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상태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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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오픈소스 사이트의 활동 상황이나 현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요.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성공의 지표가 될 만한 것이 어떤 것일까요?

오픈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관여한 사람수, 즉 메일의 수 같은 것이 객관적일 듯 합니다.
또한 그 역시 프로젝트라면 소스 업데이트나 버그 수정과 같은 관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보면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목표?와도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요.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뭔가 결과물을 내놓는 것이 목표일까요? 아니면 많은 사람의 참여와 관심을 얻는 것이 목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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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인가요??

냄새가 나서..ㅎㅎ

얼마전에도 이런글이 올라온것같은데 KLDP에서 검색해보시면 나올겁니다.


laziness, impatience, hubris

不恥下問 -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면 겸손하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laziness, impatience, hubris

不恥下問 -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면 겸손하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jachin의 이미지

마치 이 질문은 '인생의 성공은 어떤 것일까요?' 라고 묻는 질문 같은데요?

기준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기준을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성공과 실패를 나눠야 한다면,

누군가 한 명이라도 그 소스를 잘 쓸 수 있다면 성공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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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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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뭔가 결과물을 내놓는 것이 목표일까요? 아니면 많은 사람의 참여와 관심을 얻는 것이 목표일까요?

의 답에 따라 변수를 설정하실 모양인데, 제가 생각하는 답은 결과물입니다. 좋은 결과물을 냈던/내는/낼 것 같은 프로젝트가 자연히 많은 사람의 참여와 관심을 얻는 거죠. 결과물이 없으면 참여와 관심도 없습니다. 가능한 빨리 릴리즈를 하라는 것은 프로젝트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인지시켜서 관심을 유지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프로젝트 성공의 지표까지는 몰라도, 활성화의 지표를 세우고 그로 인한 일정 정도의 성공은 측정할 수 있을 겁니다. 메일링 리스트에 얼마나 글이 올라오는지, 참여하는 사람은 늘거나 줄었는지 소스 커밋은 얼마나 자주 많이 되는지, 릴리즈 주기는 어떻게 되는지, 버그는 얼마나 많이 올라오고 얼마나 잡혀가는지, 그렇게 참여자들의 활동을 시계열로 계량하면 과거 어느 시점 혹은 근미래의 어느 시점에 프로젝트의 흥망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최근에 본 시각화 성과물로는 http://vis.cs.ucdavis.edu/~ogawa/codeswarm/ 가 있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커밋 로그를 분석해서 개발이 누구를 중심으로 어떻게 이루저져 왔는지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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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숙제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회사 관련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메일 로그를 데이타 마이닝 하다보니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현재의 오픈소스 프로젝트 중 일부는 상업적인 업체를 등에 업고 있고 일부는 회사 내부 사람들의 주도로 개발이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오픈 소스와 상업성은 별개의 개념이겠지만 돈 많은 회사가 오픈소스의 사실상의 표준을 끌고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A rose is a rose is a r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