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 질문
글쓴이: superwtk / 작성시간: 화, 2008/03/18 - 1:29오후
차를 사려고 하는데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면 가격이 쎄고, 가격이 괜찮으면 몇가지 걸리는게 있네요 :-(
-
Honda Civic EX 2002
- 1.7L v4 엔진
- 총 주행거리 85000mi
- 수동변속기
- 2D (문 2개)
- Sunroof
- 가격 7990 USD
-
Dodge Neon SXT 2004
- 2.0L v4 엔진
- 총 주행거리 45000mi
- 자동변속기
- 4D
- Alloy wheel
- 새 타이어로 교체함
- 가격 5900 USD
-
Mazda 626 1998
- 2.?L v6 엔진
- 총 주행거리 153000mi
- 자동변속기
- 4D
- Alloy wheel
- 가격 3500 USD
상태가 매우 양호합니다. 변속할때 느낌도 좋고. 사람들이 왜 혼다를 선호하는지 깨달았습니다. 돈만 충분하다면 바로 지르고 싶은것.
특정 엔진 회전수에서 계기판이 떨리면서 소리를 냅니다.
일단 주행거리가 엄청나고 연비가 좀 떨어집니다 (시내주행 기준으로 18mpg 정도)
여러분은 어떤 차를 선택하시겠습니까?
(내일은 현대차를 좀 알아보려고 생각중입니다)
Forums:
Honda에
Honda에 한표요
-------------------
나는 Copy&Paster 이다. 나의 화려한 기술 조합에 모두들 나를 두려워 한다. 나도 코드 Maker 이고 싶다.
-------------------
나는 Copy&Paster 이다. 나의 화려한 기술 조합에 모두들 나를 두려워 한다. 나도 코드 Maker 이고 싶다.
횬다이
아리까리 하네요.
유지비 생각하시면 국산차로..^^
사고시나 소모품 교환같은거 하실때 돈 쏠쏠하게 드실텐데요..
국산차가 경제적일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유류비가 안습이죠.. 국산 경차로 한대 알아보고 있습니다 ㅠ.ㅠ
존재감의 상실..
세 모델 모두
세 모델 모두 비싼데요?
우선 Mazda에는 아마도 포드 미션이 들어갈겁니다. 따라서 미션 수명이 일본차 같지 않아요. 그리고 아무리 내구성 좋은 일본차라도 15만마일 이상 뛰기는 어렵습니다. 15만 마일 뛴 차를 사려면 적어도 차 관리가 되던 주인들이 몰던 차를 사야 큰 문제 없이 탈 수 있습니다. 10만 마일 이상 뛴 차가 그동안 어떤 부품을 교환했는지 혹은 어떤 부품을 갈아야 한다 얘기가 안 나온다면 (보통 이 차 타고다니는 동안 문제 하나도 없었다.... 그런 얘기를 하죠. 그쯤되면 지금부터 갈아야 할 부품은 모두 그 다음 소유자의 몫이 됩니다.) 아무리 혼다라도 안사거나 그만큼 가격을 후려치는게 낫습니다.
따라서 Mazda626은 미션을 갈 가능성을 대비해서 가격을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보통 미션 수리하면 2000불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말로 차 상태가 excellent하지 않다면 1500불에서 2500불 정도가 적정가격일듯. 연비가 갤런당 20마일이면 아마도 o2 sensor같은 것은 기본으로 갈아야 하지 않나 싶네요.
닷지는 제끼세요. 나중에 중고차 처분할 때 제값받기도 힘들고 구매자 찾기도 어렵습니다.
혼다 시빅이 그나마 나아 보이는데 8000불이면 이것 역시 가격이 비쌉니다. 뭐 미국은 지역마다 편차가 있긴 하겠지만요. 혼다차들의 경우 내구성이 좋은 까닭에 연식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마일리지가 낮은 차를 골라 가격을 연식 핑계로 깎는 것도 방법입니다.
현대차는 새차 딜을 잘하면 좋은 가격에 새차를 살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NF 소나타 신모델을 옵션이 좀 덜 들어갔다고는 하지만 세금제외 차가격만 16500불에 산 사람도 봤는데 이게 드문 케이스가 아니라고 그러네요. 요즘 미국에서 워낙 새모델 혼다 시빅이 잘나가는 까닭에 엘란트라 (한국에서 아반떼) 새차는 잘하면 아주 좋은 가격에 살 수도 있을 겁니다.
자금 동원 여력이 있으면 신차 미니 쿠퍼를 사는 것도 요령입니다. 미국에서 상대적으로 싸게 살 수 있는 좋은 차이고 중고차 가격도 가장 안떨어지는 차 모델 중 하나입니다. 세금관련 문제가 어떻는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한국에 갖고와서 팔기도 괜찮을 겁니다. 뭐... 한국 사람들 취향이야 역시나 토요타나 렉서스지만요. 개인적으로 토요타 캠리 신차 뽑을 돈이 있으면 노려보고 싶은 차가 미니 쿠퍼입니다. 생긴것과는 달리 속은 완전 근육질 파워 머신이라고 하더군요.
현대차도 상태
현대차도 상태 괜찮은 2000-2004 년산 Elentra (한국명 아반떼) 구입하려면 $5000-6000 정도는 들어갑니다. 적어도 "똥값"은 아니라는거죠^^;; 고민이 많이 되네요 ㅠ
--------------------------------------------------------------------------------
http://blog.superwtk.com
5000에서 6000불 정도
5000에서 6000불 정도 예산이면 적당한 닛산 Sentra를 알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혼다/토요타에 비해 1000불 정도 싸다고 보면 되고 내구성은 혼다보다 약간 아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모델 체인지 직전의 Sentra가 한번 recall들어간 연식이 있으니(아마 2004년 근처일겁니다) 그 부분은 조심하셔야 할거구요. 전체적으로 닛산 센트라나 알티마는 무난한 차 같습니다.
미쯔비시보다는 현대가 내구성은 확실히 낫습니다. 현대가 미쯔비시 모델 들여와 자동차 사업을 시작했을텐데... 격세지감이 느껴지죠. 원조보다 나은 차를 만드니까요.
렌트해서 타본건데
렌트해서 타본건데 포드 포커스도 무난한 것 같던데...
학생이신걸로 알고 있는데 돈압박이 제일 걱정되시겠네요..
미국엔 수동 차량 별로 없나요?
수동이 연비도 잘 나오고 미션도 잔고장 없고 좋은데...ㅎㅎ
1번 씨빅이 젤 좋을 것 같은데 가격이 후덜덜이네요...
진주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포드 포커스를 타
포드 포커스를 타 보진 않았는데.... 재밌는 차죠. 소위 compact car로 분류되는 포드의 차종인데 여기에 2.4리터 엔진을 얹었습니다. 유러피안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2.4리터 엔진에 기대할만 파워와 소형차에 기대할만한 연비와는 또 거리가 먼 좀 어중간한 차죠. 요즘 새로 모델 바뀐 포커스는 포드가 상당히 신경을 썼다고는 얘기들었습니다만. 어쨌든 이 차가 왜 유럽에서 인기가 좋았는지는 사실 도통 모르겠다는...
참고로 2000년 근처 연식 포드 포커스 구매는 피하는게 좋습니다. 잠깐 리뷰만 살펴봐도 잔고장 많은 차입니다. 중고차 딜러에서도 항상 세일가격에 파는 차종이죠.
포드 얘기가 나온김에 더 적어보면... 예산의 압박이 심하면 포드 Escort 중고차를 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쯔다야 포드랑 제휴해서 마쯔다의 이전 명성을 다 까먹어버렸지만 거꾸로 포드 차중에 마쯔다 덕을 본 모델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Escort입니다. 에스코트는 플랫폼을 마쯔다 걸 쓰거든요. 아마 구형 마쯔다 protege 플랫폼일겁니다. 포드 에스코트는 단종된지 오래되었지만 미국에서는 한국의 프라이드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는 거의 실용적인 국민차 느낌인데 마쯔다 플랫폼을 쓰는 관계로 포드 답지않게 내구성이 좋습니다. 포드 에스코트 마일리지 적당한 걸로 사면 5000불 안쪽으로 쉽게 커버될겁니다.
그러고 보니 마쯔다 protege도 차 좋습니다. 고 rpm으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어서 동급 일본차보다 고속도로 연비가 좀 안좋은 점을 빼고 나면 싱글 유학생들에게 적당한 차죠. 비싼 중고 혼다 시빅보다 싼 마쯔다 protege잘 구하는게 유리합니다.
미국에서 제가 탔던
미국에서 제가 탔던 포커스는 05년식이었던 걸로 기억나는 2.0리터 짜리였는데 작은차에 큰 엔진(우리나라 기준)이라 그런지 힘은 무척 좋더군요...
독일에서 탔던 포커스는 디젤 1.8리터에 웨건 덩치라 힘이 좀...-_-;;
뭐, 렌트카가 연식이 비교적 최근거라 그런지 타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linlin 님이 안목이 있으신것 같네요...^^
논외 .... 티코 아님 마티즈...
특히 수동식. 말이 필요없는 초경제형 -_-b
전 차를 산다면 쪽팔림 이딴거 상관 안하고
무조건 중고로 티코 아님 마티즈 뽑겠습니다.
왜냐면 전 돈이 없는 집안에 살고 있거든요. _ㅡ_);
그나마 있는돈 가지고 차를 굴릴 수 있다는거에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p.s. 오늘 시내를 좀 다니다보니 유류가격이 무연 1630 정도 떨어졌더군요.
역시 장삿속은 말릴 수 없나봅니다. 당분간은 차를 안끌고 다닐 생각입니다.
전.. 버스타는거 아님 걸어다니거든요 ㅋ
---------------------------------------------------------------
피곤함 1테라톤을 가방 보따리에 주섬주섬 짊어메고 다니는 아이 . . . Orz
---------------------------------------------------------------
폐인이 되자 (/ㅂ/)
친구한테 중고 티코
친구한테 중고 티코 오토를 샀습니다.
친구놈이 왜 팔았는지 알 것 같더군요.
티코가 무슨 그랜져인줄 알고 기름을 퍼 마십니다.
예전에 타던 록스타R1 2200cc가 기름값 덜 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틱이라면 괜찮겠지요.. 세금이나 보험료도..
사실 돈 아낄려면
사실 돈 아낄려면 차를 안사는게 최선이죠. 기름 먹죠 보험 들죠 중간중간 정비도 해 줘야죠. 전 여기 미국 촌구석이라 결국 차를 하나 샀습니다만 (전 닛산 알티마 타고 다닙니다... 한국서는 SM5 택시 생각하면 되겠죠. 비슷한 플랫폼이니. 실제 한국 갈 때 마다 SM5 택시를 타면 알티마 타는 것 같아 기분이 묘합니다.) 대중교통이 한국의 반만 되어 있었어도 차 안샀을겁니다. 그게 돈 아끼는 지름길일테구요.
일제 중고차를 사면
일제 중고차를 사면 단점이 고장시 수리비가 미제차에 비해 2~3배 부품비가 든다는 겁니다. 3번은 마일리지가 걸리고, 2번은 미션 등을 손봐야 할 것을 타이어만 번쩍하게 해서 파는 느낌이 들고, 1번은 가격이 예산을 넘는 것으로 보이는데 ...
저라면 예산은 넘지 않게 (등록비+보험료 감안하세요.), 2번과 3번 중에서는
얼마나 (몇 해) 몰 것인가?
하루 이동 거리가 ?
생각해서 3번보다 가격이 더 싼 것 (1~2천불 짜리) 중에라도 에어콘도 문제없이 나오는 게 굴러가기도 하면 그 쪽을 택하겠습니다.
발품을 많이 파시고 선택할 때는 주변의 차를 잘 아는 사람 또는 전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여자 친구에게 물어서 입소문을 내는 것도 나쁘지 않고요. 당장 아쉬어도 천천히 한 두달 고르다보면 이쯤이면 싶은게 나올 겁니다.
----
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
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좀 더
좀 더 추가해보면요... 실제 일본차는 부품비가 2~3배 듭니다. 제 경우도 제 차 마일리지가 10만마일이 된 까닭에 중고차 새로 산 김에 alternator(발전기)를 미리 직접 갈아버릴까 하다가 그냥 포기했던 경험이 있어요. 포드는 alternator를 대략 100불 조금 더 주면 근처 부품점에서 살 수 있는데 닛산 알티마용 alternator는 가뿐히 200불입니다. 스타터 모터도 겨울에 좀 불안해서 갈아볼까 했었는데 이것 역시 또 200불 근처라 또 포기했습니다. 포드는 100불 안쪽으로 쉽게 구할 수 있죠.
미국은 공임이 비싼 관계로 부품비가 비싸도 실제 차를 샵에 맡길때는 공임에 부품값 차이는 상대적으로 크게 체감되지 않지만 여기서 사람들이 내구성(reliability)를 자꾸 따지는 이유는 중고차 수리비가 비싸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를들어 앞바퀴 ball joint를 가는데 미국서는 200불이 듭니다. 최근 아는 사람이 냉각수 water pump를 갈았는데 비용을 600불을 날렸다고 그러더군요. 한국사람들의 거의 대부분이 묻지마 토요타 혼다로 가는 것은 수리비 지출 문제가 있고 그리고 나중에 중고차를 처분하기가 쉽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실제 주위에서 10만마일 넘은 토요타 캠리 갖고 있는 분들도 졸업후 차 처분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더군요.
보통 요령중의 하나가 조금 비싸도 일본차를 사고 차를 되팔 시점의 마일리지를 10만마일에서 11만마일 근처로 맞추는 겁니다. 예를들어 박사과정 입학 유학생이라면 5년 탈 6,7만마일 근처 차를 사고 석사과정 입학생이라면 2년 탈 8,9만마일 근처 차를 사는거죠. (유학생의 경우 주말마다 장거리 여행을 뛰지 않는 이상 일년에 만 마일을 뛰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특히 일본차들은 모든 보증기간이 6만마일에 끝나는 까닭에 이때쯤 해서 차를 파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차를 하나 구해서 10만마일 조금 넘을 때까지 타고 그 다음에 차를 되팔면 큰 몫돈을 쓰지 않고도 정비 큰 걱정 없이 차를 몰 수 있습니다. 또 차를 되팔때도 10만마일 뛴 차들은 팔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1, 2천불짜리 차들도 잘 고르면 쓸만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2천불 아랫쪽 차들은 가급적 피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정비에 신경써야 할 것이 너무 많아집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개인대 개인 거래가 돈을 아끼는 지름길입니다. 이 동네 중고 딜러샵을 여기저기 돌아다녀 봤는데 실제 문제 있는 부품을 정비해 놓고 비싼 가격을 부르는 딜러샵들은 몇 안되더군요. 기껏해야 타이어 교체, 좀 더 신경쓰면 스파크 플러그에 전선까지 갈아주는 정도입니다.
Honda Civic에 한
Honda Civic에 한 표...
2번, 3번은 피해갈 수 없는 문제들이 있어서 안되겠네요...
저 같으면 1번 Honda Civic 사고 한 6개월 굶습니다... (-____-)
1999년형 엘란트라
1999년형 엘란트라 (한국명 아반떼) 입니다. 총 주행거리는 83261 마일.
일단 엔진 소리부터가 정상적으로 들리지 않습니다. 클러치도 조만간 교환해야할 것 같고... 핸들을 끝까지 돌리면 이상한 소리가 나는게 아무래도 파워스티어링 부분에도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3500 을 부르던데... 안 사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사진 더 보기
딜러분한테 현대 엘란트라 2001년 이후 모델로 알아봐달라고 부탁해놨습니다. 여기 말고도 두군데 더 전화해서 알아보는 중이니까 조만간 괜찮은 조건의 차를 찾을 수 있을거라고 기대해봅니다.
중고차 구입하는게 이렇게 어려울줄은 몰랐습니다-_-a 돈이 $2000 정도 더 있었다면 한결 수월했겠죠 아마도?
--------------------------------------------------------------------------------
http://blog.superwtk.com
핸들을 끝까지
핸들을 끝까지 돌렸을 때 바퀴쪽에서 "다다다다다" 하는 소리가 난 다면 등속 조인트를 갈아 줘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중고가 7-8정도 하더군요.
미국에서는 click
미국에서는 click 소리가 난다는 표현을 많이 쓰더군요. 이곳도 cv joint 부품 가격은 비슷합니다. 아.. 참고로 cv joint는 예전에는 고무로 된 부츠부분이 찢어지면 이것만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cv joint 부품가격이 많이 내린 까닭인지 요즘은 아예 cv joint 전체를 통째 가는게 보통입니다. 10만 키로 넘어가면 체크해야 할 사항이죠. 고무가 언젠가는 찢어지기 마련일테니까요.
제 생각에는...
제 생각에는...
- 밋션 (Automatic transmission일 경우 맛이 간걸 교체하려면 돈이 많이 듭니다)
- 휠하우스 (다른 차가 들이받아서 휠하우스를 재접합하면 고속주행시 차가 떨리고 안정성 안습됩니다)
- 엔진룸 먹어들어간 여부
- 타이밍 벨트 교환 시기도...
요정도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휠하우스나 엔진룸은 씰링을 잘 살펴보시면 사고차인지 알기 쉽고
밋션은...음...직접 몰아보면서 느껴야 할려나요..? 아님 밋션오일 색 판별?
운전을 많이 하시고 차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시면 나중에 자연스럽게 보는 눈이 생기겠지요...
핸들을 끝까지
핸들을 끝까지 돌렸을때 소리가 나면 파워스티어링 문제일 경우가 거의 대부분일겁니다. 아마 이 차 파워스티어링 오일을 체크해보면 적정 수준에 모자랄 겁니다. 파워스티어링은 보통 오일이 꽉 차 있는 유압식 시스템인데 여기에 오일이 모자라 공기가 들어가면 핸들을 돌릴 때 끼기기긱 하는 식의 굉음이 나게 되죠.
이게 좋지 않은 이유가 파워스티어링은 밀폐식 유압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즉, 파워스티어링 오일은 교체할 이유가 별로 없어요. 마일리지가 높아서 오일을 교환해야 할 때는 오일을 재주껏 퍼내고 다시 채워넣어야죠. 결국 파워스티어링 오일이 모자란다는 얘기는 어딘가 오일이 새고 있다는 얘기나 다름없습니다. 전체 시스템을 교체해줘야죠. 이건 아마 견적 600불 정도 들어갈겁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무난해 보이는 차 같은데... 이것도 3500불이면 비싸군요. 역시 딜러한테 차를 사면 기본으로 1000불은 더 부르는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문제가 없이 3500불이면 괜찮겠습니다만. 차 옆쪽으로 그정도 dent는 봐 줄만 하고... 그런데 어차피 미국에서 중고차를 구하려면 이래저래 신경 쓸 게 많기 마련입니다. 수중에 몇천불 더 있고 없다고 큰 차이가 나진 않을 거에요.
다른 두어곳에 전화를 해 놨다면 물건이 나오면 딜러들끼리 서로 경쟁을 붙여 가격을 내리는 게 좋겠군요. 제가 보기에는 현대 말고 닛산이나 마쯔다도 알아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2001년 이후 엘란트라 모델은 타겟은 잘 잡으신 것 같은데 마일리지가 좀 높아도 99년 00년 근처 닛산이나 마쯔다 모델도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아.. 참고로 닛산 차들은 타이밍 벨트 교환 필요 없습니다. 타이밍 체인이라서요. 보통 타이밍벨트는 미국서는 10만 마일 근처에서 간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기아 리오 차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는데... 미국에서 기아가 현대보다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관계로 리오 중고는 현대보다 더 싸게 살 수 있는 장점이 있긴 합니다.
차 샀습니다. 저번주
차 샀습니다. 저번주 금요일에 구입했는데, 숙제에 치어 살다보니 오늘에서야 이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2004년형 현대 엘란트라입니다. 수동변속기 모델에 구입 당시 ODO 는 76846 (단위는 mi) 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직접 운전해본 비슷한 급(class)의 자동차들과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구요. 오히려 더 우위에 있다는 느낌입니다. 배기량이 2.0L 라서 그런지 언덕에서도 가속하는데 문제 없습니다. 다만, 변속할때의 느낌은 2002년 혼다 씨빅이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단 한가지 걱정되는게 있다면 연료 잔량 표시하는 바늘이 생각보다 빨리 떨어진다는거.... 특히 고회전수(2000-4000rpm)로 운행하다보면 바늘이 더 빨리 떨어집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_-a
다음에 사진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같은 모델의 사진을 보려면 http://images.google.com/images?um=1&hl=en&rls=en-us&q=2004+elantra&btnG=Search+Images
--------------------------------------------------------------------------------
http://blog.superwtk.com
아참... 여기다 한가지 물어봐야 할 것이 생겼군요...
차 가지고 계시는 분들중에서....
지금 ... 교통비가 더 나가는지 자가용으로 가는 비용이 더 나가는지...?
먼거리를 자주 다니는거라면 대중교통이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지역에 따라 이렇지도 저렇지도 않은 경우가 있겠죠...
p.s. 아... 제집에 있던 Pride Young (96년식) 이 엔진에서 갑자기 불이 나가지고 얼마전에 차가 몽땅 전소해버렸더군요...
급하게 100만원 빚지고 세피아 뽑았습니다. -_-;; (이놈도 94년인가 96년식인가 그러네요.. 헐.)
집에 돈이 많은거도 아닌데 일이 꼬이네요 -_-;; 싼게 비지떡이라고 핸들도 덜덜거리고 오토 기어 바뀌는 느낌도
등짝으로 전달되고... (철컥!!!;;) 핸들도 페달도 밟는 느낌이 묵직~;; 브레이크도 콱콱 밟아도 금방금방 안듣고 -_-;;
---------------------------------------------------------------
피곤함 1테라톤을 가방 보따리에 주섬주섬 짊어메고 다니는 아이 . . . Orz
---------------------------------------------------------------
폐인이 되자 (/ㅂ/)
정비를 해야죠...
정비를 해야죠... 오래된 차는. ㅎㅎ
기본적으로 체크업을 해 보시길. 오토미션 오일 색깔 체크하시고 브레이크는 브레이크 액부터 체크하세요. 핸들쪽은 파워스티어링 오일부터 체크하시고. 오토미션 오일은 갈아주면 되고 브레이크 액 역시 갈아주면됩니다. 브레이크가 밟을 때 스펀지 밟는 느낌에 제동력이 안좋으면 브레이크 액이 수명을 다한 경우가 많죠. 이걸 brake fluid bleeding이라고 하나요? 타이어 옆 브레이크 액 구멍으로 완전히 빼 내면 됩니다.
오토미션 오일은 오래된 차의 경우 그냥 소위 drain을 하세요. 보통 기계를 통해 진공펌프식으로 오래된 오일을 뽑아내는데 오래된 차는 미션이 다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오일이 다 안빠져 지저분해도 괜찮으니 drain하고 필터 갈고 새 오일 넣어주면 괜찮을겁니다.
근데 무슨 일로 프라이드가 전소를 했나요? 사실 정비중에는 자동차 화재는 정말 신경써야 하는 부분 중 하나이지만 실제 일상적으로 몰고 다니는 차가 불이나기는 어렵습니다. 사고가 나도 차가 전소하는 케이스는 영화에서나 자주 나오지 실제로는 그렇지 않거든요. 뭔가 차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거나 혹은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2004년 엘란트라는 선택 잘 하신 것 같습니다. 8만 마일이면 마일리지도 괜찮고.... 근데 4년동안 7만5천 마일이면 누군지 몰라도 전 주인이 차를 엄청 많이 몰았네요. 차 히스토리는 체크해 보셨죠? 수동기어면 아마도 렌트카는 아니었을 것 같군요. 또... 수동기어면 미션 문제도 걱정안하셔도 되겠네요. 소나타 구모델은 10만마일 근처에서 오토미션이 좀 약해요...
연비가 안좋으면 o2 센서를 체크해 보세요. 저도 o2 센서 갈아야 하지 싶습니다. 닛산차가 무슨 포드 토러스 버금가는 수준으로 기름을 먹으니...
V4?
사소한 태클입니다.
엔진 배기량 뒤에 V4 엔진이라고 쓰셨는데, 이런 엔진은 실은 굉장히 희귀합니다 :)
무의식적으로 V6 V6 V8 하니까 V4 라고 쓰신것 같은데, 이 V라는것은 실린더가 절반씩 좌우로 배치되어있음을 나타내는 배열 형태고요, 언급하신 4기통 차량들은 전부 직선으로 4개의 실린더가 배열되어 있어 Inline four, L4 또는 I(Uppercase i)4 라고 씁니다.
6기통 미만의 엔진에서는 직선으로 놓는게 구조가 단순해지므로 L3,L4 형태가 많고요,
6기통 이상의 엔진에서는 직선으로 놓기엔 공간 확보가 어려우므로 V6,V8,V12 형태로 갑니다.
요즘은 드물지만, L6도 있고, V자를 두개 겹친듯한 W12 엔진도 있습니다만, 비교적 보기 힘드니 넘기겠습니다.
--
from bzImage
It's blue paper
from bzImage
It's blue 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