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프로그래머의 꿈을 접어야만 할까요?

bookgekgom의 이미지

전 87 년생입니다.

제가 미국와서 일년정도 꿇었기 때문에 약간 뒤쳐져있습니다.

아버지께서 프로그래머처럼 생각할수있는 머리가 없다면 관두라고 하십니다.

저는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접어야만 하는지...

저는 컴퓨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는 취미로 좋아하는거라면 그냥 관두라고 하시더군요.

대학 클래스를 듣고있는데 수학, c++, java 등은 A 를 꾸준히 받고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걱정이 됩니다.

아버지 말대로 저는 그냥 컴터를 좋아하고 프로그래머가 될희망이 없는 놈일까요?

전 컴퓨터 언어를 잘이해 못했습니다..

맨처음 접한 c 강좌를 읽는데 어째서 variable 의 값이 변하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3 개월동안 몇번을 반복해서 겨우 이해가 가는 그런 놈입니다.ㅠ

지금은 이해가갑니다만

저에게 재능이 없는지 프로그래머를 포기한다면 뭘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꿈이 저의 실력이 쌓이면 사람들이 필요로하는 프로그램들을 짜보고 싶습니다.

한심한 꿈이지만 말이죠..ㅎㅎ

전 여기서 프로그래머란 꿈을 접어야 할까요?

접는다면 뭘하죠? ㅠㅠ

으허헣엏엏ㅁ엏ㅁㄴㅇ헝허ㅓㅇㅇ ㅠㅠ

chadr의 이미지

전 프로그래머로써 자질 유무는 논리적 사고력이 뛰어나냐 그렇지 않냐라고 판단됩니다.
어차피 언어는 사람의 생각을 컴퓨터에시 시키는데 사용되는 도구입니다.

정확하게 뭘 하고자하고 그걸 하기 위해서는 일련의 어떤 과정이 머릿속에 그려지고 설계가 가능하다면
누구나 프로그래머가 될수 있다고 봅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 중급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는 컴퓨터 자체에 대한 이해와 언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운영체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누구나 프로그래머는 될수 있습니다.
특별히 논리적 사고에 대한 장애만 없다면요..

그렇지만 유능한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는 노력이라는게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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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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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수학을 잘 한다라면...

논리/ 알고리즘에 강하다. (by 洪成大 - 定石)

C++, Java에 계속 A를 맞으셨다면, 프로그래밍언어에 약한 것도 아닐듯...

Coding이란 생각(프로세스/ 알고리즘) 을 자연어가 아닌 프로그래밍 언어로

표현하는 것이니만큼, 위에 언급하셨던 수학을 잘하고, C++/ Java에

좋은 성적을 얻으셨다면 능력이 차고 넘치시는 것 같은데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결정하시거나

Computer Science 관련 과목들을 청강해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듯합니다.

참고로 Computer Science는 Applied Mathematics에서 뻗어나온 갈래입니다.

김일영의 이미지

유능하든 아니든 프로그래머의 길은 접으세요.
영어는 잘 하실테니 재태크만 연구하시면 되겠네요.

한국에 오지 않으실거면 조금 더 해보시고...

valentis의 이미지

꼭 프로그래머가 직업이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예전과 달리 오픈프로젝트도 많이 있고요.
원하시기만 한다면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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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진 입니다.
Homepage : http://valentis.pe.kr
blog : http://www.lifehol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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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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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ip의 이미지

혹 깊숙한 곳까지 알려고 하시기 때문은 아니신지...
만약 그렇다면 개발자로서 재능이 우수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도 잘 찾아보면 일하기 좋은 환경의 업체들도 많이 있어요.
:)

게임 개발자 포럼: http://www.vogie.net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난 * 재능이 없는거 같아라고 푸념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는데 항상 묻고 싶습니다. 그럼 딴 재능은 뭐가 있는데-_-;;... 진짜 재능과 관심사가 극단으로 분리된 사람도 간혹 있긴한데 딱히 부각되는 다른 재능도 없으면서 관심사에 대한 벽이 부딪히면 이길이 아닌가벼하는 사람들은 참 답답합니다... 진짜 한계가 명확하면 딴 길을 서둘러 알아봐야겠지만서도 그정도는 보통 아니거든요...

다만 윗분도 쓰셨지만 제가 보기엔 재능이 없다기 보다도 좀 과하게 파기때문이 아닌가싶네요. 과하다고 쓰긴했는데 그다지 과하다기보다도 본인이 답답해하시니 이렇게 표현을 해본거고요... 과하게 파는 스타일인 사람들은 많은 경우 파다 지쳐 지속성이 떨어진다는게 문젠데요(하나는 일단 다 팔 때까지 파는데 지쳐서 끝나고 넋놓고 쉬다 다음 진도가 계속 점점더 미뤄지다 정신적 파산...) 학점도 잘나오시고 하는거 보면 파고나서 해찰부리지 않고 다음다음 진도도 꾸준히 잘 파시는 것 같습니다. 일반회사에선 좀 힘들 수도 있겠지만 학자나 연구자의 자리에서 만개할 수 있는 최상의 천성이라고 봅니다. 꾸역꾸역 계속 나가보세요 일단...

haze11의 이미지

접고 뭘할까 생각해서 답이 나온다면 접으세요.
저는 답 안나와서 프로그래머 해보려 합니다. ㅠㅠ
잘하는게 이거고, 다른건 할줄 모르고, 다시 태어나도 이거할거 같아 계속 해보네요.

뭔가 해보고 싶다면 kldp.net 가서 함 구경해보세요.
아니면 저랑 Go! Mplayer 나 만들어 보실래요? ㅡ.ㅡ;;

geneven의 이미지

글을 읽어보아도 단순히 C언어의 변수에 관한 이야기 밖에 없는데 어떤 근거 때문에 본인이 정말 재능이 없다고 확신하는지가 궁금합니다. 그게 아니였을경우 프로그래밍에 재미를 느끼고 있고 컴퓨터관련 지식을 재밌게 익히고 있다면 적성에 맞는게 아닐까요?

galien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처음 C 배울 때,

i = i + 1;

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 프로그래밍으로 밥먹고 삽니다.

미국이면 모르겠지만, 한국이라면 프로그래머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P

bookgekgom의 이미지

답변감사드립니다.

두분께서 한국에서 살려면 프로그래머의 꿈을 접으라고 하셨는데요.

어째서입니까?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는데...

ㅠ_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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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영의 이미지

보수 적고 사회 계층에서 하위권에 실제 하는 일도 이것 저것 부르는게 값이고 생활 일정치 않고 그렇습니다. 하시려면 미국에서 하세요. 참고로 제가 속한 프로젝트가 미국 업체랑 일을 하는데, 걔네들은 1M/M 추가에 1억을 부르더군여... 1M/Y가 아니고 1M/M인데. 그럼 걔들 월급이 제 6개월치도 한참 넘는 것 같은데... 꿀꿀하죠... (제가 10년차 입니다... T.T)

bookgekgom의 이미지

값이 그렇게 다른가요?

으허허허....그냥 미국에 있어야하는건가...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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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t의 이미지

꿈'을 접는건 꿈'에 대한 열정'이나 의지'가 부족해서 일까요?
현실' 때문일까요?

그저 막연한 꿈'이 었나요?

무언가 잃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거 같습니다.
꿈'이 프로그래머인가요?
아니면
뭔가 이루고 싶은 꿈'이 있는건가요?

꿈'을 이루는데 실력'이나 환경'이 90%를 차지하지는 않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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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모든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매일 1억명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정규 근로 시간을 지키는. 야근 없는 회사와 거래합니다.

각 분야별. 좋은 책'이나 사이트' 블로그' 링크 소개 받습니다. shintx@naver.com

김일영의 이미지

실력이 90%를 차지하지 않는 직업이면 그게 직업이겠습니까...

shint의 이미지

실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노력하면 된다는 취지로 적었습니다.
현재의 실력'을 기준으로 적은 글입니다.

실력없어도 할 사람은 다 합니다. 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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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mal의 이미지

프로그래머가 그렇게 스스로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인겁니다.

능력을 키워서 스스로 대단한 사람이라 생각치 못하니깐, 결국 고용주도 그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아무나 대려와서 싸게 부려먹을 수 있는 존재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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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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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shint의 이미지

인간의 가치'를 싸고 비싸고에 차이로 두는것이 안타깝습니다.
싸고 비싸고 잘하고 못하고 부유하고 아니고를 구분지어 그룹과 조직. 계층을 나누는것은
프로그래머'이전에 사람으로써 별로인거 같습니다.
힘이 있건 없건 잘하건 못하건 그리 중요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누구나 잘 할 수도 없고 누구나 자기만의 색이 있기 마련입니다.
누가 누구에게 대접받고 권위를 내세우는것에 참 안타까운 말입니다. 다 같이 잘 살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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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영의 이미지

취미가 아니고 직장인데 실력으로 갈리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요?
그 외의 부당한 영향도 많이 받기 때문에 프로그래머가 힘들다는거지
실력으로 갈리는 것은 당연한거잖아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인생은 현실이죠
도덕 교과서가 아닌
그게 과연 현실 에서 가능할까요?

shint의 이미지

1. 실력
2. 인간관계
3. 노력
4. 환경
성공의 조건'은 이밖에도 많이 있고, 뭐하나만 잘해도 성공하는 세상입니다.
물론 청렴하고 도덕적인 사람이 존경받고 대우받는 사회분위기'가 만들어지는것도 중요합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모두 한숨쉬지 않았으면 합니다.

돈이 어떻고 가정이 어떻고 능력이 어떻고 도덕이 어떻고 사회가 어떻고 세상이 어떻고 말이 많지만....
큰욕심버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거 재밌게 하면서 살면 못할것도 없습니다.

꿈을 위해 돈을 포기하든 꿈을 포기하고 돈을 택하든. 선택은 자신이 하는겁니다.
그리고... 이직업이 그렇게 능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었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노력이 필요한 직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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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t의 이미지

좋아하면 하세요

꿈을 꾸는건 한심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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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yejin의 이미지

variable 이 원래 어렵고 이상한 것 맞습니다.

이름과 연결된 값이 제멋대로 변화한다니 그것 참 황당한 일이죠.

순수 함수형 언어인 Haskell 을 배우세요.

왜 변수 값이 첫째 줄에서는 0인데 다섯째 줄에 가서는 5가 되었다가 다시 마지막 줄에서는 -1이 되는지 이런 이상한 생각에 빠지지 않고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습니다 :-)

@ 덧: 그리고 꿈이 프로그래머라니, 프로그래머는 꿈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IT회사들 많은 동네 점심시간에 나가면 그냥 길가다 발에 차이는 게 프로그래머에요.
그런 걸 꿈으로 삼으시면 안됩니다. 최소한 남자라면 세계정복이 꿈이어야죠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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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gekgom의 이미지

이글이 이렇게 될줄은 몰랐어요. 답변들을 달아주셔서 아주 기쁩니다.

세계정복! 맞아요. 그런 꿈도 있어야 할듯 싶네요.

일단 부딫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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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프로그램 소스들이 있습니다.

필요하신분은 받아가세요.

랜덤여신의 이미지

함수형의 마수에 걸리시면 아니 되옵니다... ㅠㅠ

반쯤 농담이고, 반쯤 진담이에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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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직업적인 프로그래머가 아닌 취미로하는 프로그래머는 어떠신가요?

개인적인 관점에서 보면 프로그램은 취미로 만들때가 가장 즐거운것 같습니다.

비교적 시간이 많은 직업은 선택한뒤, 남는 시간을 오픈소스에 기여해보는쪽도 좋을것 같습니다.

현재 제가 이런 마음이라서 어떤 직업이 가장 시간이 널널한지 찾는중이랍니다.