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로티 갖고 싶어라...:-)

글쓴이: 익명 사용자 / 작성시간: 토, 2000/04/22 - 12:44오전
저번 주 월요일에 갑자기 어머님이 티 두 벌을 사오셨더군요. 아디*스 였는데 둘 다 영 아니더군요.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 오늘 티를 바꾸러 아디*스 대리점에 가서 티를 고르는데 kldp 폴로티가 생각나더군요.
%$#*%!!! 그 돈이면 두 벌 다 살 수 있는데.
왜 어머님은 말씀도 안하시고 사오셔 가지고...
참, 오늘 황당한 일 겪었습니다. 사실 제 얼굴이 조금 동안인데...
고된(?) 하루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엘리베이터를 타는데 아저씨와 고등학생과 함께 있었죠. 아저씨가 저와 고등학생을 번갈아 보시면서 말씀하시더군요.
"음, 공부하느라 힘들지?"
대학생이 그런말 들을 자격이 있나(다 그런건 아니죠)...하는 생각에.
"저... 전 대학교 4학년인데요."
약간 당황해하던 아저씨 왈.
"우리 큰 아들하고 나이가 똑같겠구만. 지금 군대에 있는데..."
"저 예비역 4학년인데..."
그말 하기 전에 아저씨는 나가버렸습니다.
음...올해로서 나의 청춘도 끝이란 말인가...-(
Foru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