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android 세미나 갔다 왔습니다.

오호라의 이미지

※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1시 코엑스 그랜드 볼륨.

Kandroid.org 에서 [결제완료] 최종 확인한 사람수 831명.

그랜드볼륨 꽉 차겠군. 어떻게 다 들어가나 하는 걱정반, 늦게가면 자리 없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반.

도착시간 1시 10분경. 뒷자리 100석정도 빼고 꽉찬 상태.

헉쓰. 테이블없이 의자만 덩그러니 ( 역시 노트북 안가져오길 잘했다. ^^ )

사회자님의 간단한 말씀.

1. 등록비 2만원을 받았지만, 대행사를 통하니 4천을 달라고 해서 직접 준비했다. 몇몇분의 자비도 털었습니다. 초기에는 인원이 없고 결제도 안된 상태에서 준비하다가 2~3주만에 갑자기 인원이 늘었다 인원준비에 약간의 에로사항이 있었고, 최대한 스폰을 받지 않을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몇몇 곳은 받았다.

QA는 커뮤니티를 이용해달라. ( 약간의 커뮤니티 트래픽을 늘리려는 흑심(?)이.. ^^; )

세션 1. ( 국내 무선은 오픈되어야 한다?! 오픈한다? 오픈되나? )

현재 국내외 모바일 시장, 국내외 무선망(700Mhz 경매), 구글의 동향(android) 등등..

세션 2. ( 국내 통신 3사 자각하라!~ 포탈폰?(글쎄..ㅡㅡ;) 달빅을 주목하라! )

구글의 전략? android의 의미? 미래? 암튼 생각나는건 PPT의 심플함(이쁨). 학부졸작 발표때 스타일과 비슷했는데 교수님에게 무지 욕을 먹었죠. PPT만 보고 내용을 알겠냐고? ^^;

세션 3. ( 포팅 의외로 쉽다? 잘만들었네~ 결국 달빅이 핵? )

포팅과 android 플랫폼 설명

세션 4. ( 달빅 모르겠다. 가봐야 안다? 썬특허는 회피했나? 암튼 달빅은 빠르다? )

Java VM과 Dalvik VM, 특허, 라이센스 문제.

세션 5. ( 모리니틱에서 어플의 효율적 공유를 위한 객체적 설계,버젼별로 두루두루 쓸려면? 한정된 메모리사용시문제점? )

Openbinder, EABI, Low(memory) Killer 커널관점

세션 6. ( 악덕 통신사 물러가라! 너희 시대는 끝났다~ 아니면 변하던가?~ )

android 비지니스 모델, 성공이유?, 챌린져, 국내의 모바일시장의 변화? 미래?

전반적으로 5점 만점에 2점정도 였습니다.

1점은 노력점수, 0.5점은 준비점수, 0.5점은 내용점수

-1점은 내용점수 : 세미나에 와서만 얻을 수 있는 내용보다는 전반적으로 구글홈페이지, 기사, 포럼. 등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소개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1점도 내용점수 : 통신사, 제조사, CP, 3rd part.. 등등 세미나 참석자들(회사)의 주관심사가 될만한 내용이 전혀 없었습니다. 물론 민감한 부분일수도 있지만 세미나 참석자들이 가장 원하던 내용이 아니었을지.
( 참고로 커뮤니티에 사전질문을 올려달라고 했는데, 역시나 커뮤니티 활동하시는 분들보다는 회사에서 업무상 혹은 내용이나 들어보자는 식으로 오신 분들이 많아서 게시판이 있는 줄도 몰랐던 것같습니다. )
그리고, 폰에 대한 얘기가 없었습니다. 국내 사용자들의 첫째도 둘째도 폰입니다. 폰기능에 대한 언급은 세션6에서 아이폿에 대한 사례를 잠깐 말씀하신 것빼고는 폰으로써 안드로이드는 어떨지..(ㅡㅡ;)

-0.5점 세션점수 :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초반에는 꽉찼던 자리가 세션5이후로 급격하게 빠져나갔습니다.

-0.5점 온도점수 : 코엑스 자주 느끼는 점이지만 환절기때 온도조절이 안됩니다. 오늘도 더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오죽하면 발표자가 도중에 상의를 벗는 해프닝(?)까지 일어났습니다.

★ kandroid.org에 사전등록하신 분들의 회사를 보고 대충 짐작분석해보니까.

당연하겠지만 크게 2가지로 제조( 엘지,삼성,모토롤라 ), 통신 ( 엘지,SK,KTF ), 관계기관과 써드파티와 대학생,원생(교수)으로 나눈 것같고, 인원은 제조,통신,기관은 인원은 몇십분 안되시는것 같고, 써드파티쪽 인원이 많았습니다. 국내 실정상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써드파티쪽에서 폰 또는 CE 플랫폼에서 UI 플랫폼을 개발업체나 이를 이용하는 업체들 참가자가 많은 듯 했습니다. 특히 풀브라우징회사와 휴대 디바이스(네비,사전..등)업체들이 관심이 많은 듯합니다. 어파치 안드로이드에서 제일 중요한 UI쪽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여차하면 자체 브랜드로 폰을 출시할수 있을테니까요.
얼마전에 제가 일하는 사무실 옆방으로 이사올라오신(?)회사도 풀브라이징하던데 10분정도 등록되었더군요. ㅋㅋㅋ

암튼. android가 국내 통신사에 암과 같은 존재가 되어서 무선망이란 극약처방을 하는 날이 기대되네요.

야호호!!.^^

근데 통신사 죽으라고 하면 과연 그냥 죽을지. 안드로이드를 잡아 죽일지. 그것도 베이징올림픽 다음으로 기대되네요.

야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