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알약을 국산제품으로 봐줘야 하나요?

OpenSnake의 이미지

알약에서 사용하는 엔진의

루마니아 안티 바이러스 업체 소프트윈의 제품
"비트 디펜더 DB"을 활용해서 제작한거라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이거 순수 국산기술이라고 볼수 없는거 아닌가요?? v3 하고 틀리다고 봐야겠네요...

알약
http://alyac.altools.co.kr/main/

비트디펜드
http://www.bitdefenderkorea.co.kr/index.htm

비트디펜드 외국에서는 인기제품이라고 하는군요..

순수국산제품의 아니라고 하니깐..왠지 기분의 그렇네요..-_-; (왠지 쓰기가....)

cjh의 이미지

네이버 무료백신은 카스퍼스키 엔진을 사용하지요.

백신 엔진 관리하는 비용 생각하면 라이센스받는게 훨씬 저렴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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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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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han002의 이미지

업데이트도 느리고 바이러스도 제대로 못 찾는 엔진 쓸바엔 차라리 검증된 엔진 사다가 만드는게 싸고 낫죠.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MFC는 미국에서 만든거라는데 그러면 MFC로 만든 프로그램들이
순수국산제품의 아니라고 하니깐..왠지 기분의 그렇네요..-_-; (왠지 쓰기가....)

GTK는 우리나라에서 만든게 아니라는데 그러면 Gnome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들이
순수국산제품의 아니라고 하니깐..왠지 기분의 그렇네요..-_-; (왠지 쓰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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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의 이미지

왠지 답글 쓰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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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쏠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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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hort. damn short...

kirrie의 이미지

제 사촌이 이스트에 다녀서 그런지 왠지 이스트에서 나온건 다 좋아보입니다. +_+
이번에 친척 결혼식이 있어서 만난 그 녀석에게 '야, 알약 좋더라!' (써보지도 않았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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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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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redgirl의 이미지

비유가 좀 그렇기는 하지만
같은 게임엔진 사용해도 아류작이 나오기도 하고
대작이 나오는것 처럼 어떤 제품이 나오는냐가 문제이지
순수 국산기술이냐 가 그렇게 중요한 문제일까 하는 생각이..
그냥 그렇게 생각하면 될것 같은데 아닌가요?

즐거운 세상....

즐거운 세상....

nthroot의 이미지

신규바이러스로 장애가 발생한 공공기간을 이스트소프트가 지원해줄수 있을까요?
국산/외산 문제가 아니라 국내에 AV엔진 업체가 없다면 발생할 피해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식은이 처------
길이 끝나는 저기엔 아무 것도 없어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

nahs777의 이미지

근데 이제 인터넷환경때문에 한 지역에만 로컬하게 걸리는 바이러스는 거의 없지 않나요?..

nthroot의 이미지

로컬하게 발생하진 않겠지만 엔진 업데이트 시점보다 빠르게 감염되어 이미 문제가 터진 곳은 늘 있습니다.
최초 어딘가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샘플을 수집하게 되겠죠.
비보안업체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얼마나 책임감 있게 대처 할 수 있을까요.

------식은이 처------
길이 끝나는 저기엔 아무 것도 없어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

nthroot의 이미지

사용자 입장에서만 본다면..고민할 필요 있을까요. 공짠데..
acdsee 안쓰고 피카사 쓰는거랑 별단 바를게 없죠.

------식은이 처------
길이 끝나는 저기엔 아무 것도 없어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국산인지 외산인지가 무슨 상관인가?

외산이라서 쓰기가 껄끄러운 이유가 무엇이지?

vulpes의 이미지

근데 스네이크님은 대체 어떤 순수국산 OS로 컴퓨터를 사용하고 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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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oo bad that stupidity isn't painful" - Anton LaV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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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oo bad that stupidity isn't painful" - Anton LaVey

밤여우 Tech: http://foxtech.tistory.com
트롤은 말려 죽입시다 - http://kldp.org/files/trollfreeKLDP.user_.js__0.txt

OpenSnake의 이미지

v3 , 한글이니 국산제품 보호하기보다는 경쟁시켜서 발전시켜야 한다고 뭐 그런말도있지만..
(이말의 맞기도 하지만...)
전 굳이 결론을 내리자면 그래도 되도록이면 국산을 써줘야 하지않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우분투 씁니다.

가끔식 스타할라고 xp 을 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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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있고 싶습니다. 모두 지구밖으로 나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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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있고 싶습니다. 모두 지구밖으로 나가주세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애국하는 것처럼 보이는 시대는 지나갔지요...

남들에게 애국심 자랑할려고 국산품 쓰는거 이제 안해도 됩니다.

vulpes의 이미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뭔가 제품을 사용한다면 그 기준이 "국산인지 아닌지"가 아니라 "더 나은 제품인지 아닌지"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제품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단지 감정적인 이유만으로 서포트를 해 준다면 그건 자유경쟁이랑은 거리가 먼 것이 되어 버리지 않을까요. 장기적으로는 그 회사에게도 도움이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성능이 비슷하다면 감정적으로 치우쳐져도 상관없겠지만요 ㅋ

각설하고, 소프트웨어의 발달을 위해 하면 안 되는 것은 "훔치는" 행위겠죠. 그게 개발이던 사용이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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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oo bad that stupidity isn't painful" - Anton LaV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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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맨의 이미지

알약을 쓰고 있진 않습니다만, 이상하게 이런류의 의견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는 것 같더군요. 이스트소프트에서 순수 국산 기술로 만든 백신이라고 속여서 광고하지 않은 이상 비난할 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소프트웨어 분야만 해도, 게임 엔진, DB 엔진, 운영체제 등등 핵심 부분은 죄다 국산이 아닙니다. 소프트웨어 아닌 분야는 더하죠.

우리나라도 저 백신 엔진처럼, 수출할 수 있는 엔진을 만들 수는 없는건지 고민하고 노력하는 게 더 좋을 것 같군요.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viper9의 이미지

이스트소프트가 거짓말하는 것도 아닌데 비난할 필요는 없는것 같네요 <- 여기에 한표 추가입니다.

우리가 만들었다!라고 뻥치는 것만 아니라면야 상관 없습니다.

당연히 순수국산기술이라고 할수 없겠죠. 그리고 이스트소프트도 국산기술이라고 광고하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구요.

순수국산품이 아닌데 국산품처럼 보여서 기분이 나쁘신건가요...? ^^;;

김성진의 이미지

이 쓰레드를 보니 답변을 달아야겠다는 의욕이..솟구치는군요..^^

질문하신 분은 참 순수하시다는 생각이 들고, 한편으론 공감이 가네요.

만일 "알약" 이라는 것이 이스트 소프트에서 아예 그 회사를 합병해서 개발자를 인수한 후에

제품을 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만, 현실적으로 그렇진 않겠지요.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펜티엄 코어(정확한 버젼은 기억이...)는 어느나라에서 만들었는지

혹시 알고 계시는지?

회사는 미국 Intel이고, 개발자는 "러시아" 엔지니어 그룹입니다.

그럼, 미국 입장에서 국산의 개념은 어디까지일지 애매모호해지네요.

앞에서도 언급하셨듯이 현재에는 더이상 "국산"과 "비국산"의 구별은 크게 중요치

않을 것 같습니다.

국산 기술이면 좋겠지만, 인구나 경제력을 볼 때도 해외의 어느 누군가가 더 좋은 제품을

만들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돈이 있다면, 그런 개발자를 수입해서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것도 좋고, 나아가 이 제품을

다시 세계에 판다면 더 좋겠지요.

시야를 세계로 돌릴 필요가 있지 않나 합니다.

중국의 "흑묘백묘" 론이 최근에 많이 와 닿더군요.

건강하시길.

고도의 추상화, 극도의 구체화, 에디슨을 그리워하다.

고도의 추상화, 극도의 구체화, 에디슨을 그리워하다.

g0rg0n의 이미지

요즘 대세는 아웃소싱인데

아직도 메이드인 코리아 따지시는건...

18

jj의 이미지

그 분야가 보안이라는 면에서, 약간의 고민은 해볼만 하지 않을까요?... 전 카스퍼스키naver백신 씁니다만...^^

경제논리로, 어느정도 경쟁력있는 국산 보안 제품이 도태된다면 약간은 아쉬울것 같군요. 아주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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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쏠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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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hort. damn short...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왠지 답글 쓰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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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쏠의힘

김일영의 이미지

비트디펜더: 돈 주고 사야 한다
알약: 공짜다
--> 고로 나에게 두가지는 서로 다른 것이다

espereto의 이미지

여러가지로 국산안티바이러스에 데인 게 많아서 Kaspersky 쓰고 있습니다.
집에 있는 PC는 Avast!
BitDefender도 좋은 엔진으로 알고 있고, 한 때 free 버전을 정기 검사용으로 사용도 했었습니다.
회사에서는 국산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쓰는데, 저는 따로 Kaspersky 제 돈 내고 쓰고 있지요.
최근 회사에서 저희 팀장님 노트북에 바이러스와 악성프로그램이 대거 설치된 게 발견되었지요.
국산은 대응도 안 해 주려고 하더군요. -_-

대체 어떤 장점을 보고 써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Avast!는 뭔가 문의하거나 진단안되는 바이러스 샘플 보내주면 하루만에 분석해서 결과 알려주던데... 안랩은 예전에 샘플 보내본 경험으로는 분석에 2~3일 걸리고, 업데이트 되는데 또 그 정도 걸리더니만, 요즘은 그마저도 잘 안 해주나 봅니다.

Kaspersky가 현재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 속도나 성능은 거의 최고인 거 같네요. 다른 유명한 안티바이러스들도 성능이나 대응력은 충분히(아마도)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바이로봇도 외국 엔진 + 자체 엔진이고, 바이러스체이서도 외국엔진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능이나 대응력의 문제로 자체엔진 쓰던 경우도 결국 복합 엔진체제로 가거나 애초에 외국엔진을 채용하기도 하더군요.

국산이면서 대응도 잘 되고 성능도 좋다면 쓰겠지만, 다른 것도 아니고 보안/백신 프로그램인데 대응도 잘 안되고 성능도 안 좋은데 국산이라고 써 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백신 프로그램은, "빠른 대응" 즉 샘플 수집/분석 능력 및 업데이트 주기, 그리고 진단 가능한 바이러스 수로 판단해야 할텐데(그 다음은 성능), V3는 어느 하나 뛰어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2년전쯤에도 회사에서 거의 1년 이상 돌아다니던 바이러스 파일을 보냈더니 그제서야 업데이트 되기도......)

V3 정품으로 한 2년 정도 쓰다가, 라이센스 기간이 많이 남았음에도 다른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으로 갈아탔습니다. 제 PC에도 숨어있는 놈들이 있었더군요. 정기 검사까지 돌렸었는데...... :-(

여튼 위에 적은 이유들과 경험, 그리고 그 외 몇 몇 이유로 전 V3가 경쟁력이 있는 제품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알약이나 네이버 툴바의 백신이 외국엔진이긴 한데 DB도 계속 같이 제공받겠죠? 대응은 이스트 혹은 NHN에서 직접 하는 것 같은데, 성능이 좋아도 대응력이 떨어져서는 안될텐데 하는 걱정은 좀 있지만, 개인용으로 쓰기에는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일영의 이미지

카스키스퍼가 불과 얼마전까지 1위였지요. 그만큼 믿을 수 있단 것이겠죠.
안랩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NHN으로 가길래 웬일인가 했더니... 네이버에서 백신이 나왔더군여... 대세를 찾은거겠져 ㅋ
여하튼 안랩꺼 안써서 매~우 다행임다.
정통부에서 보안 사업할 적에 안랩에서 열받게 하던거 생각하면... 쌤통입니다 ㅋㅋ
같이 플젝하던 저는 물론이고 공무원까지 열받아서 씩씩대던 생각이 나는군여.
어지간해서 공무원이 열받을 일이 뭐가 있겠어여... 오죽했으면... 여하튼 기울어지는 안랩 이제 빠이빠이~
그러길래 있을때 잘하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