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2

글쓴이: 익명 사용자 / 작성시간: 화, 2000/04/04 - 6:19오후
요즘 GNOME 열심히 공부중이다.
근데 이제 블리자드가 디아블로2 베타테스팅하고 있다.
곧 디아블로2를 열심히 하는 윈도 유저들이 널리고
게임방에 깔리고
너도 나도 명사가 된 캐릭터의 마법을 이야기할 것이다.
내가 M$에서 한 것이라곤 게임밖에 없다.
초등 6학년때부터 게임으로 시작해
지금껏 M$는 재밌는 게임을 잘 만들지도 않으면서
잘도 있다.
게임. 수십번의 엔딩을 보면서도 게임을 하는 이유는
뭐였을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게임밖에 없었다.
그게 이유다.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대단한 것을 만들면 너도 나도 몰려들고
괜히 나 프로그래머가 돼겠어 하고
달려들었다가 몇십년 늙기 쉽다.
나는 도대체 왜 GNOME 소스를 보고 있는가.
게임이나 할 것이지.
멋진 캐릭의 멋진 모습.
난 그게 지겨워서 그놈 소스 본다.
지겹다
게임은 이제 내 인생에서 최소로 하고 싶다.
인생은 짧고 내 지난 인생에 게임으로 때운
그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디아블로2 엔딩은 한번만 봐야겠다.
블리자드는 진정한 게임제작 업체다.
그들의 아트디자인 인력은 게임개발의 핵심일것이다.
윈도우는 땡잡았다.
블리자드가 만든 것이 단지
윈도우에서 돌아가는 이유로
그들은 존재할수 있다.
참 재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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