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리스 개발자 왈, FOSS는 시장을 파괴한다

zz181321의 이미지

슬래쉬닷컴 http://slashdot.org/article.pl?sid=08/02/26/1859249 에 올라온 내용인데요.

꽤 된 내용인데 아무도 언급을 안해 제가 올려봅니다.

상당히 흥미있는 내용이니 말이죠.

요점은, 오픈소스는 생기지 말았어야했다, 기업에게 타격을 주고 시장을 파괴하기 때문이라는게 그의 생각인듯 합니다.

제 생각에는 관점을 사용자 입장에 두느냐, 아니면 기업에 두느냐의 차이 같은데 말이죠.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테트리스로 돈 벌 기회를 놓친 거 때문에 불법 복제와 오픈소스를 혼동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blkstorm의 이미지

돈벌 기회를 놓친게 아니라 뺏긴거 아닌가요?

구 소련 정부에서 테트리스로 인한 수익을 몰수 비슷하게 뺏아간걸로 알고 있는데요?

jachin의 이미지

기존의 고가 워크스테이션/서버 시장을 독점하고 있던 Unix 서버시장을 파괴했죠.

가격파괴와 함께 x86 CPU 시장의 엄청난 시장확장이 이뤄졌습니다.

덕분에 네트워크 서버 시장의 수요 공급 확대와 그를 이용한 응용 환경이 확대되었습니다.

저가에 공급되는 네트워크 자원들은 또다른 유통시장경제를 활성화 시켰지요.

아마 자유/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발전하지 않았다면,

MS 에서 만든 IIS 서버를 수십만원씩 주고 사면서, MS 의 세계 시장 지배가 가능했을겁니다.
====
(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vacancy의 이미지


사회주의인 구 소련에서는
개인의 저작권 같은 건 인정되지 않았던 것으로 압니다.
소련에서 딱히 뭘 뺏아갔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고요.
( 권리를 뺏아갔다면 뺏아간 셈이지만 .. )

그래서 기껏 만들어놓고도 ;;
남이 복제를 하든 뭘 하든-_-
돈도 못벌고 아무 권리도 누릴 수가 없었지요.

지금은 상황이 좀 나아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솔직히 말해 불쌍한 케이스죠. -_-

FOSS에 대한 생각은 뭐 가능한 생각 같은데요.
기업이나 시장을 파괴도 하고 생성도 하고 그런 거겠지요.
한 쪽에 무게를 두면 그쪽으로 기우는거고 ;
뭐 이제 대단한 얘기는 아니지 않나요.

ironiris의 이미지

탄생은 파괴에서 이루어지는 법이죠.
그 파괴가 당사자에 따라서는 좋은 쪽일수도 나쁜 쪽일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