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무시하기

짜증나지만...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불필요하게 제가 오해받을 만한 부분도 있어서 간단히 현 상황을 요약해 드립니다.

- 작년(2007) 4월경(7월이었나? 기억이 잘 안나네요.)에 사이버 공간상에서의 명예훼손으로 '로즈분투'라는 닉으로 저를 비방하던 사람을 경찰서에 고소했고요.
- 경찰서에서 신원을 파악해서 피의자에게 출석을 요구하여 몇번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 피의자가 반성의 여지가 없고, 저 역시 합의할 생각이 없어 현재 사건은 검찰로 넘어가 있는 상태입니다.

조만간 판결이 날 것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일정은 알 수 없고, 다만 피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계속해서 저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글을 올리고 있어 보이는 대로 지우고 있습니다. 저에게 찾아와서 무릎을 꿇고 싹싹 빌어도 시원찮을 판에 계속해서 헛소리를 듣고 있자니 참 괴롭군요.

그리고 피의자가 바깥에 저를 비방하기 위해 만든 홈페이지가 하나 있었는데 경찰서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가 스스로 홈페이지를 삭제했고요. 또다른 곳에 또 홈페이지를 만들어둔 상태입니다. 그 홈페이지를 이곳에서 링크하거나 하는 글은 역시 지우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제게 개인적으로 알려 주시는건 고맙지만 사건의 전후를 잘 모르는 불특정 다수가 거기에 들어가서 피의자가 저에 관해 작성한 글을 읽는 것은 원치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