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대한 하소연

geneven의 이미지

이제 졸업을 1년 앞두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취업재수없이 졸업전에 취업을 하고 싶은데 남은기간동안 무엇을 준비해서 어느방향으로 가야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컴퓨터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SI분야는 최소한 갑과 을이상으로 가야한다는 조언에 방학동안 이들 회사에 취직하기 위한 필수조건인 토익을 공부해봤지만 예상에 당장은 큰점수가 나오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결국 이런 SI기업을 목표로 1년내내 토익을 위해 토익장기생이 되어서 토익점수를 올리느냐, 탄탄한 중소기업을 목표로 실력을 쌓느냐는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3학년때까지만 해도 학교에서 하는 수업을 들으며 정말 컴퓨터가 너무 재밌다고 생각했고 리눅스라는 문화에 매료되어 실제 업무에서는 리눅스를 기반으로하는 프로그래머가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취직을 준비하려다 보니 좁은 취업문에 준비도 되어있지 않는 저를 보며 그동안 해온 대학생활이 너무 한심하게만 느껴집니다.

1년후에 이 글을 보며 꼭 웃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김일영의 이미지

후회없이 토익 올인하삼.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 안하시려면...

select99의 이미지

예상컨데 토익에 올인하면 후회하는날이 올꺼라 봄

한 십몇년후면.. 영어통역기가 나오지 않을까싶네요..

김일영의 이미지

머 제가 영어를 잘 하는 것도 아니지만서도...
토익에 올인하면 후회하는 날이 오리라 믿는 것도 자유긴 하지만서도...
그 이유가 영어통역기? 죄송한데 좀 비웃어도 될까요? ㅍㅎㅎ
어이가 없습니다... 그게 지금 인생을 걸고 진지하게 질문하신 분께 자신있게 들이대는 이유란 겁니까?

eminency의 이미지

제가 볼 땐... 인생을 걸고 진지하게 질문하신 분께 토익에 올인하라는 대답이 더 어이가 없습니다.
토익이 무슨 사법 고시도 아니고...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새가 그물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스스로 구원하라 -잠언 6:5

김일영의 이미지

오늘도 열심히 토익점수 올리기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은 다 뭔가요?
개인적인 희망사항은 게임속에서나 해소하셔야지요.
현실속에서 답을 주려고 해야지 남의 인생이라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댁이 꿈꾸는게 아니라 이분에게 필요한 답을 주세요.

미친눅대의 이미지

님 지적이 일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9점인 이유가 뭐죠?
제가 up arrow 힘껏 눌렀더니 -8이 되었네요.

select99의 이미지

비..비웃어도.. 님자유죠..

하지만 제의견은 올인할필요는 없다는거거든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뭐 한 십년후에 영어통역기 안나온다고 누가장담할까요.

전나올꺼 같은데..

10년전에비해볼때 앞으로 십몇년좀더 지나면.. 충분히 나올꺼 같은데요.

현재 기술에서 그리 고난이도 기술이 더필요한것도 아니고..

한 10년후에도 안나오면 제가 만들어볼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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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뭐그리 영어에 목을 메시나요..
님이 얼마나 열심히 하고 계신진몰라도..
아무리 남들한테 영어하라고 떠들어봐야 뭐하겠어요..
차라리 님이 먼저 열심히 하셔서 잘된모습보여주세요..
방법도 좀알려주시고..
전아직 영어보다 더바쁜일이 많아서..

terzeron의 이미지

제대로 된 오프라인 번역기조차 제대로 만들기 어렵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언어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분야가 바로
음성인식과 자연어처리 분야입니다.

특히나 영어와 한글 간의 자동번역은 아직 멀었습니다.
십년 후에 안 나올 겁니다.

자연어처리를 전공한 것은 아니지만, 대학원시절에 자연어처리 수업을 들었고
재작년에 모 통신사에서 추진되었던 자연어처리 기능 구현에 대한 진행상황도 눈으로
직접 확인한 적이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기술 수준을 알 정도는 된다는 거죠.)

물론 번역율을 조금씩 높여갈 수는 있지만, 자유로운 대화 상황에서 매끄러운 동시통역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장치가 나온다는 데는 의문이 듭니다.

select99의 이미지


기술이란 생각하기나름이죠..

안된다고 생각하는사람이 있는반면 된다고 생각하는사람이 있죠..

다른사람도 자신의 생각으로 국한시키는건 너무 독단적이겠죠..

컴퓨터가 1+1 을 2로 잘계산하는걸로 봐서 그리 어렵지 않게 될걸로 봅니다.

자금이좀 문제되기는 하지만.. 제가 나중에 만들어보게 될수도 있으니.. 방법을 말할순 없는거죠.^^;

imyejin의 이미지

기술이란 생각하기 나름이죠..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반면 된다고 생각하는사람이 있죠..

다른사람도 자신의 생각으로 국한시키는 건 너무 독단적이겠죠..

스타트랙에서 나오는 초공간 워프도 안된다는 법은 없죠.

로케트가 달까지 사람 태우고 잘 갔다온 걸로 봐서 그리 어렵지 않게 될걸로 봅니다.

지금이 좀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 제가 나중에 만들어 보게 될수도 있으나 ... 방법을 말할순 없는거죠. ^^;

뭐 이런 겁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select99의 이미지

비꼬시는군요...

님이 제생각을 다아는건 아니자나요?

제가 아무것도 없이 된다는건 아니거든요? 현재속도로봐서 충분히 될만하니까 될수있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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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와트: 주전자의 움직임을 보니... 증기를 이용해서 동력을 얻을수 있을꺼 같습니다.
어떤사람: 하하하 웃기지말게 이쑤시게로 지구도 움직여보시지.. 아니면 초공간워프도 된다고 하시지...

당신은 이런겁니까?

imyejin의 이미지

생각을 말로도 설명 못하면서 자기한테 뭔가 있다고 하는 사람은 허풍쟁이이거나 의사소통능력에 문제가 있는 사람입니다.
생각을 말로도 설명 못하는데 어떻게 실제로 돌아가는 걸 만들 수 있다는 걸 믿으라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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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ect99의 이미지

듣고 싶으신가요? 합당한 돈을 지불할의사가 있으면 들려드리죠.. 공짜로 들으실라고?

상대방의 비위를 건드려 힌트를 얻으려해봤자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님보고 믿으라고 안했거든요.. 믿든말든 상관없지만. 상대의 의사를 깔아뭉갤이유는 없자나요?

각자 나름데로의 생각이 있는건데 "내가생각해봤더니 안되겠더라 그러니 너도 포기해라" 라고 님생각을 강요할 할필요는 없지요?

정 시비를 가려보고싶거든 님부터 왜 안되는지에대해서 말씀해보시죠..들어보고 좀알고 계신다싶으면 힌트좀드릴지 생각해보죠.
현재 무슨문제때문에 곤란한지.. 그것도 모르시면서 무슨 설명듣길 원하시는건가요?
입아프게 득될것도 없는 아무나 붙잡고 하나하나 설명해야할이유가 있나요?

imyejin의 이미지

저도 합당한 돈을 지불하시면 워프엔진 설계에 대하여 자세히 들려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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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워프이론은 지금별로 듣고싶진 않군요..

한 500년후에도 살아있다면 그때 들어볼지 생각해보죠..

jjoplin의 이미지

컴퓨터 사이언스 혹은 엔지니어링 분야의 기술 수준이 상당수준이라 할지라도, 언어학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언어의 본질에 관한 가설, 이론등은
많이 나와있지만... 아직도 이게 언어의 본질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전혀 아닌게 큰 문제랍니다... (이걸 이건 이거다라고 할 수 있고
확고 부동한 증거를 들이댈 수 있으면 아마 노벨상을 타는 정도가 아니라 적어도 이쪽 분야에서는 '신'이 될겁니다 ^^;)

번역기의 품질이 정말 우리가 원하는 수준으로(스타트랙에 나오는 트랜스레이터의 수준 -..-) 되려면 이게 선결 문제랍니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예전에 의학계와 공학계사이의 "인공지능"의 가능성여부에 대한 "가열찬 논쟁"이 얼핏 떠오르네요...

토익 수년간 가르쳐 왔지만... "토익" 고득점 혹은 만점으로'만' 취직 시장에서 승부를 볼 수 있는 분야는 요즘 같아선 (제가 농담으로 하는 말이지만)
"토익"선생이 되는 것 말고는 없을 듯 합니다... 하나의 이력으로서 이력서에 기록은 할 수 있을지언정...

토익점수도 좋게 얻으시면 좋지만 자기의 전공분야 실력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다들 행복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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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oldly go where no one has gone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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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oldly go where no one has gone before!

BSK의 이미지

안정된 곳에 취업을 더 원하시는거 같네요.

프로그래머로 가실거면 대학때 흥미 있었던 분야가 있을 것입니다. 그 분야를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토익 공부 열심히 하셔서 좋은 직장 얻으시려면 토익 공부 계속 하시면 됩니다.

/* ....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

achiven의 이미지

저도 잘난건 아니지만 운이 좋아서 나름 괜찮다는 회사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름 괜찮다는 회사는 온통 인도애들과 외국애들이 많이 있죠.
사정없이 토익에 올인하세요. 기술의 시작은 우리나라보다 외국에서 시작되는게 많습니다.
저도 요즘에 회사 입사하고 나서 사정없이 토익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좋은 회사도 가고 신기술도 빨리 배우고 1석 2조 아니 1석 10조가 될 수도 있습니다.

kueilove의 이미지

갑과을이냐 탄탄한 중소기업이냐는 음.. 결국 개인이 선택할 문제라 노커멘트입니다.

근데 졸업까지 1년이라는 충분한 시간이 남아있는데, 방학 동안 잠깐 토익 공부를 하고는 단기간에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인 것 같습니다. 반년 정도만 꾸준히 공부를 해도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일년 동안 토익이든 전공공부든 열심히 공부하시고 진로는 그때가서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Quote:

이제 졸업을 1년 앞두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취업재수없이 졸업전에 취업을 하고 싶은데 남은기간동안 무엇을 준비해서 어느방향으로 가야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컴퓨터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SI분야는 최소한 갑과 을이상으로 가야한다는 조언에 방학동안 이들 회사에 취직하기 위한 필수조건인 토익을 공부해봤지만 예상에 당장은 큰점수가 나오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결국 이런 SI기업을 목표로 1년내내 토익을 위해 토익장기생이 되어서 토익점수를 올리느냐, 탄탄한 중소기업을 목표로 실력을 쌓느냐는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Darkcircle의 이미지

문득 토익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토익... 취업할땐 쫌!! 중요합니다.
근데 정작 회사 들어가고 나면 영어 쓰는 경우는 외국 출장나갈때...
외국 바이어들 상대(통화응대? 회의 등)할 때, 메뉴얼 원서 빨리 볼때... 빼놓고는 많지 않다더군요...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 그 일례로... 제 친구의 경우는 작년 여름까지
서울의 모 은행 전산팀에 근무하고 있었는데 외국의 주 거래업체나
회사와 업무적인 대화를 하는 일이 아닌 이상 외국어를 쓰는 일이 거의 없답니다.

그리고 정작 중요한 것은 토익이 아니랍니다. 토익은 언어를 구사하기 위한 이론시험일 뿐...
실제 대화할 때는 또 얘기가 틀려진다는군요. 점수를 잘 받아도 가끔은 소용 없는 경우가...
바이어가 무슨 전문 용어를 뭐라고 막 그러면 그게 뭔 소린질 모르니 참...
즉, 해당 분야에서 쓰는 수많은 단어를 이용해서 회화체로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는거죠.
글쎄요... 제 생각에는 지금 프로그래밍이니 뭐니 하는것도 한참 부족한데
이런 실무적인거 제대로 할줄도 모르면서 토익에 올인하는건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러니까 우리나라가 관료주의니 어쩌니 하면서 위가 어쩌구 그런 얘기들이 나오죠.
뭣도 모르면서 뭐라고 멍멍짹짹 그러고 다닌다고.

이런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지금도 전 괴리감을 무지무지 느끼고 있습니다...
게다가 제대로 아는 것도 없는 제가 이런식으로 긴글로 나불거리는게 참 Orz ... (주제를 너무 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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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함 1테라톤을 가방 보따리에 주섬주섬 짊어메고 다니는 아이 . . .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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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김일영의 이미지

현실이 그렇잖아요. 토익 중요한거...
머 다른 영어시험이 대세가 될지 어떨지는 몰라도 여하튼 영어가 취업의 제 1조건이 된건 사실 아닙니까...

머... 여하튼 꼭 성공하시길...

linlin의 이미지

글쎄요. 지금 토익 점수가 어느 정도 수준인데 1년 토익 올인을 생각하나요? 이 부분이 좀 이해가 안되네요.

생각보다 토익 점수 올리기가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최상위로 올리려니 부담스러워 보이는 것이지요. 일단 3개월만 꾸준히 해 보고 그 이후에 점수추이에 따라 한번 더 취업 지원 계획을 짜 보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어떤 일이든 3개월 정도 꾸준히 준비하면 일단 궤도에 오르게 되어 있고 3개월 이후의 성적향상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비유하자만 아무리 성적이 안좋아도 100점 만점에 90점까지 올리는 것은 3개월 꾸준한 특훈으로 가능합니다. 워낙 취업전선이 요즘 빡빡하니 일단 3개월을 해 보고 다시 3개월을 투자해서 점수를 더 올릴지, 아니면 거기서 적당히 멈추고 대신 회사를 알아보는데 집중할 지 판단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warpdory의 이미지

IT 업체는 아니고, 인사담당자도 아니지만, 일단 채용시 2 차 면접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 요새 사람 뽑는 경향을 간단하게 적자면 ...

토익은 요새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회사들은 '참조'용도로만 씁니다. 어디 공사나 공무원 시험 볼 것 아니면 적당한 점수를 받으시면 됩니다. 적당한 점수라는 건 회사마다 다릅니다. 저희회사는 토익은 전혀 신경도 안 씁니다만, 대충 영업직은 720 수준, 기술개발직은 650 수준, 연구직은 700 수준, 뭐 이런 평균적인 레벨은 아무래도 면접시에 보게 됩니다. 물론, 중국 영업희망자한테 요구하는 토익점수 720 이 아니라 훨씬 낮고, 대신 중국어 능력에 관련된 내용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면접시에 저 점수가 실제 점수인지 확인합니다. 무슨 얘긴가 하면, 이력서에 토익 800 이라고 적혀 있다면 대충 이정도 영어 실력은 있을 거다 ... 라는 가정하에서 영어 회화 이런 걸 봅니다. 만일 적혀 있는 점수보다 그 실제 실력이 낮다. 라고 판단되면 이력서 허위작성자로 찍힙니다. 영어 질문의 내용은 그다지 어렵진 않습니다. '자기 소개를 10분간 영어로 해보세요.' 내지는 ... '전공을 5분간 영어로 설명하세요.' 정도가 됩니다.

이 10분에서 5분 사이의 시간동안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사실 면접 당락의 50% 는 여기서 결정됩니다. 꼭 10분을 채우지는 못하더라도 자신있고, 용어 적절히 쓰면 합격입니다. 여기서 발음이 '오렌지' 인지 '오륀지' 인지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알아들 을 수만 있으면 됩니다. - 대신 너무 소위 말하는 '빠다굴리는 발음'으로 하면 떨어집니다. 미국식 영어는 의외로 통용되는 곳이 적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전공을 5분간 설명한다.' 입니다. 막상 학부 졸업 수준에서 5분간 자기 전공에 대해서 얘기한다는 건 쉬운 게 아닙니다. 영어는 부차적이죠. 이게 석사는 10분, 박사급은 15분으로 시간이 늘어납니다. - 제가 입사할 땐 30분을 시키더니 면접시간 좀 단축한다고 1/2 로 줄인 겁니다.
이 5분동안 자기가 아는 모든 걸 애기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다음부터 본격적인 면접이 시작됩니다. 즉, 이 5분을 못 넘기면 그 뒤의 면접은 그냥 형식적인 칸 채우기일 뿐이라는 얘깁니다.

자기 전공이 어느정도 되고, 그 다음에 영어가 중요합니다. 영어가 거의 안되도 전공실력이 뛰어나면 뽑습니다. 반대로 영어는 잘 되는데, 전공이 개판이면 당연히 탈락입니다. 입사 희망서란에 있는 '영어 회화 능력' 체크에 '하'라고 되어 있으면 위에 적은 '영어로 자기소개 10분간 한다.' 이런 거 없이 그냥 우리말로 묻습니다. 그리고, 그게 논리정연하고, 전공도 충실하다고 하면 통과 됩니다. 어학은 회사에서 가르칠 수 있지만, 전공을 가르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회사에서 영어/중국어/일본어/독일어 ... 등등의 어학공부를 하겠다고 하면 그건 책도 사주고, 학원도 보내주고, 1년쯤 교육 받고 어느정도 말 통한다 싶고, 업무에 별다른 지장 없으면 3,4 개월짜리 어학연수도 보내줍니다만 ... 전공은 대학을 다시 나오기 전에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걸 숫자로 간단히 좀 설명해서 ...
토익 990 점에 전공학점 2.8 인 사람과 토익 500 점에 전공학점 3.5 인 사람이 있다고 하면 뒷사람을 뽑는다는 얘깁니다.
물론, 저렇게 숫자로만 표현하기 힘든 창의성이나 인성관련 질문도 있습니다.

이렇게 이 2차 면접(1차 면접은 말이 면접이지 그냥 통과 의례입니다. 주로 질문은 '전공이 뭐에요 ?' 수준이고, '자 수고하셨어요, 3층 대기실로 올라가세요.' 하는 게 거의 다 입니다. 100 명 지원하면 90 명 통과시킵니다. 가끔, 1차에서 떨어지는 사람이 있는데, 자기가 어느 회사에 지원했는지도 모르고 얼결에 오는 경우에 주로 발생합니다.)에서 3배수로 필터링을 합니다. 10명 뽑는데, 100 명 지원했으면 30명 남기는 게 2차 면접에서 있는 거죠.

그리고 3 차 면접은 인성면접입니다. 영어고 뭐고 다 필요 없고 요새 말하는 '압박면접' 스타일입니다. 이 내용은 여기서 적긴 좀 그렇고 ...

3차 면접 거치면 뽑을 인원 + 5 명 정도의 최종 합격자가 정해집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에게 합격을 통보하죠. 그러면 신입사원 연수원에 원래 뽑으려고 했던 사람 수가 거의 1,2 명 오차로 나타납니다. 몇명은 딴 회사 가거나 하거든요.

대충 이렇습니다. 영어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선 전공능력부터 향상시키시는 게 좋습니다. 적어도 제 경험상으로는 그렇습니다. 토익은 990 점인데, '당신 전공을 5분간 얘기해 보세요.' 에서 5분은 커녕 1분도 얘기하지 못하고 떨어지는 사람 수백명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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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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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샘처럼의 이미지

저는 전산을 전공하지 않았고, 전산쪽에서 일을 하고 있지 않기에, 말씀드리기 조금 조심스럽습니다만, 일단 영어는 서류전형을 통과할 정도는 하셔야 하겠지만, 그 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전공지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부분은 취업이 이루어진 이후 이야기 일수는 있습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굴뚝산업중에서도 3D업종에 가까운 업종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영어를 사용할 필요성은 크게 없습니다만,
- 제가 물건/용역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상대편이 제게 물건을 팔아야 하므로, 알아서 제가 알아 듣도록 영어로 말해줄 것이고,
- 제가 물건을 팔아야 하는 경우에라도, 기본적으로 제가 팔고자 하는 물건이 확실한 품질적 우위, 가격적 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제 분야의 전공 지식과 전공용어를 알고 있으면, 단어의 나열만으로도 의사소통은 가능합니다. ^^; 기본적 인사말, 품질이 (가격이) 좋다, 나쁘다, 싸다, 비싸다, 무엇에 사용한다, 만으로도 정말 필요한 부분의 60%는 덮을 수 있을 것이고, 정말 필요하다면 필요한 쪽에서 "통역"을 구하여 올 것입니다. ^^;

그렇기에 영어보다는 확실한 전공 지식과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기 위하여 필요한 제 1 혹은 제 2 외국어 실력이 중요합니다만, 현실적으로는 필기시험 혹은 서류전형을 통과하기 위한 기본적 영어점수는 따셔야 한다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daybreak의 이미지

1년을 앞두고 있으시다고 하셨는데요.
토익은 공인 영어 시험중 가장 쉬운 편에 속합니다.
공부하는 방법은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응시비용 아깝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매달 응시하시고요.
토익 문제집 죽어라 풀면, 1년 안에 800점대 후반 점수까지 만드는 데 보통은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1년이면 나름 긴 시간입니다.
토익과 함께, "나는 창의적이고 진취적이며 사람들과 잘 융화되며 리더십이 있다" 라는 것을 입증할만한 다른 것을 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꼭 전공하고 상관이 있지 않아도 됩니다.

uleech의 이미지

저는 어쩌다보니 외국인들을 많이 만날 기회가 있어, 영어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곤 합니다. 말도 잘 안통하고..그렇다고 토익 점수가 나빴던 것도 아닌데;;
전공이야 열정도 있고 재미가 있어서 택한거라면 시간만 들이면 할 수 있는데
영어는 억지로 해야하는 것이니.. 힘듭니다.

지원하는 SI 업체가 어떤지 보세요.
그냥 토익 정도만 보는거라면 대충 800 근처만 만들어두세요
말이 토익이지 3달정도 집중하면 800 만듭니다. 혼자 하지 말고 학원 다니세요
어차피 요령만 익히면 되니까 강사 괜찮은 사람 만나서 유형문제 풀다보면 점수 오릅니다.
대신 해외 출장이 많을것 같은 곳이라면 회화 해야합니다.

입사하고 4년차쯤 되니, 다들 일은 이래 저래 시키면 어느정도 아웃풋이 나오는데 (책임값 없고 게으른 사람 제외)
영어는 어찌 구제가 안됩니다. 본인이 입사전에 원래 잘했거나 아니면 입사하고 나서 엄청 노력했거나..

남은 1년 열심히 하세요.

calmperson의 이미지

저도 1년후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작년에 토익점수가 낮다보니 졸업도 안되고 취업도 힘들어서 휴학했습니다.
지금은 750점인데 이걸 더 올려야 할지 어떨지.. 후~
작년에 취업전선에 확 뛰어들진 못하고 살짝 발만 담궈봤었습니다. 대기업 취업을 생각한다니 다들 말하는 공통된 의견은 영어를 하라는 것이더군요.
위에 있던 글처럼 토익?? 영어회화?? 어차피 이공계는 그런거 크게 안보니 최소한의 수준만 만들어 놓으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수준은 제가 생각하던 수준보다는 많이 높은것 같더군요. 말만 그렇다고 보시는게 나을 겁니다.
영어로 전공을 5분동안 설명.. 제가 영어를 워낙 싫어해서 공부를 안한 탓도 크겠지만 대졸자들 중에 그걸 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런걸 물어본다는 정보를 얻어서 며칠동안 말할걸 준비해서 외워갈 수는 있겠지요.
그리고 전공지식은 대기업 입사에서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는것 같아 보이진 않더군요. 차라리 면접에서 안떨고 말 잘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나을것 같아요. 알아도 긴장해서 말을 못하면 헛것이죠.
이제 시간이 그리 많지도 않습니다. 9월부터 본격적인 취업시즌이 시작된다고 보면 8월까지는 기본 스펙을 만들어야 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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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두려움을 어찌 잊을 수 있으리오!"
왕이 말했다.
"하지만"
여왕은 말을 이었다.
"메모해 두지 않으면 잊고 말 겁니다."

"그때의 두려움을 어찌 잊을 수 있으리오!"
왕이 말했다.
"하지만"
여왕은 말을 이었다.
"메모해 두지 않으면 잊고 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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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750이면 사실 좀 낮습니다. 좀 더 노력하셔야 할 것 같구요. 그리고 자기 전공을 영어로 5분 설명하는 것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이게 부담스럽다면 자신의 전공을 한국어로 5분동안 설명하는 것은 쉽게 할 수 있는지 스스로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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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 관점에서 볼 때 대학졸업자가 자기 전공을 5분동안 얘기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전공공부를 안했다는 얘기로 밖에는 받아들여지지가 않습니다. 그것이 한국어로 진행되든, 영어로 진행되든 말이죠.

여기서 전공이라는 것의 의미를 대학 전공정도로 축소해서는 곤란합니다. 말 그대로 자기가 지원한 파트를 얘기하는 겁니다. 전자회사에 입사하려면 그 회사에서 생산하는 전반적인 학부생 수준의 전자관련 지식은 모두 '전공'이라는 얘깁니다.

발표시간을 대충 보면 100 명 면접보면 90 명 이상은 5분 이상 채웁니다. 물론, 내용이야 천차만별입니다.

5분을 채우기 위해서 외워서 진행하는 것은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도 상당수는 그렇게 합니다. 다만, 그 5분동안에 얘기한 것에 대해서 다시 질문했을 때 답할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제가 있는 분야가 IT 와는 크게 상관없지만, IT 쪽 예로 든다면 ...
자기 전공얘기를 하면서, "리눅스 커널 컴파일을 해 봤고, 커널 컴파일을 하여 기존 1.6 메가짜리 커널 크기를 1.4 메가로 줄였다." 라고 얘기했다고 하면 바로 그 다음 담당자의 질문은 "그럼 그 1.6 에서 1.4 메가로 줄일 때 바꾼 옵션은 무엇이며 gcc 버전과 glibc 버전은 어떤 것인가 ?" 이것의 대답으로 "gcc 버전 3.0.4 와 glibc 는 xxxx 버전을 사용했다." 라고 하면 그 다음번 질문은 "왜 버전 3.0.4 를 썼는가, 그 윗버전도 있는데 ?" 라는 게 붙습니다. 직접 해보지 않았다면 알 수 없고, 만일 허위로 말한 거라면 바로 티가 나죠. 기업의 실무 담당자들은 맨날 저걸로만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외워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보통 5단계 이상 파고듭니다. 석사과정은 2,3 단계 더 들어가고 박사과정은 아예 치고 박고 싸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 제가 면접볼 때 면접본 사람이 사장하고 팀장이었는데, 팀장하고 싸웠고, 그것을 본 사장이 배짱있고, 자기 지식에 대해서 자부심이 있고 능동적이라며 뽑아 줬습니다. 참고로, 제 토익 점수는 605 점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면접에서 안 떨고 말 잘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전공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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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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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person의 이미지

준비를 안해갔다면 상당히 버벅댈 것 같기는 하지만 불가능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그치만 영어로 한다면 아마 같은 말만 계속 반복하다가 끝날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초등학생 표현력으로 전공을 설명한다는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게 가능한 사람은 아주 표현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되고요.
지금 안되는 영어를 공부해서 남들만큼의 수준으로 올리느니 다른 것을 공부해서 남들보다 더 잘하는 수준이 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하다가도 영어가 수준 이하면 그냥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우왕좌왕하는 입장입니다.
결국 채용자가 원하는 수준을 구직자는 모른다는게 핵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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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두려움을 어찌 잊을 수 있으리오!"
왕이 말했다.
"하지만"
여왕은 말을 이었다.
"메모해 두지 않으면 잊고 말 겁니다."

"그때의 두려움을 어찌 잊을 수 있으리오!"
왕이 말했다.
"하지만"
여왕은 말을 이었다.
"메모해 두지 않으면 잊고 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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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자가 원하는 수준을 구직자는 모른다는 게 핵심" 입니다.
그 채용자가 원하는 수준에 적합한 몇몇 사람은 취직이 되는 겁니다.

제가 적은 것은 저희회사의 얘깁니다. 다른 회사들은 또 다르겠죠.
저희 회사 채용기준으로는 토익 점수 같은 건 그냥 '참조' 수준입니다.
실제 영어실력이 필요한 부서(해외영업이 대표적이겠죠. 특히 미국쪽 ... 중국하고 무역하면서 영어를 알면 좋겠지만, 영어실력보다는 중국어 실력이 더 우선시 됩니다.)에 지원한 경우에는 모든 면접은 영어로 이루어집니다.(마찬가지로 중국쪽은 중국어로, 일본쪽은 일본어로 이루어집니다.)
제가 위에서도 적었듯이 '영어 회화 능력 하' 라고 적은 경우는 영어로 안 물어 봅니다. 그냥 한국말로 진행되고, 영어 회화 안된다고 감점 같은 건 없습니다. 물론, 영어 잘하는 사람에 비해서는 어느정도 상대적인 마이너스는 될 수 있겠죠.

회사마다 기준이 모두 다릅니다. 적어도 제 경험으로는 그렇습니다. 죽어라고 토익점수 800 이하니깐 접수조차도 안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 토익은 무슨 개뿔 토익 ... 이러는 곳도 많습니다.

적어도 어느 회사에 입사를 하려고 생각한다면 그 회사 채용기준은 어느정도 파악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 같은 경우는 전공을 아주 중요시 합니다. 선배를 통해서든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든 아니면 직접 찾아가서 분위기를 파악하든 ... 어떻게 해서든 그 회사를 알아야 취업의 가능성은 높아지는 겁니다.

학부 졸업하고 한 10 여군데 면접을 본 적이 있었는데(대학원에 합격한 상태였기 땜에 그냥 면접료나 타자..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 10 여곳 모두 면접 분위기부터 시작해서 모든 게 다릅니다.
심지어는 당구장 가서 당구치면서 인성면접 보는 곳도 가본 적이 있으니까요 ... - 아마 떨어진 이유는 그때 면접관을 이겨서가 아닐까 .. 라는 헛생각도 해봅니다. 져줄 껄 그랬나 ...

회사에 입사 원서 내기 전에 그 회사 사훈, 경영방침, 사가 등을 한번 쭉 봐 보세요. 이거 1,2 시간이면 대충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몇번 해보면 대략적으로 그 회사 분위기를 알 수 있고, 신입사원 모집공고 속에 숨겨져 있는 그 회사에서 바라는 사람의 스타일을 어느정도는 잡아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자기 소개서 쓰거나 할 때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스스로 알아낸 정보와 선배나 인맥을 동원해서라도 알아낸 정보를 종합해서 그 회사에 맞는 준비를 하는 게 합격확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토익점수 중요시하는 회사에 가려면 토익점수를 높이면 되는 것이고, 전공을 중요시하는 곳이면 전공을 ... 인맥을 위주로 뽑는 곳이면 어떻게든 인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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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lin의 이미지

performance는 두가지가 있어요. 잘하는 것은 maximum으로 최대한 잘해야 합니다. 하지만 못하는 것은 minimum으로 최소한의 기준만 통과해 주면 됩니다.

영어는 님이 잘 못하는 종목이니 따라서 minimum의 기준만 통과해 주면 되는 겁니다. 그 기준의 구체적인 사항은 지원하고 싶은 업체에 물어보시면 됩니다. 이것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게다가, 미니멈만 하면 되는 일들은 100점으로 통과하나 51점으로 통과하나 평가는 패스로 똑같습니다.

그리고 초등학생 표현력으로도 전공 설명은 가능합니다.저는 무슨 과를 나왔고 우리과에는 이런저런 과목이 있는데 1학년때는 뭘 듣고 2학년때는 뭘듣고 3학년 때는 뭘듣고 4학년되면 뭘 듣고 졸업합니다.... 이것만 표현 반복하면서 발표해도 솔직히 3분 넘어가고 이정도만 해도 영어로 어떤 주제를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을 면접관들에게 잘 보여주는 겁니다. 여기에 저는 학교 다닐때 무슨 무슨 과목이 왜 관심이 많았는지까지만 얘기하면 벌써 5분 시간이 모자랍니다. 초등학교 때 미술시간에 우리 집 그려놓고 애들 앞에 나가서 무슨 그림인지 설명하던 기억을 되살려 보시길.

appler의 이미지

공학적인 언어는 독해를 통해서 하시는게 훨씬 나을텐데요.....

토익은 그닥 도움이 안된다고 말씀드리는게 ..ㅎㅎ

웃기는 소리지만

토익말고

독해랑 스피킹만 좀 들으면서

귀에 감각만 들어오게 하면

대충은 다 알아먹는데

;;;

제 생각은 여기까지..ㅎㅎ

쓸데 없는 소리죠...

암튼 공부하세요~ 팍~.!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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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으로 가득찬 20후반 -_-;;
탄생은 죽음의 시작에 불과하다.


laziness, impatience, hubris

不恥下問 - 진정으로 대화를 원하면 겸손하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linlin의 이미지

독해라는게.. 별 게 없어요. 전에 단어 외우기가 하기도 싫고 잘 되지도 않고 그래서 그냥 타임지를 잡아봤는데... 별로 한 것도 없어요. 하루에 한시간, 많아봐야 두시간 타임지 기사 읽고 모르는 단어 찾아 노트에 사전에서 뜻 옮겨 요약하고 그걸로 끝이었죠. 이 짓을 한달 했는데 그동안 영어 실력이 엄청 늘더군요. vocabulary 볼 필요가 없더군요. 게다가 처음에는 잘 읽혀지지도 않던 타임지 기사가 머리에 들어오는 재미도 있고... 요즘들어와서 생각이 드는게 왜 이걸 석달동안 안했는지 많이 아쉽습니다. 뭐 이런 생각하면서도 지금도 안하긴 하지만요. ㅎㅎ

그런데 영어 시험점수 올리는데는 독해가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평소에 리눅스 관련 매뉴얼 도큐멘테이션이라도 읽는 사람과 그렇지 않는 사람의 영어 실력 차이가 나중에는 크게 납니다. 특히 영어관련 시험 준비할때 아무래도 평소에 독해를 하던 사람들이 준비를 편하게 해요. 스피킹이나 리스닝은 사실 상황이 되어야 하고 부지런해야 하는데 독해는 그냥 평소 일하면서 하면 되니까 독해가 사실상 제일 쉽습니다. 선입관과는 달리 효과도 의외로 단기간에 나타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