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 리눅스 때문에 덕 본 얘기
글쓴이: Prentice / 작성시간: 목, 2008/05/01 - 9:13오전
작년 가을/겨울 쯤에 있었던 일입니다.
다양한 언어권에서 온 사람들이 만날 수 있는 모임이 있다고 해서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의 빠(?)에 갔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가기에는 시간이 어중간해서, 일찍 가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려는데, 어쩌다가 옆에 앉은 다른 손님과 얘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남아공에서 온 흑인으로, 디자인 공부를 하고 있으며 가끔 그 빠에서 DJ로 일을 하곤 했었고, 다음 주에는 영국으로 유학을 간다는 것이였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얼굴이 환해지며 한국의 gadget을 너무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얼마 전에 CNN에서 방송된 한국 홍보 광고도 인상깊게 봤었다고 해서 내심 좀 많이 놀랐어요.
그런데 남아공에서 왔다고 해서 혹시나 해서, 그럼 거기 혹시 줄루어나 Xhosa어 쓰지 않느냐고 물어봤더니 정말 깜짝 놀라더라고요. 알고봤더니 Xhosa가 모국어인 사람이였습니다. “우분투”가 바로 줄루어/Xhosa어 등등 반투어에서 발견되는 단어죠..
문득 생각나서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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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요즘
후.. 요즘 난독증인가.. 왠 떡 본 이야기인가 싶었네요. ;ㅁ;
저도 록폰기에 있는 바에나 한번 놀러가볼까나요. 훔..
독특한 경험이네요.
독특한 경험이네요. 참으로 지구는... 좁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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