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과 독창성
글쓴이: gurugio / 작성시간: 수, 2008/04/30 - 9:40오전
오늘자 예병일의 경제 노트와 행복한 경영 이야기를 보니까
둘다 전문성과 변화에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두 글의 논조가 조금 다르더라구요.
경제노트에는 피카소의 전문성에 대해서 강조하고
경영이야기에서는 변화와 도전에 대해서 강조했습니다.
저는 요즘 계속 C 언어와 하드웨어/펌웨어 개발에 집중할까
고급 언어나 어플리케이션 공부도 할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몇몇 전자회사를 빼고는 임베디드 개발이 거의 외주 제작이나 응용프로그램 개발 중심이다보니
고급 언어, 상위 어플리케이션에도 익숙해져야할것 같다는 변화에 대한 생각도 들고요
아직 내 실력도 부족한데 다른데 눈을 돌리면 이도저도 않될것 같다는
좀더 전문성을 키워야한다는 생각도 들고요.
..
역시 경영은 어렵습니다.
다 옳은 말인데 내가 어떻게 할 것인지가 문제거든요.
금리를 내려야 하는 것도 맞고 올려야 하는 것도 맞고 프로세스를 도입해야하기도 하고
창의성을 강조해야 하기도 하고 등등
전문성과 변화에 대해 어떻게 균형을 가질 수 있을까요?
Forums:
경제와 경영은 보는
경제학와 경영학은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다르죠.
관심 영역을 경제 전체(경제학)로 보느냐, 일개 기업의 생존(경영학)으로 보느냐의 차이인데
예를 들면...
문어발 확장 같은 것은 일개 기업의 생존에는 유용할 지 몰라도 경제 전반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쉽습니다.
따라서 경제학에선 문어발 확장을 비판하는데, 경영학에선 사업다각화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필요하다고 합니다.
단순화의 위험을 무릅쓰고 말씀드린다면...
님의 관심사가 님의 생존이라면 경영학적인 시각(행복한 경영 이야기)을,
관심사가 님이 속해있는 조직의 발전이라면 경제학적인 시각(예병일의 경제 노트)을
가지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별로 답은 안되었겠습니다만...
--
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
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경영에서의 변화는
경영에서의 변화는 전문성이 있는 개인을 취사선택하는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