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모든 언어를 다 할줄 알아야 하는것일까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대학 서클에서 C언어 배울때만 해도 도데체 이걸로 내가 뭘 하게
될지 막연했지만.. 직장을 잡고 프로그램을 하는 사람이란 소릴 듣는
시점 부터는 내 밥벌이가 되었습니다.

지금 까지 5년째 Unix에서 웹베이스의 CGI, 소켓, DB관련 프로그램들을 C로 해냈지요. 가끔 NT쪽 웹프로그램을 위해 ASP나 servlet등을
찝쩍 거려 봤지만 하던게 편하다는 안일한 생각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당분간은 C 로도 버틸 수 있을 것이라는 저의 판단 때문이죠.

그런데..
회사의 사업이 확장되고 클라이언트의 요구들이 다양해 지면서
C언어 하나만 알아서 경쟁력이 있을까 걱정이드네요. 회사내 위치로
보면 아래로 6명을 거느리고 있는 정도지만 아직은 코딩을 할 나이
이고 뭘 알아야 후배들을 시키지 않겠습니까..?

현재 맡고 있는 일이 중요한 부분이라 절대 Unix에서의 C를 안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것만 하기는 불안합니다. 어케 하는게 좋을까요 ?

전산쟁이들은 끊임없이 새로운걸 해야 하고
발전을 위해 뭔가 찾아 다녀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군요.
모르는것 아니였지만 나이들고(?..아직 29살이긴 하지만) 몸과 머리가 따르지 못하니 점점더 어렵기만 합니다.

질문이기도 하고 넋두리성 글이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저도 처음 리눅스를 접할때는 이걸로 뭘 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만, 어느순간 그것이 제
여가시간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게 만드는 애물단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지금은 FreeBSD나 Debian에 많은 관심이 가긴 하는데
예전만큼의 호기심이나 열정이 점점 사그러드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김도현 wrote..
대학 서클에서 C언어 배울때만 해도 도데체 이걸로 내가 뭘 하게
될지 막연했지만.. 직장을 잡고 프로그램을 하는 사람이란 소릴 듣는
시점 부터는 내 밥벌이가 되었습니다.

지금 까지 5년째 Unix에서 웹베이스의 CGI, 소켓, DB관련 프로그램들을 C로 해냈지요. 가끔 NT쪽 웹프로그램을 위해 ASP나 servlet등을
찝쩍 거려 봤지만 하던게 편하다는 안일한 생각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당분간은 C 로도 버틸 수 있을 것이라는 저의 판단 때문이죠.

그런데..
회사의 사업이 확장되고 클라이언트의 요구들이 다양해 지면서
C언어 하나만 알아서 경쟁력이 있을까 걱정이드네요. 회사내 위치로
보면 아래로 6명을 거느리고 있는 정도지만 아직은 코딩을 할 나이
이고 뭘 알아야 후배들을 시키지 않겠습니까..?

현재 맡고 있는 일이 중요한 부분이라 절대 Unix에서의 C를 안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것만 하기는 불안합니다. 어케 하는게 좋을까요 ?

전산쟁이들은 끊임없이 새로운걸 해야 하고
발전을 위해 뭔가 찾아 다녀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군요.
모르는것 아니였지만 나이들고(?..아직 29살이긴 하지만) 몸과 머리가 따르지 못하니 점점더 어렵기만 합니다.

질문이기도 하고 넋두리성 글이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와 같은 나이 시군요. 저는 역삼동 근처에서 리눅스 기반의 새로운
형태의 사업을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저도 도현님과 같은 나이고 C 를 주로 했지요. 문제는 국내에 소프트웨어 개발의 전형이 아직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 못해서가 아닌가 합니다.그래서 전 굳은 결심을 하고 회사를 차려버렸지요, 작년초에 단돈 100만원으로 창고같은데서 시작해서 지금 역삼역으로 사무실을 옮겼구여.

C 라는 언어는 매우 융통성있는 언어입니다. 그리고 펄, 자바, 리눅스, 물론 유닉스 , ASP 조차도 C 로 만들어 졌다는 것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우리 국내 개발자들은 무엇을 했는가를 한번 생각해볼 때가 되지 않았나생각이 들죠, 너무 남들이 한것을 따라하기에만 급급하지 않았는가.물론 잘써주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정말 국내 사용자들 또는 전산개발자들을 위해 개발해야할 프로젝트가 국내에는 없는 것이고 죄다 외국것을 수입해서 잘쓰기만 하면 발전되는 것인가 말입니다.

리눅스를 만들어가는 분들을 보면서 돈이 없다고만 한탄할 문제도 , 실력이 없다고만 주저할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공유의식과 순수한 개발의 열정, 그리고 유쾌함이 겠지요.

도현님의 글을 보면서 전 위와 같은 길에서 모험을 하고있답니다. ^^

김도현 wrote..
대학 서클에서 C언어 배울때만 해도 도데체 이걸로 내가 뭘 하게
될지 막연했지만.. 직장을 잡고 프로그램을 하는 사람이란 소릴 듣는
시점 부터는 내 밥벌이가 되었습니다.

지금 까지 5년째 Unix에서 웹베이스의 CGI, 소켓, DB관련 프로그램들을 C로 해냈지요. 가끔 NT쪽 웹프로그램을 위해 ASP나 servlet등을
찝쩍 거려 봤지만 하던게 편하다는 안일한 생각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당분간은 C 로도 버틸 수 있을 것이라는 저의 판단 때문이죠.

그런데..
회사의 사업이 확장되고 클라이언트의 요구들이 다양해 지면서
C언어 하나만 알아서 경쟁력이 있을까 걱정이드네요. 회사내 위치로
보면 아래로 6명을 거느리고 있는 정도지만 아직은 코딩을 할 나이
이고 뭘 알아야 후배들을 시키지 않겠습니까..?

현재 맡고 있는 일이 중요한 부분이라 절대 Unix에서의 C를 안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것만 하기는 불안합니다. 어케 하는게 좋을까요 ?

전산쟁이들은 끊임없이 새로운걸 해야 하고
발전을 위해 뭔가 찾아 다녀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군요.
모르는것 아니였지만 나이들고(?..아직 29살이긴 하지만) 몸과 머리가 따르지 못하니 점점더 어렵기만 합니다.

질문이기도 하고 넋두리성 글이네요.

세벌의 이미지

모든 언어를 다 할 수도 없지요.

언어 하면 프로그래밍 언어만 생각하게 되지만... 프로그램 쪽 아닌 곳에서 일반적으로 영어 한국어 이런 언어를 생각하게 되지요.

C언어 필요하면 C 언어 하고, R 언어 필요하면 또 배워서 하고...
영어 필요하면 영어 배워서 하고, 중국어 필요하면 또 중국어 배워서 하고...
그때 그때 배워 가며 해야 되겠지요.

놀면서 여러 언어를 배우는 모임도 있더군요. 여러 언어로 말하면서 어린이처럼 노는 모임?
https://cafe.naver.com/hippofamily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