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바보같은질문

bookgekgom의 이미지

어렸을때(1997 - 8 떄쯤인가?)는 해킹이 어쩌고 저쩌고 해커가 어쩌고 저쩌고

엄청난 내공을 가진 해커들이 컴퓨터를 좌지 우지하고 대회가 열리고

그런데 커보니까 현실이 보이는 건지 아니면 내 내공이 낮은건지

해커는 보이지가 않네요.

아니 해커가 보이면 그게더 이상한 걸까요?

그런데 정말...해커들 요즘 뭐먹고 사나요?

junilove의 이미지

아마도 보안회사 컨설턴트나 엔지니어로 일하고 계시겠지요?

wewoori의 이미지

옛날엔 이런말이 있었죠.. 해킹해서 걸려서 감옥갔다오면
밥벌이는 걱정없다는 말이 있었죠.. 대부분 보안업체의 취직이 되죠..
높은 연봉을 받고 말입니다... 요즘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도
그러지않을까요 ? 아마 윗분 말씀대로 대부분 그런곳에서 일하시겠죠..

김일영의 이미지

보안회사를 다녔다가 해킹 범죄를 저질러서 신세를 망친 경우는 봤지만
해킹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보안회사에 들어간 경우는 모르겠습니다.
보안 관련 프로젝트를 하며 많은 회사를 봤지만, 신뢰도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분야다 보니 그런 사람은 채용하기 곤란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례적인 경우도 있었지만, 제가 알기론 보안업체는 아니고 주로 다른 업체에 취업한 걸로 압니다.
(사실 한컴밖엔 기억이 안 나는군요...)

해킹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 해킹대회 같은데서 성적을 거두신 분들이야 보안업체에 수월하게 입성해서 잘 살고 계시겠죠.

Darkcircle의 이미지

아마 프로그래밍 하고 지내겠죠. 제가 있는 연구실 옆방이
전국대회 10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해커(?) 들이 있던 방인데
(지금은 졸업하고 취직해서 없답니다.)

목적과 결과는 다르지만 하는건 컴공과나 정보통신과나 그 학과나 거기서 거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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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함 1테라톤을 가방 보따리에 주섬주섬 짊어메고 다니는 아이 . . .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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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ohhara의 이미지

1997~8때쯤 해커중 한명은 현재 반도체 설계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_-;

Taeho Oh ( ohhara@postech.edu , ohhara@plus.or.kr ) http://ohhara.sarang.net
Postech (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 http://www.postech.edu
Digital Media Professionals Inc. http://www.dmprof.com

Taeho Oh ( ohhara@postech.edu ) http://ohhara.sarang.net
Postech (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 http://www.postech.edu
Alticast Corp. http://www.alticast.com

dragonkun의 이미지

해킹 하니까 생각 난건데..

예전 96년 카이스트-포항공대 해킹 사건에 연루(?)되었던 한 분은..
TNC 의 대표가 되셨고..
다른 쪽의 한 분은 저희 학교 교수를 하시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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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ging the World!

Emerging the World!

일퍼센트의 이미지

뛰어난 해커들은 해킹을 해도 안 잡히고 활동하겠죠..ㅋㅋㅋ

사랑천사의 이미지

정말 실력 있는 해커라면 일을 저질렀는지도 모르게 처리하고 떠날 겁니다. 웃끼지도 않는... 해커도 아닌 크래커를 후배로 둔 저로써는 진짜 해커들이 어디 숨어 있을 지 하나라도 더 찾아내서 그런 웃끼지도 않는 '크래커 놈들'을 족치도록 독려를 좀 하고 싶습니다만, 정말 그런 사람들은 뒤에 숨어서 안 보이는 것 같더군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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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Yeosong(이여송)
E-Mail: yeos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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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 아니라, 절이 싫으면 중이 절을 부숴야 한다.

사람천사

freestyle의 이미지

우연히 오래된 글을 검색하게 되어 글을 남기네요.
고등학교 때부터 해킹 커뮤니티도 틈틈히 놀러가보곤 했는데요,

스패머나 스크립트 키드 수준의 범죄자들은
집행유예나 짧은 수감생활 뒤에도 계속 그런 일들에 대한 의뢰가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그 유혹을 쉽게 뿌리치지 못하고요.

반면, 언더그라운드 그룹 중에서도 꽤 이름을 널리 알린 곳도
전문 보안업체(방화벽/ 백신 제작사나 컨설팅)에서 근무하시는 분은 절반이 체 안 됩니다.

좀 안타까운 현실이죠.

하지만, 저 위 오태호님처럼 해킹을 하면서 컴퓨터를 깊게 깨우치신 분들은
보안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자로써도 활발히 활동 중이십니다.
^_-

어떤 분의 표현을 빌리자면... 해킹은 '삽칠기삼'.
삽질 70% + 기술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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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to the U-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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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Feed the Tro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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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hroot의 이미지

영웅일기라는 드라마가 생각나는군요.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박철과 옥소리가 처음만났던 드라마 였는데... 옥소리 정말 이쁘게 나왔던..기억이 있네요.

그거랑 해커랑.. 무슨 상관일까요-_-a

------식은이 처------
길이 끝나는 저기엔 아무 것도 없어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

hongminhee의 이미지

전 해커라길래 Paul Graham 같은 사람들 얘기인 줄 알았더니, 보안쪽 이야기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