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 돌아가고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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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자는 시간 외에는 컴푸터앞에서 모니터만 주시하고 있었다.
난 너무좋았다. 컴푸터가 전부인줄 알았다.
그런데 내 자신이 점점 굳어감을 느낄 수 있었다.
몸도 커지고 있었다.
돌이킬려해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눈에서 나오는 광채는 점점 바래기 시작했다.
눈주위에서 가끔 경련이 일어나곤 했다.
네트웍이 안될때면 시름시름 앓는다. 그러다 죽을지도 모르겠다.
......
그러던중 졸업한 대학교를 가게되었는데.
학교 진입로에는 도로 양옆으로 왕벚꽃이 만발하게 피어있었다.
분홍빛의 벚꽃이 바람에 흩날렸다.
꽃잎에 햇살이 반사되고 있었다.
마치 눈이 내리는 것 같았다.
앞유리창에 부딪치는 무수한 꽃잎을 보면서 문득 내가 못올곳을 온게 아닌게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는 내 자신을 보고 피식 웃음이 나왔다.

(-..-) 아냐.아냐. 난 컴푸터만 있으면 돼!

암튼 오늘은 나의 눈과 가슴이 즐거웠던 날이었다.

혹시 기회가 있으면 제주의 벚꽃잔치에 놀러와보세요. 멋집니다.
( ^_^)/ U☆U\ (^_^ ) 자룡(제친구임)처럼 저두 술을 같이 할수가 없어 안타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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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신글에 한글 보태서...

저도 컴퓨터를 알게되었을 때에 컴퓨터만 있으면 되는줄 알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매우 내성적인 성격이었습니다. (지금은 별로 안그렇지만 ^^)
내성적인 성격인 제가보는 컴퓨터는 그 작은 박스안에 세계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만 붙들고 살았지요. 자신만만하게 컴퓨터가 애인이라고
공언하고 다녔으니까요. 컴퓨터를 안이후에 새로 개발한 취미생활도
없었습니다.

컴퓨터를 알기전에 가졌던 취미중의 하나인 "등산" 이 없었으면 아마도
그녀도 만나지를 못했을 테니까요. (실제로 아직 제주위에 그런 친구가
있습니다. 컴퓨터로 할것이 너무 많아서 그녀를 만나면 시간이 아까울것
같다는....)

그런데 이 컴퓨터가 모뎀을 달고 네트웍을 달더니 사람들 앞으로 나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그때에 깨닳았지요. 모든 일은 사람을 통해서 이루어
지는것 이라고...

여러분... 아무리 컴퓨터가 좋아도... 지나가는 자연의 계절과... 신이
주신 종족번성의 본능을 죽이지는 맙시다. 왜 나는 그녀가 없나라고
한탄할것이 아니라 컴퓨터를 할때는 하더라도... 그녀를 만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는 마십시오. 그래도 컴퓨터쟁이는 아직 여자들에게
는 일등 신랑감 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크크...

- 겨울아이 -

제이하트 wrote..
하루 자는 시간 외에는 컴푸터앞에서 모니터만 주시하고 있었다.
난 너무좋았다. 컴푸터가 전부인줄 알았다.
그런데 내 자신이 점점 굳어감을 느낄 수 있었다.
몸도 커지고 있었다.
돌이킬려해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눈에서 나오는 광채는 점점 바래기 시작했다.
눈주위에서 가끔 경련이 일어나곤 했다.
네트웍이 안될때면 시름시름 앓는다. 그러다 죽을지도 모르겠다.
......
그러던중 졸업한 대학교를 가게되었는데.
학교 진입로에는 도로 양옆으로 왕벚꽃이 만발하게 피어있었다.
분홍빛의 벚꽃이 바람에 흩날렸다.
꽃잎에 햇살이 반사되고 있었다.
마치 눈이 내리는 것 같았다.
앞유리창에 부딪치는 무수한 꽃잎을 보면서 문득 내가 못올곳을 온게 아닌게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는 내 자신을 보고 피식 웃음이 나왔다.

(-..-) 아냐.아냐. 난 컴푸터만 있으면 돼!

암튼 오늘은 나의 눈과 가슴이 즐거웠던 날이었다.

혹시 기회가 있으면 제주의 벚꽃잔치에 놀러와보세요. 멋집니다.
( ^_^)/ U☆U\ (^_^ ) 자룡(제친구임)처럼 저두 술을 같이 할수가 없어 안타깝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