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FH
글쓴이: 지리즈 / 작성시간: 수, 2008/02/27 - 12:39오전
과욕이 사람잡는다고...
dualcore라도 명색이 smp라 apic으로 커널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아주 간간히 nvidia 모듈에 apic에러가 나긴 하지만,
그래도 드물고 해서 그냥 써왔는데...
최근들어 firefox 돌릴때 apic에러를 뿜어 되면서
가끔씩 심각히 시스템이 버벅이는 현상이 발생하던 참에...
그간 고집을 버리고 커널옵션에 noapic 쳐넣고
부팅하고 10분 사용하면서
나도 모르게 입에서 WTFH 이 나오더군요.
시스템 반응속도가 전반적으로 1.5배 이상 빨라지고..
베릴을 쓰는게 아니라, 그냥 노이펙트의 kde를 쓰고 있는 느낌이...
그간 2년넘게 이렇게 사용해 왔다는 사실에...
과욕부리지 맙시다.
Forums:
특정 플래쉬동영상이 툭툭 끊기는 것도 사라지고...
virtualbox도 날라다니는 군효.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nvidia 쪽 문제는 아니었을까요?
말씀하신 개선 증상들은 모두 X의 동작인 걸로 보입니다. 그걸 시스템 전체의 성능 향상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단순히 그래픽 처리가 개선된 게 아니라고 할만한 개선 분야가 있다면 시스템 전체 성능의 향상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APIC가 인터럽트 관리에 대한 거고 lapic과 ioapic으로 나뉜다고 하던데, /proc/interrupts의 CPU별 분포 변화라든가
디스크 입출력의 변화라든가 하는, 그래픽 처리 외의 다른 분야는 어떻게 바뀌었던가요?
예. Nvidia 문제가 맞습니다.
NV(nvidia의 xorg 모듈)를 사용할 때는 이러한 문제가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원문에도 언급했듯이 반응속도가 빨라진 것 뿐이고...
성능향상이 늘어난 것은 아니라고 보야 옳은 결론일 겁니다.
하지만, 보다 다른 결론을 이끌어 낼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참고로 밑의 interrupts는
제가 noapic 커널 패러미터를 주기전에 비교를 위해 저장해 놓은 내용입니다.
비교해 보면, apic을 사용했을 때는 nvidia에 irq가 할당되지 않더군요.
apic 에러가 발생할 때 전체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처럼 순간적으로 버벅입니다.
어디까지나 재 생각이지만, 커널로그에 apic 에러가 기록되지 않더라도,
아주 작은 버벅임은 지속적으로 있지 않았나 하는 것이 재 생각입니다.
커널의 Hangcheck timer를 동작시키면, 단 1~2시간 사용하는 것으로
/var/log/message가 수십메가 바이트식 차기도 했으니,
그간 크고 작은 hang이 아주 많았다는 결론이 됩니다.
ps/2 마우스는 옳게 동작하지 않아서(마우스가 널뛰는 현상)
usb 마우스로 바꿔야 할 판이었으니까요.
사실상 컴퓨터의 동작에 었어서, 인터럽트에 의존적이지 않은 행위는 거의 없을 겁니다.
지속적으로 이러한 인터럽트에 작은 간섭현상같은 것들이 있었다면,
전반적으로 시스템의 성능저하가 약간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금은 이러한 현상이 다 사라졌습니다. 쾌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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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해서 볼 것이 필요하실 듯 싶어...
그리고 저도 나중에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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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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