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한 주제이지만...
글쓴이: song9063 / 작성시간: 토, 2008/03/01 - 11:02오후
대학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올해 사이버대학교에 지원했습니다.
가정,직장 문제로 오프라인 학교에 진학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고, 시간에 제한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기에 입학을 했습니다.
다른 대학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입학한곳은 학교 사이트 조차 IE에 최적화 되어있어
저의 노트북으로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Virtual box로 win을 구동해야 합니다..
Q&A 게시판에 비win의 지원에 대한 문의를 했으나 답변이 없었습니다.
일단 공납금 납부했으니 불편해도 참아야겠지요...
사이버 교육 시스템을 기획하신 분들이 이런 문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셨던 걸까요..
제가 생각하는 문제는 '나는 win유저가 아니니 수업을 듣기위해 vBox를 구동하기가 귀찮다.'가 아닌
국내 it분야의 수준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은 곧 그 나라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니까요.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에 먼훗날 교육기관에서 영향력을 가지시게 되는 분이 계시다면
꼭 학생들이 좀 더 크게 생각 할 수 있도록 교육 정책에 힘을 쏟아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컴퓨터=윈도우, 사무자동화=msoffice라는 주위 사람들의 고정관념이 무너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모든 s/w들이 특정 os시스템에서만 제한적으로 작동되게하는 것은 불법이다.'라는 법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저 혼자만의 쓸떼없는 고민인가요?..
Forums:
'모든 s/w들이 특정
'모든 s/w들이 특정 os시스템에서만 제한적으로 작동되게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런 법은 말이 안되구요... 현존하는 소프트웨어 중 현존하는 모든 os 시스템에서 작동하는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우선 그 사이버 대학 홈페이지에, 학교 강의를 들으려면 윈도우즈 등의 소프트웨어를 필요로한다는 것을 명시했는지 확인하시고, 만일 명시가 안돼 있다면, 그건 법적으로 문제 삼을 수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만일 명시가 안돼 있다면, 눈치 채고 슬쩍 문구를 집어넣기 전에 조치를 취해야 겠죠.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이런 비슷한
이런 비슷한 내용들의 넋두리가 올라올때마다 생각하는건데. 물론 저도 그런 넋두리를 끊임 없이 계속하는 사람중 하나 입니다만...
사실 사이버대학이 잘못한게 뭐가 있겠습니까? 돈들여서 갑을계약해서 그냥 구축한거지, 무슨 소프트웨어에 철학이 있고, 이상이 있을리 없지요. 사실 모든 잘못은 질떨어지는 을들이 싸질러논거 아닙니까? 그닥 큰뜻이 없어 학교다닐떄 열심히 코드베끼다가 취직해서는 ocx나 쭉쭉쭉 싸질르고, 이상도 없으니 비판도 없어야 하겠으나, 보이는건 벨리들의 연봉뿐으로인한 자기위안에만 그치고 한국 IT업계의 현실이 어떠니 저쩌니~ '내가 원래 잘난놈이지만~ 세상이 이런걸 어떻해~' 라는 훗~
미국 드라마작가연합처럼 다 국내 개념개발자들이 연대파업해버리면... 다 짤리겠죠? 헤헤
결론은 현재 MS종속의 웹을 만든건 유저가 아니고 다 근본업ㅂ은 개발자,HTML 디자이너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들의 밥줄을 팍팍 끊어주지 못한(오너에게 어필하지못한죄) 개념개발자들은 0.001g의 책임도 있겠지만요.
꿈에.. 개념 엔드유저들이 나쁜c급코더를 가운데 몰아넣에 그들을 마구 때리기까지하던중 이에 예수께서 그들 앞으로나서 activex로 홈뱅킹이라도 안해본자만 돌로 치라고 하시니... 저구석에서 근성박스유저들은 돌을 들까말까 망설이더라능...
농담입니다. :)
요구사항에 winxp라고 적혀있습니다.
요구사항에 winxp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냥 개선되어졌으면 하는 바램에서.. ^^;
tankgirl님의 생각에 큰 공감이 갑니다.
수업내용에서부터 os 종속적인 교과목이 많은것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느낌이 듭니다. (생각해보니 그런 사실을 알고도 입학한 후에 넋두리하는 저도 문제네요..;)
언젠가 교육계에서 한자리 하시는 분 계시면 꼭 많은 개선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 자식 세대들이나마 많은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