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직장에도 이런 분들 계신가요?

익명글의 이미지

익명글계정으로 글을 남기는건 어디선가 보고 있을지 모르는 주변분들 때문입니다. ^^;

1. 덤탱이
-> A상사 문서작업 시킴. 문서작업 완료후 A상사에게 보냄. A상사 오타지적. 한글도 잘 모르냐식으로 반장난반갈굼. 그러나, 그 부분은 A상사가 예전에 작성해놓은 글을 copy & paste 했을뿐. (ㅡㅡ;)

2. 지적질
-> B선배동료 CVS 받은 소스가 컴파일이 안된다며 A군에게 잔소리, 올리전에 항상 컴파일해보고 올려야지라며~. 그러나, 소스는 A상사가 올렸음. (ㅡㅡ;) 결국 내가 디버깅해서 다시 CVS 반영. 몇일후 B선배동료가 올린 소스때문에 컴파일 에러.

3. 어이상실
-> C선배동료 A군에게 소스를 줌. 그리고, 컴파일에러. 에러난다고 하니까. 잘돌아가는 소스를 왜 굳이 돌려볼려고 하냐고 뭐라고 함. (ㅡㅡ;) 몇달후 그 소스를 다시 주니 A선배 컴파일못함. 컴파일에러 난다고 뭐라고 함.(ㅡㅡ;) 그리고, 그 소스를 A군 소스라고 떳떳이 말함.

4. 초난감
-> A상사, C선배동료 문서를 주면서 그 문서포맷에 맞게 문서를 만들라고 함. 문서는 내용부실, 포맷개판. 그래서, 나도 그 문서이상도 이하도 아닌 비슷한 수준으로 작성함. A상사, C선배동료 내용이 부족하고, 포맷에 맞추라고 함.(ㅡㅡ;) 지시내용은 내용은 무조건 많이라고 하면서 본인이 문서는 안그럼.(ㅡㅡ;) A상사 문서작업으로 지적함. 그러나, A상사가 예전에 문서작업해놓을 걸보면..(ㅡㅡ;)

5. 의심
-> A상사로부터 지시받아 작성한 소스를 본인이 다시 훑어봄.(ㅡㅡ;) 사시 사소한 버그나, 오류잡아주면 고맙지만 이유는 지적하기 위함. 본인이 짜놓은 소스에서 버그수정했다고 하니. 못믿겠다는 식.(ㅡㅡ;)

결국 주변에 2명정도 압축이 되긴하지만 여러분들도 이런 일을 겪으시나요?

appler의 이미지

영원히 없길 바랄뿐입니다.


laziness, impatience, hubris

不恥下問 -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면 겸손하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laziness, impatience, hubris

不恥下問 -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면 겸손하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kalstein의 이미지

프로그래밍은 글쓰기입니다. -_-

정말...글로써 제대로 표현할수있다면, 프로그램의 readibility는 상당히 올라갑니다. 보통 대다수의 코드가 복잡한 이유는...남에게 설명할 만큼의 명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보통 소스 설명해달라고 하면...아주 구구절절...소설을 쓰지요...

'왜 이렇게 복잡해요?'

'그냥 하다보니...'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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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mart Move!!
http://kalstein.tistory.com/

semmal의 이미지

뭐하러 그런 곳에 있으신가요?

글쓴이를 보니 어쨌든 실력이나 마인드나 지금 있는 회사수준 보다 높아보입니다.

직장은 많고 프로그래머는 귀합니다.

아까운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지마시고 더 좋은 회사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힘든 일도 야근도 그만한 가치를 인정해주는 회사에서 해야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되는 법입니다.

당장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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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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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appler의 이미지

고민중.......... 70%


laziness, impatience, hubris 不恥下問 -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면 겸손하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laziness, impatience, hubris

不恥下問 -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면 겸손하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jachin의 이미지

자신이 관리하는 작업 PC, 자신만의 리포지토리, 자신만의 작업 로그를 남길 수 있는 시스템이 꼭 필요해요.

파일의 지속적인 백업도 그렇고요. (덜덜덜)

안 그러면 일 터졌을 때 빠른 대처를 하기가 무척 힘들더군요.
====
(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semmal의 이미지

프로그래머만큼 주위 사람을 믿음으로 대해야하는 직업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프로그래머가 동료를 질시하거나 반목하게 되면 그 프로젝트에서 만드는 프로그램은 이미 x같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토의를 하고 토론을 하고 대화를 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프로그램도 막장이고 프로그래머도 막장이 될 수 밖에요.

서로 질시하고 시기하고 머리 아파하면서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내 실력을 높이고 회사에 돈을 벌어다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저렇게 화내고 열내고 했던 시간이 너무나도 아까워요.

빨리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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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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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channy의 이미지

이럴 때 증거 들이 밀라고 cvs 쓰는 겁니다.
commit log 리뷰를 하면 이런 일 없죠.

Channy Yun

Mozilla Korean Project
http://www.mozilla.or.kr

Channy Yun

Mozilla Korean Project
http://www.mozilla.or.kr

익명글의 이미지

이런 경험 있으실 겁니다.

A고참 : 야 이거 누가 그랬어~ 너야~
나 : 모르겠습니다. ( 속마음 : B고참이 그랬습니다.~ )

샌드위치상태에서는 침묵이 금입니다. (ㅠㅠ.)

pok의 이미지

누가했어요~ 하지말고 능글맞게 "아놔~ 이거 누가했지? 누가했는지 같이 봐요~" 하면서 상황을 만들어 가야죠.
그런거 열심히 해줘야 주변에서 그런게 '익숙한것'이 됩니다.

덧붙여, svn의 blame 기능은 감동입니다.


poklog at http://poksion.cafe24.com/poklog/

jj의 이미지

믿기지 않겠지만, 윗사람중에 자기는 CVS ID필요없다는 인간도 봤습니다. 다른 사람 ID로 가끔 commit. 돌아가는 code면 말을 안하지요 ... ㅋ

--
콘쏠의힘

--
Life is short. damn short...

blkstorm의 이미지

그분은 자동차 번호판도 떼고 다니시는가보군요.

아니면 대포차 몰고 다니시나?

jj의 이미지

ㅋㅋ, 그런건 아니고, 멀쩡한 사람이었죠. 심지어 팀장에게 인정받는... ^^

세상엔 참 별 인간 다 있구나라고, 또 어떤 인간이든 나름의 경쟁무기로 살아간다라는것도 느끼게해준 사람...

--
콘쏠의힘

--
Life is short. damn short...

mengguo의 이미지

팀장이 A.B.C성원에게 준과제 A가 B,C에게 빨리 해라고 닥달질입니다.
물론 A는 선배죠. B,C보다 2년 우인.
후에 A는 B,C의 코드 그대로 가져다 고쳐씁니다. 헛~ ~(실력가~)
그리고 팀장에게 보고합니다. 마치 자신이 지도해서 다 된것처럼~~~

많이 배울께요~V_V 내가 알면 배워두 주구요~~ 웬걸~Q_Q

M.W.Park의 이미지

그래도 서버 load average를 600 넘게 만드는 사람은 없으니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

일좀 시켰더니 반항하는 건지 서버 load를 600이상으로 만들어 놓고 서버가 느리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딴 소리를 해서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온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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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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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keedi의 이미지

없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서브버전으로 형상관리,
버그질라로 이슈트래킹,
CMS 또는 서브버전으로 문서화,
서브버전 및 버그질라 + 메일 연동으로 언제나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회사 규모는 작지만 시스템은 꽤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같은 분위기가 뭘 말하는지는 좀 애매하지만,
사람들 다 좋으시고, 업무에 관해서 만큼은 FM 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일은 좀 많다는 것...

P.S.
효율적인 시스템과 야근과의 상관관계는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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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shing Watermelons~!!
Whatever Nevermind~!!

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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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perl;

Keedi Kim

semmal의 이미지

다른 분들도 keedi님처럼 좋은 환경에서 직장을 다니면 세상이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몸으로 깨닫고 마음은 깨지고서야 느끼는 것들을 회사의 선배분들이 잘 다듬어 놓으셨네요.

이런 것들이 사실 알면서도 하기 힘든 것이거든요.

지금 이 말을 하는 저조차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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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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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익명글의 이미지

이미 하고 있습니다. reversion tool, issue tracker ..

법보다 무서운건 주먹이고,

키보드보다 빠른건 말이죠. ^^;

Gyu의 이미지

프로그래머가 아니라서 ....... :)

소타의 이미지

일의 불편함은 시스템이나 솔루션으로 해결 가능하겠죠 ㅎㅎ
저런 사람에게도 배울점이 있을겁니다 -.-
좋게 좋게 생각하세요~

jedi의 이미지

함께 있으면 자동으로 배우고 닮게 되는 것이 더 안타까운 일이죠.

어느덧 비슷해지는 나를 보는 순간... 휴~~~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mengguo의 이미지

그런곳이 있잖아요.
가까운곳에.

많이 배울께요~V_V 내가 알면 배워두 주구요~~ 웬걸~Q_Q

sDH8988L의 이미지

흠...

제가 다녔던 회사에서 그런 분들은 별로 없었는데. 제가 잘 걸린 건가요?

근데, 그런 문제가 있으면 말씀 하시면 되지 않습니까?

1) -> 그 부분 상사님께서 작성하신 부분입니다...

2) -> 그 소스 A상사가 올리신 겁니다. 그리고 B선배 동료분께서 올린 소스에서 에러 납니다.

3) -> 컴파일 안됩니다. 그리고 그거 제 소스 아니고 선배님 소스입니다.

4) 솔직이 이런 상황은 잘 모르겠습니다...

5) -> CVS Log 살펴 보십시오... 이러이러한 버그 있었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면 안되나요?

정당한 말을 하지 않는 것도 회사가 저지경이 되도록 하는 또 하나의 밑거름입니다.

제가 생각이 이상해서 그런 건지 저런 거 보면 그냥 못 넘깁니다.

그래서 예전에 회사 다닐 때, 이런 말 한 적도 있습니다...

"부장님, 부장님은 왜 해보시지도 않고 아는 척 하세요!!!. 안 해보셨잖아요."

머. 짤리지는 않았습니다.

bejoy4him의 이미지

굿... 훌륭하십니다.... 만....

좀 이상한 부서로 배치받으시면, 회사 다니시기 힘들어집니다.
예를 들고 싶지만, 내 앞길이 구만리라서 예를 들지는 않겠습니다.

별의 별 이상한 사람이 많고, 좀더 길게 살고 싶어서 가늘게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너무 소시민 적인 자세지만, 가장 현실적인 모습이네요...

>> 정당한 말을 하지 않는 것도 회사가 저지경이 되도록 하는 또 하나의 밑거름입니다.

말씀하신것 자체는 동감합니다... ^^

atie의 이미지

이사급 사원 줄여서 박사로 부르죠. 많이 알아서 그리 호칭하는 줄 알았는데 굵은 글씨를 몇 번 읽어보니 치박아서 그리 이야기했는 지도 모르다는 생각도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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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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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paek의 이미지

"나의꿈을 대한민국에 가두지 마라" 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위에 문제점 나열같은 내용이 한국사람의 지적성으로도 나와 있기도 하네여.

자신을 글로벌 인재로 만들기 위해선 원칙에 따른 업무 진행등이 되어야 되는데, 한국의 많은 회사들이 그 원칙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지요. (문론 원칙이 없는 경우도 많고...)

머 어찌 횡설 수설 된거 같지만, 제 성격에는 다 까발리고, 대안이랑 원칙을 세워서 의견조율후 통보 식으로 갑니다. (고놈의 의견조율때문에 매번 스트레스 받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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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나의 존재는 하나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나는 특별한 존재이다.
-
책망과 비난은 변화가 아니다.
생각만으로 바뀌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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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나의 존재는 하나이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나는 특별한 존재이다.
-
책망과 비난은 변화가 아니다.
생각만으로 바뀌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select99의 이미지

어이없게도 저는 후임?한테 어이없는꼴을 당했죠..
프로젝트에 제가맡은업무를 끝나기직전 함께프로젝트하던 사람한테 넘기고 다른업무를하게 됬습니다.
인수인계받으라고 했는데 별무반응인겁니다. 자기나름데로 자신있다고 생각하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시간좀내라고 두어번말해도 답이 없길래.. 그럼 문서만 넘기면 되냐고 했더니... 거기 다있는거죠?
하는겁니다. 그래서 그렇다고했죠.. 그리고 문서만 줬더니..
오픈 2주정도 남겨두고 "모르겠다" "대체 이게 뭐하는거냐" 이게 어떻게 돌아가느냐.. 이게 어떻게 기존업무를 대체할수 있느냐..
말도 안된다.. 뭐이런반응을 보이는겁니다.
어이 없어서.. 설명을 차근차근했죠.. 그런데 못알아듣는겁니다.
기존업무가 있었는데 그보다 프로그램덩치는 약 3배줄고 속도는 약 10배가량 빨라졌으며 처리능력은 3배많은 업무를 처리하게 바뀌었습니다.
한마디로 기존개념에서 못벗어나고있는듯했습니다.
설명을하다 도저히 안되어 그럼 되는지 안되는지 실행해서 결과보면 알거아니냐고 했더니 돌려보더니 데이터는 나오는데
대체 어떻게 이게 되는지 맞는데이터인지.. 모르겠다고 말이좀 찌그러 지더군요..
그래서 같이 하는사람 더데려와서 설명을 했습니다. 말하자면 매우 원초적인 개념파악에 문제가 있더군요..
한마디로 테이블 조인의 가장 본연의 기능을 말이죠.. 왜그구현을위해 테이블조인한이유를 몰랐던거죠..
물론 테이블 조인개념과 연관시켜 생각하기 힘들수 있습니다.하지만.. 그런사람들을위해
말도안되는방법을 계속구현할수야 없는일이죠.
어쨋든 그런 단순테이블조인이 그러한 모든업무를 명확하고 간단하게 해결해준다는걸 벤다이어그램까지 그려가며교집합 합집합
까지 설명해가며 증명했습니다. 옆사람은 이해하더군요..
그제서야 이사람도 그부분은 그러한처리가 된다는걸 어렴풋이 이해한듯하더군요..
하지만 문제는 이때부터 입니다. 이사람은 업무정책상 추가 수정된내용(하찮은수정내용) 한두개를 반영하려..
프로그램을 말도 안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프로그램덩치는 약 3배(비슷한쿼리를 계속 카피해서 테이블명을 바꿔)늘렸으며 속도는 2배(불필요한 group사용)이하로 저하시켰습니다.
하드코딩성 코드들또한 많이 넣어버렸더군요..
그리고는 프로그램에 수정자에 자기이름도 없고 마치 그걸 애초제가만든것처럼 해놨습니다.
더구나 이관시 제가 구조를 엉망으로 잡아서 프로그램이 엉망이라고 해버렸습니다.
더구나 기존에 업무구현을 제대로안해서 빠진부분을 자기가 넣었다고 해버렸습니다.
내가 구현안된부분이 무엇이냐 따져 물으니 대답을 못하더군요.. 그러고는 하여튼힘들었다며 대화를 피하더군요..
차후 수정된내용을보고 저또한 기가막히더군요..
오죽답답해서 일부사람들에게 제가 넘기기전 프로그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다지 깊게 알고 싶어하지 않은사람들을상대로 상세히 설명할순 없었지만.
어쨋든 사람들은 누구말이 맞는지 모르겠다는분위기였습니다.누구말이 맞는지 알기위해서 업무파악까지 할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물론 개념적으로 이해하기 힘든부분이 있다고하나 그렇다고 모르는사람을위해 눈높이 프로그램을 해야하는걸까요
아니면 모르는사람이 배우도록해야할까 비정상적이거나 이상하거나 성능이떨어진다거나 프로그램이 너저분해진다거나했다면 말도 안합니다.
말하자면 그래도 수학자라는 모임에 수학의 미적분 모르는사람들을위해 더하기 곱셈을 365일 노가다해서 푸는게 정상일까요?

이렇게 주저리써도 성이 안차는군요..
제가 어떤 쿼리,로직 이었는지 적고 싶습니다만. 그러기엔 엄청난 주저리를 펼쳐야하기에 그럴수없는게
또 저를 답답하게 하는군요..
너무 두서없이 적었네요..

hiboss1의 이미지

눈팅만 하다가 간만에 글을 남기는 군요.
사실 이런 일이야 개발뿐만 아니라 모든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이지요

못한 것은 남의 탓 잘한 것은 자신!

윗사람이 되시면 꼭 이렇게 하지 말자구요.

그럼 힘들지만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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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가자.
그런데 나의 반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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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가자.
그 초심은 어디에?
hibos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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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me81의 이미지

저녁을 7시에 먹고 7시 50분쯤 퇴근하려니
팀장이 부르더군요.

팀장: "아무도 안알려준거 같은데 저녁을 먹으면 8시까지는 채워야해요."
팀장: "다음부터는 꼭 채우고 가세요."
저: "예, 알겠습니다."

아침에 제일 일찍 출근하고 지난주까지 제일 늦게 퇴근했는데
이번주에 저녁먹고 바로 갔더니 저런말을 하네요.
다른 사람들 다 괜찮은데
저 팀장만 계속 고추가루 뿌려댑니다.

지난번에는 소스코드 보면서
"이게 맞지 않냐"고 했더니 틀리다고 우기다가
컴파일해서 돌아가는거 보고
헷갈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신입이라 대놓고 따질 수도 없고
미치겠습니다. ㅠㅠ
------------------------signature------------------------
Self-Pity

I never saw a wild thing
sorry for itself.
A small bird will drop frozen dead from a bough
without ever having felt sorry for itself.

- David Herbert Lawrence (1885-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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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Pity

I never saw a wild thing
sorry for itself.
A small bird will drop frozen dead from a bough
without ever having felt sorry for itself.

- David Herbert Lawrence (1885-1930)

sorigae의 이미지

쓴약이 보약이라는 말도 있듯이 언젠가는 이해가 될때가 있습니다.
끝까지 이해가 안되면 그것은 ... 한계인듯...
100% 원하는대로 되는 경우는 거의 0에 가깝습니다. (특히 신입사원인 경우)

선배님들의 잔소리(?)가 오늘은 귀찮아도 내일에 가서는 큰 밑천(!) 됩니다.
말 한마디 안하고 지켜만 보는 사람들이 더 무섭습니다.(ㅇㅇ 무서워)

누구든 나쁘게 볼수록 나쁜 사람이, 좋게 볼수록 좋은 사람이 됩니다.

noname81의 이미지

그래도 듣기 싫은 소리라도 해주는 선배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냥 방관하는 사람들 보다는 고맙게 생각하고 있죠.
그분이 공과 사는 분명하게 가리는 것 같아서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특히 업무교육을 할때면 자기가 아는 것을 성심 성의껏 가르쳐 주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자기 신입때 얘기를 해주면서
저의 고충을 들어주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올리버 스톤 감독의 '플래툰'이라는 영화에서도
신병들이 올때마다 죽어 나가니까
고참들이 신병교육을 아예 하지 않죠.
그래서 더욱 많은 신병들이 죽어나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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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Pity

I never saw a wild thing
sorry for itself.
A small bird will drop frozen dead from a bough
without ever having felt sorry for itself.

- David Herbert Lawrence (1885-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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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y for itself.
A small bird will drop frozen dead from a bough
without ever having felt sorry for itself.

- David Herbert Lawrence (1885-1930)

체스맨의 이미지

저녁 먹으면 특정 시간 이후에 퇴근하는 건 회사의 룰인데 그걸 지키는 게 뭐가 문제인가요? 다른 날 늦게까지 했던 일찍 출근했던 그것과는 상관 없는 일일 듯 싶은데요.

소스 코드 문제도, 잠시 혼동해서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거고, 결국 미안하다고 매너까지 지켰는데,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생각이 많이 다듬어져서 이렇게 생각하는 게 있겠지만, 스트레스를 적극적으로 만들어갈 필요는 없어요...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오호라의 이미지

저녁먹고 7시 조금 넘어서 퇴근한적이 한두번 있었습니다. 나중에 회식자리에서 차장님한분이 넌지시 장난식으로 말하더군요.

저녁먹으면 8시까지야!!~

물론 저에게 대놓고 말하지 않았지만 왠지 저 듣으라는 걸로 들렸으니까요. ^^;

2번째도 있었습니다.

strcmp(), strncmp() --> strrcmp(), strrncmp() ( reverse, Right - > Left )

입력 파라미터 동일하게, 리턴값도 같게 그러나, 동작만 LR 이 아닌 RL 이죠.

s1 = "abc", s2 = "123abc"

strrcmp( s1, s2 ) = 1
strrncmp( s1, s2, 3 ) = 0

동작은 반대인데 리턴값을 기존 strcmp()와 맞출려고 하니까. 내부적으로 좀 코드가 지저분해지더군요.

그래도, 함수만들어달라는 분이 그렇게 말씀하셔서 내부적으로 맞추었는데...

팀장이 왜 strcmp() 안에는 문자열싸이즈끼리 비교해서 리턴하는 것이 없는데, strrcmp() 안에서는 문자열 길이로 비교하냐고 지적하더군요.

strcmp( "abc", "abcd" );

위와 같은 경우에는 길이도 모르고, LR이니까. 한 문자씩 비교햐면서 진행해서 같으면 0, s1 작으면 -1, s1이 크면 1이죠.

strrcmp( "bcd", "abcd" );

위와 같은 경우에는 RL 로 진행하기 위해서 s1, s2를 길이를 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문자열 길이가 작으면 -1, 크면 1이라고 했죠.

지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strrcmp( "bcd", "bcda" );

제가 작성한 함수에서는 s1이 작기 때문에 -1을 리턴하지만, 실제 마지막의 문자가 'd' > 'a' 이기 때문에 리턴값이 1가 되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맞는 말이죠. 그냥 할말이 없었습니다. 암튼 그 부분은 수정했고 (ㅡㅡ;)

내부적으로 길이를 구할수 밖에 없어서, 그 길이를 좀 이용해서 속도를 줄이는 쪽으로 했죠. 물론 s1, s2가 충분히 길어야 성능이 좋아지지만 일반적으로 s1, s2는 충분히 작은 값이라. (ㅡㅡ;)

그랬더니 다시 strcmp() 어디 부분에 길이를 이용하는 부분이 있냐고 지적하길래. 그냥 원하는대로 해드렸죠. (ㅡㅡ;)

Hello World.

select99의 이미지

제가볼땐..

퇴근머.. 저녁먹으면 8시까지라면.. 저녁안먹고 바로 퇴근하면될것같군요..

strrcmp 는 요청자의 사용목적을 분명히 할필요가 있네요.. 사용목적에따라다르겠지만..글분위기상 길이는 없는게 나을듯하군요...

더구나 리턴값이 요청자의 목적이 -1을 원한다면 그렇게 구현해야 겠죠.. 아니면 유명무실한 함수가 될테니말이죠.

노랑망토의 이미지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군요..
저도 내년이면 사회 초년생이 될 것 같은게 걱정이 앞서네요..
우리나라 사회는 개발자가 왜이리 힘든 사회인지..
딱히 개발자만 그런것도 아니겠지만요..

다들 힘내시길..
저도 내년에 힘내야겠네요..;;

semmal의 이미지

하지만 누구나 불만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먼저 맞추려고 노력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혀 맞춰지질 않는다면 다른 회사를 알아보는 것이 좋겠지요.

몇 번의 실패를 겪다보면 어떤 회사가 정말 나에게 맞는 회사인지 깨달을 수 있을 겁니다.

누구에게는 좋은 회사도 다른 사람에게는 안좋을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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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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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lso0502의 이미지

늘 열시미 지적해주시는 늙은(?) 공무원께서 계십니다.

[위선,거짓, 인간의 모든 추악함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굶주린 영혼이여 편안한 휴식이 찾아오길 기원하겠습니다.]

[위선,거짓, 인간의 모든 추악함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굶주린 영혼이여 편안한 휴식이 찾아오길 기원하겠습니다.]

Fe.head의 이미지

전에 나이 좀더 먹었다고 반말하는 상사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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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바탕의 이미지

프로젝트 할 때마다 비슷한 선배, 상사가 있었죠.
그것 땜에 엄청 스트레스 받고 나갈까도 생각 많이 했죠.

그러나 어디를 가든지 그런 사람들이 있어온 사실을 깨닫고는 도망칠 생각을 접었죠. ^_^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일을 지시 받을 때 "그 일을 잘 끝내는 것은 내 책임이고 내 권한이다"를 깨닫게 되었죠.
지금 나라면... 이렇게 생각할 것 같네요.

1. copy는 내 책임하에 하는 것! 검증 및 그 문서를 보고 딴지거는 넘들을 설득하는 것도...
3. 남이 짠 소스를 관리하게 되었을 땐 잘못된 것을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은 내게 있으니 전임자에게 통보하고 과감하게 수정해 버림!!
에러가 없다고 우기든 말든... 자기가 짜놓은게 더 성능이 좋다고 우기든 말든... 중요한 것은 지금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 이런일이 있었죠.

선배로부터 한 가지 일을 받아서, 3일 후 회의 석상에서 진행상황을 보고했는데, 상사가 이러더라구요.
"지시한지 2주가 지났는데, 아직도 이정도밖에 못했어" 그 선배는 아무말도 안하고... 이런 개같은 경우가....
개같은 경우지만 어쨌든 책임자는 나다.
"3일 전에 이 일을 지시받았습니다. 최대한 빨리 마무리 하겠습니다."
지금도 나를 엿먹이는 인간은 계속 내 주변에 머물러 있다.

sorigae의 이미지

영화 "The Scorpion King" 의 대사가 생각납니다.

" I make own my destiny. "

billykan의 이미지

이거 하루면되는걸 왜이리 오래걸려!!!
막상 자기가 하면 한달 걸리는 무식함...-ㅅ-

Darkcircle의 이미지

커뮤니케이션도 안되고 이해도 못하는 직원.
남이하던거 그냥 가져다 쓰면 장땡인 직원.
결과가 되는지 안되는지 직접 확인도 안하는 직원.
자기가 짜놓은 결과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안지려는 직원.

학교 연구실 생활 3년 반째입니다.
프로젝트를 두개 해봤는데 이런 똑같은 일을 저도 당해봤어요 -_-;;

밥만 축내지 말고 제대로 하자고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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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함 1테라톤을 가방 보따리에 주섬주섬 짊어메고 다니는 아이 . . .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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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sDH8988L의 이미지

흠... 저도 예전에 들은 퇴출 대상이 기억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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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 능력도 없으면서 열심히 일할 의욕에 넘치는 사람

2순위 : 능력도 없고 열심히 일할 의욕도 없는 사람

3순위 : 능력은 있는데, 탱자탱자하는 사람

4순위 : 능력도 있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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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들을 때, 왜 1순위가 저런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의아했는데, 회사 생활 몇 년 해 보니까 저 말이 수긍이 되더군요...

자기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인식하고 그에 맞는 일을 해야 한다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인 거 같습니다... 회사건 아니건 간에.

열심히 하는 데, 대형 사고만 치는 사람들한테는 정말... 뭐라고 할 말도 없습니다.

예로 부터 이런 말이 있죠.

멍청한 넘이 큰 일을 도모하면 나라가 망한다.

saxboy의 이미지

이런 스레드를 보면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누가 정말 잘못했는지는 양쪽 말을 다 들어보기 전에는 판단할 수 없는 법이지요. 여기에 불만을 적으신 분들도 몇 년 후에 다시 찾아서 보시고 정말 그 사람이 잘못했었는지 다시 생각해보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imyejin의 이미지

회사를 옮기시거나 부서를 옮기셔야겠습니다. 그런 사람이 짤리지도 않고 상사라고 앉아 있는 부서나 회사에 오래 있으면 오래 있을수록 경력에 큰 손해입니다.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warpdory의 이미지

책 제목이 가물 거리는데 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50 가지 비법인가 ..
그 책에 보면 .. 저런 사람일수록 능력 있다고 인정 받는다고 나옵니다.

경험상 .. 그런 경향도 있는 것 같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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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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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tastyone의 이미지

의사소통과 사람대하는 방법에 대한 스킬이 필요한 듯 합니다.
고객과의 관계에서의 상황도 중요한데.. 개발자에게는 이런 상황이 더 중요할 지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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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당신의 결정이 곧 당신의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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