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언어를 바꾸기란 쉽지않은것 같습니다;;;
글쓴이: kalstein / 작성시간: 월, 2008/02/25 - 4:43오후
요즘...파이선이나 좀 볼까해서...보고있는데...
왠지 쉬운거 같으믄서...'뭐여 이게 -_-' 란 느낌이...자꾸 들었는데...
왜인지 알겠군요;;;
C++ 빠돌-_-;인 저에게는...뭔가 리턴객체가 뭔지 가리키는 명칭이 없으니 불안했던거 같습니다.
wxPython 보고있는데...API쪽을 클릭하니 왠지 상당히 익숙한 느낌이더군요.
(지금 감기가 좀 걸려있어서..머리가 약간 멍합니다 ㅋㅋ)
봤더니...엥...C++코드네. 그래그래 명확하게 뭐가 리턴되고 뭐가 인자로 넘어가고...좋잖아?
그러다가 다시 wxPython tutorial로 가니...맹맹한 느낌;;;
뭐를 인자로 넘겨야하는걸까. 형식이란 없는것인가에 대한 분노가 살며시. ^^;;;;
제 머리는 아직 강타입언어로 굳혀져있나봅니다 -_-;
Forums:
그러게요. 한가지 언어에 너무 길들여지신듯...
C++ 로 길들여지셨다니, 무섭네요. (덜덜덜...)
Python 과 Ruby, Perl, Bash 등등... 스크립트 언어들을 여려번 접하다보니,
그런 위화감이 요즘은 덜하는 것 같습니다.
위화감이 생기셔도 조금씩 천천히 익숙해지시는 것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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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저도 같은 경험을
저도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취미로 하는 프로그래밍인데다가 윈도우 프로그래밍으로 시작해서, 처음에 C++공부하기전에 C기초만 본거 말곤 C++외에 다른 언어를 공부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윈도우 프로그래밍을 하진 않지만 그래도 C++만 할줄아니 Qt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때 Python이 좋다는 말이 많아서, PyQt로 잠시 짜본적이 있는데, 뭔가가 허전하다고 해야하나 확실치 않다고 해야하나...이래저래 저한텐 안 맞는거 같았습니다.
따로 변수 선언없이 처음으로 변수가 쓰일때 자동으로 선언되는것도 오타가 많은 전 불편하더라구요-_-;
C++이면 변수명 오타나도 컴파일할때 선언안된 변수라고 에러가 나는데, 파이썬에서는 오타난 변수명이 새로 변수가 선언되서 제대로 돌아갈때, 디버깅하는게 참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변수선언시에 타입선언을 안하니까 당연하지만, 오버로딩이 안되어서, 매번 리스트로 변수 받아서 변수 갯수를 세서 처리하거나, 변수형을 체크해서 처리하도록 짜는데,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이게 상당히 귀찮고...
그러다가 이벤트 처리부분에서 똑같은 코드가 PyQt에서 치명적으로 느리게 되길래 결국 다시 Qt로 돌아온 경험이 있습니다.
스크립트 언어에
스크립트 언어에 빠질데로 빠져서 이젠 C코드에 경기 일으키는 저와는 대척점에 계시네요 ^^
말랑말랑한 언어도 좋고 엄격한 언어도 좋고..
LUA라는 언어는 어떨까요? 원래부터 C/C++ 언어와 연결성을 염두하고 만든 언어라서, 어지간히 말랑말랑하면서도 C/C++코드에 착착 달라붙는 맛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조금 딱딱한 느낌도 듭니다만..
언어를 바꾼다기보다는 언어가 확장된다는 느낌이 강하게드니 너무 말랑말랑한 언어가 낯설다면, 이런 변칙구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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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을 느끼기에 삶은 즐겁다..
모험가 아돌 크리스틴을 꿈꾸며..
Sia..
새로움을 느끼기에 삶은 즐겁다..
모험가 아돌 크리스틴을 꿈꾸며..
Sia..
전 반대로
전 반대로 정적언어가 엄청나게 싫어졌는데요:)
위의 변수가 자동으로 생성되어 디버깅이 힘들어졌다는 것은 사실 단위테스트를 이용해서 어느정도 해결이 됩니다.
일단 동적언어와 정적언어의 차이 중에는, 특정 오류를 런타임에 체크할지, 컴파일타임에 체크할지의 문제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적언어는 해당 타입을 정확하게 체킹하는 경우가 드물고, duck type으로 체킹하며, 객체 생성을 느슨하게 하는 경향이 크므로, 테스트의 중요도가 일반적인 정적언어보다는 더 크다고 볼 수 있거든요.
그게 귀찮다고 대충 넘기다가는 프로그램이 자랄수록 뒤통수를 크게 맞게 되는거죠.
언어를 바꾸기가
언어를 바꾸기가 어렵다기보다는 다른 패러다임의 언어로 옮기는 게 어려운 것 같아요.
동적 언어에 익숙한 저는 파이썬이나 루비는 금방 익혔지만, 다중 패러다임 언어인 C++나 함수형 언어인 Haskell은 아직도 잘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