나고는 했는데 역시 kde잘 지원하기로 유명한 suse답게 굉장히 안정적인것 같습니다.

패키지 저장소에 mplayer가 없던데 왜 없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VLC역시 없었고,,

이건 사소한건데 제가 조금 민감한건지 아닌지 여하튼 konsole에서의 폰트가 약간 이상한거 같습니다. 분명 ubuntu와 같은 dejavu mono font인데 ubuntu가 글씨가 굉장히 시원스럽게 보였다면 konsole에서는 글씨 크기도 좀 작아보이고 뭔가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드네요. 나중에 우분투깔게 되면 한번 비교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knateon에서 파일전송을 시도하면 전송이 안됩니다. 혹시 방화벽때문인가 싶어 방화벽을 날렸는데 그때부터 또 인터넷이 안되네요(ㅜㅜ). 그 외에 alt+tab으로 창전환이 잘 안됩니다. 어느때는 되다가 또 어느때는 잘 안되고.. 여하튼 좀더 써본다음에 사용기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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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가끔은의 이미지

수세에서도 그놈이 생각보다 쾌적하죠. 제 생각에는 오류도 KDE 보다는 덜 나는것 같습니다.

컴퓨터 인터넷 공유 기능을 쓸 때 콘솔작업(?) 같은 것을 안하고 YaST 만을 쓰게되면 방화벽이 꼭 켜져 있어야 하고, 내부 설정을 몇개 조작해주어야 하는걸 보면 YaST 방화벽은 수세에서 꽤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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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E 9636/52, RomIO, ESP 1010, Triton pro, K2600x, JV-80, Yamaha O3D, Tascam DA-30MKII...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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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E 9636/52, JV-80, Yamaha O3D, DA-30MKII, US-122MKII, Roland SC-55

http://blog.obbl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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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우분투로 돌아왔습니다. 역시 익숙해지는것은 무서운거군요. 이래저래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데비안에서의 apt-get과 같은 zypper라는게 suse에 있었는데 좀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속도도 좀 느린거 같고..
가장 아쉬웠던 거는 tab키 누르면 패키지 이름 자동완성되는게 안된다는것. 그리고 우분투에 비해 패키지 숫자도 적고, KDE 3,4 둘다 많이 느립니다.
콘솔에서 폰트 가독성이 떨어지는 이상한 문제도 있었고,
사실 QT랑 Kdevelop때문에 써볼려고 했던건데 eclipse에서 QT4가 완벽지원된다는 소식에 결정적으로 다시 컴백했네요

appler의 이미지

컴백하신거 환영합니다

웰컴!!

변화를 두려워 하면 안되지만 그 변화가 개혁이 되지 않을때는 돌아가는게 맞죠;;하핫


laziness, impatience, hubris

不恥下問 -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면 겸손하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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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yx의 이미지

매번 반복하고 있지만, 이번에도 openSUSE가 나왔을때 또 옮겨가봤습니다. 하지만 결국 다시 Kubuntu로 돌아왔네요-_-;
그래도 openSUSE를위해서 변명해보자면...

그나마 이번 11에서의 zypper속도는 정말 획기적으로 빨라진 것입니다. 이전엔 정말 '느려서' 미칠듯한 스피드였지요.
패키지는, 아마 기본으로 등록되어있는 저장소만 사용하긴 듯한데요, YaST에서 보면 커뮤니티 저장소 추가하는게 있는데, 거기서 Packman만 추가해줘도 웬만한건 다 들어있습니다. 게다가 거기서도 못찾는건, 대부분 openSUSE홈페이지에서 검색해서 원클릭으로 설치가능하구요.
KDE가 느리다는건 잘 모르겠네요. 저같은 경우는 반대거든요. 노트북의 성능이 구린데, 데탑이랑 같이 Kubuntu깔았더니 너무 느려서 한번 openSUSE를 깔아보니 꽤 쾌적한 속도가 나와서, 지금도 노트북은 openSUSE를 쓰고 있습니다.
콘솔 폰트문제는 monospace로 폰트가 설정되어있기 때문은 아닌가요? 콘솔 자체는 openSUSE에서 딱히 손을 대는 부분이 아니니까 KDE의 설정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eclipse에서 Qt4가 완벽지원된다는건 어디서 보셨나요?
Trolltech에서 릴리즈한 eclipse용 integration이라면 꽤 전에 나와서 eclipse를 몇번 시도해본적 있습니다.
전반적으론 만족할만 했고, 특히 자동 들여쓰기랑 자동완성 부분은 오히려 KDevelop보다 뛰어난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할줄 몰라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파일별로만 표시되고 클래스별로 표시가 안되니까 너무 불편하더군요(혹시 방법을 아신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역시 Java기반이라 eclipse자체가 무겁게 느껴져서, 결국 KDevelop으로 돌아오게되더군요.
혹시 말씀하시는게 새롭게 개발된 플러그인같은 거라면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geneven의 이미지

음.. 단어를 "완벽지원"이라는 걸로 잘못 선택했네요. 제가 의미했던게 trolltech에서 제공하는 플러그인이었는데..
콘솔에서의 폰트는 둘다 dejavu sans mono였는데 아무래도 글자로 출력되는 기본색상들이 가독성을 좀더 떨어뜨렸던거 같습니다.글자 크기도 같은 수치인 10으로 했는데 suse쪽이 좀더 작아보였던거 같고,.. 11로 하면 또 너무 크더군요.

음 zypper가 속도가 빨라진거였군요. 저장소 미러 속도가 느렸던건지..

쿠분투는 어떤가요? 프로그램들이 너무 자주 죽는문제가 있었는데 이번 8.04는 좀 괜찮은가요?
여하튼 kde4.1출시되면 opensuse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kyh1026의 이미지

eclipse에서 QT사용할때 여러 프로젝트를 사용할때 라든지 좀 문제가 있는거 같긴하지만...( 사용할 줄 몰라서 그런지...)

그래도 쓸만하긴 한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