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국가 표준자료를 다 사야 하는 거군요 ㅡ.ㅡ ;;

wsmrdo의 이미지

표준이 궁금하여... 구글링 하다가..

한국표준협회 http://www.kisi.or.kr
한국표준정보망 http://www.kssn.net

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음 한국표준 협회는 or 붙은거 보니까 정부와 연관이 있는거 같은데..
표준에 대한 소개... 뭐 활동도 하고 있는데..
한국표준 정보망이란 회사는 표준 을 팔고 있었고.

왠지 돈내고 표준 사기라는 것이

표준이라면 같이 통일해서 쓰자 라는 것인데.
특허 사용료 라면 몰라도 표준을 보는데 돈을 내라 라는 것은
신종 김선달에게 당하는 듯한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가격도 상당하던데... ㅎㅎ
전에 공짜였던 것들도 다 유료군요.

이거 참...

샘처럼의 이미지

KS, JIS, ASTM 등등, 지금까지 보아왔던 규격은 공짜가 없었습니다.
공짜라면야 좋겠지만, 책값이 공짜가 아닌것과 비교하다면 조금은 지나친 비교일까요?

wsmrdo의 이미지

인정합니다. 과한 표현은 사실입니다.
시각의 차이이겠지만.
책을 사는 것이랑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다르다는 생각이...
관련된 책자를 판매하거나 하는것이라면 몰라도 규격자체의 확인이 불가능 하더라구요.
보고 싶으면 책을 사던 뭘사던 돈을 지불하라 라고 하시니...

특허의 경우 특허를 확인 하는데 돈이 들진 않습니다.
시간이 들어가죠.
특허를 사용하는데에는 돈이 들어갑니다.

표준이라는 것에서 공유라는 느낌을 받았고,
그렇다면 공개 되어야 하고. 공유되어야 하지 않는가를 생각해 봅니다.

단. 표준제정시 활용된 특허에 대해서는 사용 비용을 지불 해야 됨이 맞겠죠.

제가 알기로는 규격이 과거에 무료였던 적이 있습니다.
점 점 유료화로 바뀌어 현재는 거의 모든 표준이 유료화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음, 이거 아시는분 계시면 확인 부탁드립니다. 동료에게 표준 백업해야 한다는 소릴 들었던 기억이 ... 기억에 의존해 쓰는 것이라)
뭐 지식도 자산이니 팔 수 있으면 파는것이겠지만.
표준이라는 것을 돈없으면 볼 수 조차 없다는 것은 좀 문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표준이라는 것이 모두의 약속의 일환 이라 봅니다.
이것을 우리 모두 AAA라고 표기 하자.
이 일을 할 때는 이런 형태로 하자.
라는 것이 모여 표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정하고 모두 지켜서 서로의 규격통일을 통한 혼선을 없애자.. 라는 거 아닐까요.

헌데 언제부터인가 이게 돈으로 보이더라구요. 모든걸 돈으로 생각하더란 말입니다.
공공의 세금으로 지불해야 할것을 개인비용으로 가게 되니.
있는 사람은 그게 완전공개인 것이고.
없는 사람은 아예 발전의 싹을 막아버린 것이죠.

그렇게까지의 큰비용이라 볼 수는 없겠지만
오픈소스처럼 표준도 공유해야 되는거 아닐까요.

돈을 받는 그 쪽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다못해 사이트 유지비라도 있어야 운영하시겠죠.
그리고 표준화 작업에 소용되는 비용도 모으셔야 겠죠.
그것이 표준정보를 판매하는 것으로 되는 것이 좀 안타까워서 그렇습니다.
표준 정보는 판매가 아닌 공유가 되어야 할것으로 생각되어서요.
필요한 자금은 다른 형태로 모아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글을 올렸습니다.

행복한 설 되세요..

다른 사람의 생각은 나와 다릅니다. 틀린 것이 아닙니다.

warpdory의 이미지

특허도 온라인으로 확인하는데에는 돈이 들어갑니다.
http://search.wips.co.kr/ 에서 오른쪽 제일 위에 있는 고객센터 로 들어가서 왼쪽 메뉴에 나오는 요금안내를 보시면 비용이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물론, http://google.com/patents 처럼 무료로 해주는 곳도 몇곳 있습니다만, 빼먹는 특허도 많을 뿐더러 최신 내용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입비를 제외하곤 몇 백원 수준입니다만, 뭐 하나 찾아보려고 관련 특허 몇십개쯤 검색하면 몇십만원은 우습게 휙 날아갑니다. 그래서 보통 변리사를 통해서 수수료를 내고 검색을 하게 하죠.
보통 저런 곳에는 연간 얼마 .. 이렇게 돈을 적립해 놓고 검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오프라인으로 특허청에 찾아가서 관보등을 확인하여 공시 및 공개되는 특허를 검색하는 것은 말씀하시는대로 시간이 걸릴 뿐 '돈'은 특별히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양도 무지하게 많을 뿐더러 - 하루에 거의 라면박스 몇개분량의 내용입니다. - 매일 특허청에 가서 문서 뒤져보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시간대비로 해서 .. 엄청난 비용이죠.

표준규격도 마찬가지입니다.
ISO 규격도 그렇고, JIS 규격도 그렇고 KS 도 그렇고 ... 모두 돈입니다. ISO9001, ISO14001 이거 1년 유지비만 싸게해도 몇백만원입니다. 내용에 따라서, 회사 크기에 따라서 액수는 차이는 나죠.

KS 규격도 표준협회 등에 가서 로비에 있는 KS 규격집을 뒤적이면서 직접 찾아보고 하면 돈 안 받습니다.
하지만, 이런 규격이 있는지 .. 없는지 .. 검색을 해보거나 하는 것에는 역시나 돈이 들어갑니다.
KS 규격은 제가 알기로는 1990년대 이후로는 ... 다 돈 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꼭 전산화가 되거나 해서 받는다기보다는 워낙 규격 자체의 양이 많아지다보니 검색하고 찾고 ... 이런 것의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표준자체는 공유됩니다. 그것을 '무료'로 하려면 직접 발품 팔아서 표준협회 로비에 가서 두꺼운 KS 표준 책을 뒤져보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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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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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wsmrdo의 이미지

좋은정보와 지적 감사드립니다.(+1 Point ^^)

그래도 좀 아쉽군요.
인테넷 시대에 정보를 발품팔아야 한다는 것이

말이 무료이지 실제는 유료이군요.

현재의 거의 모든 것이 유료이니 ....

그래도 가능하다면 네트워크 상에서 표준정보를 무료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확율은 거의 희박하지만...(로또라도 맞으면 몰라도)
돈 많이 벌면 그런 법인체라도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필요할 때를 위한 작은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일영의 이미지

그냥 외국 표준 머시기의 어디어디를 참조한다 라고 되어 있는 표준들도 있습니다.
그런 것들도 돈을 주고 샀을 때의 심정은... ~@##$!@#!@$%!@#!

nbx2의 이미지

KS는 단순열람의 경우에 한해 인터넷상으로도 무료로 서비스 받을수 있습니다.

http://www.standard.go.kr/code02/user/0B/03/SerKs_Search.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