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에 어떤 계기로 입문하게 되었나요?

noblepylon의 이미지

저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으로써 프로그래머를 미래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프로그래밍을 접한건 중1 겨울방학입니다.
과학고 전형에 가산점을 준다는 말에 넘어간 저는 정보올림피아드를 나가기 위해 C언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조금씩 프로그래밍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수학적/과학적인 문제를 프로그래밍을 통해 풀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이건 어떻게보면 알고리듬이나 문제풀이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컴퓨터를 그 도구로 선택한 것이지요.)

앞으로 프로그래밍 기술을 통해 실용적인 문제를 푸는 것을 제 직업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물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물리적인 문제가 그 대상이 되겠군요. (비행기 추락 시뮬레이션 정도?)
그래서 내년에 컴퓨터 프로그래밍 과목을 들으려고 하고, 3,4학년때 물리를 깊이 배우려고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어떤 계기로 프로그래밍에 입문하게 되었나요?
그리고 프로그래머는 어떤 기술(스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lacovnk의 이미지

집에서 그냥 컴퓨터 학원에 보내서... GW-BASIC을 배웠습니다 ㅎㅎ

전산 물리(?) 쪽에 관심이 있으시나 보네요. 기초를 쌓으시고.. 그 이후에 어떤 문제를 현재 공략하고 있는지 알아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계산 쪽에 GPU 쓰기도 하고, 병렬 컴퓨팅이나 그리드 컴퓨팅 같은 게 있어서, 컴퓨팅 기술 자체에도 좀 관심을 기울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 기반이 다르면 알고리즘도 다르게 만들어야 더 효율적인 경우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프로그래밍 자체만 본다면, 기능이 어떻든 완결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경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려워요..)

sloth_의 이미지

실수였습니다.

JuEUS-U의 이미지

저도 컴퓨터학원으로 발을 헛디뎌서 그만... -ㅅ-;;;

kall의 이미지


컴퓨터가 가지고 싶어서..

프로그램 공부하니까 컴퓨터 필요하다고..

뭐 그러다가..-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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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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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irondog의 이미지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컴퓨터를 접했습니다. 1984년쯤 될겁니다.
다행이 집안이 피고 있던 시점이라 제 방에 컴퓨터로 Apple IIe
를 장만 할 수도 있었습니다. 당시 배웠던 언어는 GW-BASIC이었죠.

프로그래밍은 자료구조+알고리즘 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프로그래밍 프로젝트에서는 자료구조를 정확히 잡는 연습을 많이
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정보올림피아드 같은 곳의 문제는 주로
알고리즘 위주로 나오더군요.

그외에 익혀야 할 지식은 Tool, OS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훌륭한 엔지니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noblepylon의 이미지

"자료구조"라고 하니까 약간 추상적인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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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chadr의 이미지

컴퓨터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어떻게 데이터를 조물딱거려서 잘 보여주는것이 목적입니다.

자료구조란 말 그대로 어떻게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지에 대한 설계입니다.

검색속도가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면 검색이 빠르게 데이터를 저장하도록 설계를 하는게 맞고
검색속도보다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삭제가 빠르게 되어야하는 프로그램이라면 그에 맞게 설계를 하는게 자료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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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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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irondog의 이미지

제 생각으로 자료구조는 요리 할 때 재료 및 요리 도구들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요리책에 요리 하는 방법은 잘 정리되어 있는데, 재료를 따로 정리해 두지 않으면 그 요리를 직접 할 때 많이 번거롭고, 재료 구매 할 때도 몇 번씩 매장에 가야하는 일도 생길 겁니다. 요리 도구들도 종류별로 쓰임새 별로 수납을 해 놓으면 요리할 때 편리하겠죠.

자료구조도 마찬가지 입니다. 알로리즘이 효율적이라도 자료구조가 따로 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다면 쓰다가 비슷한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이 중복 되는 경우도 많고, 필요한 함수를 쓰는데도 어려움이 많아 집니다.

더 추상적으로 들릴지 모르겠는데, 공부해 보시면 천천히 아시게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Darkcircle의 이미지

게임좀 만들어보려고... 했다가...
갑자기 웹이라는게 뜨기 시작하니 HTML, Javascript, CSS 스크립팅 ...
여차저차하다 말로만 듣던 어셈과 객체지향 언어들을 접해보고 ...

지금은 용도불명의 이상한 프로그램들만 생산하고 있습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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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하지 말아야 하는데 . . .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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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나빌레라의 이미지

게임 에디팅 하다가,

pc-tools가 불편해서

게임위자드프로라는걸 썼는데, 그것보다 좀더 편하고 한방에

에디팅 하기 위해

도스에서 터보-C 2.0 으로

삼국지 영걸전 세이브 파일 에디팅 프로그램 만든게..

지금까지 와 버렸네요..

그때 그냥 만족하고 살껄..-_-;; 괜히 에디팅에 맛들였다가..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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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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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BSK의 이미지

어렸을때 컴퓨터학원을 다녔죠. 집에는 8bit IQ2000 이라는 비싼 컴퓨터가 있었죠(팩으로 오락용으로 주로 썼습니다)

그 당시 마소인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버지 회사 직원분과 제 생일때 영화를 보고 나와서

책을 한권 샀었죠. 그리고 폭탄인간이라는 C로 된 게임소스가 있었습니다.(제 생각은 그렇네요)

하여튼 그 책에 나온 소스를 독수리 타법으로 시꺼먼 창에다 타이핑을 했었습니다.

날밤새서 타이핑 한뒤 ...

엔터를 누르면 바로 실행될줄 알았죠. ㅋㅋㅋ

커서만 깜박깜박깜박 ...

그 배신감이란 어린마음에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게 제 첫 프로그램입문 과정이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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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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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

JuEUS-U의 이미지

입문 계기같은건 기억하기도 싫으니 패스... orz...

뭐 프로그래머에게 중요한거라면,,, 설계 능력이 좀 많이 중요합니다.
반드시 키보드보다 펜을 먼저 잡아야합니다. ( 컴퓨터 연습장은 그다지 도움이 안되요. )

noblepylon의 이미지

컴퓨터학원에서 프로그래밍을 배울때
선생님께서는 항상 "연습장"과 "손퓨터"를 강조하시더군요.
말인즉 컴퓨터한테 시키기 전에 먼저 손으로 계산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손퓨터에 순간 피식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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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yglee의 이미지

어릴적에 GW-BASIC을 배웠지만 알파벳도 제대로 모르던 시절에 배운거라

제대로 프로그래밍을 하기 시작했다고 하는건 대학 와서 부터죠. -_-

전 제 스스로 배우고 싶어서 배웠다기 보다는...

과제 때문이였죠. -_-

c, c++, matlab, vhdl, verilog, java, php, html, etc..

장점이라면 이것저것 유명한건 다 찔러봤다는거고 단점이라면 과제용이라 깊게 아는게 없네요. -_-;;;;

7339989b62a014c4ce6e31b3540bc7b5f06455024f22753f6235c935e8e5의 이미지

개인 홈페이지 만드는 게 유행이던 시절에 PHP를 접하고서 그만...

gamdora의 이미지

GW-BASIC으로 게임 만드려다가 그만······.

bushi의 이미지

오래 전 돌아가신 작은 아버지께서
borland turbo pascal 의 불법복제 5.25" 플로피디스크를 건네주시는 바람에...
(그전엔 국딩 때 basic)

굉장한 분이셨습니다.
라틴어를 독파한 것과 같은 이유로 프로그래밍을 익힌 분이십니다.

OTL

anfl의 이미지

초딩 3학년때 애플 베이직과 MSX 내장 베이직을 시작으로 발을 담구었습니다.
당시 왠지 앞으로 컴퓨터가 중요해질것 같더군요.
그렇지만 지금처럼 직업이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gurugio의 이미지

제 주위에도 초등학교때부터 프로그래밍을 접하신 분들이 몇분 계시던데
다들 실력들이 좋으시더라구요.

전 대학와서 첨 시작해서 그런지 아직도 어셈,c 2개 언어밖에 모릅니다.
어릴때 시작하신 분들이 많이 부럽습니다.

요즘들어 프로그래밍에는 성격이나 태어날때 가지는 자질같은게 꽤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프로그래머에 맞는 성격이 있는것 같아요.
그 외에는 물리나 수학공부처럼 꾸준히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리만 공부하다가 아직 하위 언어를 못 벗어났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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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것은 단 한 사람. 오직 하나님의 사람뿐이다.

auditory의 이미지


현재 고1이시라면..
다른 꿈을 꾸시라고 강력하게 권해드리고 싶은데...
모두들 진지하게 답변을 달아주시네요..

프로그래밍은 취미로 하면 참 재밌는 분야임에 틀림없습니다만..
직업으로서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 제가 중등때 애플이 유행하던 시대라.. 쩝쩝...

zepinos의 이미지

초딩 때부터 취미로 하다가 직업으로 8년 째 이어오고 있지만

취미였기에 지금까지 잘 해왔지, 즐기지도 못하는 걸 직업으로 하려고 했으면 어쨌을까...하는 생각을 종종 해봅니다.

하고 싶은거 하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제가 초1 때 처음 apple2, msx 로 basic 을 배웠는데...흠흠

M.W.Park의 이미지

본격적으로 시작도 하지 않은 사람한테 "저 포도는 실꺼여"라고 말해주는 건 좀 모양이 좋지만은 않아보입니다.

자라나는, 똑똑한 후배들이 알아서 판단하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아야하는 것은 맞지만,
직간접적으로 포기를 권유하는 것은 결코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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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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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thames의 이미지

요즘 애들은 하지 말라 해도 합니다.
... 전 요즘 애도 아닌데... 하지 말라 해도 했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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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mes의 이미지

그냥 만들기가 재밌어서요^^
무언가 만드는 활동은 재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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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wist의 이미지

저도 어릴적에 친구집에 놀러가서 본 애플 컴퓨터를 접한 후로 학원으로 고고싱~ ^^; 그 후로 어쩌다 보니...

ezman의 이미지

#include

int main()
{
printf("hello, world!\n");

return 0;
}

제가 처음으로 개발한 프로그램 코드인데 실행이 되는 순간.. 놀랍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조금 더 고쳐보고 다시 실행해보고.. 감동..
조금 더 고쳐보고 다시 실행해보고.. 또 감동..
조금 더 고쳐보고 다시 실행해보고.. 역시 감동..

... 계속 감동 반복...

남들은 시시해했고 관심도 없었지만 전 계속해서 고치고 실행하고를 반복하면서 감동했지요.
아마 평생을 해도 재밌을것 같습니다.
그게 이유인것 같습니다. ^^;

noblepylon의 이미지

제가 C언어 배우고 처음 프로그램을 만들었을때, "프로그램을 내 손으로 만들었다"는 사실 자체에 너무 기뻤더랍니다.

#include <cstdio>
using namespace std;
 
int main() {
    int n;
    printf("1 이상의 자연수를 입력해주세요: ");
    scanf("%d", &n);
    printf("1부터 %d까지의 합은 %d입니다.\n", n, n * (n + 1) / 2);
 
    return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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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dhunter의 이미지

진짜로 이 시대에 프로그래머는 "신내림"을 받아야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말려도 프로그래밍을 할 의지.
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력.
프로그래밍에 대한 타고난 열정과 끈기.

이런걸 일반인들은 "귀찮다" 고 치우고 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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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zImage
It's blue paper

from bzImage
It's blue paper

noblepylon의 이미지

디버깅이 프로그램짜는것보다 더 어렵다는 것을 수시로 느꼈기 때문입니다.

ps. 언제는 1시간 동안 삽질한 뒤에야 세미콜론찍는 걸 깜박했다는 걸 깨달은 적도 있습니다. 정말 이 허탈함-_-;
(컴파일러는 역시 세미콜론 하나도 봐주지 않는 모양입니다.)

ps2. 그런데 왜 주변사람들이 말리나요? 적어도 제 부모님은 꽤나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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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vulpes의 이미지

일단 80년대 말의 베이직을 제외하고 생각하면...

전 90년대 중반에 맥킨토시에 있던 Hypercard를 배웠던게 시초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Hypertalk는 참 대단한 언어였어요. 거의 자연어였으니 ㅋㅋ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어 마지막 순간까지 초보였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만들면서 친구들이랑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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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oo bad that stupidity isn't painful" - Anton LaVey

밤여우 Tech: http://foxtech.tistory.com
트롤은 말려 죽입시다 (비오님 감사) - http://idkiller.tistory.com/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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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oo bad that stupidity isn't painful" - Anton LaVey

밤여우 Tech: http://foxtech.tistory.com
트롤은 말려 죽입시다 - http://kldp.org/files/trollfreeKLDP.user_.js__0.txt

appler의 이미지

ㅋㅋㅋ 삼국지 시리즈는 거의다 에디터로 수정해보았죠..

물론 그전에 빠지게 된건

그당시 여러 학원이 있었지만 컴퓨터 학원 가방이 넘 이뻐서

부러워서 빠진게...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오락에 미쳐서

대학갈때가 되니 ...막상할줄아는게

컴퓨터??

이래서...

입문하게 됐죠..

실수라 생각합니다.

금융권에 갔어야 하는데,,물리학자나 말이죠..ㅎㅎ


laziness, impatience, hubris

不恥下問 -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면 겸손하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laziness, impatience, hubris

不恥下問 -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면 겸손하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d3m3vilurr의 이미지

92년 겨울즈음 학원에서 GW-BASIC을 배우면서 입문했습니다.(근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 )

위에 보면 손코딩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보다는 단위테스트와 점진적 개발 프로세스를 익히기를 추천합니다.
손코딩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컴퓨터를 언제든지 만질 수 있는 상황에서, PC에 물어보면 0.1초내로 답을 알려줄 문제를 손코딩을 하면 마치 80년대 프로그래밍 하듯 몇분간을 고민해야하는 경우들이 생기니까요.

물론 손코딩이 아닌 설계적인 면에서는 차이가 있고, 어느정도 한계에서는 보여지는 구현 과정과 병행하여 개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C언어 한다면 왠지 노트가 필수 인 듯한 느낌이죠(...)

noblepylon의 이미지

아직 겉만 겨우 핥은 상태라 "점진적 개발"이란게 무엇인지 감이 오질 않는군요.

아직 갈길은 멀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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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d3m3vilurr의 이미지

XP(extreme programming)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물론 일반적으로 당연히 사용되기도 합니다)

코드는 한번에 완성될 수 없는만큼 작은 단계에서 큰 단계로 코드를 자라게 만드는 거죠.
DB도 마찬가지고 프로그래밍 코드에만 한정할 수 없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는 코드의 변화를 제어하기 위해 리펙토링과 단위 테스트가 반사적으로 필요하게 됩니다.
막연히 고민하기 보다는 일단 손을 대고, 그것을 문제 해결의 실마리로 삼는것입니다.

큰 문제를 작게 잘라 그중 하나를 A로 삼거나, 해당 문제의 시작점으로 A를 놓고 A와 같은 케이스를 여럿 조합 발달 시킴으로써 큰 문제를 결과적으로 해결하는 것입니다.

noblepylon의 이미지

나누어서 해결한다는 방식이 뭔가 분할정복(Divide & Conquer)의 그것과 비슷해 보이는데,
과연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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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d3m3vilurr의 이미지

점진적 개발(incremental development)는 분할정복법만을 포함하지는 않습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작은 단위에서 시작하여 큰단위로, 또는 아는것에서 모르는 것으로 구현하는 것 모두 점진적 개발이니까요.

A라는 작은 기능이 있을때 B라는 새로운 기능을 거기에 덧붙이는 과정같은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기능의 구현을 필요시점으로 미뤄놓는 것으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초기에 A기능이 필요하겠다 싶더라도, 그것의 구현은 개발 중간에 실제로 필요할때까지로 미뤄놓는 것입니다.
또한 해당 값의 가짜를 넣어줌으로서, 해당 기능의 실제 구현을 더욱 뒤로 미룰 수 있습니다.
단지, 이러한 미뤄진 기능이 많이 쌓일 수록 개발과 관리에 문제가 생김으로, 해당 문제를 잘게 쪼개는 과정이 필요한것 뿐입니다.

문제를 자른다는것은, 구현할 부분을 나눈다는 의미로, 위에서도 구현을 미룬다 => 구현할 문제의 일부를 잘라낸다. 라고 생각될 수 있습니다.

A라는 큰 프로세스는 대게 a, b, c...들의 작은 프로세스들로 결과를 도출하기 마련인데, 이때, a, b, c를 바로 찾고 그것을 구현해서 A를 만들 수도, A를 구현하면서 a, b, c를 찾아 이후에 a, b, c를 실제로 바른값을 내도록 바꿀 수도 있습니다.

뭐가 맞느냐는 개발자가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면 단위 테스트가 바른값을 낸다면, 그것이 맞는 것이기 때문에, 둘다 맞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M.W.Park의 이미지

점진적 개발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기존의 개발방법론들에서 대부분 마지막 단계에 배치되었던, 모든 고난과 좌절의 결정체인 (대)통합의 부작용을 없애보려는 노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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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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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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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물리학과로 진학하셔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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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냐, 아니면 컴퓨터 사이언스냐... 이것이 문제가 되겠군요.

아무리 그래도 역시 프로그래밍은 나름의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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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은 결국 어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건데요,
어떤 분야에 무슨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 것인가가 상당히 어렵고 중요한 문제입니다.

IT/SI 전문 회사의 CEO들이 기술을 적용해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분야를 찾는데
상당히 어려움을 격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적합한 응용 분야를 찾기 어려워서 입니다.
컴퓨터를 ''전공''하게 되면 ''응용''분야에 대한 감이 떨어진달까요?

물리 문제를 해결하는데 관심이 많으시다면 당연히 물리를 전공하셔야 합니다.
물리분야에 컴퓨터가 적용돼 큰 효과를 거둘수 있는 부분을 발견하면 그 때 개발하면 되죠.
요즘 컴퓨터 프로그래밍이야 굳이 전공하지 않아도 배울수 있는 길은 많으니까요.

참고로 연습장에 메모하며 개발하라고 가르치는 학원 선생님은 훌륭하신 분입니다.
특히 개인적인 규모가 아닌 조직적인 규모의 개발에서 문서화 습관은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하는 즁요한 요소입니다. 코드를 위한 설계와 버그, 테스트 결과는 기록돼야 합니다.

참고로 저희 회사는 계획하지 않은 코드에 대한 질의가 있으면 담당자는 해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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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cky Han
Seou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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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cky Han
BIM Consultant, Certified Information Systems Auditor
Seou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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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lepylon의 이미지

일단은 그 전에 물리가 내 적성에 맞는지를 봐야할 것 같군요.

그래서 내년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듣고, 3-4학년때 물리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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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xylosper의 이미지

고등학생이라고 하셨는데 4학년이 있나요? 재수 말씀하시는건가-_-;
그리고 말씀하시는걸로 봐선 과목을 선택해서 들을수있나본데, 요즘은 그렇게 바꼈나요...?
어차피 고등학교 수준에서 하는거야 뻔하기 때문에 지금은 그냥 좋으신거 하시되, 대학 생각해서 너무 프로그래밍에만 몰두하지 마시고 다른 과목 공부도 적절히 하시기 바랍니다.

noblepylon의 이미지

여기 워싱턴 주에서는 고등학교가 4년입니다.

아, 그리고 물론 다른 과목도 열심히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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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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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를 먼저 해 보시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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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학년때 워싱턴주 학력고사(WASL)을 의무적으로 쳐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2학년때는 생물을 들어야 한답니다.
(개인적으로 생물은 별로임.)

또한 물리 요강에서는 화학이나 생물을 먼저 듣고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물리는 3-4학년으로 미루어지게 된겁니다.
(웬만하면 물리 심화를 들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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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lade의 이미지

음...
수학/과학적인 문제를 컴퓨터를 통해 푸는 방법론을 총칭해 scientific computing 이라 부르는데,
아마 컴공/전산과를 가게 되면 그 쪽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자연대와 공대 중 가장 낮지 않은가 싶네요.
사실 scientific computing 을 하는 데 프로그래밍 실력이 그다지 필요가 없습니다.

이 분야에 세 가지 직업이 있는데,
'비행기가 떨어지는 것을 시뮬레이션하는 것' 자체는 툴 좀 쓸 줄 아는 항공/기계/물리 전공이 주로 하는 일이고,
그러한 문제를 풀기 위한 새로운 이론적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은 응용수학의 분야이고,
두번째 사람들이 제시한 방법론을 첫번째 사람들이 이용하기 위한 툴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세번째인데,
마지막 빼고는 프로그래밍을 잘 할 필요가 없죠. :-)

여하간 어느 경우이던지 저 분야를 하려면, 아직 고등학생이시면
수학에서 행렬, 벡터, 미적분 나오는 부분을 완전히 마스터하는게 가장 첫걸음이 될 듯 싶네요.

snowall의 이미지

물리학과에서 전산물리쪽으로 오게 되면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사람이 모두 되어볼 수 있습니다. -_-;
동시에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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