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실험실에 계시는 분 있나요?

masca642의 이미지

공과대학에 실험실 있는 여러 학교중에서

제가 있는 이 곳 역시 실험실이 있는 학교입니다만

저는 그 중에서 분산 및 운영체제 실험실[os lab] 요원으로 작년 12월부터 있었으니.. 한 6개월 좀 넘은건가요?;;

아.. 처음부터 너무 막나가버려서 ..;;;

좋아하는 사람도있고, 지지 말아야지~~ 라는 굳을 결심을 하고 [교수님의 상담이라는게 불씨로 작용했지만;]들어갔는데!!

계속 쭉~ 놀면서 살아온 저에게 많은 일은 솔직히 아닌거 같았지만 이래저래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고

방황의 시간을 보내서 신뢰를 쌓지 못한게 정말 후회되네요ㅠ

친구의 메일 친구분이신 타 학교의 실험실에 계시는 분의 lab실의 경우, 제가 있는 lab실 처럼

여자1, 남자 다수 .. 이런 상황이지만 여자애가 특출나서 열심히도 하고 해서 잘 대우해준다는데;

전 그동안 한게 있어서인지 그냥 흡수되버리고 혼나고 놀림당하고 ㅠ

후회를 해봐야 이미 지났고.. ㅡㅡ;

바쁘게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하라는거 열심히 하고 몰래 딴 것도 좀 건드려 보고 할 계획!![지킬 수 있을까 ㅠ..라는 걱정은 버려야 할것인가!! ]

일단 선배들과의 인간관계 개선부터 진행중...ㅡㅡㅋ[그나마 마찰 많았던 오빠랑은 좀 개선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함]

실험실에 갓 들어가는 새내기 분들!!

저 처럼 후회 말고 첫 인상을 잘 잡아보아요 ㅠ

ps. 오늘 미팅때 방학때 할꺼 말하라고 할텐데... 리눅스 갖고 만지작 하고 싶은데... 리눅스 쪽으로 전문적으로 하는거라고는 서버나 포팅밖에 모르겠고.. 포팅도 저번 방학때 하다가 방황하고 C언어 하다 보니 빠져버리게 되고..;;; 한다고 그러면 뭐라 할꺼 같고... 열심히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찾아봐야 겠네요 ㅠ [옆 lab실의 후배한테 듣기로는 게임 같은거 빼고는 왠만한거 다 된다는데; 게임이 윈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게 많다나 어쨌다나~;;]

appler의 이미지

저역시 군제대후 랩실 생활을 주욱 하다가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양날의 칼이라고 할수도 있고

공부하기 좋은 곳이다라고 할수도 있는데

그 말인 즉!!

방분위기에 따라서

공부하는것이 달라지기도 하고요

그냥 공부하기 좋다는건

님이 얼마나 악착같이 공부하느냐에 달렷어요

랩실에서

따로 세미나 준비한다고 바쁠수도 있는데

틈틈히 개인적으로 준비할수 있다면

랩실이 우선 먹어주고요

그렇지 않다면

그냥 나가서 혼자서

열공 하는편이

학생때는 뭐든지 해보는것도 중요하지만

고급 커뮤니티에 참여해서

경력자들의 말도 들어보는것도 좋고요

세미나 헌터가 되시던지

아니면 독서왕이 되시는거죠

^_^

저도 해보려고 했다가 안했지만.

취업하실때

자기가 읽은 책 분야를

정리를 해서

좌악 뽑아서

가져가서 간단한 자신의 코멘트를 달아가는것도

나름

괜찮은거 같더군요^^

ㅎㅎ-_-;;

마지막으로

공부는 하려고 있는것입니다

방분위기가 엉망이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참지 말고 나오세요

후회합니다.

제가 그래요..ㅎ.


laziness, impatience, hubris

不恥下問 -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면 겸손하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laziness, impatience, hubris

不恥下問 -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면 겸손하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snowall의 이미지

저는 입자물리 연구실에 있었는데...
학생이 저밖에 없어서 저는 교수님과의 인간관계만 신경쓰면 되었습니다. -_-;
(그게 더 어려워요...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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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블로그입니다.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zoahaza의 이미지

제가 오늘로 랩실 처음 들어가는데... 깊이 새겨둬야 겠습니다. 전 제어계측 계열 연구실로...

sangwoo의 이미지

저는 Computational Chemistry 연구실에 있습니다. 실제로 하는 건 거의 condensed matter physics 랑 비슷하지만요..
제 생각에 제일 중요한 건 어떻게든 교수랑 이야기하는 기회를 많이 갖는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교수란 사람들이 똑똑하다 보니 (;;; ) 이야기를 자주 해야 자신이 어떤 식으로 일을 하고 연구를 할지 가닥이 잡히더군요.
그리고 연구실 사람들과도 이야기 많이 하구요~ 특히 인간적으로 친해지면 나중에 연구에 대한 이야기도 좀더 깊게 잘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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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hut up and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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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hut up and code.

nike984의 이미지

이런 말하면 좀 뭐하긴 하지만 대학원에 계신 분 같은데
글쓰시는 투가 너무 중고등학생스러운데요
글 읽으면서 도통 집중도 안되고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뭔지도 못알아먹겠고

Darkcircle의 이미지

이유가 어찌되고 동기가 어떻든지간에 애플러님 말씀처럼... 나쁜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뚝심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쉽게 휩쓸릴거면 차라리 혼자 하는게 더 좋아요.
방을 나오느냐 마느냐 하는건 개인의 어떤 다른 관심사가 우선이냐
현재 관심사에 대한 심화가 우선이냐에 따라 적절하게 결정하셔야 할듯==3
중고딩도 아니고 어른이기 때문에 결정은 자기가 하는거고
결정에 대한 책임도 자기자신에게 자기가 져야죠.
결정을 했으면 연구/학습 계획 역시 자기가 세우는겁니다.
물론 혼자서 잡기 힘들면 선배 도움 받아서 셀프 커리큘럼을 짜고
그 커리큘럼에 따라 자습하는겁니다. ==3 ==3
하다 뭐 안되면 ... 포기라는건 말이 안되죠.
실험실은 포기하라고 들어간 곳이 아니죠.
현상에 대해 무언가 파면서 문제의 원인을 찾아서
그 과정중에서 이론의 의미를 깨닫는 곳이 실험실이니까요.
물론 이론을 충분히 이해하고 숙지하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죠.

좋은 분위기면 더욱 거기에 묻어나야하구요... 힘들어도 참는게 더 도움 됩니다.
전 분위기 안 휩쓸린다고 실험실 내에서 왕따라이프 된지 거의 4개월이 됐군요...
물론 프로젝트하고 세미나 할땐 아니지만... 다른 선배들 서든어택에 WOW할때
전 시도때도없이 납땜과 코딩 그리고 절반의 채팅질 (...) 을 했습니다.
(아니 어쩌면 채팅질이 6~70% ? ==3 =3 뭐 거의 물어보고 알려주는 커뮤니케이션이 태반이지마는...)
지금은 뭐 게임을 안한지 거의 몇달이 돼서 할 줄 아는 게임이 없는듯...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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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하지 말아야 하는데 . . .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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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