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상용 여객기 제작에 뛰어들었답니다.

urmetis의 이미지


여객 항공기는 최첨단 기술의 총체라고 알고 있습니다.

특히나 항공기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은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니라고 하던데요,

아무래도 중국이 정말 우리보다 앞서나가는 것 같습니다.

유인우주선 발사 성공때부터 뭔가 치고 나가는 느낌입니다.

中 : “우리가 만든 대형항공기 타고 세계 누비자”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05120162

앞으로 한 10~20년 후에는 중국에서 Ph.D 따와야 인정받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ㄷㄷㄷㄷ

Darkcircle의 이미지

그래도 좀 불안 -_- ...
고정관념 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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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하지 말아야 하는데 . . .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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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mycluster의 이미지

중국이 이거 시작한지 10년도 넘었습니다.
브라질이 세계 4위의 민항기 생산 국가라는 사실을 알면 더 놀라실듯...

1994년 100인승 중형 민간항공기 개발 사업을 한국-중국 이렇게 시작했는데, YS정권때
최종 항공기 조립공장을 어디에 둘 것인가로 한-중간에 이견이 생겼고, 무대뽀 YS정권이
한국에 최종 항공기 조립공장을 두지 않을 거면 협상을 중단하라고 해서 결국 그 사업은
없어졌던 사업이 되어버렸지요.

향후, 100인승급 항공기 개발 사업은 브라질의 엠브레어와 캐나다의 봄바디어 등이 틈새시장을
뚫고 들어와서 나름 시장을 확보하였고, 브라질의 엠브레어는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서 설계 및
디자인은 브라질이 생산은 중국이 하는 방안도 나름 마련했고, 이를 바탕으로 결국 중국이 100인승
넘어서 대형 민항기 시장까지 넘보게 되었지요.

결국 순간의 과욕이 수백억을 투자해서 구축한 항공기 개발 인프라도 다 날려먹고, 관련 엔지니어는
금융계로, 변리사로, IT업계로 나가서 다른 일 하도록 만들고 IMF와 더불어 한국에서는 항공산업이란거
자체가 근근이 명맥만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구도로 만들었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죠...

중국이 치고나가는게 아니라, 먼저 나갈 수 있던 상황에서 순간의 판단 착오와 삽질이 현재의 상황을
만들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비슷한 성향의 삽질 정권이 10년만에 들어선 지금, 다음 번은 IT업계의 차례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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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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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kstorm의 이미지

CalTech 기계공학과 나온 사촌형(재미교포)이 94년 당시에 모 대기업 항공사업관련 계열사에서 인터뷰하자고 해서

한국에 잠깐 들어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구 소련 붕괴의 여파로 인해서 미국 내에서의 항공/우주공학 쪽에 일자리가

많이 줄어들어서, 그 형도 자비 들여서 면접보러 한국에 왔었지요.

그 당시 면접 분위기도 별로 안 좋았었고, 그 후에 관련 사업도 아주 안좋게 끝났다는 소문까지는 들었습니다만...

(그형도 결국 아무 소득없이 한국에서 저하고 만화만 보다 돌아갔습니다)

그게 YS 정권 때문이었군요.. 쩝...

mycluster의 이미지

이 시점에서 http://www.embraer.com/english/content/downloads/ 에 가시면
브라질의 엠브레어에서 생산하고 있는 항공기로 되어 있는 멋있는(?) 스크린세이버와
달력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브라질이 항공기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던 시점에서는 한국이 훨씬 기술력도 높고
엔지니어도 많았었는데, 완전히 전세가 역전되어 버렸다는 것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스크린 세이버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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