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면서 문서 만들기

gurugio의 이미지


어쩔때는 공부가 잘 되다가도
더 많은 경우에 공부가 잘 안됩니다.

공부가 안될 경우에 써먹는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
아주아주 몰입이 잘 되는 순수 소설을
읽으면서 공부 생각을 전혀 안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좌백을 추천합니다.. ;-)

그 다음으로 쓰는 방법은
문서를 만들면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사실 처음 접하는 내용을 읽다보면 머리속에서
온갖것들이 뒤엉켜서 정신이 없고
어쩔때는 그 상태가 오래가서 아무것도 안되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문서를 만들면서 예제 코드를 만들면서
조금씩 조금씩 해보면 뒤엉키는 시간이 짧은 것 같습니다.
제가 제대로 공부했는지 확인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지만
제 문서를 보시는 분도 적고
피드백을 받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으니까
그냥 제 생각을 정리하는 목적으로 문서를 만듭니다.

단순히 공부한걸 요약,정리하려고 만든 문서가
이제 나이가 좀 들다보니 양이 많아졌는데요
질적인 면으로는 제가 봐도 아직 한심한 수준의 문서들만 나오는 상태이지요.

그런데 가끔 갠히 문서를 많이 만들었다고
제가 뭔가 잘하는게 있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좀 걱정입니다.

그런데 제가 어떤 부분에서든지 잘할거라는 오해를 받아서
제 분수에 맞지 않게 어려운 질문을 하신다거나
어려운 일이 맡겨지는 경우가 종종 생겨서 걱정입니다.
그래서 마치 제가 사기를 친것같은 죄책감이 들때도 있고
나를 직접 만나보니 실망한건가..하고 눈치를 볼때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문서를 만들어도 공개하지 말까 생각도 됩니다...

그런데 며칠 공부가 잘 안되서 오늘 다시 위키에 페이지를 만들었습니다.
습관이 들어버린건지 원..

혹시 공부가 잘 안되고 머리가 복잡하신 분들께는
문서를 만들면서 정리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좌백을 더 추천하지만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좌백 아저씨요? 추천합니다. -.-;
진산 아주머니도 괜찮습니다.

wiki를 문서 정리로 쓰기는 하는데 아주 편하거나 잘되지는 않네요.
아직 노력이 부족한 듯 합니다.

lindolsang의 이미지

혹시 좌백은 무엇인지 여쭈어 보아도 괜찮을런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무협지 얘기인듯 합니다

gurugio의 이미지


무협 소설 작가입니다.
무협 소설이라고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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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것은 단 한 사람. 오직 하나님의 사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